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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0	[새창]	2006-08-26 04:42:29	12	삭제
		백아흔두번째리플.. 그래서 깜깜해 잘 안보여도 두눈을 크게 뜨고 혹시라고 그런 행운이 자 신에게 올까 살펴보았지만 도무지 버린 휴지나 신문, 수도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점점 초조한 마음에 변기에서 반쯤 일어나 한참을 고민 했다. 그냥 대충 말리고 나가 집에 가서 새 속옷으로 갈아 입을까 아니 면 손으로라도 해결을 할까 하고...
	39	[새창]	2006-08-26 04:41:57	11	삭제
		백아흔한번째리플.. 애당초에는 급한대로 한, 두덩이만 변기에 떨구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지만 그는 그럴 수가 없었다. 처음 화장실로 들어올 때부터 형 민의 주머니에는 휴지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38	[새창]	2006-08-26 04:40:35	12	삭제
		백아흔번째리플.. 결국 형민은 큰게 튀어 나오려는 거스리지 못할 다급함 때문에 어기적 거리는 걸음으로 평소 지나다니며 보기만 했던 바로 이 화장실에 오고 만 것이었다.
	37	[새창]	2006-08-26 04:39:40	13	삭제
		백여든아홉번째리플.. 요즈음 더욱 잦아진 접대... 그러니까 연일 연거퍼 먹은 술때문에 찌들대 로 찌들은 그의 위장을 며칠 동안만이라도 공복으로 달래지는 못할 망정 또 다시 부어들인 소주 몇잔이 그가 사는 오피스텔 5층까지 올라가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36	[새창]	2006-08-26 04:38:58	13	삭제
		백여든일곱번째리플.. 즉... 이 화장실은 현재 형민이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위치한... 그 러니까 공용 화장실이라고 부를만큼 개방적인 곳인데... (두칸짜리 자그 마한 화장실이며, 흔히 볼수 있는...)
	35	[새창]	2006-08-26 04:38:26	13	삭제
		백여든여섯번째리플.. 우리나라 영업중... 접대라는 것에는 꼭 술이 들어가게 마련이고 그 놈의 술이 형민의 허약한 위장과 창자를 더욱 괴롭혀 심심하면 설사가 주르륵 나오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급하면 눈에 띄는 아무 화장실에나 드나 드는 것이 그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이 화장실도 그런 이유에서 오게 된 것이다.
	34	[새창]	2006-08-26 04:37:46	12	삭제
		백여든다섯번째리플.. 제가 예전에 올렸던 무서운 이야기: 형민이가 이 재수없는 화장실을 오게 된 건 순전히 그의 직업때문이었 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그는 조그마한 무역회사에서 영업을 맡고 있 는데 그 영업이라는 것이 외국인들 접대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게 이 화장실에 오게 된 이유와 무슨 관계가 있는고 하니...
	33	[새창]	2006-08-26 04:35:08	13	삭제
		백여든네번째리플.. 고맙습니다 ㅠㅠ 근데 이것참 막상 하려니 쓸것도 없고
	32	[새창]	2006-08-26 04:27:56	13	삭제
		백여든세번째리플.. 이제 진짜 나 혼자인가 ㅠㅠ 외롭지만 지금까지 이어온 근성을 깨뜨릴순 없다
	31	[새창]	2006-08-26 04:26:53	13	삭제
		백여든두번째리플.. 최소한 이백까지 가야하진 않겠나.. 나라도 이어가야한다.. 우선 프루나부터 끄고..
	30	[새창]	2006-08-26 04:25:14	14	삭제
		백여든한번째리플... 근성은 이어진다..
	29	[새창]	2006-08-26 04:23:31	10	삭제
		ㅠㅠ 이백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이대로는 끝낼순 없다..
	28	[새창]	2006-08-26 04:21:23	10	삭제
		허헉..ㅠ 근성은 이대로 끝나는가..
	27	[새창]	2006-08-26 04:12:28	10	삭제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똥컴도 근성을 막을순 없습니다..
	26	[새창]	2006-08-26 04:09:42	10	삭제
		ㅠㅠ 아직까지 꿋꿋히.. 만두님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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