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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oser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 최근 문재인 상승세에 대한 새누리당 내부 상황 (펌) [새창] 2012-12-14 02:46:36 26 삭제
    재밌는 소설은 다 함께 읽어야 제맛이죠. 베오베로 가세요
    9 최근 문재인 상승세에 대한 새누리당 내부 상황 (펌) [새창] 2012-12-14 02:46:36 51 삭제
    재밌는 소설은 다 함께 읽어야 제맛이죠. 베오베로 가세요
    8 저는 이번에 박근혜 찍습니다. [새창] 2012-12-10 19:17:48 0 삭제
    제가 말주변이 부족해 글쓴이님께 오해를 드렸나봅니다.
    마지막 줄에 '님의 의견에 동의해서가 아니라'라고 했는데, 잘 부각되지 않았나봐요.
    집 문제나 종부세 문제 등등 일대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사정이라 생각하여,
    하지만 저는 이렇고 또 저희 아버지도 이렇게 바뀌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유학 중이라 말씀하셨는데 음...
    개인사를 너무 늘어놓는 것 같아 내키진 않습니다만, 저도 예전에 공부하러 나갔더랬어요.
    시기를 말씀드리자면 1998년이었죠, IMF 터져서 환율 서커스하던 그때요.
    나가보니 개판 찍은 환율 때문에 그쪽 물가가 좀 비싸게 느껴지긴 했지만 못 살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때 나갔던 것 때문에 집에 경제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도 아니었고요.
    하지만 IMF 사태만 아니었다면 저도 금전적 부담 없이 편히 공부할 수 있었던 건 분명 사실이었을 테고,
    부모님 역시 경제적 부담이 절반 이하로 줄었을 게 분명했죠.
    그런데 그 와중에도 저희집에선 전부 이회창만 지지했어요. 그떄도, 그 후에도.
    그 당시를 외국에서 보낸 제 시점에는, 당시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었기에 우리나라가 그렇게라도 일어설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님도 유학 중이니 아시겠지만,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인물이셨잖아요.
    만약 부모님이 지지하던, 청렴결백 이미지의 그 사람이 되었다면 과연 외국에서 그렇게 차관을 빌려주거나 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아시겠지만 박정희나 전두환이 김대중을 암살하려 했을 때, 제일선에서 뛰어와 막아던 건 바로 미국이었습니다.
    국내 정세만을 보지 말고 국제 정세와 또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을 함께 바라봐주세요.
    오히려 밖에 있으니 더 잘 보이지 않나요?

    굳이 이미 십여년도 지난 저희 집 얘기를 왜 꺼내냐 하면 말이죠.
    어르신들이 '그쪽'을 뽑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쪽'이기 때문이에요.
    그쪽이기 떄문에 나라가 그꼴이 되고 그렇게 어이없이 환율이 뛰었는데도 그쪽을 지지하셨던 거예요.
    솔직히 저는 님께서 유학 중이고 지금까지 도움받은 입장에서 부모님 말씀을 안 따를 수 없다 말씀하시지만,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아주 냉정하게 말해볼까요?
    님의 집이나 저희집이나 가진 거라고는 종부세만 걸려 있고, 팔아봤자 반토막인 집 두 채가 꼴랑 전부예요.
    어떤 이들의 입장에선 기득권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어떤 이들의 입장에선 그까짓 서민의 일부에 불과하다고요.
    어느 나라에서 공부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박근혜가 되면 환율정책이 아주 안정적으로 바뀌어 유학 비용에 부담이 줄어들까요?
    미국이라면 꽤 안정세를 찾았지만, 여전히 미친 환율을 자랑하는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요?
    박근혜가 되면 하루아침에 종부세를 없애고 일가구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금 규제를 모두 없앨 수 있을까요?
    그래서 님의 부모님과 님은 발 뻗고 숨쉴 수 있을까요?
    그런데 만약 그 모든 규제를 푼 후에, 의료보험이 민영화되고 상하수도가 민영화되고, 전기가 민영화된다면요? 그리고 인청공항이 민영화된다면요?
    부모님이 평생동안 열심히 모은 자산으로 그 모든 것이 다 소화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부동산 정책만 바뀌면 살기 편해질 것 같나요?

    물론 댁에서 지지하는 이유가 비단 부동산 정책에 기대하는 바뿐만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물어보자면 -
    과연 부동산 정책이 그리 바라는 대로 바뀔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요, 지금 풀어놓은 규제가 그나마 최대 한도입니다.
    더 풀 수 있으면 가카께서 안 풀었을 리가 없어요.
    지난번에 일가구 이주택 양도소득세 규제 푼다고 발표했다가 무산된 거 기억 못하세요?
    그걸 제가 왜 기억하고 있냐면, 사실 저희집도 그때 팔아치우려고 했어요.
    가지고 있어봤자 짐만 된다고 해치우려다가 그게 통과 못 한 거였어요.
    그런데 그게 박근혜로 정권교대가 된다 해서, 될 수 있을 것 같나요?
    그런 희망은 그저 님의 댁처럼 사회적으로 상당히 어정쩡한 위치의,
    어찌 보면 상위 10%일 수도 있겠지만 내실로 따지자면 점점 붕괴되가고 있는 중산층의 표심을 잡으려는 희망고문에 불과한 거예요.

    저는 님과 일부분은 상황이 비슷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님께 동의하거나 이해하는 것은 아니며 님의 생각과 이런 차이가 있다고 제딴에는 유하게 의견을 제시했던 것뿐입니다.

    님의 입장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그것이 옳다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거장 근본적으로
    매우 부끄러운 사실입니다만.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님의 부모님도 그렇고, 왜 집이 2채여야 했던 걸까요?
    모든 문제는 거기에서부터 생각을 시작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덧붙여, IMF 당시에 그 어이없는 환율로 저를 외국에 보내주셨으면서도, 그러면서도 '그쪽'에 대한 지지를 내려놓을 줄 몰랐던 저희 아버지가.
    왜 이제야 마음을 바꾸신 걸까요?
    7 저는 이번에 박근혜 찍습니다. [새창] 2012-12-10 16:27:00 1 삭제
    환갑 넘으신 저희 아부지, 여전히 성실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제가 능력이 안 돼 이제 그만 쉬시라 말씀드리지 못하는 게 죄송할 만큼이요.
    그렇게 성실하게 일하신 덕에 저희도 집이 하나는 아닙니다. 덕분에 종부세도 꼬박꼬박 내고 있지요.
    저희집도 현금 없습니다. 그런데 사는 집 외에 종부세만 내는 집, 그리고 저도 제대로 모르는 땅만 있네요.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그나마 이것도 좀 줄인 편이고요.. 예전엔 아파트가 좀 더 있었어요.
    그 시절에는 집을 미리 사두는 것밖엔 재산을 늘릴 방법이 없다고,
    집 사기 힘든 세상이니 자식들 집 미리 마련해둬야 한다고 부모님께서 아등바등 사두셨던 거죠.
    그런데 저랑 제 동생은 거부했어요.
    이만큼 키워주시고 공부시켜주신 걸로도 우린 받을 만큼 받았고, 부모님도 남은 인생 누리시라고.
    그리고 이런 식으로 한 집에서 여러채씩 사기 때문에 부동산이 이렇게 되는 거라고...
    저랑 제 동생 모두 거부했고, 덕분에 둘 다 지금 집이 없습니다.
    그다지 재산 운용에 능한 부모님이 아니시기에 그걸 처분했는데도(물론 이건 꽤나 오래전 일이었습니다) 집에 현금이 없네요.
    저도 걱정돼요.
    종부세는 계속 내야 하고, 부동산 폭락과 세금 때문에 다른 집 팔아도 팔아봤자고 부모님 노후는 걱정되고...

    댓글 내용이 너무 개인적이기에 계속 둘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저는 문을 지지하고, 저희 아버지도 문을 지지합니다.
    저희집은 저 하나 빼고 전부 한나라당 새누리당만 지지했어요. 전 집에서 빨갱이소리까지 들었고요.
    저희집은,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모님의 형제들이나 조부모님이나 그 윗대로 올라가도. 음. 솔직히 기득권에 가까워요.
    그나마 저희집이 아주 서민적으로 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집안 분위기도 너무 당연하게 그들을 지지하는 거였어요.
    그런데, 그렇게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많은 걸 누리며 살아왔던 아버지가 더 이상 그들을 지지하지 않아요.
    시사인 사다 놓으면 그거 열심히 보시고, 이번에 대선홍보책자 나올 때도 1번은 버리셨어요.
    왜 그러실까요?
    왜 변하셨을까요?
    솔직히 저희 부모님, 저희 조부모님 어디 말하기 부끄러울 만큼 누리고 사셨는데, 왜 바뀐 것일까요?

    님은 집이 2채인데, 아무것도 없는 아버지께서 성실하게 노력하셔서 마련한 것인데. 현금도 없는데 종부세만 내야 하게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리 말씀하시죠.
    그런데요, 아버님의 노력을 조금이라도 폄훼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 -
    세상에는 그렇게 노력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당한 사람도 너무 많아요.
    아마 아버님 세대에는 더욱 그랬을 거예요.
    지금 폐지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아예 학교 근처에도 갈 수 없었던 분들 많을 거고요.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그분들 자식 가운데 많은 분들은 역시 마찬가지의 가정환경 때문에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없던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는 부모님이 가진 부동산(물론 집도 포함이에요) 다 처분하셔도 상관없으니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의 노후가, 우리집의 남은 삶이 살고 있는 집과 다른 집 하나에 달려 있는 그런 세상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했던 만큼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는, 최소한 의식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님께서는 종부세가 힘들고, 다른 한 채도 세금 때문에 팔지도 못한다고 하셨는데요. ('저희도 그런 생각했는데 집 팔면 또 무슨 세금 낸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집값의 거의 50퍼센트밖에 못받는데요.. 그래서 못팔고있어요..'라고 댓글 다셨기에 하는 말이에요)
    그 다른 한 채에 절절 매달리며 사는 삶 자체가 지금 우리 사회의 거울인 거예요.
    그렇게 살지도 않는 집을 사두는 사람들 때문에 집값 계속 올랐던 거고, 부동산 거품 꺼지지 못했던 거고.
    그래서 이렇게 된 거예요.

    저는요, 최소한 다음 세대만큼은 집이 제일 중요한 재산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평범한 사람이 노력해서 살 수 있는 집이 되어 더 이상 투기 대상이, 묶어놓는 재산이 되지 않길 바래요.
    우리나라는 박정희 때무터 부가가치세를 10%씩 내고 있죠.
    부가가치세가 두자릿수인 나라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돌려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님께서는 성실히 일하신 아버지가 집 두 채 장만하셨는데, 그것 때문에 현금도 없는 집에서 종부세만 내야 하고, 팔아도 세금 때문에 반토막 난다고 힘들어서 새누리당 지지한다 말씀하셧지만.
    저도 저희 아버지가 평생을 노력해 마련하신 집 두 채, 님 댁처럼 종부세만 죽어라 내고, 다른 집도 팔아봣자 세금 때문에 반토막 나는 같은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도 저희 아버지도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도 저희 아버지도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끼기 때문이에요.
    차라리 다른 집 하나 반토막으로 처분해도 좋으니, 차라리 부모님께서 노후 걱정 안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면 좋겟어요.
    현금도 아닌 부동산만 쥐고 남은 노후 덜덜 떨며 불안히 보내지 않으셨음 좋겟어요.
    평생 성실히 사셧는데, 평생 요람에서 무덤가지 부가가치세 10%씩 내는데, 그 정도는 당연한 권리 아닐까요?

    사람은 저마다의 입장에 따른 의견이 다르니.
    님께서 박근혜를 찍는다는 의견은 매우 당연한 듯하면서도 꽤나 기득권적인 느낌이 들어(솔직히 전 그렇게 느꼈어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님의 의견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서요.
    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12-10 16:26:43 0 삭제
    환갑 넘으신 저희 아부지, 여전히 성실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제가 능력이 안 돼 이제 그만 쉬시라 말씀드리지 못하는 게 죄송할 만큼이요.
    그렇게 성실하게 일하신 덕에 저희도 집이 하나는 아닙니다. 덕분에 종부세도 꼬박꼬박 내고 있지요.
    저희집도 현금 없습니다. 그런데 사는 집 외에 종부세만 내는 집, 그리고 저도 제대로 모르는 땅만 있네요.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그나마 이것도 좀 줄인 편이고요.. 예전엔 아파트가 좀 더 있었어요.
    그 시절에는 집을 미리 사두는 것밖엔 재산을 늘릴 방법이 없다고,
    집 사기 힘든 세상이니 자식들 집 미리 마련해둬야 한다고 부모님께서 아등바등 사두셨던 거죠.
    그런데 저랑 제 동생은 거부했어요.
    이만큼 키워주시고 공부시켜주신 걸로도 우린 받을 만큼 받았고, 부모님도 남은 인생 누리시라고.
    그리고 이런 식으로 한 집에서 여러채씩 사기 때문에 부동산이 이렇게 되는 거라고...
    저랑 제 동생 모두 거부했고, 덕분에 둘 다 지금 집이 없습니다.
    그다지 재산 운용에 능한 부모님이 아니시기에 그걸 처분했는데도(물론 이건 꽤나 오래전 일이었습니다) 집에 현금이 없네요.
    저도 걱정돼요.
    종부세는 계속 내야 하고, 부동산 폭락과 세금 때문에 다른 집 팔아도 팔아봤자고 부모님 노후는 걱정되고...

    댓글 내용이 너무 개인적이기에 계속 둘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저는 문을 지지하고, 저희 아버지도 문을 지지합니다.
    저희집은 저 하나 빼고 전부 한나라당 새누리당만 지지했어요. 전 집에서 빨갱이소리까지 들었고요.
    저희집은,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모님의 형제들이나 조부모님이나 그 윗대로 올라가도. 음. 솔직히 기득권에 가까워요.
    그나마 저희집이 아주 서민적으로 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집안 분위기도 너무 당연하게 그들을 지지하는 거였어요.
    그런데, 그렇게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많은 걸 누리며 살아왔던 아버지가 더 이상 그들을 지지하지 않아요.
    시사인 사다 놓으면 그거 열심히 보시고, 이번에 대선홍보책자 나올 때도 1번은 버리셨어요.
    왜 그러실까요?
    왜 변하셨을까요?
    솔직히 저희 부모님, 저희 조부모님 어디 말하기 부끄러울 만큼 누리고 사셨는데, 왜 바뀐 것일까요?

    님은 집이 2채인데, 아무것도 없는 아버지께서 성실하게 노력하셔서 마련한 것인데. 현금도 없는데 종부세만 내야 하게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리 말씀하시죠.
    그런데요, 아버님의 노력을 조금이라도 폄훼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 -
    세상에는 그렇게 노력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당한 사람도 너무 많아요.
    아마 아버님 세대에는 더욱 그랬을 거예요.
    지금 폐지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아예 학교 근처에도 갈 수 없었던 분들 많을 거고요.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그분들 자식 가운데 많은 분들은 역시 마찬가지의 가정환경 때문에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없던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는 부모님이 가진 부동산(물론 집도 포함이에요) 다 처분하셔도 상관없으니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의 노후가, 우리집의 남은 삶이 살고 있는 집과 다른 집 하나에 달려 있는 그런 세상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했던 만큼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는, 최소한 의식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님께서는 종부세가 힘들고, 다른 한 채도 세금 때문에 팔지도 못한다고 하셨는데요. ('저희도 그런 생각했는데 집 팔면 또 무슨 세금 낸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집값의 거의 50퍼센트밖에 못받는데요.. 그래서 못팔고있어요..'라고 댓글 다셨기에 하는 말이에요)
    그 다른 한 채에 절절 매달리며 사는 삶 자체가 지금 우리 사회의 거울인 거예요.
    그렇게 살지도 않는 집을 사두는 사람들 때문에 집값 계속 올랐던 거고, 부동산 거품 꺼지지 못했던 거고.
    그래서 이렇게 된 거예요.

    저는요, 최소한 다음 세대만큼은 집이 제일 중요한 재산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평범한 사람이 노력해서 살 수 있는 집이 되어 더 이상 투기 대상이, 묶어놓는 재산이 되지 않길 바래요.
    우리나라는 박정희 때무터 부가가치세를 10%씩 내고 있죠.
    부가가치세가 두자릿수인 나라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돌려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님께서는 성실히 일하신 아버지가 집 두 채 장만하셨는데, 그것 때문에 현금도 없는 집에서 종부세만 내야 하고, 팔아도 세금 때문에 반토막 난다고 힘들어서 새누리당 지지한다 말씀하셧지만.
    저도 저희 아버지가 평생을 노력해 마련하신 집 두 채, 님 댁처럼 종부세만 죽어라 내고, 다른 집도 팔아봣자 세금 때문에 반토막 나는 같은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도 저희 아버지도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저도 저희 아버지도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끼기 때문이에요.
    차라리 다른 집 하나 반토막으로 처분해도 좋으니, 차라리 부모님께서 노후 걱정 안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면 좋겟어요.
    현금도 아닌 부동산만 쥐고 남은 노후 덜덜 떨며 불안히 보내지 않으셨음 좋겟어요.
    평생 성실히 사셧는데, 평생 요람에서 무덤가지 부가가치세 10%씩 내는데, 그 정도는 당연한 권리 아닐까요?

    사람은 저마다의 입장에 따른 의견이 다르니.
    님께서 박근혜를 찍는다는 의견은 매우 당연한 듯하면서도 꽤나 기득권적인 느낌이 들어(솔직히 전 그렇게 느꼈어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님의 의견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서요.
    5 흔한 사법 연수생들 멘탈.jpg [새창] 2012-11-20 16:15:15 19 삭제
    ↑ 별것도 아닌 일에 콜로세움 열리는 것도 싫고 해서 지금껏 꼬리에 꼬리를 문 댓글은 달아본 적이 없는데요,
    정말 죄송하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더 이상 비생산적인 댓글 릴레이를 펼치겟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겠지만, 인사이더님과 제 차이는 그것 아닌가 싶습니다.
    님께서는 오직 늦고 빠름의 관점에서 박정희를 추가하였다 말씀하셨지만,
    제 관점에서는 늦고 빠름의 관점에서 바라본 박정희는 오히려 실패입니다.
    그까지 기준점에 포함시킨다면 "자신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나이를 먹어서도 욕심부리다가는 저렇게 된다"의 부정적인 예시가 되거든요.
    늦은 나이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과 소신을 지켜 초로에 인정받거나 사후에 인정받은 이도 얼마든지 있지만,
    그와 반대인 예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박정희가 만주군관학교에 자원입대한 것은 26세 때의 일입니다.
    히틀러가 독일군에 자원입대한 것 역시 26세였고요.(우리나이로요)
    그렇다면 히틀러 역시 "나이 많다고 해서 포기 하지 말고, 목적을 갖고, 신념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열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어냅시다"란 예시에 걸맞는 인물이 되는 걸까요?

    님께서 상당히 조심스레 상황과 의도를 답해주신 점에는 감사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점에서만큼은 동의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정말 죄송하지만 콜로세움이나 댓글 릴레이가 연장되지 않길 바란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나이의 늦고 빠름의 관점"만을 바라볼 때의 위험성을 걱정하는 한 오유인의 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흔한 사법 연수생들 멘탈.jpg [새창] 2012-11-20 16:15:15 68 삭제
    ↑ 별것도 아닌 일에 콜로세움 열리는 것도 싫고 해서 지금껏 꼬리에 꼬리를 문 댓글은 달아본 적이 없는데요,
    정말 죄송하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더 이상 비생산적인 댓글 릴레이를 펼치겟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겠지만, 인사이더님과 제 차이는 그것 아닌가 싶습니다.
    님께서는 오직 늦고 빠름의 관점에서 박정희를 추가하였다 말씀하셨지만,
    제 관점에서는 늦고 빠름의 관점에서 바라본 박정희는 오히려 실패입니다.
    그까지 기준점에 포함시킨다면 "자신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나이를 먹어서도 욕심부리다가는 저렇게 된다"의 부정적인 예시가 되거든요.
    늦은 나이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과 소신을 지켜 초로에 인정받거나 사후에 인정받은 이도 얼마든지 있지만,
    그와 반대인 예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박정희가 만주군관학교에 자원입대한 것은 26세 때의 일입니다.
    히틀러가 독일군에 자원입대한 것 역시 26세였고요.(우리나이로요)
    그렇다면 히틀러 역시 "나이 많다고 해서 포기 하지 말고, 목적을 갖고, 신념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열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어냅시다"란 예시에 걸맞는 인물이 되는 걸까요?

    님께서 상당히 조심스레 상황과 의도를 답해주신 점에는 감사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점에서만큼은 동의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정말 죄송하지만 콜로세움이나 댓글 릴레이가 연장되지 않길 바란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나이의 늦고 빠름의 관점"만을 바라볼 때의 위험성을 걱정하는 한 오유인의 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흔한 사법 연수생들 멘탈.jpg [새창] 2012-11-20 15:54:54 22 삭제
    ↑↑↑↑↑↑↑↑ 본문 글이 사법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글이고, 댓글들도 그에 따른 것이며, 님의 글 앞부분과 중간부분도 사법시험 그리고 사법시험 합격자였던 노무현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것에는 공감할 수 있는데요.
    그 뒤에 왜 사법시험 합격자도 아닌 박정희가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도 늦은 나이에 장수생 신분으로 학교에 입학했다고 하죠. 나이 많다고 해서 포기 하지 말고, 목적을 갖고, 신념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열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어냅시다."라는 첨언이 붙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법시험과 무관한 인물임은 물론이며,
    그가 늦은 나이에 혈서를 쓰고 일본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가게 된 것은 나라와 민족의 비극이었습니다.
    당대에도 변절자였으며 후대에도 변절자였고 독재자였죠.
    적절한 예시로 받아들일 수 없는데, 왜 굳이 함께 붙여 넣었는지 전혀 이해되지 않아요.
    왜 이런 글에, 노무현 대통령이 장수생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로 활약한 바로 뒤에.
    민족의 반역자 다카기 마사오가 장수생으로 뒤늦게 합격한 예시가, 굳이 들어가야먼 했는지 설명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제 말이 다소 과격할 수도 있습니다만,
    앞서 본문글에 나온 이들의 노력 그리고 무려 인권변호사였던 노대통령의 노고와 진정성에 비한다면.
    그들의 노력에 굉장히 커다란 누가 된다고 생각해서 말입니다.
    2 흔한 사법 연수생들 멘탈.jpg [새창] 2012-11-20 15:54:54 146 삭제
    ↑↑↑↑↑↑↑↑ 본문 글이 사법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글이고, 댓글들도 그에 따른 것이며, 님의 글 앞부분과 중간부분도 사법시험 그리고 사법시험 합격자였던 노무현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것에는 공감할 수 있는데요.
    그 뒤에 왜 사법시험 합격자도 아닌 박정희가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도 늦은 나이에 장수생 신분으로 학교에 입학했다고 하죠. 나이 많다고 해서 포기 하지 말고, 목적을 갖고, 신념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열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어냅시다."라는 첨언이 붙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법시험과 무관한 인물임은 물론이며,
    그가 늦은 나이에 혈서를 쓰고 일본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가게 된 것은 나라와 민족의 비극이었습니다.
    당대에도 변절자였으며 후대에도 변절자였고 독재자였죠.
    적절한 예시로 받아들일 수 없는데, 왜 굳이 함께 붙여 넣었는지 전혀 이해되지 않아요.
    왜 이런 글에, 노무현 대통령이 장수생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로 활약한 바로 뒤에.
    민족의 반역자 다카기 마사오가 장수생으로 뒤늦게 합격한 예시가, 굳이 들어가야먼 했는지 설명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제 말이 다소 과격할 수도 있습니다만,
    앞서 본문글에 나온 이들의 노력 그리고 무려 인권변호사였던 노대통령의 노고와 진정성에 비한다면.
    그들의 노력에 굉장히 커다란 누가 된다고 생각해서 말입니다.
    1 신혼여행 1위 장소[BGM] [새창] 2012-04-15 16:41:43 13 삭제

    아오 내가 댓글 달라고 오유 가입했네.
    몰디브 신혼여행으로 안 가도 좋아요.
    저 작년에 몰디브 혼자 다녀왔어요.
    그것도 몰디브 직항(신혼여행객용) 타고 다녀왔어요.
    몰디브 겁나 좋음.
    아오 이래서 몰디브 몰디브 하는구나, 지상낙원이구나, 이래서 신혼여행 일순위구나 절절히 느끼고 왔음.
    근데...
    뱅기에서부터 승무원들이 혼자 온 거냐고 왜 혼자왔냐고 물었던..건 자랑.
    눈 마주친 한국인마다 혼자 왔냐고 왜 혼자 왔냐고 물어봤던 것도 자랑.
    현지에서 리조트 직원들이 안면 익히자마자 혼자 왔냐고 왜 혼자 왔냐고 물어봤던 것도 자랑.
    집에 돌아오는 그 순간까지 왜 혼자 왔냐고 쉼없이 질문 당했던 게 자랑.
    한국 돌아와서 자랑짤 올리니 친구들이 무슨 일 있었냐며 난리났던 게 자랑...
    아마도 결혼 깨져서 혼자 다녀온 걸로 생각했던듯-_-

    암튼 오유인들, 몰디브짤 볼 때마다 안 울어도 됨.
    혼자 다녀와도 좋아요 몰디브 =_=
    혼자 다녀오길 강추 -_-b
    짤은 혼자 다녀온 몰디브 자랑-_-b
    (하지만 매일 아침 저녁 꽃으로 장식해준 퀸사이즈 캐노피 침대짤은 차마 자랑 못하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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