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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신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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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신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645 프레이밍 효과... [새창] 2010-11-25 05:04:33 3 삭제
    정치얘기 하다보니 한개만 더 하고 싶어지네요. 양비론도 나쁘지만 더 나쁜건 독단과 오만이죠.

    아.. 혹시 오해할까봐 먼저하는 말이지만 저 지역감정주의자 아닙니다. 단지 지역감정이 모든 얼마나 인간에게 편협한 사고를 주는지에 대해서만 말할께요.

    제 초등학교 선생님의 외할아버지 큰누나의 아들(이분을 뭐라 불러야 합니까? )이 빨치산 사건때 죽은 사건을 수업시간때 한 100번은 들은것 같습니다. 어린아들까지 잔인하게 죽인얘기를 그 조그마한 애들한테 왜 했을까요?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전두환의 학살사건을 잘했다고 칭찬까지 하더군요. 심지어 그때에는 그 말이 맞는줄 알았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말씀드릴게요. 이건 좀 길걸요?

    제가 초등학교때 이모라 부르던 어머니친구분께 뺨 맞은 일 말씀드릴게요. 우리집에만 오면 그 이모가 김영삼 욕하며 김대중의 다음대선 당선을 빌더군요. 어머니는 차마 지겨운 내색은 못하시고 그냥 맞장구 쳐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그도 그럴것이 그 이모는 자기 친큰오빠가 전두환의 손에 죽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지요. 그래서 정말 입에 거품물고 욕했습니다.

    하지만 김영삼의 전두환, 노태우 비리수사 착수때 정말 크게 흔들리더군요. 보나마나 무죄로 풀어줄 것이다, 김영삼이 그럴리가 없다 라면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제발 김영삼이 전두환을 유죄판결까지 몰고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1심결과가 발표됐을 때는 그다지 기뻐하지 않을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결국 그 이모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평생의 소원이라고까지 할 수 있었던 김대중 대통령 집권 직후에 전두환, 노태우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때 전 그 이모에게 철없던 초등학생답게 용감하게 물었습니다. '왜 착한 김대중아저씨가 나쁜 전두환을 풀어줘요?'

    그 이모는 제 뺨을 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의 정신체계의 근간이 되어왔던 지지대가 무너져버렸기 때문이죠. 자신을 이루어온 모든 것이 사라진것과 같았을 것입니다. 울면서 감히 그런 말을 하냐고 제 뺨을 때렸을 때 전 제가 왜 맞았는지를 깨닫게 되는데에는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근대사를 배우고 3당야합이니 하는 것등을 알고나서 깨닫게 됐었죠.

    왜 때리냐면 따지는 우리 어머니께 역시 경상도X와는 상종하지 말아야 했다면서 그렇게 허무하게 우리 어머니와의 수십년 우정이 깨졌습니다. 저희 어머니 경상도 아니십니다; 육이오 피난때 가족들 다 내려가서 아주어린 시절을 보냈을 뿐입니다. 저희 어머니를 경상도사람으로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견해를 방어해야만 했습니다.

    단 한가지 면만으로 김영삼은 좋은, 김대중은 나쁜편이 되지 않는다는 몰랐던 것입니다. 지역감정의 정말 나쁜점이 세상에 단 한가지면만 있다고 믿게 만드는 거죠. 민주당은 나쁜놈들, 한나라당은 좋은놈들 이렇게. 그 반대도 마찬가지. 양비론 만큼이나 독단, 고정관념, 편견도 나쁘죠.
    2644 프레이밍 효과... [새창] 2010-11-25 05:04:33 15 삭제
    정치얘기 하다보니 한개만 더 하고 싶어지네요. 양비론도 나쁘지만 더 나쁜건 독단과 오만이죠.

    아.. 혹시 오해할까봐 먼저하는 말이지만 저 지역감정주의자 아닙니다. 단지 지역감정이 모든 얼마나 인간에게 편협한 사고를 주는지에 대해서만 말할께요.

    제 초등학교 선생님의 외할아버지 큰누나의 아들(이분을 뭐라 불러야 합니까? )이 빨치산 사건때 죽은 사건을 수업시간때 한 100번은 들은것 같습니다. 어린아들까지 잔인하게 죽인얘기를 그 조그마한 애들한테 왜 했을까요?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전두환의 학살사건을 잘했다고 칭찬까지 하더군요. 심지어 그때에는 그 말이 맞는줄 알았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말씀드릴게요. 이건 좀 길걸요?

    제가 초등학교때 이모라 부르던 어머니친구분께 뺨 맞은 일 말씀드릴게요. 우리집에만 오면 그 이모가 김영삼 욕하며 김대중의 다음대선 당선을 빌더군요. 어머니는 차마 지겨운 내색은 못하시고 그냥 맞장구 쳐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그도 그럴것이 그 이모는 자기 친큰오빠가 전두환의 손에 죽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지요. 그래서 정말 입에 거품물고 욕했습니다.

    하지만 김영삼의 전두환, 노태우 비리수사 착수때 정말 크게 흔들리더군요. 보나마나 무죄로 풀어줄 것이다, 김영삼이 그럴리가 없다 라면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제발 김영삼이 전두환을 유죄판결까지 몰고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1심결과가 발표됐을 때는 그다지 기뻐하지 않을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결국 그 이모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평생의 소원이라고까지 할 수 있었던 김대중 대통령 집권 직후에 전두환, 노태우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때 전 그 이모에게 철없던 초등학생답게 용감하게 물었습니다. '왜 착한 김대중아저씨가 나쁜 전두환을 풀어줘요?'

    그 이모는 제 뺨을 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의 정신체계의 근간이 되어왔던 지지대가 무너져버렸기 때문이죠. 자신을 이루어온 모든 것이 사라진것과 같았을 것입니다. 울면서 감히 그런 말을 하냐고 제 뺨을 때렸을 때 전 제가 왜 맞았는지를 깨닫게 되는데에는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근대사를 배우고 3당야합이니 하는 것등을 알고나서 깨닫게 됐었죠.

    왜 때리냐면 따지는 우리 어머니께 역시 경상도X와는 상종하지 말아야 했다면서 그렇게 허무하게 우리 어머니와의 수십년 우정이 깨졌습니다. 저희 어머니 경상도 아니십니다; 육이오 피난때 가족들 다 내려가서 아주어린 시절을 보냈을 뿐입니다. 저희 어머니를 경상도사람으로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견해를 방어해야만 했습니다.

    단 한가지 면만으로 김영삼은 좋은, 김대중은 나쁜편이 되지 않는다는 몰랐던 것입니다. 지역감정의 정말 나쁜점이 세상에 단 한가지면만 있다고 믿게 만드는 거죠. 민주당은 나쁜놈들, 한나라당은 좋은놈들 이렇게. 그 반대도 마찬가지. 양비론 만큼이나 독단, 고정관념, 편견도 나쁘죠.
    2643 프레이밍 효과... [새창] 2010-11-25 04:28:07 12 삭제
    추천 백개 가능하면 좋겠네요.

    그렇죠. 진정한 양비론은 결국 기득권층만이 주장할 수 있는거죠. 어느 하나 비판할 수 없는 것이 양비론이니깐요. 중요한 것은 결국 자신은 절대로 중립적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 사진이랑 비슷한거 하나 해볼까요?

    김영삼 대통령. 집권기간동안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인물. 1대 노태우에 이어 2대 민자당 총재를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당선 후 노태우와 반목하여 결국 노태우는 탈퇴하게 만든 인물.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태우, 전두환과의 다신 한번 야합을 예상했으나 SK그룹에 대한 재지등으로 높은 지지율 획득. 당내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금융실명제 선포. 당시 기자들은 계엄령 분위기까지 느꼈다고 할 정도로 비장한 금융실명제 실시. 조선총독부 첨탑철거 후 독립기념관 건설. 그리고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두환, 노태우의 비자금 수사로 구속. 1심 전두환 사형, 노태우 22년 6개월. 이것은 진보세력의 가장 큰 지지를 얻은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조차 이루지 못한 일.

    김영삼 대통령. 민정당 노태우가 집권하나 총선에서 대패하여 여소야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대한민국 최초의 진정한 민주선거결과라고도 볼 수 있는 사건. 그러나 곧 비밀리에 결성한 보수연합에 의해 3당이 야합을 하게 되는게 바로 그 인물 중 하나가 통일민주당의 김영삼 총재. 이 3당 야합을 통해 다시 노태우 세력은 힘을 얻게 되고 집권이후 김영삼은 보수세력의 모든 지지를 업고 대통령 당선. 더욱이 집권기간동안 금융위기를 숨기려하다 결국 IMF사태를 맞게 되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외국에 넘어가며 심지어 경술국치라는 눈물섞인 평가도 받음. 설상가상으로 그의 아들은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비리혐의로 불구속 수사.

    여러분은 어떠한 평가를 내리실 건가요? 어떠한 평가를 내리든 위의 두가지 면 모두가 존재하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보고싶은 단면만 보고 평가를 내리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만일 어르신께서 무조건 김영삼은 나쁜놈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 나름대로의 일리가 있으며 반대로 누군가가 김영삼을 좋은놈이라 한다면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틀린 것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이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평가를 내려야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양비론의 입장은 결국 기득권층이 바라는 바입니다. 기득권층은 아무런 평가를 받기원치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로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2642 프레이밍 효과... [새창] 2010-11-25 04:28:07 34 삭제
    추천 백개 가능하면 좋겠네요.

    그렇죠. 진정한 양비론은 결국 기득권층만이 주장할 수 있는거죠. 어느 하나 비판할 수 없는 것이 양비론이니깐요. 중요한 것은 결국 자신은 절대로 중립적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 사진이랑 비슷한거 하나 해볼까요?

    김영삼 대통령. 집권기간동안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인물. 1대 노태우에 이어 2대 민자당 총재를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당선 후 노태우와 반목하여 결국 노태우는 탈퇴하게 만든 인물.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태우, 전두환과의 다신 한번 야합을 예상했으나 SK그룹에 대한 재지등으로 높은 지지율 획득. 당내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금융실명제 선포. 당시 기자들은 계엄령 분위기까지 느꼈다고 할 정도로 비장한 금융실명제 실시. 조선총독부 첨탑철거 후 독립기념관 건설. 그리고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두환, 노태우의 비자금 수사로 구속. 1심 전두환 사형, 노태우 22년 6개월. 이것은 진보세력의 가장 큰 지지를 얻은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조차 이루지 못한 일.

    김영삼 대통령. 민정당 노태우가 집권하나 총선에서 대패하여 여소야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대한민국 최초의 진정한 민주선거결과라고도 볼 수 있는 사건. 그러나 곧 비밀리에 결성한 보수연합에 의해 3당이 야합을 하게 되는게 바로 그 인물 중 하나가 통일민주당의 김영삼 총재. 이 3당 야합을 통해 다시 노태우 세력은 힘을 얻게 되고 집권이후 김영삼은 보수세력의 모든 지지를 업고 대통령 당선. 더욱이 집권기간동안 금융위기를 숨기려하다 결국 IMF사태를 맞게 되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외국에 넘어가며 심지어 경술국치라는 눈물섞인 평가도 받음. 설상가상으로 그의 아들은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비리혐의로 불구속 수사.

    여러분은 어떠한 평가를 내리실 건가요? 어떠한 평가를 내리든 위의 두가지 면 모두가 존재하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보고싶은 단면만 보고 평가를 내리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만일 어르신께서 무조건 김영삼은 나쁜놈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 나름대로의 일리가 있으며 반대로 누군가가 김영삼을 좋은놈이라 한다면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틀린 것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이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평가를 내려야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양비론의 입장은 결국 기득권층이 바라는 바입니다. 기득권층은 아무런 평가를 받기원치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로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2641 텔미댄스~!! [새창] 2010-11-25 01:07:47 6 삭제
    진짜로 이거 야동영상 일부가 베스트 온거에요? 차라리 말 안했으면 몰랐을 텐데... 보류가 아니라 베스트라니...
    2640 ●칼슘보충제 IX●※일단 사용후 환불가능☎034-461-7058 [새창] 2010-11-25 01:05:23 0 삭제
    그리고 당황하는 운영자

    글쓴이는 운영자의 성급한 아이피 차단을 당하는데...
    2639 [브금] 보기만해도 침이고이는 야동.avi [새창] 2010-11-25 01:03:00 0 삭제
    11오늘 오유와서 유일하게 웃을 수 있었던 리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38 전세계 호구 인증 [새창] 2010-11-25 00:51:16 0 삭제
    당연히 신중히 해야지 국제무대에 적극적으로 회부시키는건데 이걸 신중히하면 글로벌 호구에요???

    글로벌 호구 안될라면 망설이지말고 바로 회부해야하는 거구요?
    2637 진짜 알싸 간첩활동 [새창] 2010-11-25 00:34:23 3 삭제
    http://zbg.gg.to/

    이미 북한스스로가 전문해커를 양성하고 있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 마당에 유명한 커뮤니티안에 간첩이 하나도 없을 거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미국이 추산한 숫자는 약 3000명 우리나라가 추산한 숫자는 그보다 조금 적은 2500여명 정도이고 대부분이 중국이나 한국 내에서 DNS를 통한 우회아이피로 글을 올린다고 합니다.

    극보수에 빠져서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을 봤다고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부치는 것도 나쁘지만 그렇다고 간첩이 단 한명도 없을 것이며 그럴 위험이 없다고 하는 것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과 같습니다.

    정사갤이야 워낙 보수라 간첩이 얼씬도 못하겠지만 다음 아고라에는 딱 봐로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넘쳐나며 가끔 오유에도 그런 글들이 올라 옵니다. 예로 들어서 인자하게 웃는 김정일이 한미FTA협상 이라는 카드를 들고 사악하게 웃는 부시대통령을 보면서 "허허허 말만하면 도와줄텐데~"라는 사진이요. 다행히 대부분이 보류가지만 가끔씩 많은 반대수를 달면서 베스트 오기도 합니다.
    2636 음모론 [새창] 2010-11-24 15:57:35 2 삭제
    언제부터 천안함이 좌초라고 거의 밝혀졌어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 지랄같은 추천수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35 연평도 어떻게된건가요 ㄷ ㄷ [새창] 2010-11-23 15:35:13 1 삭제
    아 제발 빨갱이 나가라... 채팅창도 그렇고 여기 리플에도 있고 뭐냐 이거
    2634 이미 전국민에게 퍼진 코갤의 위엄. .ㅋㅋㅋ [새창] 2010-11-23 14:24:01 0 삭제
    그래도 혹시 모르겠다. 잉탄복도 있고, 이번엔 메달리스트도 디씨에 글 올렸드만
    2633 3천만원짜리비누.jpg[펌] [새창] 2010-11-23 04:30:17 4 삭제
    설마 제가 카톨릭을 까기 위해서 없는 말을 지어냈겠습니까. 단지 개신교와 카톨릭의 교리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린것 뿐이며 대부분의 비종교인들에게는 생소한 주제이기에 일부러 가벼운 말투로 글을 쓴 것입니다.

    일단 마리아에 신격을 부여했다는 FACT 사실 자체에는 어떠한 판단없이 그 자체를 전달했을 뿐입니다.

    비록 오유의 성격이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그러하듯 강한 반기독교 분위기이며 또 비종교인들이 많음으로 카톨릭과 개신교의 깊은 차이점을 모른다 하더라도 마리아 신격부여에 대한 사실을 말했다는 사실을 비난의 여지로 삼는 것은 부당합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마리아 숭배에 대한 내용은 굳이 제가 말하지 않아도 평화방송, 즉 카톨릭방송에서 여러번 다루었던 부분입니다. 위 연표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무염시태, 종신 동정녀, 하나님의 중보자 등등의 개념에 대해서도 볼 수 있지요.

    물론 개신교에서 마리아 숭배에 대한 견해가 반대입장이긴 해도 이것이 꾸며낸 이야기는 아닙니다. 재밌는 것은 교황청에서 정립한 교리임에도 불구하고 카톨릭학계에서는 꾸준히 마리아 신성 반대 논문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카톨릭학계는 다양성을 꽤나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교황 무류설을 반대하는 카톨릭 학자도 있습니다. 교황무류설은 카톨릭교리 핵심으로 교황은 하나님의 권위아래 무오하다는 건데 굳이 카톨릭신자가 아니라면 몰라도 상관없겠죠.

    "하나님의 어머니"라는 교리에 대해서 오히려 카톨릭 신자들이 불편해하기도 하며 잘못 알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모 마리아는 카톨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리이며 여러번의 공회를 거쳐 확정지어진 사실입니다.

    뭐 예로 들어서 이런겁니다. 카톨릭신자 친구들마다 깜짝 놀라게 하는 사실이었는데 베드로도 결혼했었던 것 압니까? ㅋㅋㅋ 사실 저도 잘 몰랐는데 성경에 베드로 장모가 나오거든요. 이 사실을 누구에게 들었느냐면 군대 카톨릭 신부님께 들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굉장히 정성들여서 길게 쓴 글이지만 "죽어라 개독교!"를 외치며 반대를 당한다면 어쩔 수 없죠. 그러나 꼭 하고싶은 말은 성모 마리아 교리가 어느 개독교 광신도의 낭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도 안읽겠죠? 지금 시간이 몇신데...
    2632 3천만원짜리비누.jpg[펌] [새창] 2010-11-23 04:06:17 3 삭제

    2631 3천만원짜리비누.jpg[펌] [새창] 2010-11-23 04:06:04 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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