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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_E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299 이정현 줄래 가사 너무 좋지 않아요? [새창] 2015-01-04 04:10:45 20/27 삭제
    전 초딩땐가 중딩때 나온 노래로 기억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이 노래는 정말 예쁘고 귀엽고 매력적인 여자가 아니면 부를 수 없을 것 같은 가사라고 생각했어요ㅋ..

    특히 오늘 들었을땐 저것도 다 어릴때나 가능한 얘기지. 나이 좀 들어봐라. 저게 가능한가... 남자가 헤어지자고 할 정도로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고 잘못된 점을 고쳐야지. 애교로 넘어가려고 해도 혜리 같은애들이 해야 먹히지. 나같은 사람은 나이들면 그것도 안된다. 그리고 된다해도 안겨서 풀릴 잘못에 헤어지자고 말하는 남자도 문제 아님?

    이러면서 엄청 비관적으로 생각했네요ㅋㅋ
    이정현 얼굴에 애교나 되니까 저 노래를 불러도 귀엽고 이뻐보이지. 쳇! 저 언니는 늙지도 않네. 하면서 봤어요 ㅋㅋ....

    저도 어릴땐 잘보이고 싶은 남자앞에서 귀척하고 싶을때 저 노래 불러본 적도 있었지만.. 하... ㅋㅋㅋ 지금은 언감생심 ㅋ

    음... 적고보니 뻘소리네요ㅠㅠ ㅋㅋ...
    2289 같은 옷 미묘하게 다른 느낌 [새창] 2014-12-28 21:06:07 33 삭제
    헐 연하인데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 어깨다...
    2288 실시간; 요즘 패션 아이템인가요? [새창] 2014-12-28 20:29:51 1 삭제
    솔직히 나같으면 사진 찍기전에 뛰어가서 말해줄 듯..
    2287 노무현 대통령 [사진 많음] [새창] 2014-12-27 04:17:31 2 삭제
    중학생때 노무현아저씨 탄핵때문에 시끄러웠었죠.
    그땐 뭣도 모르는 꼬맹이였지만 범죄를 저지르거나 군대비리등을 저지르고도 잘먹고 잘사는 국회의원들이 감히 한 나라의 대통령을 그 나라의 국민들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하느냐며 글을 써서 글짓기대회 같은 곳에 내서 상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노무현아저씨의 정치는 잘 몰랐어요. 우리 아빠랑 너무 닮은 외모가 친근했고 아빠와 엄마가 좋아하던 대통령이라 호감이 갔어요. 명절에 서울 살던 고모부가 노무현 아저씨를 욕할땐 아빠가 뭐라하기도 전에 왜 노무현 아저씨 욕하냐고 먼저 따져 묻곤 했던.. 저는 그저 발칙하고 괘씸한 어린 아이였어요.

    아저씨가 사는 마을에 가봐야지. 나도 꼭 한 번 실제로 뵈어야지. 하면서도 바쁘단 핑계로 가보지도 못했는데... 어느 날 아침 교수님께 과제를 메일로 보내다 알게 된.. 아저씨가 돌아가셨다는 믿기 힘든 뉴스에 그 날 예정되어 있던 모든 강의의 교수님들께 이러저러한 이유로 도저히 수강을 할 수 없다고 메일을 보내곤 온종일 울었어요. 못마시던 소주를 들이키며 엉엉 울고 또 울었어요.

    그제서야 알았어요. 전 아저씨를 잊은 듯이 혹은 잊고 살았지만 아저씨는 늘 제 마음속에 계셨다는걸요. 보고싶어요. 단 한 번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뵈러 갔었다면... 지금처럼 아저씨 이름을 볼때마다 사진을 볼때마다 후회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왜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실거라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보고싶어요. 아저씨의 눈시울이 붉어진 사진을 보면 유학가던 날 눈물을 훔치던 아빠가 생각이 나요. 아빠랑 아저씨는 얼굴도 많이 닮았지만 눈물이 맺힐때 제 마음이 아픈 것도 닮았네요.

    아빠도 보고싶고 아저씨도 많이 보고싶어요. 미안해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2286 생일인데 나눔좀.... [새창] 2014-12-26 15:53:48 1 삭제

    ㅋㅋ 치킨먹으러 왔다가 텀블러 득했네요 ㅋ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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