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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	티아라 고마워요. 날 반성하게 해줘서 [새창]	2012-07-30 01:26:37	1	삭제
		욕을 안먹길 바라는 그 마음때문에 20년 넘게 그렇게 살아온 거에요. 두마리 토끼는 잡을 수 없어요. 중요한건 남을 구해내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강해져야 하죠. 진짜 강한 사람한테는 어떤 악한 사람도 집단도 영향을 줄 수 없거든요. 자기 먼저 강해지세요. 남의 시선, 낮은 자존감, 뒷담화의 대상이 되고 싶지 않은 두려움.... 그것이 님 속에 있는 한 변화는 어렵죠. 뒷담화 하는 사람들도 악해보이지만 결국은 약하기 때문입니다. 사랑받고 싶고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 남을 공격하는 거죠. 왜 그렇게 살려고 하나요? 그렇게 해서 얻은 친구가 정말 진정한 친구일까요?
	7	비오는 일요일 누나는 갓네 . [새창]	2012-07-16 06:22:16	2	삭제
		귀엽고 착한 아이. 내가 네 누나였더래도 가슴이 아팠을거다. 많은 말 하지 않아도 너는 이미 다 알고 있겠지. 그래서 감히 뭐라 말해야 할지 쉬이 손가락이 떨어지지 않는다. 한때는 원망도 하고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기도 했겠지만 이제는 다 컸구나. 열일곱이라는 나이에. 얼마나 놀랐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밝게 웃으면서도 그 속은 얼마나 탔을까? 어떤 이름으로 불리워지든 사랑은 사랑이다. 네가 그녀의 동생이든, 아들이든, 그녀가 인정하던, 아니던간에 넌 소중한 첫 아이이다. 정체성에 혼란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 세상은 정말 복잡하고 사정도 많은 법이다. 넌 앞으로 너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면 돼. 널 낳아준 사람도 그걸 바랄 것이다. 열일곱, 이제 막 애티를 벗고 어른이 되어갈 나이. 넌 훌륭한 어른이 될 거다. 얼마나 선하고 귀여운 아이인지 네가 쓴 글만으로도 절절히 느껴진다. 울어도 돼. 그 후에는 웃음만이 남았으면 좋겠다.
	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7-05 07:54:23	0	삭제
		결론적으로 호감, 사랑과 같은 감정들이 꼭 전이인 것은 아니며 사랑이 먼저인지 전이가 먼저인지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5-22 20:46:08	0	삭제
		제 표현이 오해를 샀나 보네요. 여자를 사육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이해하셨다면 다시 한 번 읽어주시기를 바래요. 그 의미가 아닙니다. 자기 마음에 맞게 여자를 꼭 맞추라는게 아닙니다. 자기도 상대에 완벽히 맞게 맞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구애가 가능하죠. 전 이 이야길 하고 싶은 겁니다. 구애하되 자신의 구애행동에 너무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고 말입니다. 살면서 한번쯤 연애 하면서 못넘어볼 나무를 쳐다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본문에 나온 예시처럼 친구들을 시켜서 정의의 사도 흉내를 내고 꽃을 사주고 편지를 보내는 행동이 스토커의 그것과 같다고 보시는지요. 싫다고 하면 포기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좋아하지 않는다가 싫다는 아닙니다. 좋아하지 않을 뿐이죠. 싫어해도 돌려놔야 한다-는 말은 김군이 끝끝내 포기하지 못할 때를 말합니다. 최종 선택인 것이죠. 애초에 여자가 미친놈이라 부르며 따귀를 날릴 때까지 달려드는 남자가 있다면 문제가 있죠. 그것은 극단적인 예일 뿐입니다. 그렇게 하라는 게 아니고 이런 방법도 있지만,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 그 전제에는 일반인의 생각을 지닌 남자라는 것이 포함됩니다. 남의 감정도 모르고 달려드는 사이코패스가 아니고요. 어느 것 하나 선택하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면 그녀를 배려하고 자신의 욕구도 채울 수 있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녀를 배려하나 자신도 배려해야 한다는 거지요. 스토커가 되란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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