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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논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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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논객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903 (기획) 한국현대정치 비판론 -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새창] 2013-11-01 18:53:30 0 삭제
    깨어잇다는 것의 기준 자체가 불분명하기에, 깨어잇다는 추상적인 어휘로 정치적 현상을 설명할 수도 없거니와 범주화도 불가능합니다. 대체 무엇이 깨어잇고 무엇이 깨어잇지 않은건지 모르겠네요. 의회정치에 관심이 없는것이 깨어잇지 않다는 것이라면 다원화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겁니다. 여기서 문제는 우리가 정치적 문제로서 다원화를 바라보는겁니다.
    3902 (기획) 한국현대정치 비판론 -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새창] 2013-11-01 17:19:59 1 삭제
    흐르는달 // 불쾌감을 느낄거까지야..생각이 다른 것이야 관용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그리 '타당해보이는' 주장은 아니란 얘깁니다. 물론 대중 정서상 불만이 그 예전보다도 훨씬 증대한 것은 맞습니다만, 그것을 해소하고 정치가 올바르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방법론이 필요한 것이죠. 다만 그 방법론이 "깨어있는 국민"이 "무지한 국민"을 계몽하겠다는 생각은 매우 폭력적인 주장이며, 남들을 무지하다고 폄하하는 것 역시 타당한 주장이 아닐 뿐더러 구체적이지도 않다는 것이 제가 님을 비판하는 요지입니다.
    3901 (기획) 한국현대정치 비판론 -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새창] 2013-11-01 17:09:01 1 삭제
    흐르는달 // 결국 자신조차 그것이 실현이 거의 불가능한 먼 미래의 이상향을 제시하시면서 정치학적 방법론에는 비현실적이라 말씀하시는 게 그리 타당해보이진 않습니다. 깨어있는 국민이 무지한 국민을 계몽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도대체 어떤 방법론이 있는지도 불분명하거니와 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구체적인 방법론의 제시와 현실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아니라 매우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3900 (기획) 한국현대정치 비판론 -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새창] 2013-11-01 16:57:50 3 삭제
    흐르는달 // 국민적 계몽이야말로 더욱 비현실적인 담론이며 계몽의 수단과 방법론 역시 불투명합니다. 더군다나 소위 '깨어있는자'들이 '멍청한 국민'을 계몽하겠다는 생각이야말로 폭력적인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무지하지 않으며, 남들이 무지하다는 것 역시 입증 불가능한 가설일 뿐입니다. 다른 말로, 님처럼 분석하는 것을 두고 '비과학적'이라고 말합니다.
    389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1-01 13:46:58 7 삭제
    역시 오유는 우파들의 소굴이야.
    3898 종이와 잉크 낭비 [새창] 2013-10-30 23:49:51 1 삭제
    이 책이 무슨 책인지나 알고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제목만 보고 일베를 옹호하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가 봅니다.
    3897 (잡설) 페이스북 "애국보수" 페이지에 관한 단상 [새창] 2013-10-15 01:28:10 0 삭제
    시사하이드 //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ㅎ
    3896 (소고)역사교과서 논쟁 : 자유민주주의자들에 대한 비판 [새창] 2013-10-02 10:50:55 0 삭제
    사람a1 / 지난 민주정부 10여년에 환상을 가지시는 건 님인듯합니다. 민주정부10여년간 민주주의가 질적으로 후퇴하였다는 주장은 가장 온건한 리버럴 최장집교수가 주장한겁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담론에서는 이것이 거의 정설이구요.

    풍차 / 읽고 독해하세요. 요점정리만 요구하지 마시고.
    3895 어차피 식민지 근대화론은 그 진의가 어쨌든 친일 미화,시혜론이죠 [새창] 2013-10-01 23:15:49 0 삭제
    보편 이념으로써의 민주주의와 특수주의 이념인 민족주의가 공존하는 불편한 현실.. 뭐 워즈니악님의 전반적 주장에는 그다지 동의하지 못하겠으나 민족주의가 낡은 건 맞습니다.
    3894 (해설) 아래 필자의 글에 대한 아주 간단한 해설. [새창] 2013-09-27 01:20:24 0 삭제
    호기심지옥 //

    모두가 레닌일 수는 없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념'만으로' 정치를 사유하는 것의 한계를 지적하는 겁니다. 혁명의 가장 깊은 곳에서는 정치를 향한 치열한 사유가 존재했습니다. 단순히 정념-이성의 이분구도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권력만 교체되면 모든 것이 바뀔 것처럼 이야기하는 모든 '깨시민'에 대한 조롱과 비판은 바로 여기에서 기원합니다. 혁명에 대한 사유는 보다 근본적인 정치에 대한 사유입니다. 혁명에 대한 사유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도 없이 그저 박근혜 타도만 외친다고 정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겁니다. 논점은 정치의 성립 여부와 더불어 이러한 사유에 대한 요청입니다.
    3893 (해설) 아래 필자의 글에 대한 아주 간단한 해설. [새창] 2013-09-27 01:12:42 0 삭제
    잔인한세상 //

    식민지로 표상되는 제국주의가 과연 보편성을 가질 수 있는지 의문에 부쳐보면, 답은 금방 나옵니다. 보편이념으로 작동하기도 힘들고, 더욱이 식민지의 근본 정책은 시장을 확장하고 생산물을 수출 및 소비하며, 자국의 생산을 위한 착취 노동의 필요성에 의해 건설된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도 윤리적이지 않죠.ㅎ 그런 의미에서 식근론이 멍청한겁니다.
    3892 (해설) 아래 필자의 글에 대한 아주 간단한 해설. [새창] 2013-09-27 01:08:20 0 삭제
    호기심지옥 //

    혁명의 양분과 혁명의 본질을 호도하시면 곤란합니다.
    3891 (해설) 아래 필자의 글에 대한 아주 간단한 해설. [새창] 2013-09-27 01:06:14 0 삭제
    호기심지옥 //

    정념의 존재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정념만으로 정치를 사유하고자 하는 태도가 문제인겁니다. 어떤 혁명이건 간에 그것을 촉발시킨 근원적 분노는 존재하며, 그러한 분노의 존재 자체를 문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만으로 정치를 전유하고자 하는 태도가 문제가 되는겁니다. 혁명의 전선에 서 있던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정치를 사유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레닌처럼요.
    3890 (해설) 아래 필자의 글에 대한 아주 간단한 해설. [새창] 2013-09-27 01:03:12 0 삭제
    호기심지옥 //

    논의의 초점을 바라보시고 오셨다면 좀 더 많은 이야기가 되었을 거 같습니다만. 제 글쓰기 태도야 뭐...저도 반 억하심정으로 말씀드린 부분이 다분합니다. 너그러운 양해 바랍니다.ㅎ
    3889 (해설) 아래 필자의 글에 대한 아주 간단한 해설. [새창] 2013-09-27 00:59:18 0 삭제
    호기심지옥 //

    정치의 형태의 근본적 변혁이 혁명인 것이지, 그것이 정념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은 그다지 납득하기 어렵네요. 일반론적으로 느끼는 분노, 슬픔, 좌절 따위의 기성 구조 안에서 느껴지는 그런 환멸감 등 그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것만으로 정치가 사유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인거죠. 저는 그런 행태를 비판한겁니다.

    그리고 글쓰기 태도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논의의 초점에 대고 비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제 글쓰기 태도를 문제 삼으시겠다면 아예 논점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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