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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ba419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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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ba419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752 결혼반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창] 2020-07-10 23:43:51 0 삭제
    저는 손쓰는 직업이어서 어차피 안끼고 다녀서 싸고 심플한거로 했어요
    그런데 르쿠르제가 제가 아는 그 냄비 말씀하시는 거면 많이 무겁던데 무거운건 요리할때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하나만 사서 써보시고 감당되면 세트로 사세요...
    375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07-10 23:39:02 6 삭제
    가정문제 떠나서도 36이면 진지하게 결혼생각하고 만나고 있을텐데 직접적으로 물어봐도 둘러대는게 결혼 생각하는 사람하게 할 일인가요
    솔직하게 말하고 받아줄 수 있느냐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할것이냐 어머니가 이런 상황이니까 나는 그때를 대비해서 얼마를 저금중이었고 독립해서 살건지 같이 모시고 살건지 이런거를 정해야지 막연하게 결혼해놓고 그 뒤에 생각하자는 사고방식을 가진사람하고 결혼할 수 있나요
    덮어놓고 일단 작성자님 마음에 의존해서 결혼까지 밀어붙인 다음에 나중에 결혼했으니까 이정도는 해줘야지 하면서 떠넘기려는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3750 결혼한다면 둘 중 어떤 사람? [새창] 2020-07-10 23:33:53 1 삭제
    애초에 누구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둘 다 마음에 없으신거 같은데요...
    그런 생활이 행복할지 모르겠어요
    3749 광주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로 예비신랑신부들이 피해를보고있습니다.. [새창] 2020-07-10 23:31:45 25 삭제
    제가 결혼할때 식장에서 계약한 최소 보증인원이 250명이었는데 250명이 그 좁은 장소에 모였을때 문제가 생기면 국가가 늘봉님에게 손해를 배상해주길 바라는것처럼 늘봉님은 그 250명에게 배상해주실 수 있을까요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그 250명 외에 식장에서 같이 밥먹은 다른 인원들 전부가 2주 격리될것이고 생업에 지장이 생기고 고연령자가 있다면 죽음에 이를수 있는데요
    억울하신건 이해가 충분히 가지만 신랑신부만이 아니라 종교나 일부 업체나 사회 전반적으로 피해를 입고있어요
    이 상황이 지속되면 기업에서는 고용을 최소화 할것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도 대거 자를거구요
    결혼식장은 최소 홀이 2~3개 되는데 한 홀당 250명+그 외 그 전후 식장 하객들... 코로나 바이러스가 테이블같은곳에 묻으면 하루 이상 가겠죠? 엘레베이터도 그 건물 전체 인원이 이용할거구요
    극단적인 예시지만 없었던 경우도 아니예요
    엘레베이터를 통해서, 결혼식장을 통해서 감염된 사례 있었구요
    지금 우리 집 앞 상가만 나가도 장사 잘되던 가게들 폐업해서 임대 내놓고 있던데 신랑신부가 피해를 본다고 그런 위험을 가지고 결혼을 진행하고 싶어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요즘 인근에서 코로나 환자 생겼다고 안전문자 안오는 날이 드문데요...
    그냥 돈이 아까운게 아니시라면 혼인신고만 하시고 코로나가 종식된 후에 예식해도 되지 않을까요?
    3747 시댁관련 남편과의 갈등 해결책이 있을까요?? [새창] 2020-05-18 18:02:36 0 삭제
    저는 결혼 준비중에 시부모님이 저런 성향(가족주의?)이신걸 눈치챘어요.
    하지만 정말 며느리가 가족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고 사돈도 우리 가족이 됐다고 생각하시면 자기 아들한테 사돈댁엔 갔다왔냐? 사돈한테도 잘 해드려라~ 이런 말을 하셔야죠. 하지만 이런 말씀 하시는 시댁 정~말 드물죠.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며느리라는 어떤 이상향에 맞춰주길 원하시는거죠.
    이미 며느리라는 자기만의 이상향은 정해져있는데 거기에 생판 남을 우겨넣으려고 하니 어린 시절부터 커스텀(?)할 수 있는 자기 자식에 비해서 며느리(또는 사위)는 성에 안 찰수가 있죠. 특히 결혼할 사람이라고 데려왔는데 반대하시는 분들은 특히 이런 가능성이 커요.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향에 외모 또는 성격부터 안맞는거죠.
    저는 결혼준비할때 다른 문제로 시댁과 갈등이 많았어요. 갈등이라기 보단 제가 쌓아둔거죠. 그러다가 시댁 성향이 저와 안맞는것과 시댁의 잘못을 남편하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이런류의 시댁은 자기 자식마저 자기 이상향에 맞추려는 성향이 강해요. 말은 가족주의지만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향의 가족이어야 하는거죠. 그래서 자식이 조금만 서운하게 해도 대단히 실망하고 그런 부분에 예민해요. 금새 서러워하고 아이고 하면서 드러눕고 그렇게 되는거예요. 그럼 조금이라도 젊은 며느리(사위)가 참아야 하는거죠. 또는 자식이 참아야하거나요. 우리 시댁도 그랬어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강요만 해서 말 잘듣는 자식이었는데 갑자기 이건 좀 아닌거 같고 이건 예의가 아니다 이런 소리 꺼내니 서운하고 참을수가 없는거예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드러누워야죠. 실제로도 몸이 안좋아져요. 사실 성숙한 어른은 이런식의 행동을 하지 않죠. 서로 의사 소통을 해서 이해를 하고 절충하는 과정을 거쳐야죠. 그렇지만 강요만 하면서 자식이 말을 안들을때마다 아파지면서 자식의 죄의식을 자극하기만 하면 모든걸 얻어왔던 부모가 그렇게 할까요? 5살짜리처럼 드러누우면 모든게 해결되는데요. 사회에서는 그럴 수 없지만 자기 가정에서만큼은 모든걸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주로 사회에서 지위나 무언가가 없을수록 그런데 집착하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반대로 항상 친구만나러 다니고 놀러다니고 하면 며느리한테 연락할 시간이 어디있어요? 없어요 ㅋㅋ
    결국 제 남편도 중간 역활을 완전히 못했어요. 저는 파혼할 생각으로 시부모님에게도 이건 아니다 말씀드리고 남편에게도 파혼하자 했어요. 남편은 온화했던 자기 부모님이 그런 사람이었다는거에 1차로 충격받고 제가 파혼하자는거에 2차로 충격받았어요. 저는 다시는 시댁 안보겠다 이거에 동의하면 결혼하고 아니면 파혼하겠다 했어요. 남편은 저를 선택했구요. 결혼전에 서로의 가정 성향을 잘 살피고 미리 합의를 보고 결혼해야 해요.
    저는 그래도 시부모님을 아예 안보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사실 시댁이 저 안가면 남편 들들 볶을거 생각하니 남편이 불쌍해서) 제가 먼저 말 꺼내서 1년에 5번가기로 합의봤어요. 전화는 일절 안하구요. 시부모님도 제가 한번 그런 이후로는 조심스러워지셨구요. 대신 결혼 초기에 이거해달라 저거 해달라 금전적인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미련한척 모르는척 넘어가니까 그런부분도 이제 말 안꺼내세요. 이제 그냥 저에 대해서 포기하시고 제가 1년에 몇번이라도 가는거에 만족하고 가면 좋아하시더라구요. 물론 말실수는 한번씩 하시는데 저는 한귀로 흘리고요.
    저는 원래 친정에 연락도 잘 안하고 1년에 한번 갈까말까라서 오히려 결혼하고 나서 시부모님은 1년에 5번뵈는데 친정에 너무 안가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1년에 2번쯤 가니까 친정에서는 사위를 아주 귀한 대접해요. 그리고 친정은 좀 인싸라서 항상 친구만나고 어디 다니고 해서 연락도 안해요. 드물게 전화해보면 항상 밖이고 친구 만나고있고 그래요.
    일단 남편분하고 제일 먼저 합의를 하셔야돼요. 1년에 몇번 만나기 이런식으로요. 아예 다른 성향을 가진 가정에서 살던 사람들이 만났는데 중간으로 절충을 해야지 일주일에 5번 통화 이런건 말도 안되는거예요. 일하는 사람인데요. 남편분이 시어머니 취미를 만들어 드리던가 친구를 만들어드리던가 자기가 자주 전화해서 그럴 시간 없게 만들던가 해야해요. 남편분이 불효자 될 각오를 해야돼요. 어쩔 수 없어요. 시어머니는 일주일에 5번 전화하고 자고가고 이런거 원하시는데 저녁만 먹고가고 이런건 절대 양보가 아니예요. 바라는게 지나치신거예요. 며느리가 시어머니랑 성향이 맞았으면 좋았겠지만 남편이 원한건 작성자님이었잖아요. 시어머니한테 맞춰줄 여자 원했으면 그런 사람을 데려갔어야죠. 사랑도 얻고 시어머니도 실망 안시키고 이런건 없어요. 지금까지 남편분이 너무 효자였기 때문에 며느리까지 고생해야 하는거예요. 저처럼 원래 불효자면 전화 하던말던 신경도 안써요. 사위가 전화 안한다고 서운하고 그런거 없어요. 원래 그랬기 때문에요. 그러니까 이제 남편분이 불효자가 되야해요. 대신 본인이 시댁에 더 자주 연락하고 잘 해드려야죠. 저는 시댁이 남편한테 한번 와라하고 전화하면 남편 혼자 보내요. 보고싶으면 자식이 가야지 왜 며느리가 가야해요? 예뻐하는 며느리면 보고싶겠지만 그런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자기 이상향에 맞는 말 잘듣는 며느리가 보고싶은거겠죠. 그런거에 맞춰주면 한도 끝도 없이 계속 바라기만해요. 점점 더 심해지실거구요.
    그래도 어쨋든 시부모님도 계속 보고싶어 하시는건 이제 가족이 됐으니 친해져야지 하는 마음은 있으실거예요. 시어머니가 못된 분이라 그런 행동 하시는건 또 아니잖아요. 전화 자주하고 자주 보고싶어 하는건 그만큼 시간이 남고 심심해서도 있겠지만 며느리랑 어쨋든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거예요. 그러니 그냥 말 실수하시면 한귀로 넘기시고 어버이날 이런때 작은 선물이라도 제가 어머니한테 잘 어울릴거 같아서 골라봤어요~하면서 선물 한번씩 해드리고 저는 한번씩 반찬도 해가요. 작성자님이 싫은 티를 내면 낼수록 더더욱 전화하고 보고싶어하실거예요. 솔직히 우리... 티 안내려고 해도 그런거 느낌으로 다 알잖아요. 시어머니도 그러실거예요. 그러니까 작성자님은 남편분하고 잘 상의해서 횟수를 줄이시고 시어머니 만날때 만이라도 잘 해드리려고 해보세요. 물론 선 넘는거 다 참으시라는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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