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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9-27 23:34:11	0	삭제
		그냥 죽고 싶은거죠? 산산조각나고 무둔해져버린 자신을 죽게 두고 싶은거죠? 그럼 걔만 죽고 냅두세요. 걔는 죽어 마땅해요. 죽었다 생각하고, 그러하지 아니한 다른 부분이 살려고 할겁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언급이 안되어 있으므로 잘은 모르지만, 조각나고, 또 조각난 것 외에도 아직 조각나지 못한 글쓴이의 한 부분이, 혹은 조각난 부분에 짓눌린 부분들이 살아남이 있을 겁니다. 살다보면 많은 부분이 그렇게 조각나버립니다. 그거 다 끌어안을수도 없고, 미련갖고 잡아 둘 수도 없어요. 걔는 걔대로 흘러가게 두세요. 지금.. 잔혹하게 힘든 시기라고 할지라도.. 조금만 힘든대로 견디세요. 그래야 성장해요. 용서할 수 없는 자신 뒤에는 힘껏 뛰고 싶은 또다른 자신도 있어요. 상처난 자신의 모습을 치유할 수 있는... 행복해~ 라는 시간이 흩날리는 날이 올거에요.
	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9-27 22:13:36	0	삭제
		저도 여자이고 제가 비정상적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일반적인 남자든 여자든 무조건 다른 여자한테 그렇게 성희롱하진 않거든요. 그렇다고 글쓴분이 뭔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하는것도 아니에요. 주변사람중에, 글쓴분을 시기해서 이상한 소문을 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성희롱은 녹음이라도 꼭 하셔서 처벌받게 하세요. 단순히 지나칠 이야기 정도가 아닌데요. 제가 너무 촌동네 살아서 그런건지.. 20년전에 대학을 다녀서 그런건지.. 아무리 세상이 달라졌다한들 이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56	[익명]신경정신과에 상담받고 항우울제 먹었습니다. [새창]	2013-09-27 21:25:31	0	삭제
		일단 복용을 시작하셨으니 약에만 의지하지 마시구요. 이건 약기운이야~ 라는 생각으로라도 밝은 곳으로 나아가세요.(여행..하고싶었던일, 등등) 단순히 약이 최선책은 아니거든요. 약에만 의지할때에는 몇년 이상 가는 분들도 많아요. 자신이 나아질때 " 이건 약 덕분인가 " 라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항우울제가 마음의 통치약이 아니구요. 원래 본래 갖고 있던 마음으로 되돌리는 약이에요. 없던 성격으로 되돌리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처방 받을 때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본래 성격이 밝은 분이였다면 그 당시로 돌아가게 되어있어요. 처음에 세모였던 분이라면 세모로.. 동그라미였다면 동그라미로요. 세모나 네모 성격이 동그라미가 되거나, 하트모양이 네모가 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 말을 듣고 저는 기분이 좋았었어요. 성인이 되어 이래저래 굳어버린 인식을 갖은 제가 아니라.. 좀 더 순수했을 때는 제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랬거든요. 분명 약효가 있을거에요. 그럴 때 단순히 약 덕분이군.. 이라고 넘기지 마시구요.(그러면 약에 대한 의존률이 높아져요..) 몸과 마음도 움직일 수 있게 하세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약은 간혹 부작용이 동반되요. 수면부족/혹은 과다. 환청,환각.. 특히나 카페인 피하시구요..(사람마다 다르긴 해도..저는 커피 마시고 약 먹은 뒤 4시간 이상 환상때문에 힘들었어요...) 그럴때도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면 약을 바꿔주실거에요. 행복^^ 해지세요.
	5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9-21 23:46:23	1	삭제
		고통 없이 죽고 싶다는 것은 죽고 싶지 않다는 거에요. 정말 죽고 싶어지면 고통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거든요. 왜 죽고 싶은지를 살펴봐야 해요. 고시텔 생활 힘들죠. 좁디 좁은 만큼 미래와 꿈이 단절된 된듯한 공간. 그저 하루만 살아가는 기분. 힘든 순간에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이 더 크게 보이더군요. 그럴수록 자신의 현재 모습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요. 하고싶은것이 무엇인지 확고히 정할 수 있는 것으로 목표를 지정하세요. 정말 재미없고 지지부진한 삶같아도 일초 일초..흘러가는 시간만큼 자신의 삶도 앞으로 나아갈 수있어요. 힘내세요. 죽음은요... 자신이 결정하지 않아도 꼭 오는 법이거든요.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죽음 대신에..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일들에 관심을 좀 더 갖으셨으면 해요. 많이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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