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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토닥토닭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1-05
    방문 : 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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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토닭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결말 [새창] 2017-07-10 16:51:29 28 삭제
    약간 당황했어요 ㅠㅠ 죄송해서 ㅠㅠ 다음엔 진짜 한글 파일로 적은다음 복사해야겠어요 ㅠㅠㅠ
    9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결말 [새창] 2017-07-10 16:51:00 11 삭제
    인정 합니다 받들어 모시고 있습니다 ㅠㅠㅠ
    8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결말 [새창] 2017-07-10 16:46:15 91 삭제
    죄송합니다 처음 글쓰는 거라 요약 생략을 잘 못했고.,,.글쓰는 게 많은 체력을 요하는지 몰랐네요 ㅠㅠ
    다음에는 꼭 한번에 써서 올릴게요
    7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결말 [새창] 2017-07-10 16:44:30 153 삭제
    "아직도 담배피냐 ㅉㅉ 끊어라 쫌"
    여사친의 컴백이었습니다.
    여사친이 편의점에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고
    편의점에서 나온 여사친은 제 뒤통수를 아주 힘차게 때렸습니다

    싸웠다고 진짜 연락을 안하냐며, 잘 못한 놈이 연락을 먼저 해야 하는거 아니나며 ,
    그 분이랑은 한 6개월 가량 만나다 남자친구가 바람나서 헤어졌다며, 이제 연락해도 된다며 그렇게 저희는 자연스럽게 화해를 했습니다.

    방학기간 동안 자연스레 동네 맥주집에서 술도 몇잔씩 하고 속에 있는 이야기도 하다보니
    그때 내가 너 좋아했었던 것 같다 미안하다 내가 오바였다 라는 얘기도 자연스레 했습니다.
    여사친도 알고 있었다고, 그래서 자신도 당황했었다고 하였고,

    자연스레 만나다 보니 여사친에 대한 감정은 더욱 깊어졌고
    결국 좋아한다고 고백을 작년 이맘때 쯤 했고 그녀도 수락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9개월 정도 연애를 했고
    저와 부인은 우리가 헤어지면 이보다 심한 재앙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결혼을 했습니다.

    오늘의 월차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부인과 함께 산부인과를 다녀 오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직 임신 초기라 애기집만 보이는 상태라 조심해야 한다고 의사쌤이 말씀하셔서
    최대한 부인에게 신경써드리고 있습니다.

    결말은
    남사친 여사친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6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결말 [새창] 2017-07-10 16:44:12 40 삭제
    조금 뒤 여사친의 남친이 카페로 들어왔고 저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며 정말 정중하게 사과를 했습니다.
    여사친 또한 얘는 그냥 불알친구라며 장난이 심하다며 그런 식으로 남친에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여사친의 남친은 저에게 담배를 피냐고 물었고 함께 흡연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남사친-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같아요?
    나- 아니요
    남사친- XX이 좋아해요?
    나-아니요, 그냥 친구입니다
    남사친- 알겠어요, 이제 함부로 XX이 집에 오지 마시구요. 연락도 되도록이면 하지 마세요
    나- 네 정말 죄송합니다.

    다행히 사과는 받아주셨고 이 사건으로 인해 저와 여사친은 당연히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여름방학이 되었고 고향인 대구로 내려간 저는 편의점 앞에서 담배 불을 붙이려고 하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5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결말 [새창] 2017-07-10 16:43:56 42 삭제
    -죄송합니다....죽 끓이고 온다고...-

    "야 니 때문에 우리오빠랑 엄청 싸운거 아냐?"

    "......"

    저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무표정로 아닥 하고 있었습니다.

    "미치겠네 야 설명해보라고!"

    여사친은 계속해서 저를 향해 소리쳤고

    여사친을 만나기 전 저는 어떻게 말을 해야될까 생각을 정리해 보았지만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미친X 이라는 결말이 나왔습니다.

    "너 나 좋아하냐? 아니면 왜 이래?"
    계속 말을 아끼고 있는 저에게 여사친이 말했고

    "미쳤냐? 내가 너를 왜 좋아하냐? " 그냥 복수한거야 복수 너도 한번 골탕 먹어 보라고 한 짓이야 그런데 내가 진짜 심했어 진짜진짜 심했어
    미쳤었나봐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야 우리가 아무리 오래된 친구고 장난을 치고 말게 따로 있지 뭐하는 짓이야 진짜 "
    4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결말 [새창] 2017-07-10 15:46:03 37 삭제
    죄송해요 글 솜씨가 없다보니 그냥 뭐를 생략하고 어디서 끊고 이어가야 할 줄을 몰라서 빨리 끝낼게요 죄송합니다ㅜㅜ
    3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결말 [새창] 2017-07-10 15:43:56 73 삭제
    전화기 넘어로 나온 여사친의 말은

    "야 니 뭔데? 왜 남의 집에 마음대로 들어와가지고 오해를 만드는데?"

    저는 그냥 기분이 나빴습니다. 사실 여사친의 말이 백번 옳은 말이지요
    그 당시 머리가 되게 복잡해졌었습니다. 전화기 넘어로 욕을 섞어가며 말하는 여사친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고, 백퍼센트 제가 오바 한거며 잘 못한 행동이 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태껏 제 속 깊숙히 있는 말을 꺼낼 수 있는 대상이 었던 여사친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럴 수 가 없었습니다.

    '아 몰라! 그냥 기분이 나쁘다고 저 남자는 누구고 니는 왜 샤워를 쳐 하고 있냐고' 라고 말하고 싶었었습니다.

    저는 계속 앞뒤가 안맞는 말을 계속 시전하며 전화를 끊었고
    다음날 저와 여사친은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2 흔한 남사친 여사친의 결말 [새창] 2017-07-10 15:33:36 93 삭제
    그렇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남자는 여사친의 남자친구였습니다.

    여태껏 여사친의 수많은 남자친구들을 보아오며 자라온 저지만 그 순간에는 느낌이 정말 이상했습니다.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으나 처음 느낀 감정은
    ' 니가 뭔데 여사친 집에서 나와 ?'
    ' 잘 생겼네?'
    '시발 근데 왜?'

    저는 구겨진 미간과 함께 그 남자를 째려보았고, 그 남자는 저에게 다시한번 "누구세요?"라고 말에
    왜인지 모르겠지만 빡친 저는 "니는 누군데?" 라고 띠거운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미친거죠ㅋㅋ 내가 뭐라고 그냥 그때는 본능이 이성을 지배했던 것 같네요.. )

    완전 쿨하게 무시하고 여사친의 이름을 부르며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몇 발자국 못 딛였을 때 싸한 느낌이 온 몸을 감쌌습니다.

    원룸안에는 여사친은 보이지 않았고, 제 시선은 한 곳에 머물렀습니다.

    화장실 문

    그리고 여사친의 목소리

    "오빠 누구야?"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그치면서 여사친의 목소리가 울렸습니다.
    그때 그 기분이란, 진짜 생소했습니다.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그 남자는 본인도 모르겠다면서 이상한 남자가 무턱대고 들어왔다면서 제가 누군지 따졌습니다.

    "남자? 혹시 XX이니?"
    라며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제이름을 들은순간
    저는 제가 오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사친의 집에서 바로 뛰쳐 나왔습니다.

    한 동안 놀이터에서 계속 머리를 싸매며 생각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화를 낼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한 사실이지만요 제가 그 아이를 좋아한다는 사실.

    그리고는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여사친에게서 곧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10 15:03:22 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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