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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닥터베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12-30
    방문 : 25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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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베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96 만게를 살립시다! [새창] 2017-08-16 12:21:59 0 삭제
    일단 페이지 안에 있는 만화들에 추천이나 좀 찍어봐야겠습니다.
    만화가 올라가도 다 애게에서 올라가고 만게는 묻히네요...
    495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김연아 동상이 세워졌다? [새창] 2017-08-16 12:19:45 1 삭제
    김연아 동상을 만드는데 왜 모델은 손연재를 썼냐..
    494 만병통치약? 곤란한 상황인데 현실적 조언 좀 주세요 [새창] 2017-08-16 12:02:12 2 삭제
    진시황이 수은을 불노장생의 약이라 믿다가 훅 갔죠....
    급성 수은 중독이 오면
    혈색 팽팽 돌고 기운 펄펄 나고 기분도 뿅 갑니다.
    위에 나온 스테로이드도 효과만 보면 현대의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 합니다.

    다른 예로 관절 아픈 사람한테 마약성 진통제 꽂아 놓으면
    잘 뛰어 다니겠죠.
    약 떨어진 후가 문제지...

    현대 의학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과 원리를 함께 봐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장기적 효과나 다른 부작용들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약 중에 부작용으로 나온 곁다리 효과는 기똥 찬데
    왜 작용하는 지 몰라서 상용 못하는 약들도 많아요.
    괜히 안 쓰는 게 아닙니다.
    49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8-15 13:11:46 8 삭제

    이런 거 예상했는데.....
    492 고양이의 보은을 받는 중인데... [새창] 2017-08-14 23:40:32 117 삭제
    허피스 걸린 새끼 하루 두 번씩 뛰어다니며 잡아다 약 먹이고 안약 넣어서 캣초딩 만들어놨더니 대문 앞에서 차에 치어 죽은 날이 생각나네요.... 그 뒤로 너무 정 안 주려고 생각중인데 또 애들 하는 거 보면 자꾸 정이 생기네요.
    491 고양이의 보은을 받는 중인데... [새창] 2017-08-14 23:37:28 92 삭제
    .... 진짜로 저런 걸 가지고 오면 참치로 바뀐다고 믿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490 문케어가 왜 문제일까? [새창] 2017-08-14 20:50:32 1 삭제
    언제나 문제는 애매한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급여에 포함되면 저렴하게 쓸 수 있을 거라던
    장기유착 방지제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왕절개 수술 후 장기유착이 왜 발생하는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유착 방지제 사용은 환자가 먼저 요청하는 경우도 있고
    예방적 차원에서 권하곤 했습니다.
    다른 수술에서 이미 협착을 겪었던 환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첫 수술이라 누구에게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소히 촉이 좀 오는 경우도 있지만 근거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후 상황은 어떻게 됐을까요.
    환자가 요청을 했든 감에 따라 썼든
    썼다고 청구하면 근거 없는 처방이라며 삭감당합니다.

    독감 걸린 사람은 독감약 주면 돼죠.
    개복했다가 닫았을 때 장기들 붙지 말라고 쓰는 약을
    무슨 근거로 썼냐고 따지면
    뭐라 설명하겠습니까.

    결국 장기유착이 완전히 예측 가능하게 되기까지는
    운 나쁘게 유착 발생한 환자만 개고생하게 된 게 현실입니다.
    489 [대국민 SNS 감정노동 홍보 웹툰공모전 #감동툰챌린지] [새창] 2017-08-14 19:34:53 1 삭제
    입상 여부에 상관 없이 응모작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되며 2차 창작 가능이랍니다.
    하하하하.
    488 사명감과 밥그릇 전에 우리가 내는 의료보험료... 적정한가요? [새창] 2017-08-14 19:07:13 15 삭제
    저 정도 보험 비용에 의지하고 있는 독일도 의사 부족 문제로
    진료 보기까지 기본 대기 2주~2달 이죠.
    한국 의사가 이민 요청하면 언어+주거 지원 1년에
    취업 지원 3년 해주고
    월 260만원 이상 받는 의료계통 직장만 구하면
    지원 비용 전액 무상 처리에 시민권 바로 나왔습니다.
    알아본지 5년 정도 되어서 (누가 당선됐을 때 진지하게 이민을 준비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봅니다.
    487 의료는 마냥 저렴해지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새창] 2017-08-14 15:50:03 5 삭제
    지금 단계에선 예외적인 케이스까지 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시경 소독이 수가에 잡힌 게 2016년 입니다.
    분명 소독해서 쓰는 물건인데, 불과 1년 전까지도 소독 비용이 수가에 반영이 안 됐었어요.
    드디어 수가 산정을 해주겠다고 하니
    소독약 필요양 얼마, 소독 시간 얼마, 인력 시급 계산해서 원가 (1.8만) 을 산정했더니
    대학병원에 한 번 가보니 6400원이면 될 것 같다- 라고 1차 비용이 나오고
    그 중 30% 인 1900 원이면 되지 않을까- 하고 2차 비용이 나왔습니다.
    너무 터무니 없는 비용에 기사도 뜨고 난리가 나니
    그럼 70% 인 13000 원으로 하자라고 나온 게 올해 이야기 입니다.

    왜 수가 비용이 원가의 70% 가 되어야 하는가?
    이 문제부터 답을 주는 사람이 없는데 예외적인 케이스는 뭐........
    486 의료는 마냥 저렴해지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새창] 2017-08-14 15:18:15 5 삭제
    의료가 한 없이 저렴해 질 수는 없으니
    보험 확대를 하든 뭘 하든
    제공자에게는 현실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짜장면 한 그릇을 2천원으로 법으로 정하면 어떤 중국집이 살아남고, 어떤 짜장면을 드시게 될까요.
    심지어 저 사람은 반 그릇을 남겼으니
    넌 배가 충분히 고프지 않은 사람에게 짜장면을 팔았다며
    천 원만 입금해주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지금은 국민들에게 앞으론 탕수육도 8천 원에 먹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는 꼴인데
    그런 식으로 급여에 포함된 유착 방지제 같은 건 낮은 수가와 잦은 삭감 문제로
    아무도 쓸 수 없는 약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485 의료는 마냥 저렴해지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새창] 2017-08-14 15:02:52 4 삭제
    국민들을 위해 급여 확대라는 그림을 '몇 가지, 얼마 만큼, 누구를 위해' 까지 공개했다면
    그와 직결되는 수가 문제도 '어떤 항목을, 얼마나, 언제까지.'를 공개해야 하며,
    그 조건이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온 내용은 비대칭이 너무 심각해서
    '살려는 드릴게' 보다 더 비관적으로 들립니다.
    일단 지금 단계에서 요청하고 싶은 내용은 그것 하나 입니다.
    484 의료는 마냥 저렴해지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새창] 2017-08-14 14:38:34 14 삭제
    저 약 파는 사람 아닙니다.
    약 판매를 중단한 제약회사를 비난하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시장 경제 원칙에 맞지 않는 법이 가지고 오는 폐해에 대한 이야기하는 중입니다.
    483 의료는 마냥 저렴해지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새창] 2017-08-14 14:03:48 19 삭제
    어떻게 해도 이익을 낼 수 없게 되면
    아무도 팔 수 없고
    아무도 살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돈이 되면 누가 팔아도 팔겠죠.
    482 의료는 마냥 저렴해지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새창] 2017-08-14 12:28:20 54 삭제
    임산부에게 쓸 수 있는 항생제도 3 종류가 있었는데
    에리스로마이신이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이제 두 종류만 남았습니다.
    뭐, 괜찮아도 대부분의 균들은 남은 두 개로 커버가 되거든요.
    혹 그 둘로 해결 안 되는 균에 감염되시면
    본인의 자연치유력을 믿어야 하니 가능하면 건강하고 젊을 때 임신하세요.
    아니면 겸사겸사 태교여행 한 번 다녀오세요.
    대한민국엔 더 이상 없는 걸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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