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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대공님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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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51	[만화] 오타쿠웨이 [새창]	2015-09-28 13:47:55	34	삭제
		분노에 찬 모 디씨인 왈 편의점도 폐기할 삼각김밥은 주는데 그걸 안줬다고.... 하...
	350	무리뉴 > 벵거인 이유.jpg [새창]	2015-09-28 05:18:09	0	삭제
		역시 스페셜 원!
	349	합성아님 ! 레알임ㅋㅋ [새창]	2015-09-27 16:52:38	0	삭제
		살면서 당한것중에 가장 기분좋은 함정이었다
	348	뷰티풀 군바리 문제의 그 씬이 엉덩이만 보여요. [새창]	2015-09-25 15:40:49	8	삭제
		아뇨, 이분 의견이 맞긴 맞아요. 왜냐면 "당연히 불쾌하라고 만든 장면이니까". 군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물인데 설마 합리적인 의사소통과 문제해결이 나오겠습니까? 실제로 군대는 모든 게 저렇습니다. 권위, 폭력, 악습, 갈굼, 조롱 등 도처에 부조리가 깔려 있어요. 저게 과해 보입니까? 지금 문제의 배빵 씬 가해자는 실제 군대 경험자들에게 "저 정도면 착한 편"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쟤는 그래도 상대가 잘못할 때만 구타하거든요. 실제로는 저거보다 더 억울한 상황에서도 졸라 팹니다. 군대라는 게 그런 곳입니다. 대한민국 남자가 2년을 썩는 데가 저런 곳이란 말입니다. 불쾌하다고 해서 있는 현실을 외면하면 안 됩니다. 가짜사나이처럼 역겨운 미화물이 될 바에야 차라리 불쾌함을 전달하는 게 낫습니다.
	34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24 10:24:56	9	삭제
		아뇨 음란마귀인게 아니라 원본에선 저거 그 사정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6	약속했던 러시아 백누님과의 핑크빛 로맨스? [새창]	2015-09-24 05:27:49	2	삭제
		처리완료. 그는 마지막까지 장염인줄 알더군. 뭐 그렇게 알고 가는 편이 행복하긴 하겠지.
	345	[스압]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 팃포탯 이야기 [새창]	2015-09-24 04:35:38	6	삭제
		네 맞습니다. 그러고보니 본문에 이 얘기를 적는 걸 잊었는데. 진화학적으로 보면 IPD 실험은 "도덕성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설명 역시 됩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이 개체의 생존 및 공동체의 번영에 유리하기 때문에 규칙을 지키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는 더 나아가 "도덕성이 어떻게 이 세상에서 살아남아 끊임없이 이어져내려올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 역시 되구요.
	344	[스압]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 팃포탯 이야기 [새창]	2015-09-24 04:30:41	26	삭제
		실제로 리처드 도킨스가 본 실험내용에 굉장히 흥분하면서 기뻐했죠. 이타적인 행동이 어떻게 개체의 생존에 기여할 수 있는지 증명한 실험 중 하나니까요. 얼마나 흥분했으면 이런 말까지 남길 정도 ㅋㅋ "나는 책이 나오자마자 구입해 흥분에 휩싸여 읽었으며, 이 책의 전도사라도 된 듯 만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읽으라고 권하였다. 수년간 내가 가르친 옥스퍼드 대학교 학부생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액설로드의 책을 읽고 에세이를 써내야 했다. 나는 지구 위 모든 사람이 이 책을 공부하고 이해한다면 이 행성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리라고 굳게 믿는다. 세계의 지도자들을 모두 가두어 놓고 이 책을 준 다음 다 읽을 때까지 풀어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그들 개인에게 기쁨이 될 뿐 아니라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343	[스압]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 팃포탯 이야기 [새창]	2015-09-24 04:07:09	0	삭제
		네 얼마든지요~
	342	[스압]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 팃포탯 이야기 [새창]	2015-09-24 01:21:55	5	삭제
		뭐 사실 한방 싸움을 전제하면 죄수의 딜레마는 결코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 ㅎ;; 괜히 "딜레마"인 게 아니거든요. 정보교류 없이, 보복도 없다고 전제할 땐 100% 배신이 이득이고, 여기엔 다른 결론이 있을 수 없죠.
	341	[스압]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 팃포탯 이야기 [새창]	2015-09-24 01:01:40	2	삭제
		"비합리적 협력"이라는 표현은 죄딜 파트부터 "합리"를 단기적인 이득 중시와 동일한 의미에서 적었기 때문에 맥락을 고려해 쭉 같은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ㅎ;; 결론 부분은 아무래도 terminology 때문에 혼동을 드린 것 같네요. 기독교를 이야기한 부분은 서로 다른 발상에서 출발한 두 도덕론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하지만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사랑과 관용"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가 배신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니죠. 얘들은 그냥 그것이 옳기 때문에 그리 실천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구요. 반대로 IPD 게임에서 팃포탯을 따르라고 하는 이유는 그것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근거는 다릅니다. 한쪽은 원칙적/선험적 도덕을 이야기하고, 다른 한쪽은 그것이 어떻게 우리 자신에게 이득을 가져다주는지를 말하지요. 하지만 근거가 달라도 두 상반된 진영이 내리는 결론은 놀랍도록 흡사합니다. 우연의 일치이든 아니든 분명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류귀종이라는 말을 이런 때 쓸 수 있을런지요 ㅎ
	340	[스압]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 팃포탯 이야기 [새창]	2015-09-23 23:46:29	21	삭제
		그래서 경영학 서적들 중에서는 팃포탯의 현실 적용 전략으로 팃 포 투 탯(Tit for Two Tats) 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배신이 100% 의도에 기반하는 IPD에서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실수나 능력부족으로 인해 피해를 끼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지요. 그런 모든 경우를 감안해 한 번 배신은 봐주고 두 번째 배신부터 응징하는 것이 팃포투탯 전략입니다. 이 역시 하나의 개량형으로 볼 수 있겠죠.
	339	[스압]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 팃포탯 이야기 [새창]	2015-09-23 23:42:01	3	삭제
		헉 오타가 났네요. "나만 손해를 가져간다" -> "나만 이득을 본다" 로 수정
	338	[스압]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 팃포탯 이야기 [새창]	2015-09-23 23:38:18	3	삭제
		음... 그거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점수가 한계지어있다는 것은 맞을 수 있겠는데, 과연 플레이 횟수도 한정되어있을까요? 물론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올 수는 있습니다. 협력/배신을 따지기 이전에 기회조차 찾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살아있는 이상 삶은 계속 이어집니다. IPD 실험이 현실에 그대로 대입될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변수가 있고, 그 변수들은 선량한 사람들을 시궁창에 처박습니다. 하지만 IPD실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함이 남아있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샘의 말대로, 그건 분명 싸울 가치가 있는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337	[스압]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 팃포탯 이야기 [새창]	2015-09-23 23:31:16	21	삭제
		실제로 "무조건 협력"의 cooperate는 협력 기반 전략들 중 순위가 꼴지입니다. 저 실험뿐만 아니라 모든 IPD 실험에서 똑같이 나타나는 경향이죠. 팃포탯의 "선함"은 결코 막 다 퍼주는 것을 의미하지 않아요. 누군가가 내게 불의를 행사하려 한다면 나도 즉각적으로 그에 맞먹는 보복을 해준다. 신뢰를 바탕으로 행동하지만 상대방이 그 신뢰를 어기는 행위를 용납하지는 않는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팃포탯이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본 전제죠. 실제로도 소심해서 모든 걸 참고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불행해지는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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