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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말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72 유자광 다시보기 [새창] 2012-09-21 19:54:57 0 삭제
    남이의 시에서, "남아이십 미평국"을 '미득국'으로 고쳐서 나라를 차지할 뜻이 있다고 해석하여 역모로 몰았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인데 이것은 나중에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또 드라마 같은 데서도 이렇게 만들어 내고 있는데 실록 한 번 참고하지도 않고 유자광을 무조건 악역으로 만들어서 재밌게 끌어가기 위한 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도 필체를 위조해야 하는데 위조하기도 어렵고 만약 위조해서 들키면 바로 유자광은 죽음이죠. 그리고 남이가 진본을 자기 집에 놓아두었을 텐데 그것만 보여줘도 바로 유자광이 무고한 증거가 됩니다.
    이 시를 조작했다고 잘못 알려져서 남이는 대장부고 유자광은 악인으로 왜곡되고 있습니다.
    의자왕이 삼천궁녀와 주색에 빠지고 충신을 가두고 폭정을 해서 백제가 망했다고 신라계 김부식이 삼국사기에 뻥을 쳐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여 백제를 패망시킨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한 거죠. 의자왕을 희생양으로 삼은 거지만 의자왕은 나름대로 유능한 임금이고 해동증자로 불릴 만큼 인품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당나라가 설마 바다를 건너 쳐들어 올 줄은 생각도 못했고, 아무리 유능해도 나당연합군을 당해낼 수는 없습니다. 삼천궁녀는 당현종과 양귀비를 풍자해서 백낙천이란 유명한 시인이 쓴 시에서 유래하는데 의자왕을 폭군으로 조작하기 위해 그 시구절을 인용한 겁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이런 왜곡된 것들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171 유자광 다시보기 [새창] 2012-09-21 10:38:14 0 삭제
    남이 사건으로 한명회가 정권을 다시 장악하고 인수대비가 결국 대비가 되었으니 유자광에게 신세를 진 셈이 됐는데,
    그들은 나중에 유자광을 죽이려고 합니다. 은혜를 배신으로 갚는 거지요.
    중종 반정 때도 유자광의 도움으로 반정을 성공시키지만 반정 주도 세력들은 유자광을 탄압하지요.
    의리고 도의고 대의고 아무 것도 없는 권모술수와 배신과 모함만이 득실거리는 진흙밭에서 유자광만 혼자 진흙을 묻혔나요?
    무오사화의 원인제공자 김종직은 세조를 비난하면서도 세조 때 과거를 보고 벼슬을 했습니다.
    충의를 중시하는 유학자라면 사육신처럼 목숨을 걸고 대들지는 못할 망정 그 밑에서 벼슬살이는 않고 조용히 묻혀 있어야 일관성이 있는 겁니다.
    말로는 도덕군자인 척하며 부정축재로 탄핵 받고 신분으로 사람 차별하고 웃기는 거죠.
    상관인 관찰사 유자광을 모욕했으니 상관모욕죄로도 혼나야할 사람입니다.
    170 유자광 다시보기 [새창] 2012-09-21 10:10:08 0 삭제
    물론 소수의 훌륭한 정치인은 있지요. 남이의 시릉 유자광이 왜곡해서 모함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건 야사에서 꾸며낸 이야기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건데 이 정도로 잘못 알려져 있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이건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겁니다.
    실록에는 혜성이 나타나서 묵은 것을 쓸어내고 세상을 바꾼다는 내용이 나오고 남이를 체포하러 갔을 때 일이 그르친 걸 알고 담을 넘어 도망치다가 머리끄뎅이를 잡혀 끌려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도 신고 안하면 나중에 공모자로 몰려 같이 역적이 되는 겁니다. 남이가 그 당시 갑옷이나 무기를 대량으로 구비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세조 죽고 나서 한명회 일당과 둘 중에 하나는 없어져야할 형편이었죠. 정쟁에서 한 쪽이 패한 것일 뿐 무슨 도의나 대의가 있는 판이 아니었습니다. 다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상대편을 뜯고 하던 시절에 왜 유자광만 비난을 받아야 하느냐가 문제라니까요. 먹물 좀 묻었다고 폼 잡으며 서출이라고 멸시하고 밀어낼려고 하는 사림들은 나중에 더 간악한 일들을 많이 저질렀어요.
    유자광이 왕에게 전복을 사사로이 상납했는데, 다른 청렴하다고 하는 어떤 대신들도 술 같은 것을 올리고 해도 넘어가는데, 유자광만 갖고 탄핵하고 그럽니다. 불공평하지요. 그 당시 다들 같은 부류의 인간들이 판치는 곳에서 유자광은 그런 놈들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일 뿐입니다. 유자광이 죽인 사람들 중에 이이나 정약용 조광조 같은 훌륭한 정치가는 없었고 다들 당파와 사리사욕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는 간신배들이고 그들도 유자광을 죽이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이니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별로 없을 겁니다.그냥 정치 전쟁에서 승리하고 패한 것 뿐이에요. 그리고 국가에 손해를 끼친 것도 없고 오히려 공도 많습니다.
    169 유자광 다시보기 [새창] 2012-09-20 19:15:36 0 삭제
    남이의 역모를 고변 안했으면 불고지죄 정도가 아니라 공범으로 죽었지요. 서로 죽이려고 벼르던 상황인데.
    김종직의 제자들도 유자광이를 죽이려고 기회만 노리고 있었고.
    인수대비 한명회도 유자광이를 죽이려다가 인수대비 시어머니가 나서서 겨우 목숨을 구했는데.
    조선시대에서는 그야말로 전쟁이지요. 죽이고 죽고.유자광이 정적을 죽이는 것이 무고하게 죽이는 것도 아니고 타당한 이유는 있었죠.
    정당방위 차원도 있고.
    기묘사화나 기축옥사는 무고하게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약과죠.
    그런데도 유자광만 지나치게 욕을 먹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한 이야기입니다.
    광해군도 패륜행위 등만 부각시키며 사대주의자인 명나라 주구들 사림들이 욕했지만, 그들이 정권 탈취하여 광해군의 자주애국외교를 비난하고 반청외교정책으로 국토가 유린당하고 수많은 백성들이 죽고 여자들은 끌려가서 수난을 당하게 하고도 광해군을 폭군으로 매도했지요. 이제는 정당한 평가를 받아가고 있지만.. 조선의 권력자들은 대부분 그런 부류의 인간들이고 그런 인간들이 역사를 왜곡하고 편향되게 만든 것도 큰 죄죠.
    168 알아도 예수를 믿을 수 있습니다 [새창] 2012-09-20 18:47:16 1 삭제
    초목인지 꺼벙인지 잡@인지 아주 저질이군. 이제 웬만하면 상대를 안해줘야겠다.
    167 유자광 다시보기 [새창] 2012-09-20 17:16:24 0 삭제
    우리나라에서는,
    박정희는 혈서 쓰고 일본의 개가 되어서 민족을 배반하고, 남로당의 동지들을 배신해서 그 피를 팔아서 출세해도 좋다고 난리들인데,
    평가의 기준이 일관성이 있어야죠.
    이 사람에게는 이 잣대를 대고 저 사람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되죠.
    나를 죽일 수도 있는 같은 부류의 정적을 죽인 것과 일반 국민들을 지 맘대로 죽인 자들과는 성격도 다릅니다. 물론 후자가 훨씬 악질이지요.
    166 유자광 다시보기 [새창] 2012-09-20 17:05:56 0 삭제
    공도 과도 있는데 정략적인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매도된 것이 문제지요.
    유자광을 매도하는데 앞장 선 영남인들은 또 얼마나 많은 해악을 저질렀나요?
    그 당시에는 정적들을 죽이는 게 큰 일도 아니었어요. 상대를 안 죽이면 내가 죽고 하던 상황에서 죽인 숫자가 뭐 중요하나요?
    임진왜란을 불러 일으킨 김성일을 추앙하고 수많은 국민을 고문하고 죽인 박정희를 광신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165 신학 비평은 무의미하지 [새창] 2012-09-20 10:23:31 0 삭제
    멍청해도 기본 예의는 갖춰라.
    164 알아도 예수를 믿을 수 있습니다 [새창] 2012-09-20 10:15:27 2 삭제
    천국 간다는데 밑져야 본전이니 믿는다고 초목님이 전에 얘기한 것 같은데...
    163 알아도 예수를 믿을 수 있습니다 [새창] 2012-09-20 10:11:21 2 삭제
    천국 보내준다는 유혹과 아니면 지옥 간다는 협박에 빠져서 믿는 것하고, 댓가 없이 사랑하는 것하고는 성질이 다른데,
    엉뚱한 비교를 하시네.
    162 [뉴스기사] “예수에게 부인 있었다”… 4세기 문서 공개 파장 [새창] 2012-09-19 21:24:40 1 삭제
    예수얘기는 어차피 옴니버스 환타지소설인데 누구든 무슨 얘기든 자유롭게 갖다 붙일 수 있다.

    161 종까들이 얼마나 한심한 존재인지 알려주마 [새창] 2012-09-19 20:45:13 0 삭제
    개눈에는 똥만 보인다더니 이건 완전 똥개가 와서 짖어대는군..
    160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 그들은 왜.. [새창] 2012-09-14 11:33:55 2 삭제
    지겨운 '파스칼의 내기'가 또 나오네.
    사후세계의 절대자는 자신이 믿는 종교의 신이 아닐 수 있다.
    만약 야훼를 열심히 믿었는데 저승에 가보니 야훼의 라이벌인 바알이 떡 버티고 있으면 얼마나 황당할까?
    살아서 사기를 당하고 죽어서 더 보복을 당할 테고. 미치고 환장할 꺼다.
    지구 상에는 많은 신들이 있다. 제우스,힌두신, 환인, 옥황상제 등등.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일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신이 자신의 신념을 지킨 불신자보다 기회주의적 신앙을 가진 자와 천국행 티켓을 위해 믿는 자를 우대한다면 그 신은 나쁜 놈이다.
    그런 신은 믿을 가치가 없다.
    15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9-09 11:18:02 1 삭제
    충고까지는 필요 없고 본문의 요지나 잘 이해하세요. 내 의견을 피력한 것이지 이걸 누구에게 강요하고 또 강요당할 사람도 없습니다.
    지금 지역감정을 자극하면서 전라도를 차별하는 풍토가 있고 특히 인터네상에서는 전라도를 대상으로 원색적으로 헐뜯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여기서 말한 요지는 전라도사람은 어떻다는 편견을 갖지 말자는 겁니다
    같은 국민으로서 그러지 말자고 하는 것이에요. 지역감정이 자기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으로만 나타나면 좋은데 다른 지역을 배척하고 헐뜯는 것은 나쁘지요. . 예를 들어 어떤 종교인이 자신의 종교에 충실하고 조용히 믿으면 좋은데, 자신의 종교를 안 믿는 사람들에게 악담하고 남의 종교를 비방하는 것과 같은 거예요. 지역감정이 악화된 것은 박정희가 주범인데 김대중도 싸잡아서 똑 같이 비판하는 양비론은 본질을 피하는 겁니다.
    양비론이나 양시론은 토론을 무력화시켜버리지요. 다 잘했고 다 잘못이 있다고 해버리면 무슨 얘기가 되겠어요.
    밤에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닌 여자를 강간하면 강간범도 잘못했고 그 여자도 잘못이라고 싸잡아 비난하면 공평하지 않겠죠?
    158 초목// 질적으로 다르니 딴데 가서 어수룩한 사람이나 잡고 얘기 [새창] 2012-09-09 10:37:17 6 삭제
    근데 너 싸가지도 없는 것이 철자법도 개판이더라.
    <질이 틀리다- 질이 다르다. 듯다-듣다. 니네가 정을 알턱이 없다. 요즘 젊은이들. 스타일이 어떻고 질이 어떻고.>
    참 너 웃긴다.
    남 웃기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니 국어실력과 인격의 수준을 기본적으로 올려 놓고 좀 웃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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