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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7 1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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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을 대비해 준비를 했으면 초반에 속수무책 당하는 않았겠죠.
조총을 가져왔으니 그걸 연구해서 신무기를 개발할 수도 있고, 해군을 증강시켜 먼저 해상전을 벌이면 적의 예봉을 무디게 할 수는 있죠.
나중에 의병과 명군 등이 합세해서 물리쳤는데 관군만 제대로 대응했으면 훨씬 수월하게 물리쳤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견해차이가 있으면 이렇게 견해를 피력하는 게 역게의 수준이 되어야지,
자신의 견해를 밝히지도 못하고 글이 맘에 안 든다고 반대해서 보류로 보내버리니 재미없네요.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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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3-08-17 1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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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들이 먼저 나보고 공부 못해서 잘못 알고 있다는 식으로 싸움을 거는데, 사양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맞상대해주는 것뿐이죠.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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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3-08-17 10: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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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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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3-08-17 10: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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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 지웠다. 니들이 지웠다. 떳떳하다면 반론을 펴고 반대를 하여야지, 할 말도 못하고 쪼다처럼 뒷구멍에서 반대해서 보류로나 보내고.
환빠들 이야기할 때는 반론을 잘도 펴더니만, ㅉㅉ
468
위안부, 환향녀.
[새창]
2013-08-17 10: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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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이전에 이미 화랑이 창녀라는 뜻으로 쓰여졌지만, 청나라에서 돌아온 여자들을 환향녀라는 의미와 화랑이라는 단어를 혼합하여 만들어냈을 수도 있겠죠.
화랑과 화냥년은 발음상으로 볼 때 긴밀한 유사성은 없어 보이고 호로자식이라는 말도 화냥년과 함께 쓰여지지 않았나요?
환향녀가 임신하고 돌아와서 낳은 자식이라는 뜻으로 호로자식은 일반적인 뜻인데 그럼 그녀들을 지칭한 단어는 공식적이거나 일반적인 단어로 뭐가 있었을까요?
대개 환향녀로 알고 있으니 그게 일반적인 단어가 아닐까요.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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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3-08-17 09: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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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신 분들을 위해-
통신사 정사 황윤길은 일본의 침략을 확신하며 도요토미 관상을 봐도 보통 놈이 아니고,
일본은 많은 병선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침략해 올 것이라고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보고하나,
부사 김성일은 도요토미의 인물됨이 왜소하고 보잘 것 없으며 군사준비가 있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보고를 한다.
황윤길은 일본에서 돌아올 때 대마도에서 조총(鳥銃) 두 자루를 얻어가지고 돌아와 바쳤지만, 그것도 무시되고 만다.
황윤길은 서인이고 김성일은 동인인데, 두 사람이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계속 벌이자,
선조는 같이 다녀왔던 서장관 허성과 황진을 불러들인다.
허성은 동인이었음에도 황윤길의 말에 동의했고, 김성일의 수행원이었던 황진 역시 황윤길의 말에 동의하였다.
3:1의 상황이 되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논쟁 끝에,
동인이 정국의 주도세력이었고 김성일은 그 동인의 행동대장이었던 까닭에 김성일의 의견이 채택되었다.
황윤길은 신무기인 조총까지도 구해서 가져왔지만 묵살되고,,,
도요토미가 보잘 것 없는 자였으면 일본을 통일할 수 있었겠는가?
같이 가서 본 다른 사람들은 다들 일본이 침략할 거라고 얘기해도, 혼자만 아니라고 우긴 건 눈을 장식품으로만 달고 다니는 바보든지,
아니면 국민이 아닌 당파인으로서만 생각하는 간신이든지 둘 중 하나이다.
결국은 김성일 한 사람 때문에 임진왜란을 당하고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었다.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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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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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슬쩍 많은 얘기를 하셨군요.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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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2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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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은 이완용을 비교하니까 반대를 먹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이번 글은 이완용을 뺏으니 김성일에 집중하죠.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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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20: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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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이 정세를 오판한 거라면 바보 쪼다라니깐요. 남들은 다들 침략할 거라고 하는데, 진짜 바보가 아니면 당파의 이해 때문에 혼자 우겼겠죠.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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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3-08-16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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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이 아니었어도 왜란은 일어났다.
그러나 대비를 했으면 초반에 그렇게 일방적으로 속수무책 당하지는 않았다.
조총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수군도 강화시키고,
무방비로 당하는 것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데요.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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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3-08-16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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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는,
"인간적으로는 이완용이 아주 나쁜 놈이지만, 나라에 끼친 피해는 김성일이 더 크다.
이완용 하나 때문에 나라가 망한 것도 아니고, 나라가 힘이 없어서 망한 거다.
그러나 김성일은 그 말 한 마디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입니다.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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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3-08-16 19: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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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라면 나라를 위해서 충성해야되는데, 김성일은 임진왜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으로 엄청난 해악을 끼쳤으니 문제가 많죠.
나중에 한 일이야 별 중요한 일은 아니고,,,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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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3-08-16 1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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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은 나중에 반성을 하고 공도 세우지만, 이완용은 끝내 반성하지 않고 일제에 붙어서 호의호식하다가 죽었으니 인간적으로는 이완용이 훨씬 못된 놈이죠.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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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1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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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놈의 자식이라도 독립운동을 한 건 칭찬할 일이지만, 학봉 김성일을 명문가집안이라고 미화한 건 객관적이지 않다는 걸 지적한 거죠.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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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15: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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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락호로 불린 김성일의 후손이 독립운동한 건 훌륭한 거지만,
그렇다고 김성일의 과가 없어지는 건 아니고, 그걸 지적한 것이 맘에 안 든다고 반대하는 것은 소심함의 소치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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