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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슴가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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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슴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 저는 학창시절 12년 중 8년간 왕따였습니다. [새창] 2012-05-14 14:36:28 0 삭제
    난 지금은 내일모래 서른을 앞둔 나이야. 나도 어렸을때 생각나네. 내가 국민학교 6학년을 몇개월 남겨놓고 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중3시작할ㅤㄸㅒㅤ 다시 한국에 돌어와서 학교에 다니게 되었어.

    난 애들이 담배피우는것부터해서 그 거친 말투, 난 영화에서나 보던 깡패같은 표정들.. 솔직히 무섭더라. 내가 알던 순수한 애들은 어디가고 다들 완전 깡패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되어있더라. 난 그때 작고 뚱뚱한데다가 (지금도 뚱뚱하긴하지 ㅋ) 말주변도 없고 그때 애들이 흔히하던 무슨 스타크래프트니 이런것도 할줄모르고, 가요도 안좋아해서 애들이랑 어울리기 힘들더라고.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한놈이 나한테 장난치는것처럼 조금씩 괴롭히기 시작하더니 이게 무르익었더니 어느새 왕따가 되어있더라. 가만히 있으면 뒤에서 농구공을 쎄게 던져서 머리를 맞추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서 고무줄을 등짝에 튕겨서 멍도 들고.. 바지도 뺏기고, 샤프도 뺏기고.. 솔직히 다 기억은 안난다. 10년도 더된일이라.. 난 맞지는 않았어. 맞기전에 비굴하게 굴었거든. 돈뺏긴일은 몇번있다. 거의 협박처럼 빌려달라고 하면 못받을거 알면서 돈 내밀수밖에..

    그러다가 하루는 미술시간에(미술선생이 그 학주? 그런거였다.) 갑자기 선생이 남자애들 전부 교실밖 복도로 나오라네. 그러더니 슴가넌 그냥있어. 이러더군. 그때 순간적으로 모두가 날 쳐다보던 그 눈빛.. 올게왔구나. 원망스런놈. 에휴 쟤는 왜저러냐. 교실은 순간적으로 정적이 흘렀지만 그 눈빛에서 읽히던 그 웅성대는 소리들.. 숨막혀서 진짜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싶더라.. 그렇게 남자애들 전원은 복도에서 줄빠따를 맞았고, 그렇게 끝이더군. 날 괴롭히던 새끼를 잡아내지도 않았고, 내 물건들에 손댄새끼들도 잡지 않았고.. 그렇게 해서 나는 마치 고문관마냥 모두의 미움을 받으면서 그후로도 은근한 따돌림과 왕따를 당했어.

    혹시 기안84의 단편선중에 왕따에 대한 만화 본적있어? 그만화를 보다가 몸이 떨리더라고.. 내 추한 과거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거야. 는 그만화처럼 정교하게 왕따의 모습을 그린만화는 살아 처음본거였어. 내 중학교 3학년이 그랬어. 전체의 무시와 경멸속에 한두놈의 집요한 괴롭힘...

    나는 고등학교를 중학교에서 좀 멀리 떨어진데를 가게 되면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어.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비로소 나도 정산인처럼 살 수 있게 되었어. 딱히 내가 뭔가 노력했던것같진 않아. 그냥 사람들의 집단에 속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렸했던것들? 생각해보니 큰 노력이었던것도 같다. 일부러 말도 험하게 하고, 쿨한척, 유행하는것들에 대해 나도 아는척.. 지금은 역겹고 자존심이 절대 허락하지 않아서 하지 않을 행동들..

    난 따돌림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제일 잔인한것같아. 학교다니면서 왕따가 괴롭힘 당하는걸 보면서 다들 속으로 저게 내가 아닌게 정말 다행이다. 이랬었을거야. 그 고통을 느끼는거지. 그러면서도 누구하나 나서지 않자나? 그게 제일 잔인한거야. 느끼면서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거..

    결국엔 저런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것같아. 잘못된것들을 뼈져리게 느꼈으니까.

    난 지금은 돈도 잘벌고, 학벌도 정말 좋고, 힘도 쎄졌고, 주변에서 우러러보는 위치까지 오게되었어. 솔직히 지금 이렇게 잘사는데 이제와서 저때 날 괴롭히던 놈들을 찾아나서봤자 나에게 무슨 이득일까 생각도 들어. 하지만 살면서 잊혀지지 않고 계속 트라우마처럼 괴롭히는 것들이 있자나? 잊을수가 없는것들. 내 스스로의 성취감으로는 극복이 안되는것들.

    이런건 평생 상처로 남는거야.
    11 저는 학창시절 12년 중 8년간 왕따였습니다. [새창] 2012-05-14 14:36:28 1 삭제
    난 지금은 내일모래 서른을 앞둔 나이야. 나도 어렸을때 생각나네. 내가 국민학교 6학년을 몇개월 남겨놓고 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중3시작할ㅤㄸㅒㅤ 다시 한국에 돌어와서 학교에 다니게 되었어.

    난 애들이 담배피우는것부터해서 그 거친 말투, 난 영화에서나 보던 깡패같은 표정들.. 솔직히 무섭더라. 내가 알던 순수한 애들은 어디가고 다들 완전 깡패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되어있더라. 난 그때 작고 뚱뚱한데다가 (지금도 뚱뚱하긴하지 ㅋ) 말주변도 없고 그때 애들이 흔히하던 무슨 스타크래프트니 이런것도 할줄모르고, 가요도 안좋아해서 애들이랑 어울리기 힘들더라고.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한놈이 나한테 장난치는것처럼 조금씩 괴롭히기 시작하더니 이게 무르익었더니 어느새 왕따가 되어있더라. 가만히 있으면 뒤에서 농구공을 쎄게 던져서 머리를 맞추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서 고무줄을 등짝에 튕겨서 멍도 들고.. 바지도 뺏기고, 샤프도 뺏기고.. 솔직히 다 기억은 안난다. 10년도 더된일이라.. 난 맞지는 않았어. 맞기전에 비굴하게 굴었거든. 돈뺏긴일은 몇번있다. 거의 협박처럼 빌려달라고 하면 못받을거 알면서 돈 내밀수밖에..

    그러다가 하루는 미술시간에(미술선생이 그 학주? 그런거였다.) 갑자기 선생이 남자애들 전부 교실밖 복도로 나오라네. 그러더니 슴가넌 그냥있어. 이러더군. 그때 순간적으로 모두가 날 쳐다보던 그 눈빛.. 올게왔구나. 원망스런놈. 에휴 쟤는 왜저러냐. 교실은 순간적으로 정적이 흘렀지만 그 눈빛에서 읽히던 그 웅성대는 소리들.. 숨막혀서 진짜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싶더라.. 그렇게 남자애들 전원은 복도에서 줄빠따를 맞았고, 그렇게 끝이더군. 날 괴롭히던 새끼를 잡아내지도 않았고, 내 물건들에 손댄새끼들도 잡지 않았고.. 그렇게 해서 나는 마치 고문관마냥 모두의 미움을 받으면서 그후로도 은근한 따돌림과 왕따를 당했어.

    혹시 기안84의 단편선중에 왕따에 대한 만화 본적있어? 그만화를 보다가 몸이 떨리더라고.. 내 추한 과거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거야. 는 그만화처럼 정교하게 왕따의 모습을 그린만화는 살아 처음본거였어. 내 중학교 3학년이 그랬어. 전체의 무시와 경멸속에 한두놈의 집요한 괴롭힘...

    나는 고등학교를 중학교에서 좀 멀리 떨어진데를 가게 되면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어.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비로소 나도 정산인처럼 살 수 있게 되었어. 딱히 내가 뭔가 노력했던것같진 않아. 그냥 사람들의 집단에 속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렸했던것들? 생각해보니 큰 노력이었던것도 같다. 일부러 말도 험하게 하고, 쿨한척, 유행하는것들에 대해 나도 아는척.. 지금은 역겹고 자존심이 절대 허락하지 않아서 하지 않을 행동들..

    난 따돌림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제일 잔인한것같아. 학교다니면서 왕따가 괴롭힘 당하는걸 보면서 다들 속으로 저게 내가 아닌게 정말 다행이다. 이랬었을거야. 그 고통을 느끼는거지. 그러면서도 누구하나 나서지 않자나? 그게 제일 잔인한거야. 느끼면서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거..

    결국엔 저런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것같아. 잘못된것들을 뼈져리게 느꼈으니까.

    난 지금은 돈도 잘벌고, 학벌도 정말 좋고, 힘도 쎄졌고, 주변에서 우러러보는 위치까지 오게되었어. 솔직히 지금 이렇게 잘사는데 이제와서 저때 날 괴롭히던 놈들을 찾아나서봤자 나에게 무슨 이득일까 생각도 들어. 하지만 살면서 잊혀지지 않고 계속 트라우마처럼 괴롭히는 것들이 있자나? 잊을수가 없는것들. 내 스스로의 성취감으로는 극복이 안되는것들.

    이런건 평생 상처로 남는거야.
    10 형님들 노트북 추천좀요 제발 ㅠ [새창] 2012-05-06 11:13:22 0 삭제
    폭풍처럼 빠른 내 씽크패드 w520으로 추천.
    9 꿈이_건축가인_반도의_학생.jpg [새창] 2012-05-06 10:12:00 0 삭제
    나도 건축한다. 여긴 미국이다. 이젠 때려치고싶다..
    8 유치원 재롱잔치 [새창] 2012-05-06 09:39:49 0 삭제
    쟤네도 개구리 전투복이네? 언제부터 저거 입는겨?
    7 ★☆★교통사고후 폭행장면 동영상有★☆★ [새창] 2012-05-05 05:17:37 40 삭제
    그거 그래서 병원에서 누워서 어떻게 해보자고 직장 짤릴때까지 누워있으셨어요? 참 실속없네요..
    6 ★☆★교통사고후 폭행장면 동영상有★☆★ [새창] 2012-05-05 05:17:37 77 삭제
    그거 그래서 병원에서 누워서 어떻게 해보자고 직장 짤릴때까지 누워있으셨어요? 참 실속없네요..
    5 좋아하는 친구랑 아침에 카톡을했는데요 . [새창] 2012-05-04 08:26:34 0 삭제
    그러면서 허세부리다가 건축학개론꼴난다 너..
    4 스타벅스 컵 디자인. [새창] 2012-04-26 13:50:39 1/9 삭제
    아닐껄요 / 넌 일본애들이 불고기라고했으면 하냐 아니면 야끼니끄 라고 했으면하냐? 김치라고 해줬으면하냐 기무치라고 했으면 하냐? ㅉㅉㅉ
    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12-22 21:09:05 11 삭제
    가만 냅둬 ㅁ ㅣ친년아. 난 년들이 남자 야동보는거가지고 콩나라 팥나라 하는게 제일 꼴같지않더라. 가만냅둬도 아무런 문제없이 크는데 대체 왜 지랄일까?? 지가 뭘안다고.
    2 일하는 여성의 하루 [새창] 2011-12-21 13:06:59 1 삭제
    따오명수// 틀렸어. Oh yeah? Well, I'm gonna sue you. (허. 그래? 그럼 널 고소하겠어.) 이거야.
    1 끝말잇기해요 날 이겨봐요 [새창] 2011-12-12 15:47:23 0 삭제
    보1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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