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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62	자살대국 대한민국..오지랍이 문제 [새창]	2011-12-27 14:29:26	14	삭제
		물어보는 것까진 상관 없는데 사회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지가 우월한거 존나 의식하는게 너무 싫음... 내 친구가 고졸인게 왜. 내 친구가 고졸이어도 그걸 물어보고 불쌍하다고 끌끌대는 너님들보다 훨씬 더 행복하게 산다. 너네들 보다 더 현명하고 문화 생활도 즐길거 다 즐기며 산다. 근데 '고졸이라니 ㅠㅠ 어쩔 ㅠㅠ '이 딴식으로 무시 쳐 떄리는거 보면 진짜 기분 더러워 죽겠음. 내가 보기엔 즈그들 보다 얘네들이 훨씬 잘났는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라는걸 보는, 학력, 재산..이딴 대한민국의 잣대를 들이대서 그 사람의 행복함이라던가 자신의 직업과 자신의 삶에 느끼는 자부심이라든가 그런건 싸그리 무시하고 그걸로만 그 사람을 판단해대는거... 정말 싫긔... [정작 좀 생각 있는 애들은 그런 것도 상관을 잘 안하고...걍 사람이 괜찮으면 그 '사람'자체를 좋아해주고 그러는데...-_- 옆집 아줌마라든가, 좀 그런데에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든가... 그런 사람들이... 짜증남...] 그리고 내가 대학교가 좀 낮은게 왜. 사촌 자식들이 다들 명문댄데 나 혼자서 조금 낮은 대학교인 거 왜? 내가 가고 싶은 분야에서 최선 다하고 있으면 됬지, 그걸 왜 따져야 되는데? 왜 '사회적으로 ' 성공한 사람이어야 되는데. 내가 내 분야에서 엄청 열심히 하고 뿌듯해 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내가 품고 있는 열정은 봐 주지 않고, 내가 간 대학교를 보고는 우리 집에 전화해서 "너네 집은 그렇게 불행해져서 어쩌냐"라고 하냐고. 즈그... 명문대 간 사위 자랑하고 나서 말야... -_- 내 대학교가 명문이냐 아니냐가 행복과 불행의 척도야? 그런거야? 참... 그딴식으로 사회적으로 상위 계급일 수록 행복하다느니, 하는 식으로 비교 때리고 즈그들이 훨씬 잘나게 됬다는 식으로 우월감 느끼고 하는게 진짜... 너무 싫긔. 진짜 싫긔. 그리고... 거기에 휘둘려서 나도 남보다 더 잘해야지! 남보다 더! 남보다 우월해야되! 이런 식의 마인드를 품고 질질 끌려 다니게 되는 것도 싫고... 시발 내가 하고 싶은걸 해서 행복하면 됬지... 왜 내가 다른 애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면서, 그것도 내가 하고 싶은걸 하고 있돠! 이런식으로 자랑스럽게 생각을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저 자식은 어느 대학교 다니지? 저 자식은 어느 회사 다니지? 이런 식으로 눈치 보면서 자괴감 가지고 자격지심 가져야됨...? 내 행복이나 내 완성에 촛점을 맞추는게 아니고 왜 얘보다 늦었어! 얘보다 잘해야되! 이 딴식으로 남과 비교를 해야됨...? 주위에서 '사회적 잣대'를 대고 비교해대서 다들 당연한 듯이 이렇게 살고 있는데, 이게 솔직히 정상임? 이게 정상적인 상황임? 난 솔직히 그냥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 있을 때 행복했음... 근데, 남들에게 비교 당하면서 점점 우울해지는거임. 그것도 뭐,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다! 시발!! 열심히 하자!!이딴게 아니고, 내가 딱히 바라지도 않은 학벌, 재산, 그런 내가 원하지도 않는 능력들 때문에... 사람들이 그걸로 비교하기 때문에... 그것 떄문에 우울했었긔. 그러다 생각한게, 시발 이게 정상인거임? 이었음. 내가 원해서 그걸 바라면 모르겠음. 내가 요리를 잘하고 싶은데 어떤 사람이 매오 잘한다! 그거에 대해선 부러움 느끼고 질투 느끼면서 노력해도 됨. 근데 난 딱히 명문대를 바란 적도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대다수는 친척-_- 옆집 아줌마 등등) 대학교로 무시한다는 이유로 우울해 하는거... 그건 존나 정상이 아닌데, 사람들은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거임. 난 우리나랄 이해할 수 없음... 왜... 왜? 왜 남의 척도로 내가 판단 되고 내 기분이 좌우되고 그래야 되는가.
	161	[bgm]아버지의뜻 [새창]	2011-12-27 02:34:23	4	삭제
		근데 저... 댓글이 현실이긴 함.
	160	나 홀로 서울 탐방. [새창]	2011-12-26 16:12:12	0	삭제
		북서울 꿈의 숲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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