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투쟁적인 사람이고, 저도 싸우는 걸 굳이 피하지 않는 사람이라 부전자전이라 그런가… 이명박 이후로 뉴스에만 나오면 저는 이명박 욕을 하고 그걸로 계속 싸웠어요. 만나서 뉴스만 나오면 싸웠어요. 그래도 부모자식간인데 멀어질거라는 생각은 안하긴 했죠.
그렇게 해서 저는 설득을 했어요. 박근혜때부터 민주당 찍으셨어요. (근데 솔직히는 박근혜때는 거짓말 하신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워낙 박정희가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분이라)
정치적으로 의견이 다르면 싸운다잖아요. 그래도 6070세대가 부모님이라면 그래도 혈연인데 이혼할 수 있는 관계도 아니고. 그냥 피하지 말고 계속 알려줘야 됩니다.
저희 집도 그랬어유. 이명박때부터 한 5년 싸워서 박근혜 때부터는 이번선거까지 민주당 찍으셨습니다.
저로 말하면 그래도 가족이니깐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도 있고, 싸워도 가족은 가족이니 다투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말을 했어요.
사실 종편 맨날 틀어놓고 뉴스만 보시는데 박근혜 때도 엄청 힘들게 설득해서 어렵게 돌려 놨는데 이번에도 2번 찍으신다는 걸. ㅋ 10분 이야기 했더니 바로 오케이 하셔서 수월하게 밭 갈았어요. 그나마 윤도리가 멍청해서 더 쉬웠던 거 같아요 이번엔. 그렇지만 패배는 아쉽네요.
지금 한강벨트는 난리났죠. 저도 사실 성수전략 정비구역에 관심이 많아서 3년전부터 매입해야되나 고민하던 지역입니다. 그때 원순씨가 시장이라 한강변에 35층 이하 건축 불가라서 오세훈이 한강 르네상스로 계획했던 성수전략 정비구역 전 50층 아파트가 지지부진 했었죠. 그런데 원순씨가 저리되고, 오세훈이가 돌아오면서 원순씨가 막았던 걸 다 풀어주기 시작했구요. 성동구(성수동이 성동구), 용산구, 강남구, 서초구 등 한강을 둘러싼 지역구 들은 이번에 전부 2번이 승리했죠.
이게 뭘 의미하느냐. 2번은 자기들 부동산 올려줄거라는 걸 아는거에요. 그래서 서울사람들이 2번 투표한겁니다.
그렇지만, 부동산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미국 금리죠. 미국이 제로금리에서 적어도 6차례 가량 기준 금리를 올릴거고. 그러면 자본 유출에 대비해서 우리나라도 올릴거에요. 그럼 대출이 힘들어지죠. 2억만 빌려도, 5퍼센트 이자율을 계산하면, 이자만 83만원입니다. 원리금 상환으로 들어가면 맞벌이라고 생각하면, 아마 한쪽 벌이는 우습게 이자로 녹아내릴 겁니다.
결론은 이제 미국의 금리상승이 얼마나 빠르냐, 가파르냐. 이거에 부동산 상승 하락이 큰 영향을 받을거구요.
국내로만 보면 온갖 규제를 풀거고, 규제 해제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매매가 활성화 될 수 있겠죠. 과연 두 가지 상반되는 효과 중에서 어떤 게 더 영향을 줄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