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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376	초등학생 살인사건을 바라보는 SNS 페미의 입장 [새창]	2017-03-30 19:12:45	2/7	삭제
		보편적이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 때 더 큰 주목을 받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요? '여성'이라서 주목을 받는게 아니라, '여성이 일반적으로 저지르지 않는 범죄'라서 주목을 받는 거라고요. '여성이 일반적으로 저지르는 범죄'였다면 가해자가 여성이었어도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겠죠 (예를 들면 성폭행 무고죄가 있을까요?). 이런 논리야말로 '여자라서 당했다'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페미니즘의 프레임입니다.
	2375	초등학생 살인사건을 바라보는 SNS 페미의 입장 [새창]	2017-03-30 17:24:17	5/28	삭제
		그건 솔직히 여자입장에서 나쁠 게 없는 건데요. 폭력이나 살인사건의 범인들이 보편적으로 남성인 경우가 많다는 뜻이거든요. 남자 가해자란 단어를 잘 안쓰는 건 '사람들이 당연히 범인이 남자일 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당장 오유 반응만 봐도 범인이 미성년 여자라는 얘기듣고 놀라는 분위기였죠.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의 가해자는 대부분 성인에 남자였으니까요.
	2374	대한민국 사람중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없는 말 [새창]	2017-03-28 18:17:56	7	삭제
		'표준어'라는 개념 자체가 애초에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아니, 그런 개념이 있는 것까진 괜찮은데 표준어가 아닌 말을 '틀린 표현', 표준어에 있는 말을 '옳은 표현'이라고 규정하는 태도가 굉장히 문제가 많죠. 표준어로 지정되어있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해에 어려움 없이 사용하고 있으면 그건 살아있는 단어가 되는 겁니다. 표준어에 등재되어 있더라도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죽은 단어가 되는 거고요. '표준어'의 문제는 언어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한채 멀쩡히 살아있는 단어를 자꾸 죽어있는 단어로 교체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도긴개긴'이라는 단어를 들을때마다 귀가 턱턱 막혀요. 이런 단어는 이걸 의식적으로 사용하려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쓰지 않는 말이죠. 사람들 다 '도찐개찐'으로 잘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틀린 표현이니까 쓰지 말아라? 저는 바램(x) 바람(o)과 같이 문법의 일관성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면 국가가 국민들 언어사용에 관여를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표준어라는 개념을 표준문법의 개념으로 바꾸고 단어 사용에서는 제한을 두지 말아야된다고 생각해요.
	2373	고소득 부부는 왜 둘째를 낳지 않을까…'저출산의 경제학' [새창]	2017-03-24 18:29:19	0	삭제
		저기서 말하는 양육비는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이 사교육비죠. 실제 강남 부부들 보면 자식 하나 낳고 그 한명에 사교육비를 올인을 하는 형태가 많더군요. 이게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그런 현상이 심화되다보니 이미 강남에서는 중2면 사실상 대학교 입시과정이 완료가 된다고... 그 뒤로 고3 수능까지 복습만 죽어라 하는 거죠.
	2372	한국 책들은 독소가 있는 잉크로 인쇄 됨 [새창]	2017-03-20 14:10:15	4	삭제
		독물학의 기본 전제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독물이다'라고 하더군요. 물도 한번에 많이 마시면 죽습니다. 중요한 건 존재 유무가 아니라 '치사량'이 얼마인가죠. 예를 들면 사람들이 즐겨먹는 초콜렛에도 치명적인 독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양이 사람의 치사량에 미치지 못할 뿐입니다. 덩치가 작을수록 치사량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멀쩡해도 강아지나 고양이같은 작은 동물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동물들에게 초콜렛 주지 말라는 게 이런 맥락에서 나온 말입니다. 아무튼 결론은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독소가 대체 무엇이며 치사량이 얼마이고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은 양이 체내로 흡수되는 지에 대한 정보가 없이는 함부로 판단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2371	유리천장 관련 [새창]	2017-03-17 19:00:38	33	삭제
		여자들이 경쟁심이 없다는 게 아니라 둘다 있는데 남자 쪽이 훨씬 강하다는 얘기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포기하고 동료와의 경쟁 자체에 우선순위를 둘 정도로요. 이는 단순히 본문의 교수 한 개인의 경험 뿐만 아니라 최근의 뇌과학에서 통용되는 주장과 일치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2370	유리천장 관련 [새창]	2017-03-17 17:01:42	25	삭제
		남녀에 차이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냥 주장일 뿐이죠. 적어도 본문의 교수는 본인이 관찰한 사실에 기반하여 논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로펌 고위직 남녀들을 관찰한 결과, 남자와 여자가 우선순위를 선택할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는 거죠. 사실 일반인들도 대부분은 동의를 할 걸요?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이 경쟁심이 강하다는 거요. 저는 학교다닐때 애들이랑 게임하면서 정말 많이 느꼈죠.
	2368	아직도 안희정을 우리편으로 착각하시는 분들께 [새창]	2017-03-16 21:23:05	10	삭제
		내가 진짜 이런말까지 하고싶지는 않았는데 일부 문재인 극성 지지자분들은 생각이 편협한 걸 넘어서 좀 두뇌가 많이 덜떨어진 거 같습니다. 더민주 지지율이 50퍼센트 찍을 때 문재인 지지율은 30퍼센트대에 쭈욱 머물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적어도 더민주 지지자의 20퍼센트는 안희정이나 이재명 지지자라는 얘기입니다. 자유바른당, 국민의당은 어차피 남의당이고, 같은 당 지지자들인 이 20%마저 '우리편'이 아니고 '남의편'이라면, 문재인 씨는 남은 30퍼센트의 표만 받아서 대통령이 되실 생각이라는 건가요? 아니면 실컷 욕하다가 문재인으로 후보 정해지면 그때가서 우리가 남이냐, 저들에게 또 정권을 넘겨서는 되겠냐 어쩌냐 지랄하면서 부랴부랴 '같은편' 코스프레 하실 생각이신지? 지난 대선때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했던것처럼?
	2367	아직도 안희정을 우리편으로 착각하시는 분들께 [새창]	2017-03-16 21:16:04	6/4	삭제
		이런 글은 문사모 카페나 단체카톡에 쓰세요. 오유가 문재인 팬사이트도 아니고 '우리편'이라니..;
	23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16 10:01:47	12	삭제
		본문의 판결은 '남성만 징병하는 게 위헌이 아니다'는 거지 '여성징병이 위헌이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 '남성만 징병하는 법에 헌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지 '징병은 남성에게만 해야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성징병을 위해 저 헌재판결이 번복될 필요는 하등 없습니다. 그냥 국회의원들이 법만 바꾸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 2013년에 헌재에서 선거권 연령 19세 이상만 부여한 선거법에 대해서 합헌판결을 내린 적이 있는데 이것도 똑같은 내용입니다. 그 판결도 '19세 이상으로 부여한 선거법에 헌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거지 '19세 이상으로 부여해야만 한다'는 뜻이 아니 거든요. 법만 바꾸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난번에 선거연령 제한을 낮추자는 얘기가 국회에서 한참 나왔던 겁니다.
	2365	캠프 참가자. 캠프 영입자. 이건 큰차이 입니다. [새창]	2017-03-15 01:40:07	1	삭제
		참가와 영입은 당 내부자냐 외부자냐의 차이 밖에 없습니다. 같은 당 사람을 대상으로 '영입'했다는 표현을 쓰진 않죠.
	2364	문재인 전 대표한테만 너무 엄격한거같아요 사람들이. [새창]	2017-03-15 01:25:30	3	삭제
		남들 찌르고 다닐 때는 몰랐는데 한 번 찔려보니까 많이 아프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과거에 내가 찔렀던 사람들도 많이 아팠겠구나' 하고 깨닫겠지만,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왜 나만 아프게 찌르냐'고 따집니다. 이 글과 추천수에서 느껴지는 성숙도의 수준이 참...씁쓸합니다.
	2363	조선일보 신났네요 남인순 논란을 기사로 다뤘습니다. [새창]	2017-03-14 22:35:47	46	삭제
		정의당에 대한 지지 철회는 착한 지지 철회이고, 문재인에 대한 지지 철회는 나쁜 지지 철회인가요? 똑같은 꼴페미 문제인데?
	236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14 22:29:46	0	삭제
		일반적인 용례에서의 부동층이 아니라, 구 야권 후보들 사이에서 떠다니는 표층을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종의' 부동층이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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