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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의료비 폭등이 괴담이라고 하시던분들 많았죠 아마?
[새창]
2011-12-30 10:33:3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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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황당한 논리가 댓글에 있네요.
그러니까 '의사 되기도 힘들고, 되고나서도 무척 고생한다. 돈도 생각만큼 못 번다' 이 논리가 어떻게 바로 "당연지정제 폐지"라는
결론으로 끝나지요? 의료서비스는 감히 민영화 및 가격을 잣대로 판단할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생명과 보건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의사들의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복지는 내외부의 모순을 개선해나가야 할 문제지, 그 책임을 국민에게
돌려서는 안됩니다. 빡세고, 힘들고, 어렵다는 거 압니다. 하지만 자신의 힘듦이 타인의 고통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299
*한국인중 가장 공부 많이한 사람중 한명인건 확실[BGM]
[새창]
2011-10-31 16:05:2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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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학문적으로 짬뽕한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도올의 문제점은 그것을 학문적- 즉 과학적으로 논리를 갖춘 상태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하는데
그 이론적 타당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적으로 도올이 "이걸 하겠다. 저걸 하겠다."라고 말을 한적은 많아도
논문이나 기타 학술적인 검증을 받은적도 실행한 적도 없습니다. 대중적인 접촉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인정받을 만하지만, 학문적으로 외국이나 국내에서 인정받을 업적을 세운 것은 아닙니다.
사회과학, 인문과학도 "과학"이다 보니 논리와 그 증거기반이 매우 중요한데, 도올은 그런 점을 잘 무시하죠.
또 한자해석도 심하게 오역인것도 많고, 그에 대해 비판한 책도 부지기수입니다. 텍스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좋으나
이건 뭐 원 텍스트를 완벽하게 오역하면서까지 자신만의 사상을 창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오죽하면 한자를 배운
일반인이 도올을 비판하는 책을 냈겠습니까?
하여간 학벌은 매우 뛰어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사람의 학문적 깊이 또한 대단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말 잘하고
우리들의 답답한 점을 "뭔가 있어보이게" 속시원히 풀어내주는 사람,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긍정적인 면을 찾을 수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라든지 동양, 서양철학을 마스터한 위인으로
봐서는 안됩니다. 좀 균형적인 시각을 가져야할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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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중 가장 공부 많이한 사람중 한명인건 확실[BGM]
[새창]
2011-10-31 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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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학문적으로 짬뽕한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도올의 문제점은 그것을 학문적- 즉 과학적으로 논리를 갖춘 상태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하는데
그 이론적 타당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적으로 도올이 "이걸 하겠다. 저걸 하겠다."라고 말을 한적은 많아도
논문이나 기타 학술적인 검증을 받은적도 실행한 적도 없습니다. 대중적인 접촉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인정받을 만하지만, 학문적으로 외국이나 국내에서 인정받을 업적을 세운 것은 아닙니다.
사회과학, 인문과학도 "과학"이다 보니 논리와 그 증거기반이 매우 중요한데, 도올은 그런 점을 잘 무시하죠.
또 한자해석도 심하게 오역인것도 많고, 그에 대해 비판한 책도 부지기수입니다. 텍스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좋으나
이건 뭐 원 텍스트를 완벽하게 오역하면서까지 자신만의 사상을 창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오죽하면 한자를 배운
일반인이 도올을 비판하는 책을 냈겠습니까?
하여간 학벌은 매우 뛰어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사람의 학문적 깊이 또한 대단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말 잘하고
우리들의 답답한 점을 "뭔가 있어보이게" 속시원히 풀어내주는 사람,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긍정적인 면을 찾을 수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라든지 동양, 서양철학을 마스터한 위인으로
봐서는 안됩니다. 좀 균형적인 시각을 가져야할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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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로 자꾸 나누는 이유가 뭘까 - 안철수
[새창]
2011-08-30 1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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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까
그대의 댓글목록을 보면 과연 누가 허수아비를 놓고 분열을 시도하는지 보이는군요.
종북세력이 원하는 것이 분열이라고 하셨지요.
진보의 프레임에 종북이라는 단어를 끼워맞추고 진보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하는 논리가 보입니다.
보와 보수라는 단어를 명확히 정의내릴 수 없지만, 모두의 결론은 "행복하게 살아보자!" 입니다.
이게 상식이구요. 한 번 물어보십시오.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세력, 종북 분명히 있고 그들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욕심만 채우고 비리를 저지르는 세력, 그리고 멀쩡한 진보에게 종북이라 낙인찍고 사회를 분열로
몰아가는 세력이 어디인지 손을 얹고 물어보십시오. 60년이나 되어가는 낡은 좌빨종북 프레임으로 흑백을 구분하고,
지역주의를 조장하며, 비리를 저지르는 세력 중 어디가 다수인지 물어보십시오.
본문 글처럼 진보와 보수는 결국 정확히 정의내릴 수 없지만, 분명 대략적인 경향성은 존재합니다.
우리는 미리 편을 나눈 후 그들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과연 누가 사회전체의 발전을 위해 일하며,
엄격한 도덕성을 담지하고 있는가가 초점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수꼴이나 종북은 스스로 자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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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로 자꾸 나누는 이유가 뭘까 -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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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0 1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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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까
그대의 댓글목록을 보면 과연 누가 허수아비를 놓고 분열을 시도하는지 보이는군요.
종북세력이 원하는 것이 분열이라고 하셨지요.
진보의 프레임에 종북이라는 단어를 끼워맞추고 진보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하는 논리가 보입니다.
보와 보수라는 단어를 명확히 정의내릴 수 없지만, 모두의 결론은 "행복하게 살아보자!" 입니다.
이게 상식이구요. 한 번 물어보십시오.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세력, 종북 분명히 있고 그들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욕심만 채우고 비리를 저지르는 세력, 그리고 멀쩡한 진보에게 종북이라 낙인찍고 사회를 분열로
몰아가는 세력이 어디인지 손을 얹고 물어보십시오. 60년이나 되어가는 낡은 좌빨종북 프레임으로 흑백을 구분하고,
지역주의를 조장하며, 비리를 저지르는 세력 중 어디가 다수인지 물어보십시오.
본문 글처럼 진보와 보수는 결국 정확히 정의내릴 수 없지만, 분명 대략적인 경향성은 존재합니다.
우리는 미리 편을 나눈 후 그들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과연 누가 사회전체의 발전을 위해 일하며,
엄격한 도덕성을 담지하고 있는가가 초점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수꼴이나 종북은 스스로 자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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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운동
[새창]
2011-08-27 0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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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피라는 운동이네요.
상체운동의 대표격인 푸쉬업과 하체운동 및 전신운동의 대명사인 스쿼트를 결합한 운동입니다.
마스터한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강도가 높은 운동이지요.
흔히 구분하는 유산소 + 무산소 운동을 모두 결합한 운동으로써, 30개씩 5세트만 해도
지옥을 맛볼 수 있습니다...저기에서 더 나아가 턱걸이까지 결합한 운동이 있다는..
강한 체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것만 늘려가도 웬만한 몸짱 뺨을 후려치실 듯 합니다.
294
악마의 운동
[새창]
2011-08-27 0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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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피라는 운동이네요.
상체운동의 대표격인 푸쉬업과 하체운동 및 전신운동의 대명사인 스쿼트를 결합한 운동입니다.
마스터한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강도가 높은 운동이지요.
흔히 구분하는 유산소 + 무산소 운동을 모두 결합한 운동으로써, 30개씩 5세트만 해도
지옥을 맛볼 수 있습니다...저기에서 더 나아가 턱걸이까지 결합한 운동이 있다는..
강한 체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것만 늘려가도 웬만한 몸짱 뺨을 후려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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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새창]
2011-08-25 23: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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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악몽같던 16연패의 향기가 슬슬 나는군요.
그때와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네요. 선발붕괴에 불펜붕괴, 타선 막장.
손영민은 우려하신대로 과부하가 걸려버렸는데, 오히려 보고싶은 건 곽정철이네요.
09년도 때 6선발 난리쳤을 때도 손영민, 곽정철 둘이 그나마 막아줬기에 견딜 수 있었던 건데..
김진우, 곽정철, 신용운, 한기주 다 오면 무적이라고 갸레발 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현실은 조태수, 김희걸, 박성호라니...하위권 팀들과 차이가 많이나서 플옵은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좋은 성적은 기대못하겠네요. 조범현은 아무리 봐도 명장은 아니고 팀 물려 받으면 그럭저럭 유지는 하는
중박 정도의 감독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확실히 선수를 보는 눈이나 키우는데는 타팀 감독님들보다는 약한듯.
윤석민 이후 선발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참 걱정입니다..
292
조범현 감독
[새창]
2011-08-25 23: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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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악몽같던 16연패의 향기가 슬슬 나는군요.
그때와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네요. 선발붕괴에 불펜붕괴, 타선 막장.
손영민은 우려하신대로 과부하가 걸려버렸는데, 오히려 보고싶은 건 곽정철이네요.
09년도 때 6선발 난리쳤을 때도 손영민, 곽정철 둘이 그나마 막아줬기에 견딜 수 있었던 건데..
김진우, 곽정철, 신용운, 한기주 다 오면 무적이라고 갸레발 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현실은 조태수, 김희걸, 박성호라니...하위권 팀들과 차이가 많이나서 플옵은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좋은 성적은 기대못하겠네요. 조범현은 아무리 봐도 명장은 아니고 팀 물려 받으면 그럭저럭 유지는 하는
중박 정도의 감독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확실히 선수를 보는 눈이나 키우는데는 타팀 감독님들보다는 약한듯.
윤석민 이후 선발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참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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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생들은 무슨죄?.jpg
[새창]
2011-07-01 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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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댓글이 좀 감정적으로 흐르는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일단 홍대생은 아니구요.
어느 조직 혹은 사회든 도덕을 강제하면 그건 폭력이 되어버립니다.
지금 홍대생들의 취업을 반대한다는 말에는 이런 논리가 깔려 있습니다.
1. 홍익대 청소용역 사건에 나서지 않은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이다.
2. 홍익대생들의 대다수는 그 사건에 나서지 않았으므로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사람이다.
3.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사람은 우리 회사 입사에 필요가 없다.
일단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라는 전제가 깔려있는데, 도덕적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굉장히 막연합니다.
그렇게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을 하려면 늘 밖으로 나가서 항의하고, 청소용역 아주머니들의 인권을 위해
항의를 해야할까요? 그렇다면 인터넷에 비판적 글만 올린 경우는 어떨까요? 홍익대 학생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힘을 가진 자들이 법을 집행한다면 홍익대생 "전체"는 부도덕한 사람인가요?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그 대상도, 목적도 불분명한 오로지 감정에 치우친 판단으로 보입니다.
적확하게 말해서 홍익대에서 일어난 사건에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침묵했다고 해서, 그 전체를 부정하는 태도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서울대법인화의 문제와는 논점이 다릅니다. 서울대문제는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항이기에
충분한 정당성을 확보했지만, 청소용역문제는 그만큼의 연결성은 떨어진 문제고 학생들의 사회라고 볼 수 없습니다.
엄연하게 구분짓자면 학교와 청소용역간의 문제죠. 또한 홍익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툭 떨어진 결과만 가지고 전체의 노력을 부정하는 것은 회사측의 "오버" 입니다.
결론적으로 회사가 잘못한 것은 1. 도덕성을 강제했다는 것.(즉 공공연하고도 명백한 차별을 했다는 것)
2. 홍익대생의 노력들을 간과하고 모든 홍대생을 차별한 것.
3. 도덕성의 기준이 애매하다는 것(무슨 활동을 해야 '사회적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 될까요?)
예를 들어 반값 등록금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 입사거부, 투표하지 않은 사람 입사 거부, 한진중공업 사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 입사 거부, 검찰개혁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 입사거부. 말은 만들어 내면 됩니다.
도덕성이라는 가치를 어느 정도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최소한 그 주체가 그 집단과 개연성 혹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을 때 성립합니다.
그렇지 않은 채 무작정 실천적인 행동만을 강요한다면 집단의 다양성과 가치는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도덕적이지 않으면서 도덕성을 강요하는 사회, 답답합니다. 지나친 도덕성의 강조는 오히려 독단과 분열로 흐르기 마련입니다.
도덕성을 강요할 진짜 대상- 홍익대생 말고 홍익대학교 총장이나 이사장 행정체계- 에게 화풀이해야지
가만히 있는 학생들에게 그 화살을 돌리는 것은 오히려 지양해야하지 않을까요.
290
홍대생들은 무슨죄?.jpg
[새창]
2011-07-01 16:03:09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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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댓글이 좀 감정적으로 흐르는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일단 홍대생은 아니구요.
어느 조직 혹은 사회든 도덕을 강제하면 그건 폭력이 되어버립니다.
지금 홍대생들의 취업을 반대한다는 말에는 이런 논리가 깔려 있습니다.
1. 홍익대 청소용역 사건에 나서지 않은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이다.
2. 홍익대생들의 대다수는 그 사건에 나서지 않았으므로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사람이다.
3.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사람은 우리 회사 입사에 필요가 없다.
일단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라는 전제가 깔려있는데, 도덕적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굉장히 막연합니다.
그렇게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을 하려면 늘 밖으로 나가서 항의하고, 청소용역 아주머니들의 인권을 위해
항의를 해야할까요? 그렇다면 인터넷에 비판적 글만 올린 경우는 어떨까요? 홍익대 학생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힘을 가진 자들이 법을 집행한다면 홍익대생 "전체"는 부도덕한 사람인가요?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그 대상도, 목적도 불분명한 오로지 감정에 치우친 판단으로 보입니다.
적확하게 말해서 홍익대에서 일어난 사건에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침묵했다고 해서, 그 전체를 부정하는 태도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서울대법인화의 문제와는 논점이 다릅니다. 서울대문제는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항이기에
충분한 정당성을 확보했지만, 청소용역문제는 그만큼의 연결성은 떨어진 문제고 학생들의 사회라고 볼 수 없습니다.
엄연하게 구분짓자면 학교와 청소용역간의 문제죠. 또한 홍익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툭 떨어진 결과만 가지고 전체의 노력을 부정하는 것은 회사측의 "오버" 입니다.
결론적으로 회사가 잘못한 것은 1. 도덕성을 강제했다는 것.(즉 공공연하고도 명백한 차별을 했다는 것)
2. 홍익대생의 노력들을 간과하고 모든 홍대생을 차별한 것.
3. 도덕성의 기준이 애매하다는 것(무슨 활동을 해야 '사회적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 될까요?)
예를 들어 반값 등록금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 입사거부, 투표하지 않은 사람 입사 거부, 한진중공업 사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 입사 거부, 검찰개혁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 입사거부. 말은 만들어 내면 됩니다.
도덕성이라는 가치를 어느 정도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최소한 그 주체가 그 집단과 개연성 혹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을 때 성립합니다.
그렇지 않은 채 무작정 실천적인 행동만을 강요한다면 집단의 다양성과 가치는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도덕적이지 않으면서 도덕성을 강요하는 사회, 답답합니다. 지나친 도덕성의 강조는 오히려 독단과 분열로 흐르기 마련입니다.
도덕성을 강요할 진짜 대상- 홍익대생 말고 홍익대학교 총장이나 이사장 행정체계- 에게 화풀이해야지
가만히 있는 학생들에게 그 화살을 돌리는 것은 오히려 지양해야하지 않을까요.
289
그사람이 고백해오면 어떡해 해야할까요?
[새창]
2011-05-20 01:01: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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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주지도 않으면 어떡하란 말입니까...
담배도 끊고, 여자에게 말도 붙이지 않는다면요..
속만 꺼멓게 타들어 가는 심정이네요.
288
[bgm]추노에 나오는 속담 모음 (by 大吉)
[새창]
2011-05-09 11:26:41
21
삭제
11 최장군이 했던 말에 대길이가 이 말을 하죠.
"웃기시네. 오늘도 재미없는데 내일이라고 별다를 줄 아셔? 인생은 말이야 그냥 오늘 재밌게 사는거야!"
287
[bgm]추노에 나오는 속담 모음 (by 大吉)
[새창]
2011-05-09 11:26:41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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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최장군이 했던 말에 대길이가 이 말을 하죠.
"웃기시네. 오늘도 재미없는데 내일이라고 별다를 줄 아셔? 인생은 말이야 그냥 오늘 재밌게 사는거야!"
286
끝내기 삼중살!!
[새창]
2011-05-08 20:58: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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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요 오늘 경기. 근데 왜 김주형이 인터뷰인거야!!! 로페즈 나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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