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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메가잉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10-23
    방문 : 3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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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잉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 여친생리할때 사다줄만한것들.. [새창] 2011-12-19 23:25:15 1 삭제
    따뜻한거 사주시고 카톡같은걸로 계속 걱정해주세요 ^^
    글쓴님이 계속 걱정하고 여친생각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셔용
    3 성격은..변하는건가..?? [새창] 2011-12-19 23:23:52 0 삭제
    겉으로 보이는 성격은 많이 바뀌었지만
    본은 바뀌지 않네요 ^^; 정말로..
    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10-23 17:07:13 0 삭제
    공감합니다... 전 지금 대학교 새내기입니다 ^^
    어린애가 뭘아냐 부모의 깊을뜻을 네가 알겠냐 뭐라 하셔도 느낀 그대로 적어볼게요 쓸데없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는 책읽어주는 어머니였고, 무섭게 공부시키는 어머니였습니다
    초등학생이 가족들 모두 자는 불꺼진 집에서 혼자 새벽까지 수학 문제집 푸는거 상상해보세요 ^^;;
    저는 그때 어머니가 너무 싫었고, 무서웠고, 학원에서 매맞고 혼나는게 두려웠습니다
    공사장에서 가져온 각목에다 청테이프 말으셔서 백몇십대씩 쌓아놓고 때리시던 학원선생님.. ^^;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창문 내려다보면서 몇번이나 울기도 했고요
    밤에 학원가지 않고 놀이터에서 혼자 울기도 했습니다 (초등학생이.. ^^;;;)
    제가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학원 시간규제라는게 없었습니다. 입시반은 새벽 3시~4시까지도 자습을 했어요 (제가 겪은 학원들은..)
    학원 선생님들 정말 무서웠어요.. 소리지르시는 그분들..너무 무서워서 그분들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그냥 흘러내렸습니다
    커피로 버티면서 새벽 2시~3시에 자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몰래몰래 학원숙제하고 쉬는시간에 쓰러져 자면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과고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영어 공부해서 외고에 갔습니다
    초중고 항상 전 선생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필사적이었어요
    부모님이 절 칭찬하시는건 주로 제가 상장을 받아왔을때였거든요... 그런 칭찬에서 절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왜그러느냐 하시는 분들..ㅎㅎ...ㅎㅎㅎ...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사세요^^)
    그리고 고3이 되고 수능을 쳤어요... 남들이 다들 부러워하는 대학 붙었습니다.. 2개는 공대였고요 하나는 아니었어요..
    수능 잘보면 모든게 끝날거 같았죠..?ㅋㅋ..ㅋㅋㅋㅋ... 그때 부모님과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고 취직잘되는 공대를 왜 안가냐고 하시고
    저는 여기서 물러나면 또 지난 12년처럼 어렵고 왜하는지도 모르는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았어요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고 어머니께서는 미안하다고.. 자기는 그게 널 사랑하는 건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만족하며 잘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저 정말 소심합니다.. 오유도 혹시 제 댓글이 공격받을까봐 두려워서 글 읽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초딩이라고 중딩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정말 아프고 힘든거 압니다
    힘들다고 하면 어린애가 뭘 아냐고 그깟일로 힘들면 사회생활 어떻게 하냐고 혼내죠^^ 하지만 정말 아파요
    그럴땐 정말로 용기를 내서(!!!) 부모님께 말대꾸하고 대들고 싸우세요 (저같은 경우는 눈물콧물ㅠ)
    표현하지 않으면 그분들은 저희가 얼마나 아픈지 모릅니다^^
    저희집도 이전까지는 하루에 30분 이하로 말했던 집이었지만, 제가 표현하고 나니 점점 저를 존중해주시고 오래 말하게 되더라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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