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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들어요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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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들어요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65 오지랖에 관하여.... [새창] 2017-08-27 15:09:53 0 삭제
    안타깝지만 그냥 두심이... 주변 엄마들 보면서 본인 아이 느린 거 알텐데...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되신 것 같아요. 존지랄... 이라는 격한 단어를 쓰시는 것을 보면 스스로도 불안하지만 부정하는 것 같아요. 그럴 때 누가 사실을 지적하면 원망을 듣게 돼요. 어쨌든 엄마가 받아들여야 치료든 뭐든 시작할 수 있으니 죄책감 갖지 말고 기다려보세요. 영유아 검진에서 심화 평가 나오거나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되면 생각이 바뀌실 수도요.
    564 비급여, 손을 대기는 대야합니다. [새창] 2017-08-27 02:10:40 7 삭제
    어느 제도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정직한 의사도 있고, 아프지만 선하지는 않은 환자도 있고요... 참,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느끼는데 약자가 꼭 선한 것은 아닙니다. 의사=기득권, 똑똑한 나쁜 놈? 환자=불쌍하고 보호 받아야 할 존재./ 이거 좀 남여 프레임 같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다른 병원 근무할 때 종종 의료 급여 1종인 환자 분들이 오시는데요, 그 분들은 입원 치료 받으면 돈 하나도 안내십니다. 그런데 상태가 괜찮아서 통원 치료 받을 수 있다고 말씀 드려도 집에 안가심... 무조건 아파서 통원 치료 할 수 없고 데리고 와 줄 보호자가 없다고 입원 시켜 달라합니다. 그런데 나아도 집에 안 가심. 계속 아프다 하심... 물론 혼자니까 외롭고 집에 가면 돌봐 줄 사람 없어서 밥도 못 먹고...그러면 또 아프실 거니까 안된데... 개인적으로 힘든 거 이야기 하시면 안됐지만... 근데 그거 의료보험 재정 쓰는 거잖아요. 근데 그 분들이 뭐 거창하게 의료 보험 재정 뜯어 먹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어차피 나라에서 돈 나오는데 왜 자꾸 집에 가라고 하냐, 딴 환자들이 더 돈 많이 쓰니까 그 러는 거지? 이 돈 욕심 많은 의사 새끼야, 작작 벌어쳐먹어라... 이런 마음이신 듯. 어차피 내 월급은 똑같고 건강한 환자 분이 침대 차지하고 계시면 다른 분 입원 못하니까 안되고, 건강 보험 재정이 어쩌구... 는 안 들리심.급여 환자 분들이 다 이러신 건 아니고, 오히려 제가 입원 시켜 드리고 싶은데 돈 벌어야 된다고, 애 키워야 된다고 치료도 제대로 못 받는 분들도 많았지요... 근데 공짜로 준다고 하면, 할인된다고 하면 사람이 없던 욕심도 생기는 법인데, 모든 아픈 사람들이 다 여기 글쓰시는 분들처럼 합리적이고 이타적으로, 국가 전체를 생각하면서 건보 재정을 알뜰하게 사용할 거라고 믿으시는지... 돈에 눈먼 의사 새끼들 비율 만큼 싸게 할 수 있다면 일단 할 수 있는 거 다 하려는 환자들의 비율도 있을텐데. 어느 집단에나 일정 비율로 진상이 존재한다는 진상 보존의 법칙도 있잖아요. 게다가 그게 나쁜 짓이라는 의식도 없이 하셔서 뭐라고 말도 못해요. . .
    563 비급여, 손을 대기는 대야합니다. [새창] 2017-08-27 01:50:58 5 삭제
    당장은 돈 나갈 일이 없어지니 이익이겠지만... 전면 급여화가 되면 사보험을 굳이 들 이유가 있을까요? 결국 모든 것을 의료 보험 안에 품겠다는 정책이고... 전면 급여화된 치료나 검사를 비급여로 하는 것은 불법이니까 실손 보험 자체가 무의미 해 질 것 같은데...
    562 사전보험심사제는 문케어에 필수입니다. 심평원, 건보 더 열심히 일하세요. [새창] 2017-08-27 01:38:41 27 삭제
    맞습니다. 차라리 병원마다 심평원 직원 파견와서 일일이 이건 삭감되는 거니까 하지 말라고 하면 차라리 속 편하겠습니다. 환자들한테는 당신도 치료 받고 싶다고 하고 나도 해주고 싶지만 심평원에서 안된단다. 가서 직접 따지십시오, 하고 말입니다. 임상 시험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하고 심지어 의학 교과서에 효과 있다고 해도 심평원에서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건데요... 환자는 우선 검사 받고 차료 받아서 나은 다음에, 과잉 진료라면서 삭감하는 거 진짜 비겁합니다. 차라리 다른 논문이나 교과서라도 가져와서 당신이 잘못 진료했다고 하면 억울하지나 않지...... 대통령이 바뀐다고 기존 심평원이 바뀌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문케어의 궁극적인 방향을 의심하는 것보다 그것을 시행하는 실무자를 전혀 못 믿겠습니다. 비리 학교에서 폭력 교사들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지냈는데 교장 선생님이 좋은 분으로 바뀌긴 했는데 기존 교사는 그대로인 느낌? 근데 좋은 교장 선생님이 자신이 앞으로 잘할테니 믿어달라며 교학 관계 개선을 위해 폭력 교사들과 수련회 계획하고, 만약 교사가 때리면 어떻게 하냐고 하니 절대 그런 일 없다고만 하고 대책은 안 알려주는 느낌입니다...ㅎㅎ
    최소한 생명에 필수적인 처치, 추후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응급으로 심사해서 삭감 여부를 고지해 주면 좋겠습니다. 환자는 일단 살려서 원망은 안 사고, 의사는 적폐니까?? 두들겨 패는 건 너무 비겁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환자가 원하는 검사나 약을 이용하지 못할 때, 엄한 원망 의사가 사게 하지 말고, 직접 심평원에 전화해서 왜 그 약을 못 쓰고, 그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는지 답변해주는 콜센터 좀 개설해주면 좋겠습니다.
    561 문케어에 대한 일개 의사의 생각(feat. 비급여) [새창] 2017-08-24 19:16:34 2 삭제
    후속 글도 보고 싶습니다
    560 좋은 부모 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조건 (개인적인 생각) [새창] 2017-08-20 22:55:53 14 삭제
    동감합니다. 글 제목을 보자마자 든 생각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조건? 좋은 부모에게서 키워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힘들게 자라서 좋은 부모가 되신 분들도 많겠지만, 좋은 부모 아래서 사랑 받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기가 쉽고, 그리고 좋은 사람을 알아 보고 좋은 가정을 꾸려서 안정된 아이를 키울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하지만 본인에게 상처가 있더라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시는 분들은 좋은 부모가 되어주실 겁니다.
    부모님은 유전자 뿐만 아니라 양육 방식, 사고 방식까지 의식할 수 없는 곳에서 많은 것을 물려주시더라고요...좋은 사람이 되어서 내 아이를 힘들게 하지 않아야 겠어요...
    559 아이가 안예뻐서 너무 힘들어요 [새창] 2017-08-18 18:29:12 118 삭제
    아야 하나 여기지 마시고 나중에 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아이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는 해주세요. 지금 아이에게 상처주면 나중에 다 돌아와요. 엄마도 힘들 수 있다는 위로는 받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 하지 마시고 최소한의 책임을 져주세요. 양육에 자신이 없으시면 남편에게 부탁하고 가장 역할을 하시거나 양가 부모님께 사정 설명하고 대신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정신과 상담 받거나 뭐든지요. 님도 힘들겠지만... 아기는 사랑 받지 못해서 슬퍼도 인터넷에 글을 쓰고 위로 받는 것 조차 할 수 없어요...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도 배고픔과 사랑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계속 상대방에게 매달려야하니 조금만 힘내주시길 바래요.
    558 아이가 안예뻐서 너무 힘들어요 [새창] 2017-08-18 18:22:35 151 삭제
    힘드시면 조금 무리되셔도 베이비시터 쓰고 빨리 나가서 일하시고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계속 시터를 쓰세요. 앞의 분들이 다정하게만 말씀을 해주시니 조금 아픈 소리를 하자면... 그래도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주양육자이며 애착의 대상이 꼭 필요해요. 그게 왜 엄마여야만 하냐는 원망도 있겠지만... 부모 중 한 분은 할 수 밖에 없고, 두 분이 선택하셨으면 어쩔 수 없어요. 마음은 이해되도 애기는 어쨌든 어른 사정 이해 못해요. 애기가 힘들게 자라서 엇나가면 결국 님만 골치 아파집니다. 내가 왜 모성애를 강요 받
    557 의료 관련 종사자와 비종사자 사이에 생각의 시작점이 다른거 같습니다 [새창] 2017-08-16 00:02:58 20 삭제
    17-08-15 23:58:13추천 0

    맞는 말씀입니다. 물리치료가 비싸면 꼭 필요한 분도 못 받으니 문제지만... 너무 싸면 병원에선 물리치료사 분들 월급만 줘도 적자가 나요. 그럼 젊어서 가족 부양 부담 적고 배우고 싶은 분들은 어떻게든 병원 근무 하겠지만 경력 쌓이고 가족 부양도 해야하면 병원 떠나서 더 많이 주는 사설 기관으로 가거나 비급여 치료만 하게 되거든요... 이걸 욕할 수는 없죠. 그 분들도 생활이 있는데요. 그럼 그나마 병원에 치료사가 충분히 없거나 경력이 긴 치료사는 없으니까  치료 받을 자리가 없거나 더 경력이 긴 치료사를 찾고 싶으면 사설 센터로 가는데... 이건 당연히 보험 적용이 안되니까요. 보험도 안되고 더 비싸겠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의사 외에도 정말 다양한데, 이 분들도 다 평범한 월급장이니까 당연히 일만 만큼 보장이 없으면 다른 일 할 수 있죠... 물리치료사 분들 진짜 치료 내내 온 몸 써가면서 일하시고 막상 본인은 손목 아파도 치료 시간 채우느라 파스 붙이고 일하시는데요... 진짜 나이 들어서는 못 할 직업이다 싶어요... 물리치료 하는데 드는  물리치료사의 인건비를 얼마로 생각하면 수가가 그렇게 책정되는지... 그리고 몇 년차 치료사를 기준으로 수가를 책정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치료도 딱 시간 기준으로 하고, 얼마나 더 덩치가 크고 무거워서 힘든 환자를 하는지, 그 환자 보고 치료 계획 세울 시간은 따로 주지도 않으니까요...늘 똑같은 이야기지만 현재 급여로 하고 있는 것도 대부분 가격 후려치기라 정상화 하는데도 재원이 막대하게 들텐데 비급여까지 다 급여화하겠다니... 어떻게 할 건지는 상상이 안가요... 방법은 급여 조건을 매우 까다롭게 해서 삭감을 시키고 병원에서 알아서 삭감을 막기 위해 진짜 심평원 기준에 딱 맞는 환자만 치료해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치료받게 만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진료실에 심평원 가이드라인을 크게 붙여놓을까 봐요... 이 기준 외의 환자들은 나라에서 돈을 안 주니 진료 못 합니다, 돌아가세요. 라고...
    555 치과 보험진료 관련입니다. 양심치과에 대해서도 [새창] 2017-08-15 18:01:14 0 삭제
    의사를 사회 공공재로 사용하고 싶으면 병원을 국영으로 하거나 공무원으로 고용을 하면 됩니다. 글쓴님이 말하고 싶은 건 정말 급여 진료만 하고 정직하게 진료를 하고 싶지만 비급여를 어느 정도 하지 않으면 개원 비용도 갚을 수 없거나 직원을 고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거지요. 그러니 '양심 치과'를 원하면 '양심 진료'를 해도 개원 비용과 직원 급여는 나올만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건데... 그게 안되니 다수의 치과에서 비급여로 비용을 보전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건 뫼비우스의 띠 같습니다...
    554 의사가 돈벌고 못버는 문제가 아닙니다. 병원이 망한다고요. [새창] 2017-08-14 18:38:49 12 삭제
    정말... 서로 다른 입장이면 모르는 건 당연하지만... 교수되도 응급 콜 받고 밤마다 뛰어나와야 되는 과가 흉부외과인데... 님들 40~50대 되도 밤마다 기흉 환자오고 동맥류 환자 와서 수술해야 된다고 콜 오면 뛰어나가실 수 있으세요?? 죽어라 고생해도 수련 끝나고 나가면 미래가 없다고 전공의 안들어와서 아무 것도 모르는 인턴 데리고 회진 돌면서 종일 수술하고... 저러면 의사하면 안된다고 한 분! 사고 나서 폐랑 심장 손상되고 대동맥 박리라도 생기면 문재인 케어 찬성하든 반대하든 일단 아무나 CS 의사 좀 데려와 달라고 찾게 될걸요. 급여든 비급여든 의사랑 간호사랑 온갖 수술 도구 다 동원해서 살려달라고 하겠죠. 그래도 CS 의사 없으면 죽는 거에요. 그거 살려놓고 나니 급여 기준 아니라고 다 삭감하는데ㅡㅡ 그게 의사 때려치고 싶지 고고한 사명감으로 살아져요? 난 환자를 살렸는데 병원에는 적자 끼치고 앞날이 없다고 후진 양성은 안되는데 사명감이 잘도 생기겠네요
    553 문재인 케어는 환자의 재앙이 될겁니다. [새창] 2017-08-13 23:53:00 10 삭제
    강창용 선생님... 다 좋은데요. 양심적으로 진료하면 간호사 없이 접수와 수납을 의사가 다 할 수 밖에 없는게 옳은가요??;; 그 시간에 진료를 할 수 있게는 해줘야하는거겠죠... 그게 양심적인 진료비라면 당연히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552 문재인 케어는 환자의 재앙이 될겁니다. [새창] 2017-08-13 23:31:14 0 삭제
    청구 대행이라도 그만두고 싶습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단 치료해주고 치료비를 국가에 직접 청구하죠. 그리고 삭감... 치료 받고 나은 사람은 있는데 돈은 받을 수 없는... 차라리 사보험처럼 환자가 직접 돈을 내고 심평원에 왜 이번에는 지급거부 된거냐고 항의하고 기준을 명확하게 하라고 하면 삭감 기준도 명확해지고 개선이 되지 않을런지...
    진료를 할 때 급여 기준 설명, 비급여 개념 설명, 왜 그 약을 쓸 수 없는지, 왜 나는 이 검사를 하는게 가장 좋고 빠른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일단 다른 검사를 해야하는지... 이런 것들을 설명하느라 막상 진료 시간에 환자 진찰은 못하고... 저한테 항의해봤자 소용 없다고 말하겠지만... 뭐 일단 원하는 치료 못받는다는 말 듣는 순간부터 분노할테니... 그 항의를 정책 결정자가 알기나 할런지요
    551 문재인 케어에 반대합니다 [새창] 2017-08-13 23:03:35 0 삭제
    모든 사람이 님과 기준이 같지 않으니까요. 나름 자신에게는 중하고 무서운 병이니 상급의료기관을 가죠. 이게 결코 좋은 게 아니에요. 님이 위암 2기라 급히 수술하고 싶어서 대학병원을 갔는데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중병이라고 생각하거나 이왕이면 제일 좋은 의사한테 수술 받고 싶은 다른 경계선 종양이나 양성 종양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님은 수술을 못 받을 수도 있단 이야기에요. 당신은 나보다 병세도 가볍고 급하지도 않으니 양보해 달라고 할 수도 없죠. 누가 양보해 주겠어요,원래 내 손톱 밑의 가시가 남의 심장에 꽂힌 칼보다 아픈 법이에요.
    좋은 병원을 무슨 기준으로 생각하신건지는 모르겠으나 상급 병원으로 생각하신 거라면 거기는 지금도 한적하지도 않고 조용하지도 않아요. 돈 많은 사람을 위해서 돈 없는 사람을 접근하지 못하게 하자는 건 아닌데, 안타깝게도 사람이 같은 값에 더 많고 좋은 것을 원하는 건 당연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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