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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들어요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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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들어요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25 문재인케어를 지지합니다 [새창] 2017-10-22 07:24:23 16 삭제
    어쨌든 그게 사실이고 그게 싫으시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저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다수가 행복한 세상이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의사들이라고 해서 꼭 돈 많이 벌 이유도 없죠. 그렇지만 자신이 뭘 주장하는지는 알고 주장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의대 정원은 과거보다 늘어났지만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소아외과는 전공의 구하기 힘들어요.. 의사들이 돈벌기 좋아해서? 의사들 나쁜 놈들이라고 욕하고 다 벌 주자고 하면 만족스러울 수도 있겠지먀 해결 안나요. 전공해도 일할 자리가 없는데 바보 아니면 지원 안하죠. 문제인 케어도 성형 수술, 피부 미용은 비급여죠?? 이건 의사보고 전부 성형, 피부 하라는 얘기죠. 비급여 없이는 적자나는 체계로 만들어 놨으니까. 대형 병원은 장례식장, 푸드코트 운영으로 메꾸는 거 일반 병원은 못 하는데요. 전국민이 의대 갈 수 있게 정원 늘리면 뭐해요. 지금 모자란 건 생명을 다루는 과의 의사들 아닌가요. 이국종 교수가 외상외과 하면서 적자 수억씩 내서 아주대병원 눈치 보인다고 하면 아주대 병원 욕하는 사람 많죠. 중환자 살리면 적자가 왜 나는지 알아야 하지 않나요. 양심 치과에서 환자에게 과잉 진료 안하고 병원 유지하려고 치과 의사 혼자 접수, 치료, 수납 다 한다 그러면 박수 갈채 나오죠. 과잉 진료 안하면 간호사 한 명 고용할 비용도 안 나오는 게 옳은건가요?
    다들 살기 팍팍하니까 어쨌든 의사가 하는 배부른 소리 들어주실 여유 없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문재인 케어가 되면 내가 원하는 최상의 치료는 저렴한 가격으로 맘껏 받을 수 있다는 기대는 마셨으면 해요. 대통령이 시장 자체를 좌지우지 하지 않는 이상 그냥 저렴한 가격에 그 가격에 맞는 서비스 받는 거에요. 그리고 그게 당연하고요. 의사만 있으면 의료 서비스가 진행되는 시대가 아니니까. 간호사, 의료기사, 약, 의료소모품 등등은 뭐 그냥 나라에서 제공해 주거나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의사가 잘 하려고 해도 그 돈으로는 좋은 약 못 주겠다, 좋은 수술 도구 못 팔겠다. 그 월급에 중환자실 간호는 못 해주시겠다 하면 땡이죠.
    하... 그냥 답답하네요...

    이건 교과서에서는 좋은 약이라고 하고요 외국에서 대규모 스터디로 효과도 인정 받았는데... 나라에서 보험을 안해줘요~ 근데 맘대로 비급여 (환자가 돈 다 내시는 거) 처방 해드리면 임의 비급여라고... 제가 나라에 혼 나고 약 값 다 물어내야 되거든요~ 나라에서 크게 혼내면 몇 배로 물어내야 해서 저도 망해요. 그냥 효과 부족해도 원래 쓰던 약 쓰시죠... 이렇게 말하는 상황... 지금도 있겠지만 앞으로 더 많아질까봐 두렵네요.
    뭐... 의새들은 어떻게든 살아가겠죠. 원래 시키는데로 꾸역꾸역 해내는 게 특기니까요...
    624 문재인케어를 지지합니다 [새창] 2017-10-22 06:55:45 21 삭제
    지금도 의사 수가 크게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거리에 나가면 한 집 건너 의원 간판 보이실 거에요. 문제는 직접 생명을 다루는 과를 전공하고 전문의를 따서 나가면 그 전공을 살려 일할 수가 없습니다. 소아신경과, 심장내과, 흉부외과나 이식외과 전공한 의사가 정말 환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곳은 큰 규모의 병원 뿐입니다. 고생하기 싫다고 안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바보 아닌 다음에야 고생하기 싫은 사람이 애초에 바이탈 다루는 과를 왜 가겠습니까. 그런데 나오면 큰 병원에서 뽑아주지 않습니다. 개인병원에서는 위험한 환자 못봅니다. 여러 과의 협진, 충분한 인력 없이는 못 해요. 그럼 큰 병원은 왜 잘할 수 있는 전문의 뽑아서 수술, 중환자 케어 안 시키고 계속 인턴, 레지던트만 뽑아서 잠도 안 재우고 부려먹느냐.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까요. 의료수가로는 그게 안 되니까요. 싼 인력 뽑아서 수련시켜 준다고 24시간 일 시키죠.
    그래도 의사는 돈은 일반 사무직보다 많이 벌지 않느냐? - 네, 그건 사실이죠. 어쨌ㄷ
    62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0-21 07:17:57 2 삭제
    사업 하시는 분이면 경제권 넘기실 수 없으실텐데...;; 지출과 수입이 매달 바뀌어서 직접 그 내역 모르면 가계부도 못 쓰죠. 부인이 하시면 가계부와 회계 장부가 섞여서 복잡하실 것 같은데... 전업 주부고 남편 사업에 대해서 모르면 돈 관리 어려워요. 지인은 남편 회사에서 경리로 일해주시던데 그 경우는 가능할 듯.
    여자친구분이 가계가 아니라 남편 사업 자금을 관리 하시려면 살림+남편 사업을 다 이해하시고 진행하셔야죠. 보통은 둘 월급을 합쳐도 가계 생활 유지비를 좀 넘는 수입이라 가계 관리자 = 총 수입 관리자가 되지만 사업은 순수익이 월급 수준이라도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흐름이 많아서 어렵지 않나요? 부인이 관리하시고 싶으시면 남편 사업 다 파악하시고 필요한 곳에 돈 넣어주고 받으면 정산하고... 다 해주셔야 되는데요. 그럼 남편 회사 경리로 취업하시는 수준의 노동을 하셔야 되는데... 육아에 전념 못 하실 걸요. 그냥 돈만 가지고 있겠다는 건 관리하는 거 아니고요. 만약에 남편 분이 원래 위험성 투자를 많이 하고 사치하는 분인데 사업하는 분이라면;; 부인이 돈 관리를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아예 사업을 다 파악하고 공동 관리해서 진짜 사치가 뭐냐, 진짜 위험한게 뭐냐 파악하고 차단해야지 그냥 큰 돈 나가면 다 위험해!! 하고 생각하시면 곤란하죠. 사실 그런 분은 사업 못하게 하고 취업 시키고 결혼하는 게 나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여자친구분 주변에 자영업 하는 분 없나요? 가서 물어보라고 하세요. 내 사업에 대해서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의 경제 관리를 받으면서 운영이 가능한지요.
    622 혼밥 하고싶다. [새창] 2017-10-20 21:35:04 1 삭제
    면은 위험해요ㅜㅜ 김밥을 추천 합니다...
    62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0-19 23:28:22 5 삭제
    장모님이 본인 딸이 오지 말라고 하는데 예비 사위에게 전화해서 집을 알려달라고 하는 거 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아직 장모님이랑 가까워진 것도 아니고 본인 딸 성향 아실텐데요... 모녀 사이는 둘이 해결하게 두시는 게 가장 좋아요. 예비신부님 성향 상 철벽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장모님이 전화로 집 알려 달라고 하시는데 안 가르쳐 드리면 사위로서 실망시켜 드릴까봐 걱정된다고 말씀 하시고 부인이 원하시는 데로 하세요. 가족 간에도 오히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해야 잘 지낼 수 있는 사이도 있어요.
    그리고 신랑님~ 최소한 친정 일에 있어서는 그냥 신부님 말 믿으시는 게 좋겠어요. 신랑님에게 피해 끼칠 성격은 아니고... 수많은 사람이 동일한 의견을 내도 직접 겪어본 단 한 명의 의견만 옳을 수도 있어요
    620 전 그래서 독신세 찬성입니다. [새창] 2017-10-19 22:52:10 6 삭제
    그런데 이런 분들 때문에 여행, 패션 사업 등 여가나 문화 관련 사업이 돌아가는 거 아닐까요? 애기 있으면 당연히 필수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늘어나니까요. 독신으로 살면서 자신의 삶을 즐기시는 분들은 다른 산업의 재원이 되어주시는거죠. 돈 잘버는 독신이 돈 뺏긴다는 기분으로 세금을 내서 나라에서 쓰는 것보다 자신도 즐긴다고 생각하고 돈이 여러 곳을 돌면서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게 윈윈이 아닐까요?
    619 새시아버지의 용돈 [새창] 2017-10-19 19:18:34 7 삭제
    이 글과 별도로 조카를 키우시고 대학 걱정으로 양육비도 안 쓰고 돈도 모으시고... 글쓴님은 천사신지...
    618 전 그래서 독신세 찬성입니다. [새창] 2017-10-19 18:57:49 14 삭제
    돈 없어서 결혼을 못하는데 징벌처럼 독신세를 내라고 하면 어떤 독신이 돈을 모아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요? 저도 아기 엄마지만... 차라리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면 주택 임대 혜택을 주거나 하는 보상의 방식으로 가야지... 장애가 있거나 한 집안 가장 역할해서 결혼하기 힘든 분은 또 무슨 죄랍니까.
    617 남편이 3박4일 출장갔습니다!!!!!!!! [새창] 2017-10-18 22:23:48 0 삭제
    와~ 대단!!! 밤새고 다음 날 5개월 아기 보실 수 있나요?? 강철 체력 이심다!!!
    616 결혼식 하기싫어서 죽겠네요 [새창] 2017-10-17 07:04:57 3 삭제
    스드메 비용의 비율이 크진 않으세요? 드레스 가격도 비쌀 수록 예쁘고 메이크업 잘해준다는 곳도 비싸니까... 근데 또 가격 차이만큼 질적 차이가 큰 것도 아니라서 고민되더라고요... 스드메는 웨딩촬영 안하면 확 줄일 수 있지만... 그래도 사진은 평생 남으니까요.
    615 노키즈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창] 2017-10-16 07:01:14 4 삭제
    노키즈존이라는 것이 생긴 배경은 이해하지만 저도 아이를 동반했다는 것만으로 거부 당하는 분위기는 사실 좀 서글퍼요. 사실 아이라는 것이 자기 부모한테나 귀엽지 너그럽게 봐주지 않으면 진상이 맞기는 하지요^^;; 금방 지겨워 하고 돌아다니고 싶어하고... 가정 교육을 아무리 잘 시켜도 실수는 하기 마련이니까요. 차라리 '노진상존'이 생겨서 가게 주인도 손님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당연시 하면 좋겠어요. 가게 주인 입장에서도 아기를 동반한 고객 중의 예의 없는 일부, 책 펴고 공부하는 사람 중에 너무 오랜 시간 자리 차지 하는 일부, 술 취한 사람 중에 주사가 심한 일부...를 거부하고 싶은 걸텐데요. 노키즈존을 한다고 해도 진상을 다 거를 수는 없을테니까요... 당연히 아기가 시끄럽게 하거나 돌아다니고 싶어하면 저도 벌떡 일어나 나오는데요, 때로는 가끔 꺅! 하고 소리 지르는 우리 아기는 눈총을 받는데 옆 자리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학생들이나 아저씨는 아무 눈치도 안보는게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애기가 위생적으로 기저귀 갈 수 있는 장소는 없는데 (물론 잘못이지만) 공공장소에서 기저귀를 가는 걸 신나게 욕하면서 애기가 어릴 때는 나오지 말라거나 애기 클 때까지는 외식도 안하는 걸 미덕처럼 얘기하는 글을 보면 놀라요. 진짜 이상한 사람말고는 위생적으로 기저귀 갈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는데 욕 먹을 짓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전 애기랑 외출하니까 주로 애기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로 가는데 공공장소에서 기저귀 가는 거나 아기 먹을 음식을 공짜로 요구하는 분은 한 번도 못 봐서. 처음에는 맘충 만났다는 인터넷 경험담이 전부 혐오를 조성하기 위한 조작된 글이 아닌가 의심한 적도 있었거든요;;;
    여러 분들이 배려는 감사해야 할 일이지 당연히 요구할 것은 아니라고 하셨고, 그 말도 맞지만요... 어린 아이가 잘 자라야 국가와 사회가 존속되는 거고 우리들도 그 안에서 살 수 있으니까. 뭐, 냉정히 말하면 미래의 세금 납부자인 셈이니까 우리는 현재 어린 아이들에게 노년에 배려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잖아요. 서로 배려를 시간의 차이를 두고 빚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진짜 진상 부모들은 비난 받아야 하지만, 점점 그냥 '아이 다움' 자체가 민폐 덩어리, 피해야할 존재로 느껴지는 것 같아서 무서워요.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특히 아이의 실수와 진상 행동의 경계를 잡기가 모호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전반적 사회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614 생활비 관련 의문... [새창] 2017-10-16 06:13:52 11 삭제
    원래 글쓴님이 하셔던 남편과 아이의 뒷바라지를 어쨌든 일부라도 시부모님이 해주시는 거고, 그걸 그 분들이 60만원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이건 주는 사람이 생각하는 가치랑 받는 사람이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 거니까요. 이건 합리적으로 돈 계산 하실 수는 없고요... 남편 분이 시댁에 셋째가 태어날 상황이라 경제적으로 쪼들리니 좀 도와달라고 말씀하셔서 양해를 구하셔야 해요. 시부모님이 아들, 며느리 떨어져 사느라 고생하는디 얼른 돈 모아서 잘 살라고 양해해 주시는 헌신적인 분이면 괜찮고요, 아니라면 그냥 맘만 상할테니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최대한 빨리 시댁을 벗어나셔야죠.
    냉정하게 말하면 독립시킨 자식이 손자 데리고 다시 들어와서 사는 것만 해도 신경 쓰인다 - 하다 못해 옷 빨아줘야 하고 손자 들어오면 씻겨야 하고 두 부부가 집에서 편한 옷 입고 밤 늦게까지 티비 보는 것도 참는다. 너무 불편해서 60만원 받고도 사실 안 해주고 싶다. 하면 나가셔야 하는 거죠. 그건 집 주인이 결정할 문제니까요. 시부모님이랑 합가해서 방만 하나 쓰자고 히고 두 분 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들어오고 밥도 같이 안 먹겠다고 하면서 60만원 준다고 하면 그래도 같이 살기 싫다는 분 있으실 거에요.
    6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10-16 05:08:56 13 삭제
    여자친구 분이 6년 간 사귀고 결혼을 하고 싶어 하셨으니, 속 깊은 남친 분일 거라 예측은 했지만... 역시네요.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남친 분일 거라는 확신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걸 20대 초중반에 깨달았으니 여자친구 분도 자기를 잘 알고생각 깊으신 분일 거고요.
    지난 번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다 쓰지 못했는데 인턴, 레지던트 생활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내몰리는 기간입니다. 두 분이 다 좋은 분이지만 아직 젊고 힘들어서 충분히 갈등이 생길 수 있는 기간이에요. 여자 친구 분이 일이 힘들어서 예민해진다면... 남자 친구 분이 둘 사이의 관계를 정의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여자 친구 분을 일에 빠져서 가정을 소홀히 하는 부족한 부인으로 만들지 마시고, 환자를 잘 보려고 애쓰느라 시간에 쫓기면서도, 당신에게 좋은 부인이고 싶어서 애쓰는 여자로 만들어주세요. 노력하는 거 안다고 칭찬 많이 하고 예뻐해주세요... 여자 친구 분이 스스로 '난 좋은 의사이면서도 사랑 받는 부인' 이라도 느낄 수 있게 해줄 분은 글쓴님 밖에 없으니까요.
    612 특징없이 장기간 쓰기좋은 시드물 후기 (5년총결산) [새창] 2017-10-15 12:09:30 1 삭제
    저랑 같은 템 쓰시네요~ 죄다 겹침ㅎ 저도 민감복합성 피부인데 무난한 게 짱인가봐요
    611 (펌) 부산 고깃집 사이다 [새창] 2017-10-15 10:40:32 6 삭제
    요즘이니까 말이라도 하지 예전에 엄마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셨겠죠? 엄마한테 맛있는 거 많이 사드려야 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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