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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홍조띈곧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10-11
    방문 : 25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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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조띈곧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673 시간탐험대) 홍진호 출연에 대한 배우님의 트윗.JPG [새창] 2014-06-20 12:53:16 17 삭제

    이윤상님 트위터가보시면 왜시간탐험대를 찍는지 알수있죠
    1672 시간탐험대) 홍진호 출연에 대한 배우님의 트윗.JPG [새창] 2014-06-20 12:52:53 23 삭제

    이윤상님 트위터가보시면 왜시간탐험대를 찍는지 알수있죠
    1671 시간탐험대) 홍진호 출연에 대한 배우님의 트윗.JPG [새창] 2014-06-20 12:41:46 0 삭제
    족장이나 제사상으로 나올삘
    167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0 09:45:04 1 삭제
    그곳에선 행복해 그리고 미안해..
    1669 축구를 좋아했던 혁이에게 아빠가. [새창] 2014-06-19 23:16:01 2 삭제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3265.html
    1668 세월호 참사 추모 네티즌&시민들을 비꼬는 윤서인.twit [새창] 2014-06-19 14:21:53 16 삭제
    변희재2인가요?
    1667 온유와 현우입니다. [새창] 2014-06-19 12:15:08 20 삭제
    친구 구하러 들어간 양온유양 엄마가 딸에게

    사랑하는 온유야. 언제 불러도 언제 들어도 예쁜 우리 딸 옹아. 옹이가 너무 행복해하고 기뻐했던, 수학여행 떠나던 날 이상하리만큼 환하고 예뻐 보였던 옹이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구나. 차 안에서 즐겁고 신나서 찍었던 친구들과의 동영상 모습을 끝으로 이젠 사랑하는 옹이를 볼 수 없게 되었구나.

    엄마 아빠 딸이어서, 우리 가정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늘 말하곤 했었지? 부족함에도 불평 없이 짜증 없이 장녀로서 늘 든든하고 듬직하게 동생들에겐 도전과 격려를, 엄마에겐 단짝 같은 친구로서, 학교와 주변에선 사랑스럽고 예쁜 사람으로 자리를 지켜주던 딸 옹아. 그런 자랑스런 딸을 이젠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느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사고 난 차가운 바다 배 안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옹아. 많은 사람의 잘못된 욕심에 희생된 너희들의 죽음이 제발 헛되지 않게, 올바른 나라와 세상이 되도록 함께 간 친구들과 기도해주고 지켜줘. 아직도 힘들고 슬퍼하는 많은 사람들, 옹이와 친구들을 잃고 아파하는 사람들과 옹이 동생들, 위로해주거라 옹아. 힘들고 지쳤던 이 땅에서의 모든 아픔은 다 잊고 천국에서 평안히 쉬고 있어. 그동안 고맙고 감사했고 진짜 많이 사랑한다. 영원히 잊지 못할 예쁜 우리 딸 옹아.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양온유양은

    단원고 2학년 2반 양온유(17)양은 세월호가 기울고 있을 때 간신히 갑판 위로 빠져나왔다. 때문에 이미 갑판 위에 있던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곧 구조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온유양은 친구를 구하겠다며 배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지 사흘째인 4월19일 숨진 채로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의 품으로 돌아왔다. 온유양의 유해는 현재 안산 하늘공원에 안치돼 있다.

    4남매 중 첫째인 온유양은 집에서 항상 착하고 동생들을 잘 돌보는 누나이고 언니였다. 학교 수업이 끝난 뒤엔 근처 편의점에서 날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직접 벌 정도로 생활력과 자립심이 강했다. 그렇게 번 돈으로 동생들에게 맛있는 것을 사줬다. 부모에게는 속 한 번 썩인 적 없을 정도로 착하고 성실한 아이였다. 학교에서는 1학년 때 학년 대표를 맡았다. 2학년 2반 반장이기도 했다. 온유양은 음악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어떤 소리든 들으면 피아노 건반으로 잘 짚어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음악심리치료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안산/김일우 김기성 기자[email protected]

    그림 박재동 화백
    16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19 10:20:56 1 삭제
    영어마을은 하루종일 공부만했는데 밤되면 놀지도못하게 재우고 걸리면 밖에서 얼차려주고 첫수학여행 기쁜마음이였을텐데 정말다른데

    수련회 영어마을 이딴거랑 다르게 진짜 자율적이고 여행인데

    안타깝다
    1665 온유와 현우입니다. [새창] 2014-06-19 00:29:25 57 삭제
    유행도 모르는 녀석, 여동생 잘 챙기는 오빠, 어른 같은 아들….’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8반 전현우(17)군에 대한 엄마의 기억이다.
    전군은 평소 중학교 2학년인 여동생을 잘 돌보는 오빠로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다. 어릴 때부터 동네 놀이터에서 여동생과 손잡고 놀며 컸고, 집에서도 여동생을 챙기는 일이라면 뭐든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군은 철이 일찍 들어서 마치 어른 같았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처럼 멋을 내거나 옷차림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엄마가 “요즘 유행하는 옷 한 벌 사줄까?”라고 하면, “옷이 있는데 왜 또 사요?”라며 끝까지 말을 듣지 않았다. 갖고 싶은 게 많을 나이지만, 뭐 하나 사달라고 조르거나, 말썽을 피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또래 남학생이라면 누구나 즐기는 컴퓨터게임을 좋아하는 것이 엄마의 유일한 걱정이었을 정도였다.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할게요. 대학에 가면 아르바이트해서 경제적으로 독립할 거예요.” 전군은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군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지 8일 만인 4월24일 싸늘한 주검으로 사랑하는 엄마와 여동생의 곁으로 돌아왔다.

    안산/김일우 김기성 기자 [email protected]

    그림 박재동 화백

    엄마가 현우에게
    하이, 현우 잘 지내지?

    엄마와 여동생은 잘 지내고 있어. 현우가 지켜주고 있어서 고마워. 집안이 너무나 썰렁하고 허전하다. 냉장고에 과일도 줄어들지 않네. 현우가 과일을 참 좋아했는데….

    엄마 가슴속에 항상 울 현우가 있어. 엄마 꿈에 두 번 찾아와 주었지. 항상 엄마를 편하게 해주려고 욕심도 부리지 않고 말썽 한 번 피우지도 않았던 울 현우. 엄마는 든든했던 현우를 앞으로도 생각하면서 여동생과 함께 잘 지내볼게. 현우도 엄마가 잘 지내고 있는지 잘 봐주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면서 잘 지내. 오늘도, 내일도 꿈속에서 만나자. 알겠지?

    4월15일부터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아침에 토마토 하나 먹고 학교에 갔다가 바로 수학여행 차량으로 떠나기로 했었지. 그게 마지막일 줄 누가 알았을까. 언제 안아봤는지, 언제 손을 잡았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너무 많은 후회들이 몰려온다. 컴퓨터게임 그만하라고 참 많이도 잔소리를 했는데, 아직도 게임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 미안해,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해보고.

    현우는 항상 엄마에게 기둥이었어. 알지? 여동생도 참 잘 보살펴 준 것도 너무 고마워. 살면서 불평 한 번 안 하고 불행하지도 않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편안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사랑해
    166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18 18:25:15 0 삭제
    네 남자에요
    1663 님들 담배랑 빵이 동물원에 간 이유 아세요?? [새창] 2014-06-18 09:27:33 3 삭제


    1662 고마워요, 살아줘서... 오유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새창] 2014-06-18 01:31:11 5 삭제
    부모도 외면하고 친구들과만 어울린다고 했다. 이유는 부모들도 정확히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특례입학을 요구했다는 등 학부모들이 입밖에 꺼내지도 않은 말들이 인터넷에 떠도는데, 아이들이 이를 보고 ‘엄마 아빠가 우리를 이용해 뭔가 받아내려한다’고 여기는듯 하다”고 짐작할 뿐이다.

    아이들끼리의 나누는 이야기는 연예인ㆍ축구ㆍ화장품ㆍ쇼핑 등에 대한 것이다. ‘세월호’ ‘유병언’ ‘단원고’ 등은 금기어다. 아이는 물론 부모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숙소에서는 TV도 보지 않는다. 금기어가 나올까봐서다. 아이들은 또 병원에 가거나 잠깐 외출할 때 교복을 절대 입지 않는다고 했다. 단원고 학생인 줄 알아보는 것 자체가 싫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이긴한데 생존학생들 상태가 이러하다고 합니다..

    살아와서 고맙다라고 하면 학생들한테는 아직 독이 될까 걱정
    166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17 11:22:21 0 삭제
    [email protected]

    데헷 신청요
    1660 보급병 점수 받기 진짜 쉽네요 [새창] 2014-06-16 01:30:51 0 삭제
    그래서그런지 언락 포인트가 드럽게 높네요...
    1659 월드컵 입니다. [새창] 2014-06-16 01:30:04 3 삭제
    그아이들도 응원하고싶었고 보고싶어했을꺼에요

    내가 지금 이 우울해하는 삶도 그아이들에겐

    살고싶어했을 시간이라 생각하니 먹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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