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 글을 보면서 좀 의문이 드는 점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최선의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는 다면 무엇 때문에 비판을 받는 건가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만약 저 성경을 만드는 단체가 보낸 책이 다른 타인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져서 보내졌다면 물론 그것이 그들에게 있어 최선이 방법이 아니었다는 것에 대해 사회적인 비판을 받을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세금을 들여 운영하는 복지관에서 행하는 프로그램이 잘못되어졌을 때 그것을 고쳐야할 책임을 지는 것 처럼요. 하지만 저 경우에 자신들의 부를 가지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부를 기부한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이 경우에는 그 사람들에게 있어 최선이라 보여졌던 방식이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모았을 때는 최선이 아니었을 뿐이 되겠죠 흠...
그렇다면 문제는 그들을 우리들이 멍청하다거나 미련하다고 생각은 개인적으로 할 수 있을 지언정 그들을 비난하고 욕할 수 있는 정당성이 갖추어 지는가에 대한 생각이 먼저 들게 되네요. 만약 이러한 일에 대해서 비난이나 비판등이 가능하다고 친다면, 어느 한 사람이 로또 복권을 심심해서 샀다는 이유로 그사람을 세워놓고 왜 복권을 사는 멍청한 짓을 했느냐 라며 설교를 늘어놓는데도 정당성이 있다는 것과 비슷한 논리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저 자기가 책임 질 수 있고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의 자신의 선택은 자기 자신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은 되어지지 않습니다. 그저 더 좋은 방식이 있을 텐데하고 생각만 하고 넘어 가는 거죠 ㅎㅎ..
머 댓글에서 처럼 성경이 용적을 차지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기 때문에 괜히 다른 중요한 물건들이 건네지는데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글도 일리는 있는 것 같지만 어쨌든 기부물품을 보내는 곳에서도 우선순위에 맞게끔 구호물자를 분배하는 것을 당연한 일이라 그게 큰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ㅎㅎ;;
머 여튼 어느 것이 맞다고 섣불히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갑자기 든 궁금점을 좀 적어봤습니다. 제 논리에 이상한 점이나 틀린 점이 있다 하시면 지적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첫 대규모 업뎃 이후 몇 주 동안 까지 해봤었는데 점점 갈수록 현질안한 것과 한 것의 괴리가 심해지는데다 예전 만큼 의욕도 생기질 않아서 조금씩 안하게 되다가 결국 접었네욥 ㅎㅎ... 나름 신선한 온라인 게임 이긴 했는데, 반복적으로 뭔갈 꼭 해야하는게 너무 지루하더라구요 ㅜㅜ..
본글에서 나온 미국에서 입양되었다가 추방되신 분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는데 진짜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힘든 경우더군요... 이름이 한국이름으로 신송혁이라는 분이던데 가난때문에 미국으로 입양된 뒤로 간 곳마다 엄청난 학대를 받으셨더라구요 ㄷㄷ... 제일 심했던 곳은 부부가 여러 입양아들을 보조금목적으로 데려나 놓고 갖은 학대를 하던 곳이었는데 그분 말씀으로는 사람이 어디까지 가야 죽을까를 실험하는 나치수용소 같았다고;;...
그이후로 겨우겨우 탈출하다 시피 집을 나와서 노숙자 쉼터 같은 곳을 전전하셨다던데 딱 한번 자기가 한국땅에서 자기와 같이 온 성경과 사진 같은 자기 물품을 찾으려고 여러번 입양가정에 요청했지만 못주겠다고 해서 집에 들어가서 가져오려고 시도를 했는데 그게 주택침입죄가 되서 결국 엄청나게 긴 재판 끝에 한국땅으로 추방되셨더군요... 거의 평생을 미국에서 사셨는데 한국에서 잘 적응을 하실지 참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친어머니가 살아계셔서 자신의 선택을 엄청 후회하고 계시더군요. 지금은 친 어머니 댁에서 사시는 것 같던데 앞으로의 길은 순탄했으면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