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면도기를 써보시는건 어떠세요? 저도 양날면도기를 쓴지 몇달정도 되었는데 상당히 만족중이에요. 양날면도기의 장점은 1.면도날교체가 용이하다 2.면도날이 저렴하다 (아마존기준 개당 10~20센트 정도) 로 인한 쾌적한 면도를 항상 할수있습니다. 수염의 양과 두께에 비례해 3~5회 정도 쓰시고 날을 계속 교체하면 되요! 단점은 면도시간이 3배가량 더 길어집니다 저는 인도 P사의 34R 면도기(이거밖에 안써봄, 허나 만족)와 러시아의 V사, 한국의 D사 면도날을 추천합니다
도니야님 제가 마라톤은 부대에서 나가라고해서 나간 알로하런 밖에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사실 저 정도 거리를 완전 군장하고 완주하는거는 가벼운 컴뱃부츠(몇년전까지는 나이키가 대세였지만 지금은 오클리가 대세임, 디자인도 더 예쁨) 를 신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가니까요. 제가 위에 적었듯이 한시간 반 컷하는 친구들은 정말 체력이 좋은 친구들이라 저도 직접 본거는 두명밖에 없어요 그 둘도 컴뱃쪽은 아니에요. (한명 백인 저랑 같은 헬리콥터 정비병,다른 한명은 사모안 테크 서플라이(어떻게 번역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포트 캠벨에는 그런 사람들이 꽤 된다고 해요 (위에 언급한 백인이 말해줌, 포트 캠벨에서 옴) 그리고 미군에 달리기 잘하는 사람들 많아요 안습한 사람들도 많아서 그렇지.. 미 육군 체력검정 달리기가 2마일, 3.2km인데 9분대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어요 (아프리카 출신...) 그리고 12마일 럭마치 한시간 반컷을 하는게 쉽다고 한것은 아니에요 저는 아마 못할것같거든요... 제가 키가 작아서 그런지 12마일 럭마치할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달려요 정확히 재어본적은 없지만 10마일 정도는 달리는것 같아요. 단체 행군은 몰라도 저런 챌린지?같은 훈련은 대부분 뛰어요... 남녀구분 없이... 키가 6피트 되지않는 이상 걷기만 해서는 시간안에 못들어오거든요.
영선아재님 제 댓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다들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이렇게 댓글을 단것이었어요 오히려 저는 영선아재님이 말씀하신 100km을 메고 운동장 100바퀴 돌았다는게 더 신기해요 운동장 한바퀴가 몇미터인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400m정도라고 가정하면 100km메고 40km 거의 풀 마라톤을 뛴거나 다름 없잖아요. 제가 위에 나온 20km 완전 군장 럭마치를 2시간컷 할수는 있지만 영선아재님이 하셨던 훈련은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요
현역 군인으로서 위에 나온 훈련들이 어떤걸 말하는지 다 이해하고 있습니다. 완전군장하고 20km 정확히는 12 마일인데요, 19.2km. 켄터키 소재 미군부대인 포트 캠벨에서는 격주로 하는 훈련이거든요... 저도 그렇고 제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보직은 헬리콥터 정비병입니다... 컴뱃쪽이 아니에요...) 힘들긴 한데 그렇게 힘들다고 생각해본적은 없고 그냥 아침에 구보대신 하고 아침먹고 다시 일하는 정도?라 별로 힘들지 않다고 댓글을 단게 잘못이었나봐요... 군장 싸는거랑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걸 귀찮아하지 럭마치를 엄청 힘들어하지는 않아서 몰랐습니다. 저는 완전군장으로 여러번 해봤구요(몸집도 작고 배도 뽈록 나옴) 제가 12마일 럭마치 할때마다 80퍼센트 이상의 인원이 무리없이 통과했고 저질 몸인 저도 2시간 컷해서 별로 어렵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정말 체력 좋은친구들은 한시간 반에도 들어오구요...
3시간안에 가는건 그렇게 어렵지않아요... 키가 180중반인 중위가 처음부터 끝까지 걷기만해서 2시간 57분 컷한거 봤어요.. 미군 헬기강습? 코스를 가려면 저걸 통과해야하거든요 저도 결코 몸이 좋지않고 키도 작은편인데 2시간 걸렸거든요 키 150~160인 여자애들도 힘들어하긴하지만 2시간 후반대로 들어오긴 합니다
미군은 부사관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장교지원은 한국군 장교경력이 중요한건 아니고 미국에서 인정받을수 있는 4년제 학위가 필요합니다. 학력에 따라(학력이 높으면 경력도 쳐서, 장교한정) 입대가 가능하며 병으로는 상병까지 가능하고 장교로는 규정은 모르지만 소령으로 입대하신분들도 봤습니다.
사실 정말 지원하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시다면 구글링을 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학교 과제때문에 구글링하는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적어진 내용을 보완하자면 후반기 교육의 기간만으로 이니셜 컨트랙의 기간이 정해지는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에비에이션 브랜치는 무조건 6년 이니셜 컨트랙에 보너스가 없습니다. 가끔 4년으로 잡힌 사람들도 봤지만 극소수이며 후반기 교육이 상대적으로 더 짧아서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훈련소가 재미있고 모두가 즐길수 있다는 말은 케바케인것 같네요 리더십 포지션에 있었던 저는 분통이 터진적이 많았거든요.. 굳이 리더십 포지션이 아니었어도 team effort가 필요한 훈련들은 힘들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