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섭고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요약해보자면 작년 10월에 희귀병을 가진 2살 아이가 질식사 다음날 아이 아빠가 자신이 테이프로 아이의 입과 코를 막아 죽였다고 자수함
아빠는 긴급체포되고 왜 죽였냐 물었더니, 엄마가 아이를 두고 가출했고 자기는 아이때문에 출근도 제대로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아이는 희귀병때문에 큰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치료를 해야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장애를 갖고 살아야한다라고 말함
결국 치료비로 인한 생활고와 아내의 가출로 인한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막막함등을 이유로 희귀병 아이를 죽이고 말았다고함
뉴스와 언론등은 앞다퉈 이 이야기를 기사로 썼고, 대중들의 반응도 참 안타깝고 씁쓸하다, 함부로 욕할 수 없을 사연이다처럼 아이 아빠를 안쓰러워함
지만 궁금한 이야기 취재결과 아이 엄마는 가출한 게 아닌 친정에 갔었음 남편에게도 말했고, 남편이 아내의 가출신고를 한 날에도 몇번이나 서로 통화,문자,카톡 주고받음 그리고 아이가 죽은 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아이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등의 문자를 함
아내가 친정에 간 며칠간 남편의 전화를 받지 못한적이 있었는데, 남편이 화를 내며 친정에 들이닥침 아내는 이미 밖에 나가서 서로 엇갈림. 그러자 남편은 더욱 분노. 아내는 남편에게 카톡을 했지만, 짧게 돌아온 남편의 답당을 보고, 남편이 화가 났다는 걸 알아챔, 아내는 남편이 무서워서 들어가질 못함. (이 사이에 아이가 사망)
아내는 예전부터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동네 지인들도 이를 알고있었음. 남편은 자기 가족 이야기를 밖에서 거의 하지도 않고, 아내는 아이를 낳은 후, 남편이 자신의 지인이라고 소개해주는 사람조차 만나지 못했다함 아내는 사건 후 그동안의 폭력 트라우마가 폭발하여 병원에 입원, 치료. 남편에 대한 공포로 비슷한 사람만 봐도 공포에 떨었다함
하지만 궁금한 이야기에 제보한 이유는 남편이 감옥에서 아내에게 보낸 편지 때문이었는데, 편지의 내용은 자신의 감형을 위해 아내가 제출해야 할 서류나 필요한 것들, 그리고 부인인 너의 힘이 중요하다, 니가 보고싶다등등 전문가가 분석했을 때 죄책감이 전혀 없는 내용의 편지를 보냄
결국 아내는 이 편지를 보고 참지 못하여 궁금한 이야기 팀에 제보 면회를 그동안 몇번이나 갔으며, 아내와 남편의 면회 내용을 재연한 동영상에선 왜 그랬냐는 아내의 질문에 남편은 울며 니가 없어서 그랬다고 함
그렇게 아내분은 퇴원후, 마음 정리를 위해 집에 방문 그런데 집엔 이미 사람들이 와서 집을 치우고있었음. 그 사람들은 남편의 지인들이었는데, 남편이 여기 물건들을 정리하고 고물상에 버려달라했다고함.
아내는 얼마전 면회 갔을 땐 듣지도 못한 내용에 충격. 남편의 형제에게 전화해보니 남편이 치워달라해서 사람들을 보냈다함. (남편의 형제와의 통화중에 아내분이 "집을 나가긴 뭘 나가요!" 라고 말함. 아마 남편이 말한 아내의 가출에 대한 것인듯.)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남편 지인들은 집 치우는 걸 중단한 것 같음. 밖에서 제작진과 인터뷰하는데, 남편이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건 아예 모르고 있었르며, 오히려 잘해줬다고 알고있었음 게다가 지인은 아이가 희귀병에 걸렸다는 걸 처음 알았다함
전문가의 분석으로 방송은 끝이나는데, 이 사건은 생활고와 희귀병이 아닌 심각한 의처증과 폭력성에서 나온 결과라고 함 전문가는 아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곧 아이기 때문에 그것을 없앤 것 같다함. 또 이런 증상의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감옥을 살고 난 후 밖으로 나와 다시 아내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또한 매우 높다고함
여기까지네요.. 꼭 시간이 되시면 영상으로 보세요.. 아내분이 울면서 제작진에게 "이렇게 불쌍한 척하면 진짜로 감형이 되나요..?" 하고 벌벌 떨며 물으시는 게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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