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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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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41 경영학과 대학생의 명절.jpg [새창] 2012-01-23 09:48:30 107 삭제
    이거 시리즈 엄청 많던데 ㅋㅋㅋㅋ

    역시 오유인들은 또 진지를 먹고 있네
    5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2-01-22 21:02:14 3 삭제
    위랑 아래랑 다른 부부임
    539 [혐오]주유소 화재 인명사고 [새창] 2012-01-20 03:39:15 0 삭제
    아니;; 보통 주유소에서는 라이타 못 쓰게 안하나요
    538 야!! 너 지금 어디야!!! [새창] 2012-01-19 17:29:16 2 삭제
    it은 information technology죠

    ㅈㅅ
    537 (BGM) 초딩들의 위엄 [새창] 2012-01-19 12:17:18 1 삭제
    어휴 무서워랔ㅋㅋㅋㅋ
    536 BGM)이들이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새창] 2012-01-19 02:46:03 1 삭제
    Air -새의 시(鳥の詩) 피아노 버전인 듯 하네요
    535 [브금]인간의 가치.jpg [새창] 2012-01-19 02:43:42 0 삭제
    노래가 진짜 빠르긴 한데 뭔가 답답하네 왜지 ㅠㅠ
    534 [BGM] 욕의 뜻풀이 . txt [새창] 2012-01-19 02:11:42 0 삭제
    선비로 보일 수도 있는데 이젠 뻐큐머겅 드립좀 그만 하면 안 될까요?

    눈살 찌푸려지네요
    533 갤스3 실물유출됐네요~ [새창] 2012-01-19 02:09:33 0 삭제
    딱 봐도 웃기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
    532 길가다가 메모리스틱을 주웠는데... [새창] 2012-01-18 11:58:55 5 삭제
    왜 av를 검색? avi가 아니라...
    531 길가다가 메모리스틱을 주웠는데... [새창] 2012-01-18 11:58:55 11 삭제
    왜 av를 검색? avi가 아니라...
    530 결국 포맥스로 컴 케이스 자작했음.jpg [새창] 2012-01-17 12:35:14 6 삭제
    오유 분위기가 원래 이랬나? 진짜 사람 정 떨어지게 만드네
    529 잉ㅋㅋㅋ너무너무귀여운 예린이의반격 [새창] 2012-01-16 21:58:02 0 삭제

    귀요미!
    528 지식인 펌) 기독교 반박 불가류 甲 [새창] 2012-01-16 13:37:44 1 삭제
    요수아 나오기 전에 이런 부분도 있었죠.

    (나가던 중 한 학생이 사티레브를 잡았다)
    학생2 : 네가 지금 죽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내가 너를 죽여주면 나는 선한가? 악한가?
    (사티레브는 어리둥절했다)
    학생2 : 선하지 않지. 그러나 이게 악한 건 아니라네.
    사티레브 : 무슨 소리지?
    학생2 : 너는 하나님의 지혜를 무모하게 인간의 뇌로 측량하려 했으니 입으로 망할 것이다.
    사티레브 : 하고싶은 말이 뭐지?
    학생2 : 네가 지금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하였다. 그렇다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너를 죽여버리면 그분은 선한가 악한가?
    (사티레브가 침묵했다)
    사티레브 : 답할 수 없다.
    학생 2 : 성경에도 너와같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하는 자가 있었다. 네가 이 말에 답할 수 없다면 그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 더이상 네게 답할 가치가없다.
    사티레브 : 좋아 악하다고하지.
    학생2 : 나는 야곱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믿는다. 그리고 그 분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너를 죽이지 않았다. 그러면 그 분은 선한가?
    사티레브 : 그게 어떻게 선인가?
    학생2 : 너는 신에게 인간의 지혜로 신의 지혜를 이기려했다. 그렇다면 너는 지금 신을 이긴것인가?
    사티레브 :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된다.
    학생2 : 판도라의 상자라 예를 들었던 성경의 내용은 꾸준히 증거되고있다. 그렇다면 성경의 내용이 옳지 않다는 것을 너의 입으로 증명해보라.
    (사티레브가 침묵했다)
    학생2 : 너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하여 믿지 않는다. 그런데 어째서 정확하지않지만
    보이는 것을 원하는가? 주께서 모세에게 10계명을 주러 시나이산에 올랐을때
    모세가 이끄는 무리는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다하여 금을 모아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
    너도 그러한가?
    사티레브 : 무슨 말인가?
    학생2 : 너는 보이지않는다하여 믿지않았고 보인다하면 믿었다. 성경을 믿지않고 지혜를 믿었다.
    사티레브 : 초등학생인가? 대체 무슨말인가!
    학생2 : 나는 성경으로 너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려한다.
    사티레브 : 증거해보아라.
    학생2: 그러나 너는 내가 말하는 것을 믿지 않을 것이며 사실이라 해도 보이지 않는다하여 무시할것이다.
    학생2: 아까 미싱링크에 대해 이야기 하였는데 아까 그 학생은 너의 성장과정을 지켜보지 못했다. 하지만 너의 성장과정은 너의 인척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증거가능한 것이다.
    사티레브 : 그렇다.
    학생2 : 그런데 너는 어찌 진화론에 성장과정을 비유하느냐?
    학생2 : 인간의 성장과정을 지켜본건 하나님이고 그 하나님이 너에게 들려주는 말씀이 성경이다.
    사티레브 : 성경은 판도라의 상자다. 반증할 것이 있는가?
    학생2 : 어느 기사에서 최근 천문학자들이 베들레헴의 별의 정체에 대해 혜성, 폭발별, 행성무리, 신의 기적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으나 어느 것에대해 사실 혹은 오류여부가 입증된 것이없다.
    이와같이 네가 말하는 주님의 말씀에 틀린 것이 지금까지도 입증된게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학생2 : 네가 하나님의 지혜를 무모한 인간의 지혜로 측량하려 하였으나 너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나에게 지혜를 주신줄 믿는다. 방금 그 학생이 신이 존재하는 걸 증명하진 못했으나 네가 신이 존재하지 않다는 것도 증명할 수 없다. 나는 성경을 통해 얼마든지 증명해줄수있다.

    (학생이 존경의 눈길을 받았다.)
    (어디선가 박장대소와 박수소리가 들렸다.)
    학생2 : 뭐하는 짓인가?
    베리타스 : (학생의 말을 무시하고) 사티레브, 이거 실망인데.
    학생2 :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다.
    베리타스 : 아, 미안하네. 내 친구 사티레브가 이런 초등학생 수준의 억지섞인 궤변에 놀아나다니 우스워서 그러네.
    학생2 : 내 논리에 문제가 있나?
    베리타스 : 설마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녹음을 해둘걸 그랬군. 네 말을 직접들어보면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니.
    학생2 :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했다.
    베리타스 : 벌써 하나를 까발렸군! 성경이란건 하나님이라는 작자가 직접썼나? 손으로썼나? 발로썼나?
    학생2 : 무례하다! 감히 인간의 입으로 하나님을 모욕하느냐.
    베리타스 : 오오, 벌써 흥분하면 안되지. 앞으로 흥분할 일일 좀 있을텐데.
    (학생2는 아직 콧김을 내뿜고 있었다.)
    베리타스 : 먼저 첫번째 말엔 두 가지 오류가있네. 아주 말도안되게 눈에 보이는 오류.
    학생2 : 무엇인가?
    베리타스 : 원한다고 해서 죽인 것은 악한 것이 아니다. 그럴듯한 말이구만. 예를 하나들어보지. 연쇄살인마가 체포되어 진술을 하는데 그는 피해자들이 자신에게 '죽고싶다' 라고 토로했다고 했다. 그는 선인가 악인가?
    학생2 : (침묵)
    베리타스 : 왜 답이 없지? 어서 대답하게. 자네의 말한마디에 영영 감방에서 썩느냐 다시 세상에나와 활개칠것이냐가 달려있네.
    학생2 : 그의 말이 실제로 증명되지않는 이상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베리타스 : 오, 자네는 물리적 증거의 필요성과 신뢰성을 벌써 인정했군. 그럼 자네는 어떻게 판단할텐가? 자네의 그 영적인 능력으로 영혼과 교감을 할텐가? 이미 피해자는 죽고 없는데.
    (학생2가 다시 말이 없어졌다)
    베리타스 : 둘째, 너의 이 밑도끝도 없는 예시와 하나님의 지혜를 측량한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없네.
    학생2 : (눈을 내려깔며) 좋다. 그럼 다음 말은 어떤가?
    베리타스 : 선한 하나님께서 자기를 시험했다고 죽였을 때 선한가 악한가하는 이야기? 그걸 내가 굳이 답해야하나?
    (학생2가 붉으락푸르락해진다)
    베리타스 : 물론 악하다. 그뿐만이 아니지. 자신을 시험했다고 모습을 보이지도않고 괘씸하다고 죽여버리다니! 내가 만나본 신들 중에 이집트 신들과 그리스 신들 몇명을 포함해 정말 쩨쩨한놈중에 하나군.
    학생2 : 뭐라고!
    베리타스 :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지. 신이 자신을 시험한 인간을 죽이지 않았다면 선한가? 마찬가지의 질문이군. 내가 사티와 너의 대화를 듣다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지만 너를 죽이지 않았다. 그럼 나는 선한사람인가?
    학생2 : 그렇지 않다.
    베리타스 : 마찬가지다. 나는 선한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았다. 이로써 답은 나왔군.
    학생2 : 그럼 판도라의 상자에 대해서는 어떤가? 당신은 성경이 거짓이란 것을 증명할 수 있나?
    베리타스 : 그걸 증명했다면 난 지금 너와 시시콜콜하게 말장난할 여유따윈 없겠지. 물론 없다.
    학생2 : 그럼 너도 결국 사티레브와 똑같은 결론에 닿는다.
    베리타스 : 하지만 증명되지 않거나 이상한 사례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 특히 구약에서 말이야.
    학생2 : 어떤것이 있는가?
    베리타스 : 우선 내가 가장 기억나는 한 가지를 말해주지. 노아의 홍수라는 설화를 잘 알걸세.
    학생2 : 설화가 아니라 진실이다.
    베리타스 : 그런데 애석하게도 유대인들보다 한참전에 수메르에서 홍수신화가 있었지.
    학생2 : 무슨 소린가?
    베리타스 : 지우수드라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노아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지. 그뿐인줄 아나? 고대 바빌로니아 전설에도 홍수이야기가 있지. 우트나피슈팀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으로 말이야.
    (학생2 놀란다.)
    베리타스 : 그래 몰랐겠지. 성경속에만 빠져있으니. 노아의 홍수이야기는 즉, 중동 고대문명의 이곳저곳에서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유대인 버전으로 각색해 집어넣은거지. 그렇게되면 결국 구약 내용의 절반이상은 '구라'라는게 들어맞지.
    (학생2 할말을 잃는다.)
    베리타스 : 화제를 전환해보자. 너의 말에 따르면 너는 굳이 물리적인 증거가 없어도 믿음으로 증명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지?
    학생2 : 그렇다.
    베리타스 : 내 추측하건데 자네는 최고의 변호사가 될 수 있을 것 같군.
    학생2 : 무슨 말인가?
    베리타스 : 넌 이렇게 말해서 승소를 할 수 있어. '존경하는 재판장님, 나는 피고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굳이 물리적인 증거가 없더라도 믿음으로써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편의 검사는 땅을 치겠지.
    (교실이 박장대소를 한다.)
    베리타스 : 자, 그럼 이 상황에서 자네는 물리적 증거의 필요성을 느끼나?
    학생2 : (머뭇거리다) 그렇다.
    베리타스 : 좋아! 드디어 이성인으로써의 한걸음을 내딛는군. 그럼 너의 믿음을 보편화하고 정당화하기위해선 물증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겠군?
    (학생2 고개를 떨군다.)
    베리타스 : 어허, 아직 할 말이 많이 있네. 이번엔 자네와 크리스쳔들이 좋아하는 '미싱링크'에 대한 얘기를 할거야.
    학생2 : 해보라.
    베리타스 : 그거아나? 어느 생물학자 부부가 약 3,40년간 생물을 관찰했지. 그리고 그들은 진화를 직접 목격했어. 나는 이정도로 충분히 진화의 과정을 목격한 사례가 될 거라고 믿네.
    학생2 : 하지만 긴 시간에서는 모른다.
    베리타스 : 고작 40년 만에도 변화를 목격했는데 수 억년간 변화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단정지을 수 있겠는가?
    학생2 : 나는 모른다고 하였다.
    베리타스 : 좋아, 그리고 너는 하나님이 인간의 성장과정을 보았다고 했군.
    학생2 : 그렇다. 그리고 그 말을 모아놓은 것이 성경이다.
    베리타스 : 호오, 그럼 성경의 진실성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겠군. 성경은 하나님이썼나, 사람이썼나?
    학생2 :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람이 쓴 것이다.
    베리타스 : 너는 계시를 믿는가?
    학생2 : 그렇다. 따라서 나는 성경 또한 믿는다.
    베리타스 : 그래? (베리타스가 머리를 갑자기 쥐어짜더니 어지럼증을 느끼다 다시 말을 이었다)어엇..내가 방금 신의 계시를 받았는데 지금껏 쓰여진 성경은 뻥이라고 말씀해주시더군.
    학생2 : 헛소리하지마라!
    베리타스 : 왜그런가? 너는 계시를 믿는 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받은 계시는 네가 믿는 신으로 부터 받은 것이다.
    (학생2가 분해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베리타스 : 아참, 판도라의 상자에 대한 너의 마지막 말이 기억나는군.
    학생2 : 그 부분에 대해선 너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베리타스 : 하하, 그 전에 나는 물증을 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따라서 나는 네가 본 기사를 요구한다.
    학생2 : ???
    베리타스 : 신문기사가 정치적 성향을 띄거나 지지하는 정책을 홍보할 때 '고위 관계자'라는 말을 쓰곤하지. 근데 확증된 바는 없어. 익명성을 가장하고 쓰는 '권위에 호소하는 신뢰'를 이용해먹는거지.
    학생2 : .....
    베리타스 : 신의 기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멍청한 작자는 누군지 정말 궁금하군.
    학생2 : !
    베리타스 : 결론을 정리해주지. 너 역시 신을 증명하지 못하고 사티레브의 말에 되도안한 궤변을 갖다붙이며 순환논증을 이용해먹었다.
    사실/오류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신이 있다고 논증하는 것은 혀꼬이는 술주정과 같은 논리였다.
    또한 너는 너 자신도 입증될만한 근거를 제시할수 없기때문에 사티레브가 물증이외에는 믿지 않을 거라고 단정지으며 근거제시를 회피했다.
    (학생2가 패배감을 느꼈다.)
    베리타스 : 내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말은 이거다. '환상에서 깨어나라.' 주의 지혜? 개풀뜯어먹는소리하고 있네.
    (베리타스가 교실문을 나갔다. 사티레브는 고개를 잠시 끄덕이고 베리타스를 따라 걸어나갔다. 학생2는 그저 멍하니 서있었다.)
    527 지식인 펌) 기독교 반박 불가류 甲 [새창] 2012-01-16 13:37:44 12 삭제
    요수아 나오기 전에 이런 부분도 있었죠.

    (나가던 중 한 학생이 사티레브를 잡았다)
    학생2 : 네가 지금 죽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내가 너를 죽여주면 나는 선한가? 악한가?
    (사티레브는 어리둥절했다)
    학생2 : 선하지 않지. 그러나 이게 악한 건 아니라네.
    사티레브 : 무슨 소리지?
    학생2 : 너는 하나님의 지혜를 무모하게 인간의 뇌로 측량하려 했으니 입으로 망할 것이다.
    사티레브 : 하고싶은 말이 뭐지?
    학생2 : 네가 지금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하였다. 그렇다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너를 죽여버리면 그분은 선한가 악한가?
    (사티레브가 침묵했다)
    사티레브 : 답할 수 없다.
    학생 2 : 성경에도 너와같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하는 자가 있었다. 네가 이 말에 답할 수 없다면 그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 더이상 네게 답할 가치가없다.
    사티레브 : 좋아 악하다고하지.
    학생2 : 나는 야곱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믿는다. 그리고 그 분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너를 죽이지 않았다. 그러면 그 분은 선한가?
    사티레브 : 그게 어떻게 선인가?
    학생2 : 너는 신에게 인간의 지혜로 신의 지혜를 이기려했다. 그렇다면 너는 지금 신을 이긴것인가?
    사티레브 :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된다.
    학생2 : 판도라의 상자라 예를 들었던 성경의 내용은 꾸준히 증거되고있다. 그렇다면 성경의 내용이 옳지 않다는 것을 너의 입으로 증명해보라.
    (사티레브가 침묵했다)
    학생2 : 너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하여 믿지 않는다. 그런데 어째서 정확하지않지만
    보이는 것을 원하는가? 주께서 모세에게 10계명을 주러 시나이산에 올랐을때
    모세가 이끄는 무리는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다하여 금을 모아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
    너도 그러한가?
    사티레브 : 무슨 말인가?
    학생2 : 너는 보이지않는다하여 믿지않았고 보인다하면 믿었다. 성경을 믿지않고 지혜를 믿었다.
    사티레브 : 초등학생인가? 대체 무슨말인가!
    학생2 : 나는 성경으로 너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려한다.
    사티레브 : 증거해보아라.
    학생2: 그러나 너는 내가 말하는 것을 믿지 않을 것이며 사실이라 해도 보이지 않는다하여 무시할것이다.
    학생2: 아까 미싱링크에 대해 이야기 하였는데 아까 그 학생은 너의 성장과정을 지켜보지 못했다. 하지만 너의 성장과정은 너의 인척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증거가능한 것이다.
    사티레브 : 그렇다.
    학생2 : 그런데 너는 어찌 진화론에 성장과정을 비유하느냐?
    학생2 : 인간의 성장과정을 지켜본건 하나님이고 그 하나님이 너에게 들려주는 말씀이 성경이다.
    사티레브 : 성경은 판도라의 상자다. 반증할 것이 있는가?
    학생2 : 어느 기사에서 최근 천문학자들이 베들레헴의 별의 정체에 대해 혜성, 폭발별, 행성무리, 신의 기적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으나 어느 것에대해 사실 혹은 오류여부가 입증된 것이없다.
    이와같이 네가 말하는 주님의 말씀에 틀린 것이 지금까지도 입증된게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학생2 : 네가 하나님의 지혜를 무모한 인간의 지혜로 측량하려 하였으나 너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나에게 지혜를 주신줄 믿는다. 방금 그 학생이 신이 존재하는 걸 증명하진 못했으나 네가 신이 존재하지 않다는 것도 증명할 수 없다. 나는 성경을 통해 얼마든지 증명해줄수있다.

    (학생이 존경의 눈길을 받았다.)
    (어디선가 박장대소와 박수소리가 들렸다.)
    학생2 : 뭐하는 짓인가?
    베리타스 : (학생의 말을 무시하고) 사티레브, 이거 실망인데.
    학생2 :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다.
    베리타스 : 아, 미안하네. 내 친구 사티레브가 이런 초등학생 수준의 억지섞인 궤변에 놀아나다니 우스워서 그러네.
    학생2 : 내 논리에 문제가 있나?
    베리타스 : 설마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녹음을 해둘걸 그랬군. 네 말을 직접들어보면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니.
    학생2 :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했다.
    베리타스 : 벌써 하나를 까발렸군! 성경이란건 하나님이라는 작자가 직접썼나? 손으로썼나? 발로썼나?
    학생2 : 무례하다! 감히 인간의 입으로 하나님을 모욕하느냐.
    베리타스 : 오오, 벌써 흥분하면 안되지. 앞으로 흥분할 일일 좀 있을텐데.
    (학생2는 아직 콧김을 내뿜고 있었다.)
    베리타스 : 먼저 첫번째 말엔 두 가지 오류가있네. 아주 말도안되게 눈에 보이는 오류.
    학생2 : 무엇인가?
    베리타스 : 원한다고 해서 죽인 것은 악한 것이 아니다. 그럴듯한 말이구만. 예를 하나들어보지. 연쇄살인마가 체포되어 진술을 하는데 그는 피해자들이 자신에게 '죽고싶다' 라고 토로했다고 했다. 그는 선인가 악인가?
    학생2 : (침묵)
    베리타스 : 왜 답이 없지? 어서 대답하게. 자네의 말한마디에 영영 감방에서 썩느냐 다시 세상에나와 활개칠것이냐가 달려있네.
    학생2 : 그의 말이 실제로 증명되지않는 이상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베리타스 : 오, 자네는 물리적 증거의 필요성과 신뢰성을 벌써 인정했군. 그럼 자네는 어떻게 판단할텐가? 자네의 그 영적인 능력으로 영혼과 교감을 할텐가? 이미 피해자는 죽고 없는데.
    (학생2가 다시 말이 없어졌다)
    베리타스 : 둘째, 너의 이 밑도끝도 없는 예시와 하나님의 지혜를 측량한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없네.
    학생2 : (눈을 내려깔며) 좋다. 그럼 다음 말은 어떤가?
    베리타스 : 선한 하나님께서 자기를 시험했다고 죽였을 때 선한가 악한가하는 이야기? 그걸 내가 굳이 답해야하나?
    (학생2가 붉으락푸르락해진다)
    베리타스 : 물론 악하다. 그뿐만이 아니지. 자신을 시험했다고 모습을 보이지도않고 괘씸하다고 죽여버리다니! 내가 만나본 신들 중에 이집트 신들과 그리스 신들 몇명을 포함해 정말 쩨쩨한놈중에 하나군.
    학생2 : 뭐라고!
    베리타스 :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지. 신이 자신을 시험한 인간을 죽이지 않았다면 선한가? 마찬가지의 질문이군. 내가 사티와 너의 대화를 듣다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지만 너를 죽이지 않았다. 그럼 나는 선한사람인가?
    학생2 : 그렇지 않다.
    베리타스 : 마찬가지다. 나는 선한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았다. 이로써 답은 나왔군.
    학생2 : 그럼 판도라의 상자에 대해서는 어떤가? 당신은 성경이 거짓이란 것을 증명할 수 있나?
    베리타스 : 그걸 증명했다면 난 지금 너와 시시콜콜하게 말장난할 여유따윈 없겠지. 물론 없다.
    학생2 : 그럼 너도 결국 사티레브와 똑같은 결론에 닿는다.
    베리타스 : 하지만 증명되지 않거나 이상한 사례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 특히 구약에서 말이야.
    학생2 : 어떤것이 있는가?
    베리타스 : 우선 내가 가장 기억나는 한 가지를 말해주지. 노아의 홍수라는 설화를 잘 알걸세.
    학생2 : 설화가 아니라 진실이다.
    베리타스 : 그런데 애석하게도 유대인들보다 한참전에 수메르에서 홍수신화가 있었지.
    학생2 : 무슨 소린가?
    베리타스 : 지우수드라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노아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지. 그뿐인줄 아나? 고대 바빌로니아 전설에도 홍수이야기가 있지. 우트나피슈팀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으로 말이야.
    (학생2 놀란다.)
    베리타스 : 그래 몰랐겠지. 성경속에만 빠져있으니. 노아의 홍수이야기는 즉, 중동 고대문명의 이곳저곳에서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유대인 버전으로 각색해 집어넣은거지. 그렇게되면 결국 구약 내용의 절반이상은 '구라'라는게 들어맞지.
    (학생2 할말을 잃는다.)
    베리타스 : 화제를 전환해보자. 너의 말에 따르면 너는 굳이 물리적인 증거가 없어도 믿음으로 증명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지?
    학생2 : 그렇다.
    베리타스 : 내 추측하건데 자네는 최고의 변호사가 될 수 있을 것 같군.
    학생2 : 무슨 말인가?
    베리타스 : 넌 이렇게 말해서 승소를 할 수 있어. '존경하는 재판장님, 나는 피고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굳이 물리적인 증거가 없더라도 믿음으로써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편의 검사는 땅을 치겠지.
    (교실이 박장대소를 한다.)
    베리타스 : 자, 그럼 이 상황에서 자네는 물리적 증거의 필요성을 느끼나?
    학생2 : (머뭇거리다) 그렇다.
    베리타스 : 좋아! 드디어 이성인으로써의 한걸음을 내딛는군. 그럼 너의 믿음을 보편화하고 정당화하기위해선 물증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겠군?
    (학생2 고개를 떨군다.)
    베리타스 : 어허, 아직 할 말이 많이 있네. 이번엔 자네와 크리스쳔들이 좋아하는 '미싱링크'에 대한 얘기를 할거야.
    학생2 : 해보라.
    베리타스 : 그거아나? 어느 생물학자 부부가 약 3,40년간 생물을 관찰했지. 그리고 그들은 진화를 직접 목격했어. 나는 이정도로 충분히 진화의 과정을 목격한 사례가 될 거라고 믿네.
    학생2 : 하지만 긴 시간에서는 모른다.
    베리타스 : 고작 40년 만에도 변화를 목격했는데 수 억년간 변화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단정지을 수 있겠는가?
    학생2 : 나는 모른다고 하였다.
    베리타스 : 좋아, 그리고 너는 하나님이 인간의 성장과정을 보았다고 했군.
    학생2 : 그렇다. 그리고 그 말을 모아놓은 것이 성경이다.
    베리타스 : 호오, 그럼 성경의 진실성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겠군. 성경은 하나님이썼나, 사람이썼나?
    학생2 :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람이 쓴 것이다.
    베리타스 : 너는 계시를 믿는가?
    학생2 : 그렇다. 따라서 나는 성경 또한 믿는다.
    베리타스 : 그래? (베리타스가 머리를 갑자기 쥐어짜더니 어지럼증을 느끼다 다시 말을 이었다)어엇..내가 방금 신의 계시를 받았는데 지금껏 쓰여진 성경은 뻥이라고 말씀해주시더군.
    학생2 : 헛소리하지마라!
    베리타스 : 왜그런가? 너는 계시를 믿는 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받은 계시는 네가 믿는 신으로 부터 받은 것이다.
    (학생2가 분해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베리타스 : 아참, 판도라의 상자에 대한 너의 마지막 말이 기억나는군.
    학생2 : 그 부분에 대해선 너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베리타스 : 하하, 그 전에 나는 물증을 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따라서 나는 네가 본 기사를 요구한다.
    학생2 : ???
    베리타스 : 신문기사가 정치적 성향을 띄거나 지지하는 정책을 홍보할 때 '고위 관계자'라는 말을 쓰곤하지. 근데 확증된 바는 없어. 익명성을 가장하고 쓰는 '권위에 호소하는 신뢰'를 이용해먹는거지.
    학생2 : .....
    베리타스 : 신의 기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멍청한 작자는 누군지 정말 궁금하군.
    학생2 : !
    베리타스 : 결론을 정리해주지. 너 역시 신을 증명하지 못하고 사티레브의 말에 되도안한 궤변을 갖다붙이며 순환논증을 이용해먹었다.
    사실/오류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신이 있다고 논증하는 것은 혀꼬이는 술주정과 같은 논리였다.
    또한 너는 너 자신도 입증될만한 근거를 제시할수 없기때문에 사티레브가 물증이외에는 믿지 않을 거라고 단정지으며 근거제시를 회피했다.
    (학생2가 패배감을 느꼈다.)
    베리타스 : 내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말은 이거다. '환상에서 깨어나라.' 주의 지혜? 개풀뜯어먹는소리하고 있네.
    (베리타스가 교실문을 나갔다. 사티레브는 고개를 잠시 끄덕이고 베리타스를 따라 걸어나갔다. 학생2는 그저 멍하니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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