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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64	[19]저는 영혼단위로 철벽남인가봅니다 [새창]	2014-02-19 18:47:57	1	삭제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까 나한테 팔어
	63	알탕먹고싶은만화 [새창]	2014-02-17 03:02:47	0	삭제
		회 먹은 담에 매운탕대신 알탕 먹으면 안되나요?
	62	조선시대때 양반집과부나 규수들이 왜 노비나 머슴이랑 바람났는지 알것같다 [새창]	2014-02-13 15:56:59	118	삭제
		먹고 싶었다. 쌀밥으로는 채울 수 없는 허기가 온몸을 관통하고 있었다. 순간 부드러운 무엇인가가 입술을 덮어왔다. 단맛이 난다. 단지 조금 빨아 보았을 뿐이었는데, 멈출 수가 없다. 옛날 수림아재가 맛보라고 주었던 꿀도 이것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 꿀맛이 나는 그것을 정신없이 빨다 보니 어느 정도 허기가 가셨는지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가만히 눈을 뜨니 눈앞에는 태어났을 때 모습 그대로의 새하얀 나신이 있었다. 좀 전까지 그 나신을 감싸고 있었을 비단이 바닥에 널브러져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견해주는 듯이 보였다. 용기를 내서 마님께 물어보았다. “이건 무엇인가요?” “엿이란다. 울릉도 호박엿.” 역시 엿은 울릉도 호박엿이 최고다.
	61	조선시대때 양반집과부나 규수들이 왜 노비나 머슴이랑 바람났는지 알것같다 [새창]	2014-02-13 14:41:34	121	삭제
		방문을 열고 들어서서 본 것은 하얀 나삼을 입은 주인마님이셨다. 앞에 앉아보라는 말에 고개를 숙인 채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얼핏 본 주인마님의 하얀 목덜미가 눈을 감았는데도 뇌리에 선명하다. 가슴이 어젯밤 언년이와 물레방앗간에서 들었던 떡방아소리처럼 자진모리장단으로 뛰고 있었다. 머리로 열기가 올라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갑작스러운 흥분에 당혹스러워 하는데 주인마님께서 쌀밥은 잘 먹었냐고 물으신다. 꿀맛 같았다고 대답하니 내일은 쌀밥에 고깃국을 먹고 싶지 않느냐고 하신다. 당연히 먹고 싶다고 답했다. 대답을 들으신 주인마님께서 조용히 일어나시더니 한 발짝 한 발짝 다가오셨다. 평생 물 한번 묻히지 않은 듯 부드러운 손으로 어깨를 쓰다듬으셨다. 귓가에 주인마님의 뜨거운 숨결이 다가온다. ‘먹고 싶다고?’라고 물으시는 주인마님의 목소리에선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끈적함이 있었다.
	60	조선시대때 양반집과부나 규수들이 왜 노비나 머슴이랑 바람났는지 알것같다 [새창]	2014-02-13 14:07:29	125	삭제
		오늘 아침은 쌀밥이 나왔다. 주인마님께서 일을 잘한다며 특별히 나에게만 내려주셨다. 하얀 쌀밥에 김치를 쭉 찢어 한입 먹으니 그 맛이 꿀맛이다. 기운이 솟아서 하루 종일 힘이 넘친다. 일을 끝내고 방으로 돌아가는데 주인마님의 몸종 언년이가 부른다. 주인마님께서 시키실 일이 있다며 안채로 가보라고 한다. 말을 마치고 돌아가는 언년이 엉덩이가 봄바람에 나부끼는 버드나무모냥 씰룩씰룩 댄다. 내 가슴도 씰룩씰룩 댄다. 속에서 솟아오르는 열기를 억누르고 잰걸음으로 안채로 향했다. 쌀밥까지 묵었는데 뭘 시키시던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혹시 내일도 쌀밥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방문 앞에서 고하니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신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서 본 것은.
	59	미세스 크리링.bgm [새창]	2014-02-13 13:46:43	1	삭제
		난 이게 뭐라고 서른도 넘어서 질질짜고 있냐
	58	(스포주의)유리아 웹툰작가님의 잭엘사 만화 [새창]	2014-02-09 10:59:00	8	삭제
		누가 산채로 잡아라 짤좀!!!
	57	어쌔신 크리드4 무장해체 버그 해결 [새창]	2013-12-01 09:00:42	0	삭제
		전 엑박패드가 있어서 패드로 해결했네요
	56	통나눔) 밸런스 부두 통나눔합니다. [새창]	2013-11-21 11:53:46	0	삭제
		나도 받고싶긴 하지만 추천만 하고 갈랍니다
	55	해킹 당했어요 오티피 걸어놨는데도...이거 어떻게 해야 해요? [새창]	2013-11-14 19:53:56	0	삭제
		요즘은 아이핀통해서 해킹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가입되있으면 탈퇴하세요
	54	[하드코어] 09시 무료 버스 출발합니다 [새창]	2013-11-14 11:08:26	0	삭제
		버스는 추천
	5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1-10 13:22:04	0	삭제
		부럽다
	52	[나눔]두번째 서리법사 통나눔요~!! [새창]	2013-11-09 05:25:39	0	삭제
		저도 줄서봅니다 헤헤 삐약#3999
	51	하드코어 재미지네요 [새창]	2013-11-08 17:52:30	0	삭제
		아 템은 파는게 아니고 분해해서 파는건가요? 그게 돈 더버나요?
	50	많은 관심과 조언, 나눔 감사드립니다. [새창]	2013-11-08 01:44:59	0	삭제
		재밌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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