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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e3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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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e3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3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10 01:13:27 0 삭제
    철학이 현학적이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너무 어려운 책들에는 거부감이 들고 일부러 본인도 잘모르는 말들을 늘여놓고 있는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 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현학적으로 쓰는게 어느정도 유행했나 봅니다. 그런것들 저는 부정적이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논리적 엄정성? 같은걸 추구하기 위해 어렵게 쓰인 책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이므로 그렇게 한건데 그러다 보면 말이 어려워 지고 다른사람은 정의된 용어를 어느 정도 알아야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하게 되는거 갔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쓰여졌든 철학에는 삶에 대한 통찰이 있다는건 부정 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다만 그러한 통찰이 절대적인 진리 일수는 없죠. 삶에 대한 절대적인 답은 없지 않나요? 있으면 오히려 더 이상할거 같습니다. 다만 그러한 시시할수있는 통찰들, 하지만 삶에 께달음을 주는 통찰들을 배우는게 철학이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불교에서 무와 공을 강조하는거는 번민과 삶에 대한 집착으로 고통 받고 있는사람한테 통찰력을 가져다 줄수 있습니다. 어차피 공으로 돌아가므로 너무 삶에 집착할 필요 없으니 번민에서 벗어난 삶을 살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요? 부처는 그러한 통찰을 나누고 싶어한게 아닌가요?

    실존주의에 관해서도 우리가 신을 섬기기 위해 이 지구에 왔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우리는 무슨 목적을 위해 여기온게 아니라 어느순간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한거 뿐이다, 우리가 신때문에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 이러한 통찰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지 않을까요? 종교에 관한게 너무 멀게 느껴진다면 박정희때만 해도 우리는 민족중흥의 사명을 띄고 이땅에 태어났다고 외웠습니다. 그러한 인식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는건 삶에 대한 중요한 통찰이 아닐까요? 실존주의 책들이 너무나도 어렵게 쓰여진거는 공감합니다. 그당시 글쓰는 분위기가 그랬는지 현학적으로 표현해서 그랬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좀 얇밉기도 한데 정작중요한건 저러한 통찰이지 않을까요?

    서로 얘기를 하면서 어려운 내용들은 인용을 하는것은 그저 이러한 통찰을 두사람 모두 겪었다는 가정아래에서만 좋은 대화 일수 있겠죠. 하지만 전문용어들 다인용하면서 대화할려면 너무 알아야 하는게 많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요. 일상어로라도 얼마든지 통찰들을 나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2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새창] 2015-12-09 23:08:06 0 삭제
    그렇죠 말로하기는 쉽죠. 하지만 녹록치 않죠 그저 일상에서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는 방법 밖에 없어요. 대단한 진리는 원래부터 없는거 같아요.
    31 하하하 어이가 없네 [새창] 2015-12-09 23:00:44 0 삭제
    열정적이게 말씀하시는 거는 좋은데..
    절대적 진리란건 없다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자신은 언제든지 틀릴수 있습니다.
    과거에 자신은 옳다고 믿었는데 지나고 보니 틀렸던 경험 많지 않나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하실 때는 실사 구시적으로 하시는게 다른사람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본인도 무슨 말을 하시는지 알기 쉽지않을까 합니다.
    본인이 엄청난 께달음을 얻었다라고 표현하시는거 같은데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30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09 22:45:51 0 삭제
    진화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말해주지는 않죠. 위에서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신 당위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별개의 문제이죠.
    하지만 진화론(과학)은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해는 어떻게 살것인지에 관해서도 시사하는 바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하나 예측블가능 한거 자체도 자연의 특성이라고 합니다. 모든걸 밝혀내는게 애초에 불가능한 걸수도 있어요.

    어떻게 살것인가는 전적으로 철학과 인문학의 문제죠.
    뜬금없는 얘기이지만 마음의 문제로. 힘들어할때 인문학에서 답을 찾으려 했는데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것인가' 가 도움이 됐네요.
    인간적이게 살고 사랑하고 유대하고 연대하고 뭐 행복하고 의미있는일에 열정적이고 (갖은 미사여구가 가능하겠습니다) 그렇게 사는거, 그것 자체가 바로 인문학의 정신이라고 생각해요. 설명하기 어렵지만 무슨 느낌 인지는 아실 겁니다(호연지기 라고 해야 되나?)
    그러한 인문학 정신을 종교처럼 삼아 마음을 잘다스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과학도가 아닙니다. 인문학도입니다. 학과도 그렇고....
    마움가짐도 중요합니다. 과학에서도 습관이나 인지방식의 중요성을 말하죠. 저는 경험적으로 겪었구요.

    이것저것 말하다 보니 뭘 말하려했는지.. 주제에 많이 벗어 났네요. 인문학과 과학이 다루는 분야는 차이가 있자만 상반된게 아니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과학이 인문학적인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말하고 싶나봅니다ㅎㅎ

    경험적인 개똥철학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철학이란 본래 다 자기만의 개똥철학 인것이 아닌지 ㅋㅋ 나름의 답을 찾으신거 같아 부럽네요.
    29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09 20:26:21 0 삭제
    죄송할게 뭐있나요. 어렸을때 외국에 살았고 평소에 글을 잘 안 써서 그런거겠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춤법좀 지키려 노력해야 겠네요.
    사회 진화론은 다윈주의를 잘못해석했죠. 자신들의 선입견에 맞추려 왜곡한부분이 있죠.
    그래서 더더욱 철학자들은 과학적 발견에 좀더 민감하고 왜곡이나 선입견 없이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위성을 말하는데 철학의 역할이 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이댓글만해도 오타가... 본인삭제는 오타때문에 그런겁니다.
    26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09 20:00:13 0 삭제
    저는 아직 너무나도 과문한 학생일 뿐입니다. 사실 읽은 책도 많이 없구요. 이제는 취업준비해야 돼서 책을 읽을 시간도 점점 줄어들 테구요.
    친절한 책 추천도 감사합니다. 시도해 보고 어려우면 좀더 대중적으로 쓰여진 책은 없나 찾아볼게요.

    답글 달아 주신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꽤오랫동안의 질문에 머릿속에 어지럽게만 존재하던 나름대로의 답이 약간이라도 더 구체적이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꽤나 큰 통찰입니다.
    소감글이나 댓글 종종 남기겠습니다. 철학게시판에 있는 분들과 계속 이렇게 소통할수있었으면 좋겠네요.
    24 이기심과 이타심에대한 나름의결론은 [새창] 2015-12-09 17:58:46 0 삭제
    감사합니다. 게시판에 올린글하고 겹쳐서.. 참고하겠습니다~
    23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09 17:55:46 0 삭제
    환원주의적이라고 하셨는데 그저 안타까운 감정이 드러난거 같습니다.
    이성이란 계층에 방대한 철학이 있는데 어느 하나도 기반을 다져 놓은 것 같지 않아 그랬습니다
    카오스?와 예측불가능성도 자연의 성질의 일부이기도 하단 말도 어디서 보긴했지만..
    과학에서는 특정한 분야로 한정짓지만 오히려 잘설명해주는데 일부겠지만 제주변에서 그걸 받아드리지않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봐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다른 분야의 원리와 방법에 과문해서 그런것도 있겠죠.
    계속 찾고 있었는데 너무 과학에서 처럼 기반이 잘닦여진 정설만 찾아 다녔는지도 모르겠네요
    철학과 이성에 관해서는 아직 그런게 있을수도 없는 분야일수도 있는데..
    모든것의 이론이 아직 없는것처럼 너무 많은 분야를 관통하면서도 정확한 이론을 찾고 있었나 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그저 한정된 분야에 관해서 궁굼증을 채워나가야 겠네요.
    22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09 17:38:03 0 삭제
    이전글에 댓글달아 주신 phil님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21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새창] 2015-12-09 17:12:57 0 삭제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는 말도 이렇게 해석하는게 더 건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인간이란 신이 만든거고 신을 섬기기는 목적을 위해 만들어 졌다. 인간은 고상한 사명을 띄고 이세상에 왔다.
    그러한 인식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그저 어느 순간 사유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것 뿐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어떠한 당위성도 없습니다. 그저 사실인겁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더 자유로워 질수있지않나요? 마치 우리는 민족중흥의 사명을 띄고 이나라에 태어난게 아니라는 겁니다. 민족과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이세상에 나온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세상에 나와서 인간적이게 살고 사랑하고 유대하고 연대하고 살다가 가면 그만인겁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자유를 주는 말인데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데 엄청난 큰이유가 있었는데 그걸 상실했다 우리의 삶은 의미가 없어.. 이렇게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20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새창] 2015-12-09 17:06:04 0 삭제
    실존한다는 걸 받아 드린다고 허무주의에 빠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공, 무도 집착을 버리라는 말에서 나온거지 허무주의에 빠져 자살이나 해라라는 말이 아닙니다.
    가치라는 것도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겁니다.
    실존에 관해서는 받아 드리면서 아직까지 인간이 마치 고귀하고 이상적인 존재인양 환상에 빠져있을 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실존이라는 것도 받아드릴수있다면 인간도 그저 자연의 일부 라는 사실도 받아드릴수있어야합니다.
    물론 우리 의식은 과학적으로 밝혀내지못한 신비로운 측면이 있습니다만...

    실존을 받아 드리고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냥 인간답게 사는거 밖에 없습니다. 인문학 정신? 이라고 할까요. 사랑하고 연대하고 유대하고 인간적인 감정들 많이 느끼면서 가슴 따듯해지기도 하고 호연지기도 느끼고 자기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일에 열정적이고 그렇게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종교의 교리들과도 상당부분 일치 할겁니다. 신을 믿고 신앙심을 가져란ㄴ 부분만 빼고요..
    그리고 하나더 의식적으로 자기 마음을 돌보고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우리 의식이란것도 마음가짐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울한 면만 계속 강조하면 위축되고 부정적인 생각에만 빠지게 되는데 그게 마치 사물을 현명하게 보는거라 착각하시는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각은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는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편견에 휩싸이는 거죠. 덮어놓고 긍정적이여야 한다 긍정적이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거라는 말이 상당히 편견해 휩싸인 말이듯이.... 같은겁니다. 사물을 객관적이고 건강하게 볼수있어야 합니다.
    19 이기심과 이타심에대한 나름의결론은 [새창] 2015-12-09 16:44:25 0 삭제
    본성으로서의 이기심과 이타심 이해할때는 이기적유전자에 나오듯이 게임 이론의 예를 들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죄수의 딜레마 상황인데요 2명의 범인이 있는데 서로 고발하면 10년형 한명만 고발하고 상대가 고발 안할시 나는 무죄 상대는 5년형 둘다 고발안할시 6개월을 산다고 가정해봅시다. 설명을 위해 임의적으로 설정한겁니다. 죄수의 딜레마는 유명해서 간략히 설명해도 되지않나 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만 보면 무조건 상대를 고발하는게 좋습니다. 이기심만 발휘하는게 제일 유리합니다. 이걸 좀더 확장하자면 생존에 유리한 형질입니다.
    그렇다면 진화론적으로보면 이기적인 형질만 존재해야 하는게 아닌가? 이렇게 물을 수도 있고 상당히 합당합니다. 그렇다면 이타성은 진화론으로 설명이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저러한 게임을 한번 하는게 아니라 여러번 반복한다면 어떻게 행동하는게 가장 유리할까요? 반복된다면 어떠한 형질이 생존에 가장 유리할까요?
    저러한 게임을 자연까지 확대해보면 분명 한개체가 살아가는동안 게임을 한번만 하지는 않고 여러번 할겁니다. 200명이 넘는 과학자들한테 자기들이 생각하는 생존에 가장 유리한 전략을 공모하라고 했습니다. 컴퓨터로 시물레이션 돌려본 결과 어떤 형질이 가장 유리했을까요?
    그건 그러한 공모때 어떠한 전략이 우세했는가 따라 다르긴 한데 단순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협동하고(고발하지않고) 상대가 배신한경력이 있을때는 나도 협동하지 않는다는 전략입니다. 협동하는 거를 다르게 본다면 자기 손해를 감수하고 하는 이타적인 행동이라 할수있습니다. (여기서는 의도가 순수했나 아니냐 따지는건 일단 차치하고) 게임이 1회 반복 될때는 이기적이기만 한게 유리하지만 길게 놓고 보면 이타적이면서 남의 배신은 철저히 응징하는 태도가 생존에 유리하다는 겁니다.

    글쓴이 님께서 이기심과 이타심이 오직 의식에서만 어떻게 작용하나 묻는다면 상당히 제한 적인 설명일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해가 바탕이 된다면 이기심과 이타심을 더 자세히 볼수 있지 않을까요? 이기심과 이타심에 인간의 본성적인 측면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리고 의식도 순수한 의식만 분리하지 않는다면 상당 부분 본성에 영향을 받는다는것도 아실 겁니다. 위의 예에서 친구 때문에 노래 부르는게 꺼려지는대에는 여려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순수한 의식에서만 어떻게 해야 되나 물어보신다면(그러한게 진짜 존재하고 얼마나 의미가 있나는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칸트의 정언 명령같은걸 따르면 되지않나요? 저는 칸트가 너무 어려워서 읽다가 포기했는데 그러한 설명도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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