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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BY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 아이같은 자만이 하느님의 나라를 본다고하는데. [새창] 2011-06-26 21:49:33 0 삭제
    아이와 같은 믿음이란 곧 순수한 믿음이겠죠. 하지만 의심하지 말고 질문하지 말고 생각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사실 많은 기독교인들도 아이와 같은 믿음을 제대로 이해하긴 힘듭니다. 성경이 그렇듯 이 표현 또한 굉장히 상징적인 표현이므로 해석하는데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야 할텐데, 이 표현을 제대로 이해할만큼 신앙적인 성숙은 힘드니까요. 제가 해석한 부분 또한 틀릴 수가 있습니다.

    우선 이 부분을 이해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동기론적인 종교라는거죠. 예컨데 봉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한다면
    1) 학교의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남의 시선에 좋게 보이기 위해서
    2) 진심으로, 측은지심같은 경우로 마음이 가서

    이런 겁니다.

    이런 잣대를 가지고 생각해 보는거에요. 많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그 목적이 있습니다. 개신교든 천주교든 불교이든 목적이 있죠.
    가족의 건강과 부와 명예를 위해 교회나 성당이나 절을 찾습니다.
    이런 믿음은 계산된 믿음이고 목적론적 믿음이겠죠.

    이제 실마리가 찾아집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은 나를 위한 믿음이 아닌 절대자를 위한 믿음이라는거죠.
    이것은 성경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에 적용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너의 믿는 동기가 무엇이냐를 묻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누군가가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이 가진 돈과 명예를 보고 사랑한다면 기분이 좋을까요?
    1 기독교인에게 묻습니다. [새창] 2011-06-26 21:39:53 0 삭제
    1. 교회란
    교회란 성전, 건물이 아닌 두 사람 이상의 기독교인이 모인 공동체를 말합니다. 교회를 흔히들 건물의 개념으로 알고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건물은 예배, 교제를 목적으로 지어진 도구에 불과하구요.
    2. 목사란
    목사란 전문적으로 신학을 배운 교사이며 공동체를 이끄는 목자이기도 합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고 혼자 신앙생활 하는건 옳은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그런 경우도 없구요. 성경에 보면 두 사람 이상 모인 곳에 성령님이 거하신다고 나와있습니다.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랑으로 모이라고 나와있구요.

    글쓴분께서는 한국교회 타락의 원인을 교회를 신봉하거나 목사를 신뢰하는것에 두고 계신데,

    교회를 신뢰한다는 것은 좋은것이죠. 공동체를 서로가 믿고 교제한다는 것은 좋은일입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 또한 자신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죠. 교회를 구성하는 많은 부분들은 신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제 아무리 신앙심이 깊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나약한 인간중 하나이고 몇몇 목사들은 물질적 욕심에 타락할 수 있죠. 많은 교회들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장로들의 힘이 굉장히 강합니다. 기업으로 예를 들자면 최대주주들이죠. 목사의 교회 경영에 굉장히 많은 관여를 장로들이 합니다. 어떤 교회들은 장로들의 힘이 너무 강해 목사가 안쓰러울 정도죠.

    순수한 신앙심만 가지고 간다면 타락할 일이 없겠죠. 하지만 순수한 신앙심만 갖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순수한 신앙심만 가졌던 존재를 뽑으라면 예수밖에 뽑을 수가 없을겁니다.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들이 모인 공동체가 바로 교회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일들도 일어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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