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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람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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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람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23 일본인의 주작 [새창] 2014-12-22 05:04:15 0 삭제
    특히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은 역사에 대해 지나치게 국수주의적인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자존심상해 하지 않고,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절대 100프로 객관적일 수는 없으니..)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지요.
    222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2 04:52:50 2 삭제
    음님 말씀 감사합니다. 논지를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 예시를 강하게 들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의견, 'diversity'는 자유, 'freedom'과 함께 국가를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어 주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몇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이러한 다양성과 자유가 너무나 침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문제는 대체로 이러한 다양성과 자유를 공권력이 제한하기 시작하면 그 대상이 '몇 가지'에서 '수백, 수천가지'로 늘어나게 되어있거든요.

    미국에서도 '매카시즘' 광풍에 수만명이 공산당의 프락치로 기소되면서 언론과 예술활동이 크게 위축된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일부 극렬 공화주의자들을 제외하고는 매카시즘은 미국에서는 부끄럽고 창피한 과거로 취급됩니다.

    몇 명정도 스파이를 잡는 성과를 가지고 일부 극우주의자들은 매카시를 칭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몇명의 스파이를 잡기위해 수십명의 의원들이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수 백명이 목숨을 잃고, 수 천명이 주변인들에게 빨갱이로 굴욕을 당하며 직장을 잃고, 수 만명이 사회생활이 파탄나고 문화계가 반공영화나 서부영화 외에는 찍기 힘들어졌지요.

    어떠한 증거도 없이 자신의 정적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가고, 사회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매국노로 배척했습니다.

    로만폴란스키나 찰리채플린이 공산주의자로 몰리고 애치슨과 마셜같은 저명한 정치인 조차 공산주의자로 매도되는 그야말로 정신니간 행동들이었습니다.

    향후 그를 끌어내린건 결국 자기 당 내의 온건파들이었지만 이를 이루어 낸것은 국민들이 건전한 정신을 회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21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2 04:51:31 2 삭제
    음님 말씀 감사합니다. 논지를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 예시를 강하게 들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의견, 'diversity'는 자유, 'freedom'과 함께 국가를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어 주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몇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이러한 다양성과 자유가 너무나 침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문제는 대체로 이러한 다양성과 자유를 공권력이 제한하기 시작하면 그 대상이 '몇 가지'에서 '수백, 수천가지'로 늘어나게 되어있거든요.

    미국에서도 '매카시즘' 광풍에 수만명이 공산당의 프락치로 기소되면서 언론과 예술활동이 크게 위축된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일부 극렬 공화주의자들을 제외하고는 매카시즘은 미국에서는 부끄럽고 창피한 과거로 취급됩니다.

    몇 명정도 스파이를 잡는 성과를 가지고 일부 극우주의자들은 매카시를 칭찬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몇명의 스파이를 잡기위해 수십명의 의원들이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수 백명이 목숨을 잃고, 수 천명이 주변인들에게 빨갱이로 굴욕을 당하며 직장을 잃고, 수 만명이 사회생활이 파탄나고 문화계가 반공영화나 서부영화 외에는 찍기 힘들어졌지요.
    어떠한 증거도 없이 자신의 정적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가고, 사회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매국노로 배척했습니다.
    로만폴란스키나 찰리채플린이 공산주의자로 몰리고 애치슨과 마셜같은 저명한 정치인 조차 공산주의자로 매도되는 그야말로 정신니간 행동들이었습니다.
    220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2 04:40:21 3 삭제
    LandCuriser님 말씀대로입니다.
    이승만이 옳다 그르다가 논지가 아니라 그가 한 몇 가지 업적만 내세워서 많은 실정들을 무시하거나, 심지어는 실정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특히 그런 사람들이 보통 정말 귀막고 앵무새처럼 같은 말을 반복하지요. 그정도면 이미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담벼락을 부딪혀 돌아오는 '메아리'일 뿐입니다. 메아리랑 대화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이상하게 보이겠지요.

    히비키단님 말씀대로 절차적인 문제, 공권력 남용문제역시도 중요합니다. 민주주의와 사상과 표현의 자유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지요.

    upperdecker님 말씀처럼 볼테르의 지혜를 돌이켜 볼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볼테르나 반역자로 매도되던 드레퓌스를 옹호한 에밀졸라를 기대할 수는 없는걸까요?

    그리고 OO님이 궁금해 하셨지만 나치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들이 옳다는게 아니라 그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중요하겠네요. 대체로 경제가 어려워지면 타인종 배척운동이 벌어지기 마련이고,더 나아가 인종차별, 백색테러, 심지어는 인종청소까지 일어날 수 있지요. 이는 정치인들이 이용하는 측면이 있구요. (불난집에 휘발유 붇는 발언들...)

    또한 제노포비아에서 나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크고 인상깊었기 때문에(안 좋은쪽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나치에 대해 동조하고 옹호하는 사상을 가지게 되지요.

    네오나치는 러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도 소수지만 분명히 있습니다.
    219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2 01:07:15 8/6 삭제
    대구 내당동님 의견 고맙습니다. 이승만을 찬양한다기 보다는 그런 대통령 조차도 인정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고 못한 부분은 무시하고 잘한 부분만 들고 나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러나 그런 생각과 의견 자체에 대해 비판은 할 수 있어도 아예 못하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게 제 의견의 요지입니다.
    218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1 19:01:29 5 삭제
    칠상추님

    일왕을 일본사람들은 천황이라고 불러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그 사람이 진짜 하늘의 황제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표현한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반면에 러시아인들 중에 스탈린을 그리워 하는 이도 있을 수 있고, 나치를 그리워 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고, 폴포트를 그리워 하는 이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사람들 중에서는 자신들의) 천황을 지지하고, 푸틴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문맥상 일본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왕을 지지한다고 하면 이상할 것 같아서 천황이라고 썼어요.

    그들은 자기들 왕을 덴노라고 하니까요.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향후에는 일왕이라고 바르게 표현하겠습니다.
    217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1 18:58:14 4/4 삭제
    칠상추님

    일왕을 일본사람들은 천황이라고 불러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그 사람이 진짜 하늘의 황제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표현한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16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1 18:55:51 5/5 삭제
    써니탱님 말씀대로 죄가 있으면 국보법이든 형법이든 처벌하면 되는겁니다.

    그런데 굳이 '테러 및 국가전복 반란'을 '일으키려고 회의를 했다'는 구체적이지도, 확실하지도 않은 '추상적인 증거'만으로 국민이 투표하여 정치인을 바꿀 민주주의의 당연한 '권리'가 박탈된점... 이것이 논점이고 핵심입니다.

    우리는.. 우리 국민은 이로써 또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하나의 권리를 뺏긴 것이니까요.

    또한 앞으로 '북한과 대화하자' 또는 '북한과 평화를 모색해보자'는 모든 주장들은 정당마저 해산된 '통진당이 했던 주장'이라는 이유로

    대한민국의 '금기어'가 되어버리겠지요.

    이것 역시 모든 국민이 표현의 '자유' 일부를 빼앗기게 되어 버리는 슬픈 결과이구요.
    215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1 18:45:25 4/5 삭제
    Jetzt님 말씀처럼 독일 등 극소수의 국가를 제외한 나라에서 개인이나 단체의 네오나치활동 '자체'를 '형법'으로 처벌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공공연하게 스킨헤드들이 설치거나 KKK처럼 집회를 하거나 할 수 없겠지요.

    제노포비아 등 이민자 혐오하는 정당들도 네오나치적 색깔을 띄고 있구요.

    다만 독일에서는 하켄크로이츠등의 표식을 직접적으로 할 수 없고 나치 고위 관료들의 사진을 집에 걸 수 없는 등 제한이 있기는 합니다.

    이 조차도 직접적인 '문양'과 구체적인 '인물, 사건언급'이 있어야 가능하고 '나치 찬양 비슷한데...'라는 이유로 잡아 가둘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하는 다른 문양을 사용하기도 하구요.

    다만 개인적이든, 집단이든 네오나치적인 발언과 행동으로 '안보'를 이유로 감옥에 집어 넣는 일은 적어도 20세기 후반부터는 들은 적이 없네요.

    경기중에 나치식 경례를 해서 징계를 받은 선수가 있긴 하지만 그 선수가 감옥에 가지는 않았거든요.

    정치인들 중에서도 그런 발언을 통해 비난을 받은 이가 있긴하지만 그렇다고 그 정당이 해산되지도 않았구요.

    제 글의 논지는 나치의 처벌여부가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네오나치부분은 이처럼 바로잡습니다.

    아울러 나치주의자들 조차 바보 취급하는 네오나치의 도덕적,철학적 결함에 대해서는... 뭐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214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1 18:41:36 4/4 삭제
    free writer님도 감사드립니다. 지나친 자유는 제한되어야 한다는 논리는 구미 선진국들은 몰라도 우리나라는 아직은 논할 단계가 아닌듯 합니다. '언론자유'나 '엠네스티의 자유지수', '부패지수' 등 아직까지 지나친 자유에 대한 우려는 다소 시기상조인 느낌이 있어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들이 '북한을 찬양하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북한으로부터 받은 지령'같은 것도 없으니, 혐의만으로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인 정당을 참치쇼처럼 해체해 버렸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세계에서 거의 유래가 없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니까요.

    추종자 님의 의견처럼 독재자를 몰아내면 또 다른 독재자가 등장하는 것이 로마사 이래로 반복되는 역사지요. 다만 20세기 민주주의의 정착이후로 선진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212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1 18:30:49 4/4 삭제
    자르반 4세님, 료후님 감사합니다.

    만약 통일이 되더라도 또 다른 적을 만들 수는 있을 겁니다.

    이른바 '목적이 수단을 창출한다.'고 할까요?

    예상 되는 미래의 주적(?)은 복지를 주장하는 단체, 공평과세를 주장하는 단체, 이민자, 중국 등이 있겠군요.

    뭐 수단이야 어쨌든 목적은 '이익쟁취'를 위한 '왕좌'를 지키는 거니까요. 마치 왕좌의 게임처럼...
    211 누군가에게는 스웨덴도 최악의 국가일 수 있다. [새창] 2014-12-21 18:26:32 7/7 삭제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씁쓸하구나 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뜨거운 남자님이 말씀해 주신대로 제가 예시로 든 것은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최악의 국가와 지도자들이죠. 그러나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을 '퇴행'으로 부르던 '무지의 소산'으로 부르던 그러한 현상이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죠.

    이해가 안 갈 수 도있지만 스탈린과 히틀러, 필리핀의 마르코스 등을 아직도 좋아하는 사람이 제법 있고 그 시절을 그리워 하는 사람이 있는게 사실이죠.

    그러한 의견 역시도 표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라면 그것을 비판하고, 옳지 않다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겠지요.

    따라서 제가 북한이나 나치를 예로 든 것은 "쟤들도 그러니 우리도 그래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가디언지의 댓글들을 보니 이번 결정을 나치의 정당해산 사건과 빗대는 글이 많기에(유럽인들에게는 북한이나 우리나라보다는 독일의 역사가 더 익숙하니까요.) 예로 들었을 뿐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위와 같은 사람들은 어쨌든 소수고, 민주주의가 잘 정착된 건강한 사회라면 사회 주도층이 되거나 주류가 되거나 하는 일은 없지요. 다만 그러한 말 조차 못하게 한다면, 그것도 공권력이 표현의 자유를 검열하여 제한적으로만 허락한다면 그 사회는 이미 그때부터는 '민주주의'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해 집니다.

    '민주주의'에서 어떤 의견이나 사상의 최종적인 선택권자는 국민이어야 하니까요.
    2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21 15:28:41 0 삭제
    그러니까 50년 전에 들리던 단어들이 자꾸 들리는 게 요즘세상이니까요.

    50년 전 신문기사와 요즘 신문기사가 큰 차이가 없는 것도 그렇고....

    진정한 보수의 가장 큰 가치는 '자유'인데 지금의 정책들이 과연 진정한 '자유'를 옹호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09 지록위마 [새창] 2014-12-21 14:54:04 0 삭제
    지록위마가 무서운 점은...

    사슴을 사슴이라고 말했다고 죽여버렸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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