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좀 늦게 왔습니다.
카가의끝은//님이 구체적인 사례를 원하셔서.....제가 느낀 것 몇마디만 적을께요.....
군가산점폐지 토론 : 군 가산점이 국방의 의무에 대한 권리로써 보편적으로 타당하다 라고 하시기 보다는, 분명 군인(대한민국 남자)들의 어려움
에 대해서 열변하셨습니다.(감사하긴 한데, 좀 더 그래야 하는 당위성과 명분을 중심으로 말씀하시는게 감정에 호소하는 것 보다 낫지 않나요?)
위 동영상 : 위 사진만 볼게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남성중심적인 발언을 하신것도 분명하고, 선입견이 상당이 있으신데,
직업에서의 인권 현황이 과연 남녀평등 관점에서 평등하다 할 수 있는 가? 를 주제로 이야기 중에, 갑자기 직업보다는 의무에 가까운 군대
이야기 하시는것(논점일탈), 군대라는 조직에 여성들이 침투해 들어온다는 표현, 여성들의 취업기회의 균등성을 외면한 상태에서의 낮은
취업율 비난, 여성들이 무조건 편한일만 찾고 남자들은 어려운 직종도 마다하지 않는 다는 점... 등.........성급한 일반화와 논점일탈이
아닌가요?
저도 개인적으로 저 변호사분 좋아합니다. 제가 까는거 아니에요.
하지만, 적어도 객관성은 유지하자는 거죠.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말은 다 논리적이라고 인정 해줘야 하는 겁니까?
저 위에 이안이라는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받지 못할 발언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옹호하지 않아요.
하지만 전변호사님이 무상급식에서도 그렇고 대부분은 논리적으로 주장하시지만, 간혹 냉정하지 못하고, 비논리적인 주장을 하시는 것
같아 쓴 글입니다.
이런 글 쓰면, 블라인드 먹을 것 같지만........
이안 vs 전변호사 는 못봤지만......
위 사진 링크 들어가서 토론을 봤습니다.
그런데......솔직히 말해서........전변호사님 전부터 토론에 자주 뵙긴 했는데, 그렇게 논리적이지는 못하지 않나요?
군가산점 폐지 문제에 대한 토론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아는데, 결론적으로 이긴거나 다름없긴 했지만, 토론 논리가 그렇게 논리적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남자들이 대한민국에서 느끼는 억울함을 대변해 주시기는 하지만.....논점을 이탈하거나, 감정에
호소하는 모습이 조금 보이네요...)
무상급식토론에서 오세훈시장 패널로 나오신 것도 봤고요.....위 동영상에서도 논리적이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군생활을 오래 하셨는지...남성 중심의 편향된 사고도 더러 가지고 계시고요..조금 선입견도 많으신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위 여성부의 나라명을 언급하지 못하는 주장이 웃기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진지는 콩비지 먹었습니다.
관용이라든지 상대적인 이해가 부족해 보이는건 사실인데요........ 글쓴이 분도,...어떤 특정 관점에서 피력된 이야기를 가지고 너무 이분법 적으로 생각 하시는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뭐 저는 형제, 남매, 자매간에 서로 욕을 하던 존칭을 써서 예를 갖추던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는데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편협한 사고로써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가정교육을 문제삼는점은 충분히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글쓴이 분도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가식적이라고 인식하네요..
의견의 차이가 있을 뿐 입니다. 서로 살아온 경험이 다르니 발생하는 문제죠. 이런 점은 좀 더 관용적으로 깨인 사람이, 편협한 사람을 일깨워 주는 것이 옳은 것이지, 가식적이라느니 씹선비라느니.............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해결방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날은 다양성의 시대입니다. 비록 자신의 경험론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는 오유인들이 됐으면 좋겠네요....
여성의 옷차림 때문에, 성범죄를 저지른 행위가 정당화 될 수는 없겠죠... 성범죄에 있어서 여성의 옷차림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은 분명 문제긴 합니다.
사람들은 본능과 이성을 함께 가지고 있고, 보통 이성의 영역에서 윤리적인 문제(성 윤리도 포함)를 지키고 본능을 통제 합니다. 따라서 여성이 좀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본능 조절에 미숙한 남자를 만났을 때 방어 할 수 있는 어떠한 장치가 필요 합니다. 여성 스스로가 준비 할 수도 있고, 사회가 함께 도울 수도 있습니다. 둘째, 남성과 여성 모두가 올바른 성윤리 의식을 갖고, 특히 남성들은 본능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최대한 이성적인 판단 영역이 넓어 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주장을 하게되면, 왜 남성은 본능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여성의 자유를 위해 남성의 자유는 억압 되어야 하는가? 이지만..........애석하게도 어느 정도는 남성의 자유는 억압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회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살기 위해서는 본능이 지배하는 행동방식(자연상태의 질서)은 지양되어야 하기 때문이죠...지금은 누구도 의아해 하지 않지만...대표적으로 결혼제도 또한 남성의 본능에 일종의 제약을 가한 제도 입니다.
성 범죄가 반복해서 인류에게 일어나는 일은....애석하지만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어 날 것입니다. 남성은 대부분 본능과 이성의 줄다리기를 늘 하면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죠..하지만 이성 영역이 높아지는 훈련을 사회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면(윤리 교육, 올바른 판단 훈련 등)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글이 길지만...요는..성범죄 자체는 남성들의 본능통제 실패에서 온 문제이지, 여성의 의상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 (사람마다 성적 환타지가 다른데...교복에 성적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교복을 입은 학생을 건들었다고 해서 학생에게 어떠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
모순되는 이야기 같지만...여성의 옷차림에 의해 본능조절 능력을 상실할 남자들도 그만큼 많을 수 있는게 현실이라는 점을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