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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밤새기싫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06-04
    방문 : 10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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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기싫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0 공허해요 [새창] 2016-12-20 19:01:58 5 삭제
    어떤 대상에게든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큰 열정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는 걸 요즘 느끼고 있어요.
    책 읽는 건 물론이고,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도 에너지 소모가 꽤나 크더라구요.
    그렇다고 무의미하게 보내자니 스스로가 너무 멍청해보이고... 어렵네요 ㅎㅎ
    저는 절이라도 가볼까 생각 중인 요즘입니당 ㅎㅎ
    199 공허해요 [새창] 2016-12-20 18:56:47 7 삭제
    감사합니다.
    어제 새벽부터 리플 달아주신 거 계속 읽고 있어요.
    사실 머리로는 잘 알고 있거든요...
    상담도 받아봤고, 상담 받으면서 제 문제점이 뭔지 이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더 잘 깨닫게 되기도 했었어요.
    근데 머리는 알아도 그게 그냥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그냥 누가 괜찮다고 걱정말아고 말하면서 안아주면 좋겠어요.
    그게 전남친이었으면 하고 바랐었는데 그 사람은 저에게 그런 여유가 없는 사람이어서 헤어진 이후로 더 공허해 진 것 같기도 해요.

    나로서 온전히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될까봐 겁나고 힘들어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더 아픈 누군가에 비하면 배부른 투정일지도 모르는 제 감정에 진지한 공감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큰 위로가 되네요.

    좋은 저녁 되시길 기원할게요. 감사합니다.
    198 주식갤러리가 이 나라의 중심을 지키고 있어요 [새창] 2016-12-07 22:10:26 122 삭제
    와..... 이건 진짜 대단하네요.
    국회의원과 국민의 이런 즉각적인 소통이라니.
    정착되면 정말 엄청난 참여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겠어요 ㄷㄷ
    197 이별은 어떻게 해요ㅠ? [새창] 2016-11-19 08:38:52 0 삭제
    이별에도 때가 있대요.
    그냥 그렇게 고민하다가 갑작스레 결정을 내리는 순간이 오는 것 같아요.
    그 결정이 속시원할 수도 있고 어쩌면 엄청난 후회를 하게 만들수도 있지만요.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길 바래요!!
    19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1-04 19:06:19 8 삭제
    얼마 전에 비슷한 사람과 비슷한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어요.
    내가 그 사람의 1순위는 커녕, 2,3순위에도 들어가지 않는다는 거에,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 거에 상처받았죠.
    원래 그런 사람이고, 나는 그런 사람이라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더라구요.
    그 사람이 헤어질 때 저한테 그랬어요.
    너는 날 좋아한다고 하면서 왜 자기를 싫어하느냐고.
    저 아직도 그 사람 엄청 좋거든요. 보고싶고.
    만날 때 혼자 외로웠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여전히 그 사람이 좋아요.
    근데 잡지는 못하겠어요. 연애보다 본인이, 일이, 가족이 더 중요한 그 사람 그대로를 제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자신이 없어요. 그 사람한테 날 위해 변하라고 또 강요하고, 서로 상처줄 거 같아서요.
    나 때문에 또 본인의 가치관을 바꾸는 희생을 하라고 강요하게 될까봐서요.
    가장 슬픈 건 둘 중에 아무도 잘못한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누군가의 잘못이라면 그 잘못을 고쳐나가며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텐데, 그저 너무 다른 사람들일 뿐이라서.
    세상에 같은 사람이 어딨냐고, 맞춰나가는 거라고들 말을 하는데, 맞춰나가는 것 자체를 감정과 시간의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저와 만났던 사람도 그렇고, 글쓴님의 그 분도 그렇고 아마 본인들의 가치관 안에서는 최선을 다한 연애를 하고 있는 걸거예요.
    다만 그 최선이 상대방에게 충족감을 주지 못하는 것뿐일거구요.
    어떤 게 최선의 선택인지는 헤어진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옆에 있을 때는 외로웠고, 헤어진 지금은 이제 그 사람 인생에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 힘들어요.
    192 "근데 우리는 대화하는 걸 잘 못해, 사과하는 법도 잘 모르고."_홍석천 [새창] 2016-10-02 11:49:58 13 삭제
    사과를 하는 것도 중요하고
    사과 할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나는 내가 했던 그런 행동들을 상대방이 그렇게 몸서리치게 싫어하는 줄 몰랐거든요.
    미리 말을 해줬으면 정말 미안하다고 앞으론 안 그러겠다고 할 수 있었을텐데.
    19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6-15 02:08:01 0 삭제
    행복해지실거예요.
    19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6-15 01:30:06 0 삭제
    맞아요. 머리는 아는데 아예 보지도 못하게 되는 게 너무 무서워요.
    18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14 01:29:35 1 삭제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쉬러 이제 자야겠네여..
    188 시그널 정말 대작나오겠네요 [새창] 2016-02-01 01:24:09 0 삭제
    연민정 이후 몇 년만에 드라마 본방사수 하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7 배구선수 한유미가 시작한 작지만 놀라운 변화.jpg [새창] 2016-01-04 23:45:19 2 삭제
    분위기가 형성되는 게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전 학창시절에 방송반이었는데 그 거지같는 군기가 정말 싫었거든요.
    선배가 뭐라고 후배를 체벌하고 정기적으로 혼나야되는지...
    그래서 3학년 되면서 동기들 설득해서 우린 그러지 말자! 하고 그 문화 없애놨는데
    나중에 보니 2학년 애들이 1학년들한테 다시 되풀이하고 있더라구요.
    그러지 말라해도 우린 이미 만만한 선배가 되어버렸고...
    참 씁쓸했어요 ㅎㅎ

    저 분위기가 끝까지 잘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186 (자랑)새해라 옷걸이 하나 샀어요 [새창] 2016-01-04 19:28:03 0 삭제
    이거 가방 걸이로 짱 좋아요~
    정말 다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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