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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필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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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필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51 아산병원 간호사 수술한 서울대 의사가 쓴 댓글… [새창] 2022-08-04 09:11:50 4 삭제
    그간 의사와 국민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 이 주제로 진지하게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관심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의사가 늘어나서 의료접근성이 높아지면, 조금만 아파도 더 많이 병원에 가게됩니다. 또한, 경쟁상황에서 의사는 환자에게 성실한 진료임을 어필하기위해 더 많은 검사를 권유하게되고, 이전에는 시간을 두고 자연치유를 기다려보자했던 증상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자 권유할 수 았습니다. 이를 의료관리학에서는 의사의 수와 의료비지출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의사유인수요라고 부르며, 의사의 수와 의료비상승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가장 기본적인 모델입니다.
    즉, 의사가 늘어나면 환자도 쉽게오고 처방도 많이내서 의료비지출이 많아진다.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의사들은 의료관리학을 수료하고 국가고시를 치렀기때문에 다들 알고있지요.

    의사확충에서는 국민과 의사가 입장이 다릅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의사 증원을 원하는 이유가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인기과의 경쟁심화로 기피과로의 소위 낙수효과를 기대하기때문일 것입니다.

    먼저 의사 수와 의료접근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OECD 평균 의사수는 3.6명이나 우리나라는 2.4명으로 적습니다.
    의사 수가 적으면 의료접근성이 낮아지게되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우리나라의 외래진료수는 오히려 16.9로 OECD평균인 6.8의 두배를 상회합니다.
    의사 수는 적지만 의료보험과 편리한 교통 등으로 인해 진료를 더 많이 받고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진료비지출은 GDP대비 7.6%(OECD 평균 8.8%)로 낮은편입니다. 진료는 2.5배 많이보는데 지출은 오히려 적네요. 건당의료비가 낮게책정되어있기때문입니다.
    단순히 OECD 평균대로 의사의 수만 확충하게되면, 외래진료수와 진료비지출또한 현재의 150%가 되고 그 결과는 건강보험의 고갈로 직결되겠습니다.
    의사의 수를 늘리고자하는 이유가 단순 숫자놀음이 아니라 의료의 접근성에 있음을 생각해주셨으면합니다.

    기피과를 기피하는 이유.
    본인이 원장이 아닌이상, 대부분의 의사는 종합병원에 1년계약직으로 페이닥터 근무합니다.
    의사면허 취득 후 견습의 1년, 전공의 4년, 전임의 2년의 수련기간을 거쳐 세부전문의가 되었으나 병원에서 기피과는 현 시스템에서 운영할수록 적자가나서 채용공고를 내지않습니다. 1-2인정도만 예의상 나는데 365일 당직이나 대기하는 자리입니다.
    결국 구직난에 7년의 수련기간과 전공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진료봐야하나 고민합니다.

    기피과 낙수효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하기위해서는 의학 모든 과의 내용을 두루 알고있어야하며, 이로인해 의사면허소지자는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모든 의료행위(시술포함)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의의경우는 그 숙련도를 인정하여 수가 가산으로 보상을 받고있습니다.
    현재는 인기과에 낙방하게되면 그냥 일반의로 취직하여 피부과나 성형외과, 미용시술등의 진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수의료과를 전공해서 나와도 일자리가없어서 결국은 피부진료나 미용시술로 일반의 대우를 받으며 취직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기피과 일자리를 손보지않고 단순히 의사의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기피과하느니 전공수련안하고 일반의로 피부,미용진료하러 빠져나갑니다.

    결국 의사수를 늘린다하여 의료접근성, 과선택과열의 해결책이 되지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비증가의 부작용만 남기게됩니다.
    긴 설명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150 아산병원 간호사 수술한 서울대 의사가 쓴 댓글… [새창] 2022-08-04 03:07:33 4 삭제
    맞습니다. 의사 확충은 득은 없고 부작용만 많으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병원마저도 뇌혈관수술전문의 2명으로 돌리는 것은 현 상황하에서는 도무지 이익이 나지 않아서 최소인력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격하게 이야기한다면, 병원경영입장에서는 없애고싶은데 우리나라 최고 병원이니 구색차 맞춰놓는다는 식이죠.
    그래서, 최소한 수술하는데 손해는 안보도록 제도를 고치는 것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씀입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국종교수님께서는 본인보다도 환자를 먼저 우선하시는 뛰어난 의사이셨으나, 현 시스템에서는 사람을 살리기위한 수술과 중환자의학을 실천하실때마다 병원에 큰 적자가 발생하여 병원 운영측과 지속적인 다툼이 발생했었습니다.
    149 아산병원 간호사 수술한 서울대 의사가 쓴 댓글… [새창] 2022-08-04 02:59:53 5 삭제
    맞습니다. 레드오션 만들면 결국에는 밀려서들 가겠지요. 그런데 레드오션 만들기전에 국민건강보험자체가 무너지게됩니다.
    의사의 수가 늘게되면 의료접근성이 높아지고, 그로인해 전 국민의 의료지출이 늘어나게되고, 그로인해 건강보험지출도 늘어납니다.
    레드오션 되기전에 건강보험파탄이 먼저 발생해서 의료보험민영화를 피할 수 없게됩니다.
    우리나라같은 당연지정제(국가의료보험강제가입) 하에서의 의사증원은 의료보험지줄증가로 직결되기때문에 신중해야하고, 효과가 확실할 때에만 선택해야하는 마지막카드가 되어야합니다.
    148 아산병원 간호사 수술한 서울대 의사가 쓴 댓글… [새창] 2022-08-04 02:55:05 1 삭제
    의료격차의 문제는 구직난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현 시스템에서는 수술/중환자의학을 하면 적자가 나기때문에 지방 중소병원에서는 소위 기피과 의사들의 채용자체를 기피하고있습니다. 그저 종합병원 유지에 따른 필수과만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수익나는 부분만 돌리고 있지요.
    수가 조정이 어렵다면, 경제이익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국영병원으로 해결해야합니다. 의사 수를 늘리기전에 병원을 세워서 필수과 의사를 채용하고 지방주민들의 의료권을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해결을 도모해야합니다.

    사실상 구직난에서 의사수를 더 뽑아서 낙수효과를 노린다하니 의료계의 반발이 심했던 것이라 생각해요. 정말로 지방의료를 해결하고자했다면, 공공의대보다는 공공병원을 먼저 지어야하는데 말입니다.
    147 아산병원 간호사 수술한 서울대 의사가 쓴 댓글… [새창] 2022-08-04 02:42:13 7 삭제
    현 의료서비스의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고려해주시는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작금의 일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의사와 국민들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에 대하여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사들과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결국 같아요.
    모든 국민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게되는 것. 의사도 의사이기이전에 국민입니다.

    인기과는 수가가 없는 진료를 할 수 있기때문에 인기과 입니다. 미용이나 성형처럼요. 그래서 인기과의 수가를 돌리려고해도 애초에 수가 자체가 투입되지않아서 불가합니다. 돌려막기로 해결하려면, 차라리 경증진료의 보장률을 대폭 낮춰서 수술/중환자의학으로 돌리는 방법이 그나마 유효하지요. 그러려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감기, 관절통 등으로 진료받는 비용이 크게 늘어날 테니까요. 다만, 그 늘어난 비용이 중환자가 될 지도모르는 미래의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을 하면서 합의를 해야할 것이에요.
    14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7-11 09:08:22 2 삭제
    결혼해서 득남하면 제가 죽을사주라했는데 아들 다섯살인데 잘 살고있습니다.
    아무리 용하다해도 인생 대운 봐서 과거랑 비교해도 맞는거 별로없어요.
    신뢰할 필요없으니 사주따위에 중요한 가치를 포기하지마세요.
    14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6-11 18:56:08 1 삭제
    전문의약품은 물론이고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있어서 잠금장치까지해서 특별관리하는 그 약품을요? 잘못관리해도 면허취소사유됩니다.
    불가능하니 그런 생각은 마세요.
    144 무형 재벌린 수량충전 방법 [새창] 2022-05-27 20:19:15 0 삭제
    아마존 전용이라 불가합니다.
    투척숙련찍은 바바리안이 들고 던져서 확률적으로 수량 증가하는걸로 운에 맞기는 수는 있지만 저건 야만용사가 못들어서 불가능합니다.
    투척무기라서 홈도 못뚫어서 조드작도 안되고요. 무형은 큐빙 수리도 안됩니다.
    143 아래 글 탈셋 다시 나눔 [새창] 2022-04-03 19:39:47 0 삭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142 아래 글 탈셋 다시 나눔 [새창] 2022-04-03 19:26:51 0 삭제
    지금부터 계속 접속대기 하겠습니다.
    이전글 보고 배틀태그 확인하여 친구추가 신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난필#3425 입니다. 감사합니다.
    141 아래 글 탈셋 다시 나눔 [새창] 2022-04-03 12:25:07 0 삭제
    코로나 양성으로 격리중인지라 내일 언제든 접속가능합니다.
    140 아래 글 탈셋 다시 나눔 [새창] 2022-04-03 12:24:19 0 삭제
    어제자 나눔에서 신청자가 없었다는 말씀에,
    염치불고하고 탈셋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기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39 탈갑 나눔 합니다 [새창] 2021-12-23 10:01:09 0 삭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신청합니다.
    138 나눔!! [새창] 2021-12-08 10:15:41 0 삭제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좋은 기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137 나눔!! [새창] 2021-12-08 09:49:40 0 삭제
    다 끝난 뒤에 들어갔지만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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