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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물우물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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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물우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4 젊은 청년이 나이 많은 여자 좋아하는 그런 영화 없나요 [새창] 2013-09-01 21:38:34 0 삭제
    감사합니다~
    16 사랑하는 사람이 전환장애로 힘들어합니다 [새창] 2013-05-30 00:21:26 0 삭제
    극심한 스트레스로 신경에 손상이 가서 말이 안나오거나 경련 발작이 오거나 하는 거래요
    13 우울증.. 조언해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새창] 2011-07-28 03:52:00 0 삭제
    20살 남자이구요 어렸을 적 트라우마로 자신의 강박관념에 약간 사로잡혀있던 케이스입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반장 부반장도 하며 인간관계는 되게 좋았어요 소심하고 조용한 면이 있었지만...
    그런데 이렇게 될 수밖에 없던 건 부모님이 칼들고 싸우는 걸 너무 많이 보고 아빠를 무서워하고 이래서 절대 남들과의 갈등은 피하자 그리고 공부해서 지긋지긋한 가난을 이겨내자 라는 마인드가 초등학생때부터 박혀있었어요 이게 저를 억누르고 누르고 하다보니까 마음의 병은 깊어지고 실제로 고3때 기흉 폐렴으로 좋은 대학은 못가고 해서 심각한 우울증에 경희의료원 정신과를 갔습니다 약은 자신과 맞는 약을 꼭 써야해요 저도 저와 맞는 약을 찾으려고 무진장 애를 썼어요 2달간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대학교도 휴학하고 힘든 시기를 꽤 오랫동안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심발타캡슐이란 약이 저한테 맞아서 쭉 먹다가 아빠가 실직하시고 술드시는 모습에 트라우마가 다시 발동하여 또 침체기를 가졌다가 지금은 봉사활동하면서 사람들 만나고 얘기하고 하면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래서 담주에는 군대에 가게 됬어요 정신과 진단서 안가지고 가려구요
    어쩌다 제 얘기를 길게 늘어뜨렸는데 제가 님께 하고 싶은 얘기는 우선 대학병원 등 큰병원을 가는게 좋아요 전 처음에 청량리정신병원에 갔는데 너무 허술하게 상담하다가 이 약 괜찮은데 함 먹어볼래요? 이럽디다 대학병원에서는 임상심리사가 3시간 반동안 상담하면서 이래저래 다양한 테스트들을 해요 물론 이게 33마넌 들어서 3개월 할부로 했다는 ... 그리고 약 적응과 심리상담 등을 일주일에서 이주일 간격으로 매일 해주시곤 해요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게 좋아요 주위 사람들이 떠나갔다면... 주변에 복지관 등을 찾으면 좋은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과 같이 봉사하면서 이래저래 얘기하고 하면 마음의 문을 더 여시리라 믿어요 저도 복지관 동아리에 들어가서 많은 얘기를 하면서 스스로 많이 이겨냈던 거 같아요
    자존감을 갖도록 노력하고.. 그런데 이건 노력의 문제가 아니에요 뇌에 호르몬 균형이 깨져서 어쩔 수 없이 우울한 생각이 들게 하는 거라서요 약이 꼭 필요해요 저는 진짜 목표에 대해 악할 정도로 고집이 쎄고 이루어내고 마는 성격인데 병원 없이는 끊임없이 나락으로 떨어졌을 거에요 약은 꼭 자신에게 맞는거 드시고 그 다음엔 마음가짐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거에요
    정신을 몽롱하게 하는 술 담배는 꼭 끊으시구요... 금주 금단현상이 있으면 조금씩 끊으면서 스트레스를 점차 줄이도록 하세요

    꼭 완치하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1 친구가 여자로 보일랑말랑 [새창] 2011-07-14 01:19:05 0 삭제
    정말 생각 많이 해봤었는데 군대갔다와서 고백하는게 맞는거같아요....... 그애 감정 없앴을땐 그애가 저보고 관심있는 오빠가 생겼단 말에 열받아하다가 걍 맘 접고 잘 지냈는데 ...... 막상 군대있을동안 그애 남친생길생각하면 그건..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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