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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16	성공한결혼 [새창]	2017-08-14 23:50:26	18	삭제
		저기, 제 댓글을 좀 잘못 보신 것 같은데 실직한 남편이 잘못된게 아니라 장난을 칠게 따로 있지 가족 목줄을 갖다가 몰카를 찍는것에 대해 화가 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915	성공한결혼 [새창]	2017-08-14 22:25:17	48	삭제
		결과적으로 좋기는 한데, 여기서 쓰인 소재가 가짜 임신테스트기로 남자 시험하는거랑 차이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아내분이 제작진한테 화를 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ㅠ
	914	음식 버릴때 죄책감 느끼시나요 ?? [새창]	2017-07-21 16:45:33	9	삭제
		저는 밥풀을 못남깁니다. 밥풀은 귀엽잖아요. 밥풀떼기 몇개 남아있는거 보면 마치 밥그릇 세계가 멸망하기 전 구원의 손길을 받지 못한 모습같아서 마음이 찡해집니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쏙쏙 집어먹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우유도 다먹을때쯤 되면 우유곽 뒤집어서 컵 위에 세워놓고 1분정도 있다가 버립니다.
	913	저한테 이 정도의 머리가 있어야 했었어요. [새창]	2017-06-28 23:23:22	2	삭제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적고 가자면, 문제의 "답"만을 구해서 해결된다는 것은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문제에 답이 존재할 경우에만 <= 이것도 틀린 얘기입니다 문제에 답이 존재하고, 이미 "정답지"가 있는 경우에만 오로지 답만을 구하더라도 객관식에서나마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운 것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때에는, 상당수의 문제는 단답식이 아니며 정답지가 존재할리도 없으니 논리적인 풀이 도출과정이 없다면 절대 남들로부터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즉, 답만 구해도 괜찮다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교육에 어긋나는 태도입니다.
	912	저한테 이 정도의 머리가 있어야 했었어요. [새창]	2017-06-28 23:07:46	6	삭제
		만약 nn을 배울 때 교과서에 nn = n+n+n+...+n이라고 되어 있었다면, 풀이과정에 3*3 = 3+3+3 = 9 라고 적는 것이 정석입니다. 조금 더 복잡한 것을 해볼까요. x^2 + 3x + 2 = 0의 해를 구하라. 대학원생인 저는 바로 -1, -2의 해가 구해집니다. 이미 고딩때 수많은 문제를 풀었기 때문이죠. 만약 제가 고등학생이라면 x^2 + 3x + 2 = (x+2)(x+1) = 0 => x+2 = 0 혹은 x+1 = 0 => x = -1, -2 라고 해야 합니다. 잘한다면 암산으로 수능 풀어서 3점 혹은 4점 만땅 받을 수 있죠. 그러나 학교에서, 혹은 학원에서 연습을 하며 그것을 선생님께 검토를 받아야 할 때에는 과정을 면밀하게 써주는 것이 맞습니다.
	910	저한테 이 정도의 머리가 있어야 했었어요. [새창]	2017-06-28 22:39:05	8	삭제
		수학이란 것은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그 풀이를 명료하게 증명하는 것에 훨씬 큰 학문적 기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신 객관식, 수능에서는 답만 맞아도 점수를 다 주죠. 왜 그럴까요? 답이 전부라서? 아니죠. 풀이과정을 채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여기 모든 분들이 아실 것입니다. 그나마 내신문제에서 서술형이란 것이 꼭 한문제는 있는 이유가 바로 풀이에 대한 논리를 보겠다는 것이거든요. 엄밀히 세상이 이상적으로 돌아간다면, 찍어서 2번 풀어서 2번 맞춘 사람 점수를 완전 다르게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논문을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리뷰어만큼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해야 하고, 가능하면 그 분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할만한 논리를 작성하지 않으면 얄짤없이 리젝이죠. 학문이란 그런 것이고, 학문을 배운다라는 것은 그러한 방식 또한 배운다는겁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과정까지는 그저 스스로 학문을 이해하고 답을 도출하기만 하면 굳이 선생이나 누가 알아봐주지 않아도 점수는 보장 되기 때문에 원 댓글러 님의 경험이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그냥 기계적으로 답만 체크하고 동그라미 쳐주는 선생보다는 풀이과정에 대한 논리적인 전개까지를 봐주시는 선생님께서 더욱 참된 교육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음매님께서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풀이를 했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계시지만 선생 입장에서는 얘가 이걸 찍었는지, 혹시 어쩌다 맞았지만 중간에 실수한 것은 없는지 알 방법이 없거든요. 제가 멘토링 비슷한걸 할 적에도 잘하는 학생 한명이 있었는데 시험볼때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연습문제를 풀 때에는 항상 A->B->C->D의 모든 과정을 손으로 써라 이 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풀이과정을 안써버릇하면 아무리 천재라도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생략이 습관이 되어 대입 수리논술, 나아가서 대학 1학년 미분적분학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909	말티엘 춤.gif [새창]	2017-06-08 23:35:48	0	삭제
		둘다 기본자세가 쌍샷건 or 쌍낫 크로스...ㅋㅋㅋㅋㅋ 말티엘 명대사: "누구도 죽음을 막을 순 없다" 리퍼 명대사: "죽어 죽어 죽어 죽어"
	908	[본삭금]고급 프로그래밍 공부를 위한 서적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새창]	2017-03-24 15:31:55	0	삭제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907	어느 교수의 조언 [새창]	2017-03-09 13:30:38	5	삭제
		모든 글에는 상황과 맥락이 존재하죠. 위에 쓰신 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가 되나, 본문의 교수님은 무차별 청년들을 대상으로 "노오력을 해라"가 아니라 본인의 수업에서 본인의 학생들을 위해,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와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목적인 것 같은데요. 이를테면 해당 전공에서 가장 근원적인 과목인데 중간고사 점수가 평균 40점이 나왔어요. 이대로는 이 과목 패스는 둘째치고 앞으로 전공과 커리어에서 심각한 결점이 될 것 같아요. 제가 교수라도 한마디 하겠어요. 더 열심히 하라. 미래에 투자하라. 본문에 5월에 도서관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 분명 중간고사 이후겠지요. 교수님이 여러분들 보고 미래를 위해 무급으로 일해라 라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저는 이 글을 일부 비판할 수는 있지만 왜 그렇게까지 맹목적으로 비난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비슷한 좋은 글을 하나 놓고 갑니다. 두고두고 지칠 때마다 읽는 글이죠.
	906	덴마 팬카페 난리났네여 [새창]	2017-03-02 15:39:12	10/7	삭제
		애초에 양영순 본인이 아닌 그림작가가 메갈에 연루된 사건이었고, 메갈사태를 깊이 알지 못한 양영순 작가가 페미니즘 하나만 보고 그림작가를 쉴드쳐줬다가 결국 사과문까지 올렸습니다. 뭘 더 해야 독자들에게 덴마를 구독할 "자격"이 생기나요? 그림작가 짜를까요? 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쉽지 같이 일하던 사람 메갈 하나만 보고 공적으로 짜르기 쉽습니까? 덕분에 "개돼지" 되어서 기분이 참 좆습니다. 정말 잘나신 인생입니다. 개돼지 아니라서. 계속 그렇게 묵직하고 미련하게 사세요.
	905	덴마 팬카페 난리났네여 [새창]	2017-03-02 14:34:43	10/17	삭제
		본인 보는 작품 아니라고 올곧은 척 다른 독자들 까내리는 태도도 무식이랑 많이 가까워 보입니다. 덴마 하나 본다고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무식"소리까지 들을정도로 하찮은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본인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감히 생각하시는지? 혼자 안드폰 안쓴다고 갤럭시 쓰는사람들 순실전자 운운하면서 무차별 까내리는것과 다를 바가 뭡니까? 부디 주제를 알고, 깝치지 말고 사세요. 정말 극혐이 따로 없습니다.
	903	바티 나노안받은상태로 실험한 영상은없나요? [새창]	2017-02-12 17:35:13	0	삭제
		밑에 영상 마지막에서 아나궁 풀렸을 때 전차포 한대 맞는 부분이 있는데 경계+아나궁에 비해 그냥 경계일 때 데미지가 5배정도 뻥튀기되는 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냐면 경계 35%와 아나궁 50%가 곱연산이 아닌 합연산이라는 얘기죠. 저는 이부분이 문제라고 봅니다. 35%가 아니라 아나궁과 합연산. 분명 의도치 않은 버그일겁니다. 옆동네 디아블로에서도 쿨감, 피해감소는 반드시 곱연산으로 적용되게 해놓는데 오버워치에서는 왜 이렇게 해놨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네요.
	902	ㅋㅋㅋㅋ화장 남자들한테 잘보이려고 하는거잖아? [새창]	2017-01-25 12:42:05	3	삭제
		맞습니다. 비슷한 일로는 성형도 마찬가지죠. 화장이나 성형이나 남자때문에 하는게 절대 아닌데 서로가 서로를 탓하는게 가끔보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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