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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팅시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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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팅시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22 마지막에 연탄봉사하는거요 [새창] 2013-12-29 06:06:22 0 삭제
    처음부터 방송 생각 안하고 탄을 받는 분들께 기쁨을 드리려는 장군 컨셉 이었을 수도 있죠.
    221 웃대쉽 베츙퍼스1 : 점령당한 웃대 [새창] 2013-12-23 06:37:03 0 삭제
    세상에 이 명장면을 ㅋㅋㅋ 잘 봤습니다. 원작자분의 센스에 경의를 표하네요,
    220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6:43:49 0 삭제
    "패권을 쥐려했다, 실패했다라는 근거도 한번 들어보고싶군요"
    의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의 입장에서 중국은 조어도 문제, 미군의 동아시아 주둔 문제, MD 문제, 북한 문제, 대만 수교 문제 등에서 꾸준히 미국 혹은 일본의 영향력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시도하고 있는 국가이구요. 특히 경제적으로도 침체에 빠진 일본의 영향력을 많이 지우고 있는 상태지요. 그런 위기감이 중국 패권주의"로 정리되고 있고 일본 내의 많은 언론 보도 및 출판매체를 통해 "중국이 아시아 패권을 잡으면 동아시아는 공멸이다"라는 내용으로 많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건 그다지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여기서 일단 논의 이탈 합니다. 밤샘 공부하고 오유에 글쓴건데 이만 자야 할 시간이라서요..;;
    219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6:37:33 0 삭제
    음.. 일단 저는 원숭이들의 우월주의 이런건 꿈에서도 원하지 않구요;; 그렌라간을 봤던 당시에 일부러 이렇게 보려고 눈에 불을 켜고 본 것도 아니구요. 재미있다고 소문난 애니메이션을, 가이낙스에 대한 팬심을 더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애니를 봤던 쪽에 외려 가깝습니다.

    몇번의 댓글에서 꾸준히 '상당부분을 잘라먹고 해석'헀다고 말하고 계신데.. 어떤 부분을 어떻게 잘라서 이렇게 해석되지 않을 것을 이렇게 해석하게 되었는지를 납득되는 방향으로 지적해 주시는 쪽이 훨씬 명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슬러그X시몬님이 팬심으로만 댓글 다신다고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218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6:15:30 0 삭제
    슬러그X시몬님 // "중국의 경제위기"가 배경일 필요는 없겠죠. 논의와는 별 상관 없는 부분이긴 한데 중국의 경제위기는 2000년대 초반에도 있었지만 지금 현재에도 없는.. 그런 존재죠. 모든 경제 통계를 중국 공산당이 쥐고 외환 정책에 필요할 때만 가감해서 발표하는 그런 것이니까요.
    217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6:12:58 0 삭제
    슬러그X시몬 님의 마지막 해석 부분인 "안티 스파이럴 혹은 그 이전의 수인"이 외려 제국주의 + 서구 야욕을 상징하고 대그렌단을 그와 맞서는 쪽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꽤 음미해볼 만 한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루시우 등의 부분에 대한 해석은 좀 다각도로 볼 필요도 느껴지네요.

    패턴청사야카 님 // 퍼건은 제가 무슨 작품인지 잘 몰라서..;; 에반게리온을 일본의 근현대사랑 엮어서 해석할수 있는 여지가 있을까요? 궁금한데 혹 좀 더 설명해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216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6:07:40 0 삭제
    어떤 시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한 작품 내의 훌륭한 서사나 캐릭터의 생명력을 죽여야만 하지는 않겠죠. 예를 들어 톨스토이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현대 문학 비평에서 뚜렷한 사회관을 가졌다고 비판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 훌륭한 내러티브가 퇴색되거나, 시대 주의를 초월하는 힘이 없어지거나, 캐릭터들이 몰개성화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또한 작중 내 여러 등장인물들이 여러가지 이상, 판단, 현실속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해서 전체적인 작품관을 해하거나 하는 것도 아니구요.
    215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6:02:31 0 삭제
    일제의 당대에도.. 굳이 일본만의 시각이 아니라, 제3세계 어디에서 봐도 미국이나 러시아는 초월적인 힘으로 아시아를 침탈하려는 제국적인 열강이었죠.
    안티 스파이럴에 대해서는 딱 대입되는 어떤 실체가 있지는 않은 듯 해서 위에 글에 적지는 않았지만, 현재 일본이 경제 안보 위기에 빠진 원인을 "해외의 자본, 자본가, 해외 기업, 초국가적 헤지펀드" 등으로 생각해서 보수 정권이 해외의 부당한 요구에 단호히 대처하길 바라는 입장은 충분히 찾아볼 수 있지요.
    214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5:58:24 0 삭제
    그렌라간을 사랑하는 팬의 입장이라면 이 글이 당연히 거슬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반대로 이 작품이 우익적인 시각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라고 '확신' 하는 입장에서는 팬심을 가진 사람들을 나쁘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입장은 양쪽 어디도 아닌 것 같고.. 어쩌면 양쪽 다 어느정도는 마음이 있는 것도 같구요.

    그래서.. "역겹다. 거슬린다" 같은 표현은 조금 조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3/4부에 대한 해석이라면.. 한국 내 우익의 꿈을 담은 작품들에서도 "북한이 도발한다면" 이라던지 "우리가 만주 벌판에 진출한다면"이라던지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이 내용이 되는 스토리 전개는 얼마든지 볼 수 있으니까요.
    213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5:53:57 0 삭제
    슬러그x시몬 님 // 맞습니다. 모두가 널 믿어주고 있어 라는 대사도 있고, 시몬이 로시우에게 보내주는 신뢰는 지배의식이나 우월주의가 있는 것이 아니지요.
    제 해석대로 읽자면, 시몬은 일본 우익이 타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신들의 꿈이자 자기 내부의 이미지"이지 시궁창인 일본 우익의 "실제 폭력적인 현실"이 아니니까 당연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본 우익이 주로 자신들을 "이해심 깊은, 소극적인 피해자"로 도치시켜 선전하고 있는 부분도 있구요.

    작품 내에서도 로시우에 대한 직접적이고 부정적인 해석은 없고, 이해가 가능한 부분에서 접근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플롯에서 "로시우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어.. 그렌단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할텐데"라고 시청자들이 느끼게끔 만들고 있죠.
    212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5:47:31 0 삭제
    터시너컼컹 님 // 시몬의 카미나 극복 성장기.. 호쾌하고 빠른 진행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들의 개성들이 다 살아나는 것도 굉장하고.. 그 와중에 특히나 매력적으로 전개되죠. 원래 잘 만들어진 작품은 스토리 내에서도 여러 요소가 잘 버무러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르게 이야기하면, 작품 내에 시몬의 극복기가 주된 플롯이라 해도 다른 설정들이 공존할 수 없는 것은 아닐테구요.
    211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5:37:27 1 삭제
    데라 님 //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워낙 재미있는 작품이고 팬도 많아서 굳이 반대 받을 글 써야되니 싶긴 했습니다 ㅎㅎ;
    가이낙스 우익설 혐한설이 에바 시절부터 인터넷에 간간히 낭설로 돌기도 했었지만 30대인 저도 중학교 때 에반게리온을 시작으로 왕립우주군, 프리크리, 카레카노 등등을 챙겨보면서 가이낙스 팬임을 자처하고는 했었구요.
    그렌라간도 참 재미있고 스케일 멋진 작품이죠.
    210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5:29:48 0 삭제
    슬러그X시몬 님 //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흥미 있는 견해시네요 ㅎㅎ 한번 정리해서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09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5:28:30 0 삭제
    희생 플롯은 워낙 메카 전쟁 물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등장하는 거라서 외려 확대 해석을 자제코 싶긴 한데.. 그렇게 볼 수도 있긴 하겠네요.
    208 그렌라간에 담긴 일본 우익의 꿈. [새창] 2013-12-22 05:26:31 0 삭제
    루시우의 이름과 생김새, 시몬, 카미나의 캐릭터와 흡사한 료마 등 인기 유신지사에 대한 일본 내 컨셉.. 적어도 이 세가지는 거의 확신 수준으로 들어맞는 설정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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