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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쟁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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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쟁군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08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9 00:27:01 4 삭제
    **대화
    " 장 친구씨? "
    " 아, 예. "

    나를 보자 장 친구는 살짝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꽤나 초조한듯 한쪽 팔로 자신의 팔을 쓸어내린다.

    무엇부터 물어볼까.
    나는 먼저 방안에서 발견한 액자를 그에게 건넸다.

    " 아. "
    " 어머니 사진 맞으시죠? "

    액자 속 사진을 바라보던 장 친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그를 보며, 난 액자 속 신문기사을 꺼내 올렸다.

    " 일진 폭력사건. "

    내 말에 장친구는 잠시 한숨을 내쉬었다.

    " 그 사건은 탐정님께 말씀 드렸잖습니까? "

    그저 젊은날의 방랑이라 보기에는 내용이 심각했다.
    난 조용히 신문기사를 한번 더 읽었다.

    " 이 사건끝에 장 친구씨 이름은 거론되있는데, 김 장인씨 이름은 없네요? "
    " 예? "
    " ...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일기장 읽었습니다. "

    일기장 말이 나오자, 장 친구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 혹시, 그때 일... 아직도 마음에 남겨두신 게 아닌가요? "
    " ... 그때 그 사건... 전 이미 전부 용서했습니다. "

    장 친구는 계속 말을 이었다.

    " 제가 소년원에 들어간 후, 김 장인은 저에게 몇번이고 미안하다 사과했습니다. "
    " 정말 몇번이 나요. 그리고 그런 일로 제가 사람을 죽일 만큼 인성이 작아 보입니까?"
    " ...그 정도 일로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난 장친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로 넘어갔다.

    " 최근에 김장인씨에게 정장수선을 맡겼던데... 이 정장, 김 장인씨 가게 정장이 아니라 빈 패션 브랜드 옷이 내요? "
    " 빈 패션? 브랜드명은 잘 모르겠고 그건 딸아이가 선물로 준 옷이오. "
    " 선물로요? "

    장 친구는 고개를 끄덕였다.

    " 결혼식 때 입고오라더군. 가격대가 비싼 고급 정장이라며, 꼭 이걸로 입고 오랬지. "
    " ...네, 일단 알겠습니다. "

    장 친구와의 대화도 끝난것 같다.
    별반 소득이 없는데... 이젠 어쩌지?

    1. 장 친구의 핸드폰을 확인한다.
    2. 장 친구와 대화를 한다. > 대화 주제를 적어주세요.
    3.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907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2:25:41 2 삭제
    ** 책
    복수… 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책 한장 한장을 넘기며, 특이한 점이 있나 살펴보았지만, 오래 때가 묻어있을 뿐, 딱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다.
    책장의 책을 하나씩 뽑고 있을 무렵이었다.

    " ? "

    책 깊숙히, 무언가가 있었다.
    낡고 오래된 공책. 슬쩍 열어보자 그건 장 친구의 일기장이었다.

    ' 꽤 옛날거다… '

    일기장을 한장한장 넘겨 읽어보았다.
    이 일기장은 대학생때 썼던 내용인 모양이다.

    ' 그러고 보니, 장 친구는 김 장인과 40년지기 친구라는데… '

    김 장인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
    다른 친구들의 이름은 한두번 거론되나,
    이 일기장엔 그저 대학생활과 대학친구의 내용, 사회에 대한 불만…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갔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 나 때문에 맘고생만 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얼굴을 어찌 봐야할지 모르겠다. 라…… "

    일기장은 거기서 끝났다.

    " ……혹시 다른일기장이 있나? "

    문뜩, 그런 생각이 들자, 책장 뒷쪽을 샅샅이 뒤져보았다.
    몇권의 책을 뽑았을까? 드디어 다른 일기장이 나왔다.

    " 이건…… 고등학교 때다. "

    일기장엔 평범한 내용 뿐이었다.
    신문지에 적힌 사건 날짜에 따라 장수를 넘겨 그 날짜와 근접한 날짜로 다가갔다.

    " ……김 장인이 일진무리를 소개시켜주었다. "
    " 난 싫다고 하였으나, 그 무리에 이기질 못하고 가입했다. "

    일진 그룹에 대한 내용은 비슷했다. 사건 날짜 다음부터는 일기장에 내용은 거의 없었다.

    " 이것도 꽝인가? "

    일기장 마지막 장을 넘겼을 때었다.
    신문지의 뒷장이 나왔다.

    " ……일진 무리 대부분이 소년원에 발을 들여놓았다. "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일진 무리 중, 김 장인의 이름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제 뭘 해야할까?

    1. 핸드폰을 확인한다.
    2. 장 친구와 대화한다.
    3. 집을 나서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906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2:18:19 3 삭제
    ** 액자
    장 친구의 액자는 다소 평범했다.

    딸은 대학 졸업 후 찍은 사진인 모양이다.
    아내의 사진또한 그랬다. 평범하게 해외 어딘가에서 찍은 것 같은 사진.

    하지만 어머니의 사진만은 달렸다.
    액자부터 오래되어 너덜더널하고, 사진또한 많이 색이 변질되어있었다.
    그리고, 뒷면을 보아하니, 하도 만져서 변색까지 되어있었다.

    ' 이거, 열릴려나? '

    조심스레 액자 뒷면을 열었다.
    신문기사 하나가 튀어나왔다.

    " 이건… "

    장 친구의 폭력사건이었다. 옛날 신문 답게 한문이 많았지만 읽는대는 어려움이 없었다.

    폭력사건….
    장 친구는 폭력사건에 휘말렸다고 한다.
    지역 일진그룹이 모여서, 싸움을 크게 벌이게 되었고, 이 사건으로 많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생겼다.
    장 친구는 그 중 하나였던 모양이다.

    " 음? "

    신문을 읽고 내려가던 도중, 묘한 것을 발견했다.
    신문은 중간에 잘라져있었다. 내용이 뭔가 부실했다.

    " 뒷 내용이 없나? "

    다른 액자의 뒷면도 열어보았으나, 보이질 않았다.
    신문의 다른 부분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나는 일단 책을 다시 한번 뒤져보기로 했다.
    905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1:45:02 3 삭제
    ** 장 친구의 방
    장 친구의 방에 들어오자, 가장 눈에 띄인건 액자였다.
    딸사진, 아내사진, 그리고……

    " 어머니 사진인가? "

    사진은 꽤 오래됬는지, 색이 많이 바래있었다.
    그 외 책상에는 장 친구가 읽는 책이 놓여있었다.

    " 복수는 거침없이…… 사랑을 위한 복수…… "
    바닥에 놓인 이불보로 다가가 이곳저곳을 살피던 도중 핸드폰을 발견하였다.

    어떤 순서로 확인하지?
    1. 핸드폰
    2. 액자
    3. 책
    904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1:39:18 4 삭제
    장 친구의 집
    김 장인의 가게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장 친구의 집이 있었다.
    그는 예전에 회사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딸과 함께 살며 지내고 있는 모양이다.

    자, 그럼 이제 뭘 해볼까?

    1. 장 친구의 방을 조사한다.
    2. 장 친구와 다시 한번 대화한다.
    903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1:37:39 4 삭제
    김 장인은, 저녁 늦게까지 장 친구의 옷을 수선하고 있었다.
    수선 도중, 누군가가 옷대로 두부를 깨트려, 김 장인은 그대로 즉사.

    딱히 사라진 것도, 없어진 것도 없다.
    도대체 왜 그는 죽었던 걸까?

    난 가게안에 더 이상 얻을게 없는 걸 깨닫고 다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하였다.
    일단, 어디로 가볼까?

    1. 김 장인과 박 아내의 집
    2. 하 옥탑의 옥탑방
    3. 장 가게의 집
    4. 장 친구의 집
    5. 홍 패션의 회사

    ** 좀 글이 이상해서 수정했습니다.
    902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1:37:24 4 삭제
    " 역시 "

    봉은, 가게 안 옷걸이의 형태와 일치했다.
    정장을 걸어두는 옷걸이 대 중 하나가 없어졌다는 걸 묘하게 생각했었는데.

    " 그럼 여기에 걸린 옷은 전부 어디로 갔지? "

    구석에 떨어진 옷걸이가 보여 집어 들었다.
    누군가의 이름표가 붙어있는걸 보아하니, 아마 여긴 손님의 의상을 걸어두는 옷걸이 였던 모양이다.

    난 몇번이고 봉을 옷걸이 흠에 맞춰보고, 봉이 이곳에서 가져온 걸 확신한 후, 고개를 끄덕였다.
    899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1:32:37 3 삭제
    김 장인의 시체 추가

    김 장인이 죽은 것에 의문점은 많다.
    특히, 작업하는 장인의 뒤에 서있을 수 있다면, 분명 김 장인과 안식이 있는 사람일 거다.

    시체에서 더이상 얻을 정보는 보이지 않는다.

    " 그러보고니, 이렇게 둔기가 깨질정도로 맞았으면…… "

    고개를 몇번 돌리니, 구석으로 기묘하게 휘어진 핏줄이 보인다.
    정장 구석으로 눈을 돌리니, 둔탁한 봉하나가 튀어나왔다.

    " 이건 또 뭐야? "

    새까맣고 긴 봉 끝에 피가 흥건하다.
    살점으로 보이는 무언가도 붙어있었다. 이게, 살인무기로군.

    그러고보니, 이곳에 들어올때 묘한 것이 하나 있었지?
    봉을 조심스레 들고 난 가게 구석으로 이동했다.
    898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1:29:29 4 삭제
    김 장인의 작업대

    " 흠…… "

    피가 흥건하다.
    대부분은 장 친구의 정장에 피가 스며들어 말랐지만, 아직 피는 마르지 않았다.

    " 어라? "

    정장의 브랜드를 살펴보니 익숙하다.
    Bean 패션. 홍 패션의 브랜드 옷이었다.
    장 친구… 이 사람 나이치곤 입는 옷이?

    작업대를 뒤져보았으나, 이거다, 하는 느낌의 물건은 없었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정장 종류, 단골 손님 리스트 등.
    딱히, 용의자와 관련된 사람은 없는 모양이다.

    일단, 그럼 시체를 다시 살펴볼까?
    897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1:06:12 6 삭제
    김 장인의 가게

    가게엔 전체적으로 핏방울이 튀어져있다. 무엇으로 때렸는지 알필요가 있겠는데…
    이제 무얼 조사해볼까?

    1. 작업대를 좀더 조사한다.
    2. 시신을 좀더 조사한다.
    3. 다른 곳을 좀더 조사한다.
    4.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 어디로?
    896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1:04:29 4 삭제
    김 장인의 작업대

    김 장인의 작업대로 몸을 돌렸다.
    작업 중인 의상이 보였다. 어깨뽕 부근에 옷의 주인의 이름이 적힌 종이가 박혀있다.

    " 장 친구…… "

    장 친구의 정장인가. 장 친구의 정장에는 피가 가득 고여있었다.
    원래, 이자리에서 사망한건가.

    난 김 장인이 앉았을 의자와 김 장인의 시신을 보았다.

    앉아있던 김장인을 무언가로 타격해서 죽였다, 그렇게 밖에 볼 수 없었다.
    895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1:02:58 6 삭제
    김 장인의 시신

    " 어후... "

    시신을 보자 한숨부터 나온다.
    무슨 원한이 있으면, 이렇게까지 깨부셨을까.
    마치 수박을 깨트린 것 같았다.

    " 심각한 두부 손상에 의한 사망인가…… "

    난 혀를 한번 차고, 시신에 다른 점이 없나 살펴보았다.
    장인의 손답게 굳은살이 많다. 왼손에 바늘겨레가 있다. 바늘이 가득 꽂혀있다.

    " 음? "

    바늘겨레가? 그렇다면…
    피해자는 죽기 직전까지 옷을 만들고 있었던건가?

    난 슬그머니 눈을 돌렸다.
    894 [크라임씬] 당신은 탐정조수입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새창] 2015-06-08 20:32:12 5 삭제
    김 장인의 가게 ( 사건현장 )
    김 장인은 맞춤정장 장인 답게 가게 전부가 정장으로 가득 차있다.
    무엇부터 조사해볼까?

    1. 김 장인의 시신
    2. 김 장인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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