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시아-미국이 피겨 종목에서 메달 나눠갖기로 담합했다는 기사가 사실이었다?!
담합하기로 했으니 미국도 언론을 동원해 러시아의 도둑질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2. 연아 은퇴 이후 피겨 종목의 영웅 부재
연아는 은퇴한다.
간판스타가 사라진 스포츠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은 예고된 수순, 피겨계는 차기 스타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연아 수준의 '예술'을 보여줄 선수도 없고, 유망주도 없다.
억지로라도 만들고 띄워야겠네? 마침 러시아에서 하는 올림픽이네? 푸틴이 벼르고 있네?
아무나 러시아 애로 하나 띄우자.
기왕이면 연아보다 나은 것 처럼 꾸며서 빨리 띄우자.
한국은 어른들 조차 여가시간에 할 게 없음.
틈나면 그냥 술, 노래방, 혹은 술나오고 여자나오는 노래방.
한적한 공원에 가서 책을 읽는다거나, 여행가서 구경을 다니거나, 스킨스쿠버를 한다거나, 자전거타고 돌아다니거나 하기엔 '시간이 없음'.
여가활동을 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그럴만한 '공간도 없음'.
일하는 시간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 중에 하나이므로.
그게 당연하다 생각해왔기 때문에 다음 세대한테도 강요하는 것.
직장인이 일을 하듯이, 학생은 공부를 해야한다.
맞는 말 같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말.
일, 공부 외의 문화적인 활동을 사치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학생들만의 문제로 생각하면 영원히 답이 나올 수 없음.
1. 공룡 논란은 무의미?
성경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7일에 걸쳐 창조하셨고, '대다수'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적시되어있으므로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혹은 믿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공룡 같은 고생물, 감자, 토마토 같은 외래식물들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뭘 창조했는지 일일이 써놓았으면서도 굳이 특정 항목은 빼먹을 이유가 있나요?
역사적으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생략됐다? 그럼 일일이 적어놓은 부분은 또 뭔가요, 일관성 없게.
성경 자체에 '논리적'인 오류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냥 비유적인 관점에서 보자고 한다면 그건 타당성이 있겠지만 다른 이야기는 변명에 불과합니다.
2. 종교이기 때문에 그냥 믿는다? 혹은 종교이기 때문에 논리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없다?
종교니까 믿는다? 집단자살을 권장하는 종교라도 종교니까, 그냥 믿어도 괜찮을까요?
온갖 부정을 저질러 감옥에 들어가는 사람이 이 시대의 구세주라고 해도, 그건 종교니까 그냥 믿을겁니까?
종교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얻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안정만이 종교를 결정짓는 요소는 아닙니다. 그런 논리라면 "강아지는 나의 종교" 라고 해도 반박할 수 없겠네요.
이 종교가 건강한 것인지 판단하는 데에는 심리적 안정 외에도 따져봐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독교를 옹호하고 싶다면, 그 올바른 자세는
성경이 과거의 것이고 비록 논리적인 오류가 있지만, 나는 기독교의 핵심적인 가치가 좋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므로 선택하게 되었다
가 되겠습니다.
당신이 진정 자신의 기독교를 사랑한다면,
더러운 면을 지적하는 사람을 미워할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이름을 앞세워 기독교 자체를 더럽히는 사람들을 먼저 단속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