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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8	혹 아이돌들이 나오는 뮤지컬 보신 분들..그거 볼만한가요? [새창]	2011-08-26 11:48:25	16	삭제
		뮤지컬도 문화사업이죠. 10여년전만 하더라도 한국뮤지컬은 개판이었습니다. 표절에다가 무단 도용에다가...당시 한국뮤지컬은 지금의 중국 수준으로 인식되었었죠. 저작권은 완전히 무시하는 도둑놈들. 한국뮤지컬에서 왔다고 그러면 문밖에서 쫓겨나는 정도로. 왜냐하면 한국 뮤지컬이 수입을 내지 못하니 그런 저작권료를 지급할 여유도 없었고 , 그런 여유가 없으니 더더욱 질 떨어지는 컨텐츠만 공급할 수 밖에 없었고. 악순환의 반복이었어요. 이런 것에 한계를 느껴 정식으로 해외의 컨텐츠를 수입하고 그것으로 수익을 내고, 또 그 수익으로 국내 오리지널을 창작하고 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는데 문제는 해외의 컨텐츠 사용이 꽤 비싸다는 거에요. 이런 사이클로 뮤지컬업계가 유지되려면 이 해외컨텐츠에서 비싼 관람료를 매기고도 반드시 자리를 채워서 수익을 축적시켜야하죠. 그것을 보장하는 역할을 인기인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전부터 그랬었죠. 이전에는 얼굴 알려진 탤런트들이 맡았었고 지금은 아이돌들이 맡고 있는거고. 그리고 아이돌들의 동원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러갔다가 뮤지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의 뮤지컬 시장은 다른나라에서 놀랄 정도로 유례없이 급성장했죠. 만약 아이돌들이 뮤지컬에 출연을 하지 않게 되면 누가 피해를 입을까요? 저 위에 스텝도 현재 다른 한국창작 뮤지컬에 투입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 솔직히 창작 뮤지컬은 수익내기 힘듭니다. 다른 수익으로 유지되는 거지.
	37	한국과 터키의 관계 질문입니다. [새창]	2011-08-24 00:18:55	1	삭제
		고구려와 돌궐은 거란의 지배권을 두고 10년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 기간을 전후해서 대륙의 남북조는 통일되고 신라는 한강유역을 차지하고 강원도로 치고 올라왔죠. 한때 동맹 관계였던 적은 있었지만 고구려 입장에서 돌궐의 존재는 마이너스였지 플러스는 아니었죠.
	36	한국과 터키의 관계 질문입니다. [새창]	2011-08-23 17:22:43	0	삭제
		터키는 이슬람 국가입니다. 이슬람 율법인 코란에 이방인을 형제같이 대하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터키인들 외국인들에게 굉장히 친절해요. 배낭여행자들한테는 필수방문국이죠. 혹시나 외국인이 터키인들에게 왜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냐? 물어보면 당신은 내 형제다 그렇게 대답할 겁니다. 터키에서 형제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해서 우리에게 친구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보면 될 겁니다. 그러니까 누구한테나 다하는 호의로 하는 말이고... 실제로는 월드컵까지는 한국이 어디있는지 아는 터키인도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35	스페노 스페라씨, 제가 해명해드립니다. [새창]	2011-08-16 23:22:17	0	삭제
		처음 일본이 조선에 진출할때 침략의 의도를 가진 인간들만 있었던게 아니었습니다. 이상주의자들 그러니까 이상주의자들이 흔히 빠지는 낭만주의를 가진 평화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일본의 제일 위협은 아시아에 이어진 서구의 제국주의 국가 러시아였습니다. 그리고 조선이 러시아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관문이었죠. 우리가 외부의 자극으로 개화된 만큼 우리도 조선을 개화시키고 발전시킨 다음 서로 힘을 합쳐서 러시아의 침략을 막자.. 그러면 일본도 조선도 좋다...이런 게 낭만주의자들의 생각이었죠. 이것이 대동아공영의 원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진출해서 보니 조선은 문물의 충격을 소화할 능력이 없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일본이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이김으로서 군국주의자들이 대세를 주도해가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제국주의에 협조하지 않는 평화주의자들은 숙청되어 갑니다. 그런 이상주의자들의 사상이 주변국의 지식인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했겠죠. 한국에서 민족주의가 가장 강조되던 시기는 광복 후 입니다. 독재자들이 국민의 통제를 위해서 애국주의 민족주의 라는 집단주의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결과죠. 그 이전에는 민족주의는 커녕 국력이 앞선 나라가 떨어진 나라를 지배하는 것이 이치라고 심지어 독립운동을 하는 지식인들에게조차 어느정도 인정하던 시기입니다. 즉 20세기 후반에나 난리쳤지 20세기 초에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 가치를 과거에 억지로 끼워맞춘 셈입니다. 안중근의사는 민족주의자가 아니라 동양삼국의 평화 존립을 생각하는 이상주의자라고 보는게 타당할 겁니다.
	34	간도가 왜 우리땅인가요? [새창]	2011-08-15 12:18:13	0	삭제
		영토분쟁은 국가간의 게임입니다. 일단 한발자국 들여놓으면 자기쪽이 아닌 것을 알게 되더라도 발을 빼고 니들이 가지세요 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의 체면을 적당히 챙기면서 시간보내기 하는 거죠.
	33	동해라는 이름자체가 국제적인 동의를 얻기힘들게 만드는게 아닐까요 [새창]	2011-08-14 17:14:45	0	삭제
		어차피 국제명칭을 뭐라고 바꿔도 한국과 일본은 자기네 식으로 부릅니다. 단지 이 영어로 표기될 명칭을 가지고 벌이는 자존심 문제인데 동해라고 부르는 것은 일본의 존재를 부정해버리는 감이 있죠. 제 생각도 평화해라고 하는 것이 나은 듯 한데요. sea of peace
	32	MBC 대하 드라마 계백...아무리 봐도 고증이... [새창]	2011-08-12 00:26:53	4/4	삭제
		한국 TV의 역사드라마는 대부분 역사열등감에 인한 과대망상증의 표출입니다.
	31	MBC 대하 드라마 계백...아무리 봐도 고증이... [새창]	2011-08-12 00:26:53	2	삭제
		한국 TV의 역사드라마는 대부분 역사열등감에 인한 과대망상증의 표출입니다.
	30	‘잘나가던’ 조선, 왜 일본에 역전당했을까? [새창]	2011-08-11 11:23:42	0	삭제
		역전당했다고 하는 것이 이상한 표현인데요.. 조선통신사의 기록들을 보면 일본의 상업수준에 상당히 놀라는 표현들이 있죠. 조선이 일본에 앞서 있었다는 표현은 아마도 유교중심주의 사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에는 문학 회화 상업 등은 경시하고 오직 유교만을 척도로 봤으니까요. 일본은 외부로부터의 침입이 거의없었기 때문에 근대전까지 중앙집권이 아닌 봉건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일본에게 득이 되었죠. 외부로부터의 충격으로 기존체제가 무너지자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세력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유교주의로 일원화된 중앙집권체제에서는 대체세력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햇었구요.
	29	‘잘나가던’ 조선, 왜 일본에 역전당했을까? [새창]	2011-08-11 11:23:42	0	삭제
		역전당했다고 하는 것이 이상한 표현인데요.. 조선통신사의 기록들을 보면 일본의 상업수준에 상당히 놀라는 표현들이 있죠. 조선이 일본에 앞서 있었다는 표현은 아마도 유교중심주의 사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에는 문학 회화 상업 등은 경시하고 오직 유교만을 척도로 봤으니까요. 일본은 외부로부터의 침입이 거의없었기 때문에 근대전까지 중앙집권이 아닌 봉건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일본에게 득이 되었죠. 외부로부터의 충격으로 기존체제가 무너지자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세력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유교주의로 일원화된 중앙집권체제에서는 대체세력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햇었구요.
	28	TV 맛집은 모두 가짜다 '트루맛쇼'[스압/스포주의/BGM] [새창]	2011-08-10 21:13:37	2	삭제
		위에 리뷰한 블로그 링크 http://blog.naver.com/cieletlac?Redirect=Log&logNo=120107378070
	27	TV 맛집은 모두 가짜다 '트루맛쇼'[스압/스포주의/BGM] [새창]	2011-08-10 21:13:37	9	삭제
		위에 리뷰한 블로그 링크 http://blog.naver.com/cieletlac?Redirect=Log&logNo=120107378070
	26	독일군 명언이 가슴에 와닿군요.. [새창]	2011-08-10 13:14:46	3	삭제
		2차대전 독일군의 명장이었던 만슈타인이 한 말이군요. 원문은 이렇죠. 네 종류의 장교가 있다. 첫째, 게으르고 멍청한 장교다. 그들은 혼자 놔두면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 둘째, 열심히 일하는 지혜로운 장교다. 그들은 모든 세세한 사항까지 적절하게 처리되게 하는 뛰어난 장교다. 셋째, 열심히 일하면서 멍청한 장교다. 이들이야말로 진짜 골칫거리다. 이런 장교는 당장 잘라야 한다. 그들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일만 골라서 한다. 마지막으로, 똑똑하고 게으른 친구들이다. 이들이야말로 장군으로 승진할 자격이 있다 그런데 이 장교에 일반회사의 사원 유형을 대치시키면 그 결과가 정확하게 맞다고 합니다. 똑똑하면서도 게으른 사원들이 가장 도움이 된다는 건데요, 왜냐하면 이들은 항상 일을 편하게 하는 방법을 궁리하는데 그 과정에서 회사에 크게 도움이 되는 혁신이 주로 이들 머리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25	독도 영유권에 대해서 일본얘들은 [새창]	2011-08-04 22:17:30	0	삭제
		일본쪽이 주장하는 것은 일부사람들의 간도 되찾기 논리와 비슷합니다. 옜날에는 한국 땅이었는지 모르지만 언제부터인가 일본어민들이 실제 점유 사용하고 있었고, 그 동안 한국의 정권은 이 섬에 무심했다.. 그러니 실제점유를 우선하는 국제관례에 따라 자기네 땅이라는 겁니다. 한국의 공도정책이 빌미를 준거죠. 나름대로의 논리는 있어요. 한국쪽의 내용만 아는 사람들이 일본이 무슨 논리가 있겠어? 하다가 실제 일본인들의 논리와 만나면 말문이 막혀버립니다. 저쪽도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대응논리를 만들어두는게 좋아요. 그리고 한국은 이대로 독도를 점유한 채 시간을 끌면 됩니다. 실제점유한채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본의 근거는 효력이 약해지죠.
	24	한,일 전통 궁술 [새창]	2011-08-03 22:41:05	0	삭제
		각궁, 물쏘의 뿔을 이용해 만든 복합궁은 한국에만 있었던게 아니고 동남아쪽에서도 일반적으로 쓰였던 활입니다. 한국 자생종이 아닌 물소의 뿔을 사용하였다는 것은 어느 시점에서 수입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북방의 기마민족과의 접촉으로 한국은 기마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단궁이 필요했었고, 전통적으로 보병 중심이었던 일본은 집단전술용 중거리 활이 필요했던거죠. 한국의 단궁은 작고 강력하지만 재료의 수급이나 제작공정 때문에 생산성이 좋지 않았고, 일본의 활은 복합궁에 비해 성능은 뒤졌지만 생산성은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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