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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천년의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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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꿈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52 LA 교민이 보는 미국 시위에 대하여. (자유게시판과 같은 글입니다.) [새창] 2020-06-03 11:14:26 0 삭제
    사회주의적 혹은 공산주의적 이상을 꿈꾸고 계시네요, 틀리다는게 아닙니다. Marcy님의 의견도 존중하고, 이상적인 사회는 부의 분배가 균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제 전제는 그게 아닙니다. 지금 일단 이루어져있는 자본주의적 사회에서, 사회 체제와는 별개로 사회 체제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조차도 사회의 구성원이 공평한 기회는 커녕, 기본적인 인권마저도 주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권을 보호하는 시위 자체를 바라봐야지 Marcy님이 주장하는 바를 이 시위에 접목시키면 체제 전복 시위가 되어버립니다. 이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질되는 점에는 무정부주의자들이 혼란을 틈타 시위를 격하게 만들고 있는 부분이 큰 이유가 됩니다. 크리스 락은 사회 체제를 반대하지 않는 선에서의 불평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크게 보시는 건 좋은데 그건 좀 별개의 이야기로 보입니다.
    151 LA 교민이 보는 미국 시위에 대하여. (자유게시판과 같은 글입니다.) [새창] 2020-06-03 10:54:27 0 삭제
    유명한 코메디언인 크리스 락이 이 문제를 제일 잘 풍자했다고 생각합니다. 링크 한번 첨부했으니 한번 보세요. 아주 재밌습니다 ㅋㅋㅋ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lclee&logNo=100172061175&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150 LA 교민이 보는 미국 시위에 대하여. (자유게시판과 같은 글입니다.) [새창] 2020-06-03 10:53:48 1 삭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단순한 흑백 갈등을 넘어 좀 더 크게 경제적 불평등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야 한다는 점에도 동의합니다. 흑인들 중 잘 사는 사람들도 있기야 하고, 백인들 중 가난한 사람도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인종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 갈등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자칫 촛점이 흐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포브스 미국 부자 순위를 보면 1위부터 20위까지 전부 싸그리 백인입니다. 다들 잘 아시는 오프라 윈프리가 미국에서 가장 부자인 흑인이거든요? 부 순위가 몇인지 상상이 가시나요? 포브스 4백위중 간신히 턱걸이한 319위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제이지, 비욘세, 메이웨더들은 순위에도 끼지 못했습니다.
    149 LA 폭동 당시 총격으로 한인타운을 지켜낸 당사자의 댓글 [새창] 2020-06-03 09:53:57 0/7 삭제
    직접 써주신 글에 "정치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포함하는 내용이나 공포, 맨붕, 감동글 등은 각각 성격에 맞는 게시판을 찾아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써져 있는데요. 무슨 의미로 달아주신 댓글인지 죄송하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148 LA 교민이 보는 미국 시위에 대하여. [새창] 2020-06-03 07:50:21 1 삭제
    정정합니다. 박상현님입니다. 글 수정 하는 방법 없나요? ;; 박상균이라고 다른 아는 분이 있어서 혼동해서 이상하게 써버렸습니다.. 이를 어째..
    147 LA 폭동 당시 총격으로 한인타운을 지켜낸 당사자의 댓글 [새창] 2020-06-03 07:48:53 11/25 삭제
    92년 L.A. 폭동은1991년 백인경찰들이 로드니킹이라는 흑인 소년을 폭행했으나 그 백인경찰들은 법정에서 무죄판결을 받아서 일으킨 폭동으로, 이번 조지 플로이드의 시위와는 강도가 전혀 다르며 그 때는 폭도들이 총으로 무장했고 갱단까지 참여한 살인까지 포함된 사건입니다. 그보다, 왜 이 글이 유머자료에 올라왔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시위에 관한 글을 썼지만 자유게시판에 올렸는데요.
    146 진정한 펀쿨섹좌의 모습 [새창] 2020-06-03 02:39:54 4 삭제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이 댓글을 뭐하러 달으신거에요? 남을 이유없이 까서 얻는게 있나?
    145 3일밤 연속으로 털린 신발매장을 지킨 경찰이 듣는 말 [새창] 2020-06-02 07:51:42 22 삭제


    144 폭도들이 상점터는 걸 막는 미국 시위대들 [새창] 2020-06-01 15:33:34 3 삭제
    제가 존경하는 학교 선배님이 쓰신 글 나눠보겠습니다.

    한번 보시면 시각의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 4.29는 1992년 LA 사태를 가리킵니다.
    주2: Model Minority Complex란 백인들이 미국 내 동양인들에게 봐라 같은 유색 인종이라도 얘네들은 조용하고 말 잘 듣고 착하지 않냐? 모델로 삼아라 라고 말한 데서 비롯됩니다. 동양인은 저항도 하지 않고 순종적이라는 말이지만, 사실 깊게 들여다보면 이것도 인종 차별이 뿌리 깊게 박힌 발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욕적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역 - 그들의 언어>
    오밤중에 누가 어디서 이렇게 총을 쏴대는지 모르겠다. 총소리와 함께 헬기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오후 4시쯤 서류를 부치러 페덱스에 갔다가 허탕 치고 돌아왔는데 데모때문에 급 문을 닫았다는 싸인이 붙어있었고 주위 모든 상점들도 문을 닫은 상태였다.
    경찰차들이 요란하게 싸이렌을 울리며 떼거지로 몰려가더니 얼마 안있어 뉴스에 상점들이 털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뜬다.
    미국 와서 두 번째 이런 걸 본다.
    4.29도 어떤 이는 riot이라 불렀고, 어떤 이는 uprising이라 불렀고, 어떤 이는 civil unrest라고 불렀는데 이는 보고 겪는 이의 관점과 평가와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폭동...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인 마틴루터킹 목사조차도 "폭동은 듣기지 않은 이들의 언어 (a riot is the language of the unheard)"라고 표현하였는데 주위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보고 폭도들이 약탈과 방화를 일삼고 있다고 비난하는 것을 보니 아직 이들에겐 저들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가보다.
    나도 이번 사태를 폭동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폭력성을 띤 이 현상의 형태를 규정하기 위한 표현일뿐 다른 부정적인 뜻은 없다.
    일찍이 코로나사태가 심각해지면서 폭동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건 그만큼 취약계층의 경제적 상황이 나빠질 대로 나빠진 걸 알았기에 나온 말이었던 바 이번 사태는 미국내에서 계속해서 벌어진 인종 차별과 억압이 기폭제가 된 경제 폭동이라고 본다.
    대대로 균등한 기회를 박탈 당한 이들의 피해의식과 분노를 배우고 가진 자의 눈으로 보면 폭동이 되는 것이고, 폭력적이지만 이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에겐 항쟁의 몸부림으로 비치고, 그냥 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싶은 사람에겐 사태 정도로 표현되는 것이다.
    방화와 약탈은 범죄라고 치부하며 시위대는 폭도들과 다른 사람들이라고 얘기하지만 어차피 모든 시선을 폭도들이 다 가져간 상황에서 이는 큰 의미가 없는 구분이라고 본다. 방식의 차이만 있을뿐 저항의 메세지는 같기 때문에... 마틴루터킹 목사나 말콤엑스나...
    4.29때 눈으로 목격한 바이지만 약탈에는 목적의식적인 순서가 있다. 먼저 상점을 깨는 자가 있다. 상점이 깨지면 우르르 몰려들어가서 물건들을 집어들고 나오는데 대개 그동네 사람들이다. 훔친 물건을 집이나 차에 갖다놓고 또 나오고 해야지 한 사람이 물건을 집을 수 있는 양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약탈은 출장이 힘들다. 다음은 방화다. 상점을 불태우면 당연히 소방차가 출동해야하고 소방관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소화작업을 하게 되므로 경찰력이 분산되게 된다. 치안을 일시에 무너뜨리며 공포감을 조성하는데 방화만한 행위가 없다. 검은 연기는 마치 봉화처럼 다른 지역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도 한다. 그렇게 모두 길거리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들에게 평등하지 않은 저들의 질서를 왜 평화적으로 지켜야 하는가... 파괴는 역사적으로 가장 원초적인 지배세력에 대한 저항의 방식이었다. 21세기가 되었으니 더 발전된 저항방식으로 싸워야 된다고? 그들이 더 발전된 대우를 받았는지 물어보라.
    숨쉴 권리조차 빼앗긴 자들의 눈에 질서는 파괴의 대상이다. 여기에는 소유의 질서가 가장 먼저 포함되고 거의 모든 혁명은 폭동의 형태로 시작되었음을 이해해야한다.
    "I can't breathe."
    이말을 되뇌이며 1분간 숨을 참아보았다. 점점 고통스러워지다가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돼서 다시 숨을 들이쉬는데 울컥하고 눈물이 났다.
    폭동이 언어라면... 그 언어 밑바닥에 깔린 감정을 이해해야한다. 모르긴 몰라도... 슬픔과 분노와 좌절과 억울함... 그리고 또 엄청나게 복잡한 무언가가 표현되고 있을 거라 미루어 짐작한다.
    그들의 언어를 속단하지 말자. 결국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리고 있는 건 우리이므로... 아직도 모델마이노리티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했음도 반성하면서...
    143 폭도들이 상점터는 걸 막는 미국 시위대들 [새창] 2020-06-01 15:29:51 4 삭제
    이 영상, 한 여자가 자신의 전 남편이라고 경찰이 맞다고 주장합니다만 경찰에서는 부정합니다. 다만 경찰쪽에서 부정하는 근거는 아직 대지 않았습니다.
    142 폭도들이 상점터는 걸 막는 미국 시위대들 [새창] 2020-06-01 15:27:58 12 삭제
    14년째 LA에서 살고 있는 교민입니다. 현지 뉴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시위대와 약탈자들은 다른 조직입니다. 시위자들 중 몇몇도 견물생심에 혹해서 동참한 것은 맞지만 약탈은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현지 뉴스 링크 걸겠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645938&fbclid=IwAR3QSrqB1qJ9raWrdId5MMi2lok9URqJoa8gS8G6r2d_a0Socg9Y7sUNrUM
    141 미국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더 커질거 같네요 ㄷㄷㄷ;; [새창] 2020-05-29 07:33:56 1 삭제
    동영상 자세히 보시면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누릅니다. 경계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그리고 흑인이라고 과격할거같다는건 선입견이구요.
    140 미국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더 커질거 같네요 ㄷㄷㄷ;; [새창] 2020-05-29 06:07:37 1 삭제
    엘에이에서 14년째 거주중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흑인과 히스패닉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바로 위에 모루게타님이 달아주신 이유와 같습니다.
    아마 (빈부격차관련) 불만이 터져 나오긴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안그래도 미네소타 경찰이 흑인 한명 위조지폐로 검거하다가 전혀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과잉진압하다가 흑인 한명이 사망했기 때문에.. 미네소타에서는 시위가 소규모 폭동으로 발전했습니다.
    제가 사는 엘에이에서도 도심지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경찰차를 박살내는 등.. 민심 흉흉합니다.
    경찰 과잉 진압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WzkgKPZWcw
    미네소타 시위 & 폭동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jS_W-pRxeA
    LA Downtown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H8nhqQbd28
    이 와중에 미시간 주 한 작은 도시에서도 경찰이 흑인 남성을 체포하면서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하는 동영상도 뉴스에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전 미국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이런 사건들이 더해지면서 한동안 매우 불안한 상황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139 요즘 불교신문 1면 [새창] 2020-05-28 06:40:47 1 삭제
    이거 진짜 최불암 시절 개근데... 애로배우님 혹시 나이가..?
    138 혐) 악마다 Vs 위인이다로 갈리는 인물 [새창] 2020-05-22 03:17:43 8 삭제
    자기한테 칼 든 사람한테 꼬리를 흔들지는 않지 않을까요? 저는 쓰다듬고 먹이 주는 사진에서 도리어 개를 불쌍히 한다고 느껴지는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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