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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아이즈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 성리중 여고사 폭행을 보고 분노,, 뿌우.. [새창] 2011-05-03 18:34:09 1 삭제
    현직 교단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체벌?? 글쎄요.. 현 사회 분위기에서는 체벌을 금지하는 분위기지만서도

    지금 제가 생각하는 지금 학교상황과는 조금 동 떨어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웃긴 것이 뭔지 아십니까? 체벌 금지? 좋습니다. 학생도 하나의 인격체니깐요

    그런데 문제는 시험입니다. 요즘 시험은 예전과는 다르게 시험을 치고 나면 지역에서 그 학교가 몇등인지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학교를 운영하는 입장이나 교장, 교감 선생님들은 학교성정에 예민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선생님들께 성적을 올리라고

    압박이 아닌 압박을 가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열심히 수업을 하고 준비를 많이 하시죠.

    그런데 교실상황은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떠드는 학생. 낙서하는 학생, 잠자는 학생, 거울 보는 학생,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에 집중을 안합니다. 애들 인식이라는게 있죠. 때리는 선생은 무서워 하고 수업 시간에 맞을 까봐 꼼짝도 못합니다.

    근데 체벌을 안하는 선생님은 만만히 본다는 말이죠. 체벌을 하는 선생님은 본보기로 집중 못하고 딴 짓하는 학생 한명

    불러서 체벌 하면 알아서 수업 분위기는 조용해지고 좋아집니다. 그런데 말로만 조용히 해라. 떠들지 마라. 집중해라

    하면 학생들이 알아서 조용히 할 것 같습니까?

    학교성적때문에 수업은 빡세게 해야 하는데, 정작 열심히 들어야 할 학생은 수업시간에 딴 짓을 하고,

    너네 그러다가 혼난다? 라고 하면 하는 말이 요즘 체벌 금지인데요? 때리면 신고 할 건데요? 라고

    말합니다. 그것도 진심이 아닌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이죠. 애들은 체벌금지를 교묘히 이용해 먹고 있습니다.

    체벌을 금지 시키면, 체벌을 대체할 만한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데 무작정 체벌만 금지시키니 지금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따라서 체벌은 금지 시켜 놓고 시험을 통한 학교 줄 세우기를 하는 것이 너무 우습습니다.

    아 오해 하실것 같은데 저는 절대 저 여교사를 좋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체벌에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는 순간 체벌이 아닌 폭력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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