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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는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6 기독교 교리 요약 [새창] 2011-07-06 14:12:55 0 삭제
    허공난무 : 몇 주 전만하더라도 저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시던(사실 인간적으로 좀 서운했었습니다^^;) 허공난무님도 그동안 꾸준히 이 게시판을 통해서 보여드린 저의 조그만한 진실함과 개방성, 진지함을 좋게 봐주시는 오늘이 있듯이, 맹신에 빠져 허우적대는 소위 개독(이 표현은 제겐 참 가슴 아픈 말입니다만)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 조언을 보여준다면 반드시 그들 가운데도 허공난무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 봅니다.
    115 기독교 교리 요약 [새창] 2011-07-06 13:52:29 0 삭제
    허공난무 : 동감입니다. 맹신은 악입니다. 제 요점은 그런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비난과 무시는 그 누구도 환영하지 않습니다. 맹신에 빠져있는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공감과 이해, 감동을 동반한 합리적인 설득과 끊임없이 신뢰를 주는 것이라 봅니다.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니라, 맹신에 빠진 사람들을 진심으로 구하고 싶다면 비난과 무시라는 방법 대신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14 기독교 교리 요약 [새창] 2011-07-06 13:34:50 0 삭제
    허공난무 : 순수하게 사랑하기 때문이라 좋게 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내가 사랑하는 가족, 연인, 연예인들에 대해서 비난한다면 그것의 합리성 여부를 떠나 일단은 반대하면서 자기의 사랑을 지키고 싶어하는 순수함 말이지요. 때로는 그 순수함이 제 3자의 우려를 낳게되고, 대인관계를 비롯한 많은 사회생활에서 문제를 초래하며, 더 깊고 풍성한 진리를 얻을 수 있는 경우를 놓치게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모습이 종교인에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113 기독교 교리 요약 [새창] 2011-07-06 13:18:20 1 삭제
    허공난무 : 정통적인 개신교에서는 '삼위일체' 교리를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저 역시 초대교부들의 삼위일체론으로부터 현대의 칼 라너의 '내재적 삼위일체가 곧 경륜적 삼위일체다'라는 소위 '라너즈 룰'에 이르기까지 제법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했었더랬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저의 결론이겠지만, '삼위일체' 교리는 기독교인에게 크게 실용성이 없을뿐더러, 합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적하신대로 삼위일체론에 대해서 오해하는 많은 분들이 '양태론'에 빠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많구요.
    112 찾는이 목사님... 계시나요?................... [새창] 2011-07-03 00:42:25 0 삭제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다.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소위 목회자로서 더 본을 보이는 삶을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11 목사님들도 음탕한 생각을 하시나요? [새창] 2011-06-30 20:31:36 0 삭제
    새가 머리 위에 앉았다 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새가 머리 위에서 둥지를 틀 때까지 두면 안되겠지요.
    110 기독교 교리 알고싶습니다 [새창] 2011-06-30 14:13:04 0 삭제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교단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겠지만 제 신앙 양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1 십일조 헌금은 꼭 해야하나요? (해야 한다면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 오늘날에도 반드시 십일조를 해야한다는 것은 성경적인 근거를 찾기 힘듭니다. 저는 오히려 십일조를 강조하는 것은 재산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분법적인 사고(십일조만 하면 나머지 돈은 내 정욕대로 사용해도 된다)를 조장한다고 봅니다. 내 모든 재산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적대로 사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관리를 하는 것이 십일조를 하고 심리적 면죄부를 얻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2 주일날 꼭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요? (그래야 한다면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 실용적인 차원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것이지, 그것이 필수는 아닙니다. 일주일 동안 교회를 찾아서 성경을 배우고, 찬양을 드리고, 교인들과 교제를 나누는 것이 주일(일요일)이 편하기 때문이지요. 성경 어느 구절에도 일요일을 거룩한 날이라고 명시하거나, 그 것을 반드시 예배 드리는 날로 지켜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3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이런건 또 왜 있는건지요?
    - 교육적, 교회적 필요에 의해 만든 또 다른 율법입니다. 일주일에 1번 모여서 설교를 듣고, 교제를 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만들어낸 것이므로 참석은 자유입니다. 보통 수요기도회나 금요철야기도회에는 설교보다는 '찬양, 기도'시간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 헌금할때 본인 이름을 써 넣는게 좋은가요? 아님 무기명이 좋은가요?
    - 둘 다 장단점(이름을 쓸 경우에는 재정 관리시의 무기명 보다 좀 더 투명하게 장부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만, 이를 빌미로 목회자나 교회 종사자들이 헌금의 액수나 횟수를 파악하게 되어 이를 통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이 있지만, 성경에서는 어느 것도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편하신대로 하면 됩니다.

    5 정말 예수를 안 믿으면 지옥 가나요?
    - 성경 말씀에 의하면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천국을 갈 수 있다(요 14:6, 행 4:12)고 합니다.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님의 선택입니다.

    6 예수를 믿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 요한복음 14:6에 '나(예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하나님)께로 갈 수 없다는 성경 말씀에 근거해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유대교나 이슬람교와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109 찾는이님 보세요 [새창] 2011-06-29 17:55:27 3 삭제
    말씀하신 내용 새겨듣겠습니다.
    저 먼저 썩은 목사되지 않도록 늘 자신을 돌아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대화 있기를 바랍니다.
    108 저는 신천지에 다니고 있습니다 [새창] 2011-06-29 10:43:24 0 삭제
    저를 비롯해 종교게시판 다수의 합일점은 '신'은 과학적인 존재 증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신교 목사입니다만, 신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시도 대신에 '실용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과학적 신존재증명이 불가능하다라는 명제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사고와 논리체계, 과학적인 차원에서 납득할 수 있는 증거들을 가지고 대화를 시도하시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과학으로는 경전 자체의 진위여부를 가릴 수도 없고, 경전에 '해석'에 대한 부분 역시 철저히 주관성을 벗어날 수 없지 않겠습니까?
    107 종교의 존재당위성에 대해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새창] 2011-06-28 17:18:47 0 삭제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구성된 공동체'만'의 일련의 유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조직-체계화되어서, 배타적-비이성적-반학문적인 성향을 띄고 개인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을 종교(종교단체)라고 정의한다면, 저 역시 그런 의미에서 종교는 그 존재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소위 '종교계 종사자(저는 개신교 대한예수교장로회의 한 교단 목사입니다)'로서 이런 발언은 상당히 아이러니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기독교가 위에서 언급한 범주에 들지 않도록 저 먼저 노력하고, 가까이 지내는 교인들과도 끊임없는 자기 반성으로 이를 극복하려 노력 중입니다.
    106 믿음과 증명 [새창] 2011-06-28 16:32:25 0 삭제
    말이 길어지니 실수가 많아지더라구요. 확실히 짧게 쓰니 인간미가 없어보이긴합니다. ㅋㅋ
    105 십일조와 주일(일요일)성수에 대한 회의 [새창] 2011-06-28 11:19:11 0 삭제
    개념있는 기독교인이라면 세금을 냅니다. 당연히 내야합니다. 저도 속한 교단 교회도 내고 있습니다.
    104 (한숨)어른이 되면 부질없는 것에 매달린다. [새창] 2011-06-28 09:36:56 2 삭제
    동감합니다. 건강이 중요하지요.
    덧을 붙인다면 '내 인생의 목적'을 찾는 것도 누구나 인생에서 꼭 찾아야할 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03 목사님 이제 안오시나 [새창] 2011-06-28 09:23:35 0 삭제
    언제든 환영입니다. 혹시 제가 글을 못 볼 수 있으니 쪽지를 보내주셔도 성의를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102 찾는이 목사님은 신천지에 대해서 뭐라생각하세요? [새창] 2011-06-28 09:22:27 0 삭제
    한 3일만에 찾아왔는데 게시판에 저에게 질문들이 제법 쌓여있군요. 일일히 답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신천지를 비롯하여 저는 다른 종교에 대해서 속속들이 잘 알지 못합니다.
    제가 속한 예장교단과 교리와 신앙 색채가 다른 '타 종교'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답변을 못 드려서 죄송하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 더 공부해보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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