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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병쟁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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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병쟁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0 솔직히 옥주현씨 서시가 좋았다는 분들은 안계신가요? [새창] 2011-06-20 23:38:53 4 삭제
    트라우마//

    말씀하시는 것들 중 대부분은 동의를 하면서도 몇 가지 것들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고 반갑습니다.

    일단 기교파와 정통파에 대한 분류에 대해 조금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소위 기교파를 배격하면서 정통파란 부류에 호감을 느끼는 이유는 지나친 기교가 곡 자체가 갖고 있는 감성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알 고 있습니다.

    즉, 더 빨리 연주할 수 이싸고 해도 곡이 요구하는 속도에 맞추어 연주하여야 하고, 현란한 트릴 구사 능력도 곡의 감성이 제시하는 선 안에서만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교는 곡이 지닌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이자 종으로 봉사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정통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정통파야 말로 기교보다는 곡이 지닌 '감정'과 그것을 '표현'하는데 치중하는 부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극단적으로 몰아붙이면 기교파란 자신의 기교를 마음껏 뽐내고, 더 심하게 말하자면 자신을 뽐내기 위해 곡을 도구로 사용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다시 이야기의 시발점인 옥주현 양으로 돌아와서 그녀가 노래로 표현하는 감성은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저는 위와 같은 분류에 따를 때 그녀의 목소리는 트라우마님께서 선호하는 정통파가 아닌 기교파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천일동안에선 의도적으로 곡의 대부분 음을 옥주현 양이 잘 부를 수 있는 음역대 보다 낮추어 잡았습니다.

    극적인 후반부를 위해서였죠.

    저는 이런 것들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30초를 위해 3분 30초를 버린다는 것은 끔찍한 '기교 자랑'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바하의 샤콘느를 생각해 봅시다.

    트랑퀼로 부분을 느리게 연주할 때 모든 사람을 쓰러뜨릴 자신이 있다고 하여 다른 모든 부분을 느리게 연주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이실 수 있겠습니까?

    아르페지오 부분을 남보다 더 빨리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도입부부터 무리하게 빠르게 연주하는 것을 용납하실 수 있겠습니까?

    아닐겁니다.

    바하의 샤콘느는 모든 부분이 아름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부분이 다른 부분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기에 기대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그 자체로도 아름다워야 합니다.

    어느 부분이든 그 자체로 아름답고 설득력 있는 표현으로 가득차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녀의 곡들은 편곡에서부터 철저히 그녀의 기교를 위해 짜여져 있습니다.

    매일 같이 어려운 고음과 전조 등 기교를 준비합니다.

    이것을 과연 곡 자체가 가진 감성을 위해 힘을 쏟는 정통파와 동일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을까요?

    만일 그녀가 더 이상 고음을 강조한 편곡을 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다른 면에서 물어본다면 임재범씨(물론, 기본적인 음정 등에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역시 많은 기교를 부렸습니다.

    사용하는 목소리 자체가 극히 얻기 힘들다는 투톤이죠.

    허스키(이것도 발성법이라고 하더군요), 흉성, 두성 등등...

    발성법을 잘도 바꾸어댑니다.

    그런데 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가 그의 발성법을 입에 담았던가요?

    아니죠.

    지겹도록 자기가 느꼈던 감정의 경험담만을 이야기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사용하는 기교를 몰라도 무언가를 느꼈고 그것이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옥주현 양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합니까?

    트라우마님은 지금 옥주현 양의 무엇에 대해 적고 계십니까?

    발성, 고음, 전조 이 모든 것들은 기교이자 테크닉입니다.

    그녀는 곡 자체의 감정을 위해 노력하는 정통파입니까?

    아니면 자신의 테크닉을 위해 곡을 사용하는 기교파입니까?

    ^^;
    89 솔직히 옥주현씨 서시가 좋았다는 분들은 안계신가요? [새창] 2011-06-20 20:04:41 9 삭제
    일단, 옥주현 양의 음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감상평이 맘에 들기 때문에 추천을 눌렀습니다.

    전 취미로 클래식 기타를 하는 사람입니다.

    정확한 발성, 안정적 호흡!

    중요하죠.

    그럼 바이브레이션이나 꾸밈음 등과 비교해서는 어떤가요?

    발성, 음정, 호흡이 기초적인 테크닉이라면 바이브레이션이나 꾸밈음은 응용 테크닉 쯤 되겠죠?

    공통점은 둘 모두 테크닉이란 것입니다.

    옥주현 양의 발성은 성악쪽과 유사한 면이 있고 안정적입니다.

    그런데 나가수란 무대, 더 나아가 음악을 듣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조금 더 나아가자면 예술이란 무엇입니까?

    전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음악을 듣는 이유는 기술을 구경하고 감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표현을 전달받고 느끼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디션과 공연의 차이가 바로 거기 있다고 봅니다.(물론, 상위 오디션에선 감정 표현에 많은 점수를 주겠지만...)

    네, 제가 옥주현 양의 공연을 들을 때면 서울대 음대 입시생의 음악을 듣는 것 같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옥양의 음악이 경탄스럽다면, 음대 입시생의 음악을 들으면 족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 '악상 변화가 적다'라고 적으셨는데 바로 그것입니다.

    다른 무대를 보면 있다고 해도 악보에 적혀 있는 크레센도 디크리센도 따라 가는 수준입니다.


    다른 한편 예술적 존재가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유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옥양에 대한 대부분의 평가는 정확한 기교에 대한 것인데 그것들은 위에 적었다 시피 음대 입시반의 우수 학생이라면 대부분 가능할 수준입니다.

    수많은 대체적 존재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것이 기교의 한계죠.

    기교란 카피가 가능하고 결국 유일성을 부여받기 힘든 것이란 말입니다.


    요즘 어떤 이들은 주관적인 면으로 흐르기 쉬운 느낌이나 표현을 제외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믿는 '기교'에 치중하여 옥주현 양을 옹호하려 하는 것을 봅니다.

    '네가 몰라서 그래. 저 전조가 얼마나 어려운 거냐면....'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글쓴이가 이 부류에 속한다고 느꼈으면 추천은 드리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간단히 말해서...

    청중은 그딴걸 알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전조가 훌륭한 음악적 표현 도구였다면 청중들은 그 전조 부분에서 짜릿한 전율을 느꼈을 겁니다.

    전조가 뭔지 모르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전 아니더군요.

    기교는 표현을 위한 도구이며 연주자의 감성을 위해 봉사하는 종입니다.

    청중은 연주자의 감성을 전달받는 것이지 기교를 전달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위대한 신소재 물질을 앞에 두고 그것이 얼마나 경탄스러운지를 설명해야 하는 과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옥양의 표현력 부재와 몰개성은 나가수 출연 전 '옥양 출연 결사 반대'를 외치던 사람들에게 반감을 느꼈던 저를 매우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서로 반대되는 의견을 펼쳤지만 어쨌거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88 일본인들이 유튜브에서 "충격과 혐오" 스럽다고 삭제한 영상 [새창] 2011-06-18 22:28:47 53 삭제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진들이 혐오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동양 속의 '서양'으로 인식하고 자기 뿌리를 부정하려는 모습이 혐오스러운 것이겠죠.

    언젠가 일본인들이 저 모습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면 저 사진들도, 그리고 현재 일본인들의 마음도 모두 아름다워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7 일본인들이 유튜브에서 "충격과 혐오" 스럽다고 삭제한 영상 [새창] 2011-06-18 22:28:47 93 삭제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진들이 혐오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동양 속의 '서양'으로 인식하고 자기 뿌리를 부정하려는 모습이 혐오스러운 것이겠죠.

    언젠가 일본인들이 저 모습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면 저 사진들도, 그리고 현재 일본인들의 마음도 모두 아름다워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6 이명박曰' 온나라가 비리투성이다.' [새창] 2011-06-18 02:22:50 2 삭제
    아! 이 참에 이 글을 성지로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사회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매우 새롭고 혁신적인 기준이죠?

    구시대적 유물인 아름다운 사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85 이명박曰' 온나라가 비리투성이다.' [새창] 2011-06-18 02:22:50 3 삭제
    아! 이 참에 이 글을 성지로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사회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매우 새롭고 혁신적인 기준이죠?

    구시대적 유물인 아름다운 사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84 이명박曰' 온나라가 비리투성이다.' [새창] 2011-06-18 02:21:06 3 삭제
    '공정사회란 새로운 잣대'
    '공정사회란 [새로운] 잣대'

    공정사회란 [[새로운]] 잣대?

    저기 적힌 공정 사회란 무엇이고, 누가 만들어서 제시한 것이기에 새로운 것인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고유명사로 만든 건 알겠는데....

    띄어쓰기 된 공정 사회와는 무엇이 다를까요?
    83 이명박曰' 온나라가 비리투성이다.' [새창] 2011-06-18 02:21:06 4 삭제
    '공정사회란 새로운 잣대'
    '공정사회란 [새로운] 잣대'

    공정사회란 [[새로운]] 잣대?

    저기 적힌 공정 사회란 무엇이고, 누가 만들어서 제시한 것이기에 새로운 것인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고유명사로 만든 건 알겠는데....

    띄어쓰기 된 공정 사회와는 무엇이 다를까요?
    82 '나가수' 신정수PD "타이거JK-윤미래 섭외中" [새창] 2011-06-16 16:58:19 5 삭제
    아! 그리고 저 기사대로라면 신피디는 타이거 jk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래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윤미래와는 달리...

    타이거 jk도 함께 섭외됐다는 얘기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윤미래가 섭외되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81 '나가수' 신정수PD "타이거JK-윤미래 섭외中" [새창] 2011-06-16 16:55:11 11 삭제
    여기 글 적으신 분들 중에 윤미래 히트곡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네요.

    윤미래 히트곡은 모조리 발라드 풍의 노래입니다.

    랩?

    한구절도 없습니다.

    '하루하루'란 노래 같은 경우 랩은 있지만 본인이 아닌 다른 여성 래퍼가 곡 전후로 잠시 하는 정도죠.

    해서 윤미래의 히트곡을 듣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이라면 '윤미래가 랩도 하나?'란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 이후 윤미래 앨범을 들어보면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한 노래들이 히트곡이었으며 그녀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힙합이란 사실을 알게되죠.

    이런 과정을 살펴보며 재밌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윤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녀의 보컬에 매료되지만 사실 그녀는 히트곡 이외 대부분의 노래에서 랩에 더욱 주력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랩 실력이 워낙 탁월하기에 '뭐야? 웬 랩이 이렇게 많아?'하며 앨범을 접했던 사람들도 '아! 랩도 참 좋은 음악이구나!'라고 느끼게 되죠.

    아쉬운 점은 랩 대부분이 영어라 랩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의미 전달을 원할히 받기 힘들다는 것 정도...


    기사를 잘 보십시오.

    1. 래퍼를 섭외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의 여지가 남아 있어 논의를 해보려 한다.(래퍼 섭외가 당장 이뤄지긴 힘들다.)

    2. 윤미래를 섭외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만일 윤미래를 단순한 래퍼로 본다면 정말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래퍼는 당장 섭외하기 힘들다. 윤미래는 래퍼다. 윤미래를 섭외했다.

    이 세가지 문장 중 틀린 것은 바로 가운데 문장입니다.

    그녀는 가수입니다.

    보컬과 랩 모두에 능통한 가수죠.

    해서 랩도 노래냐 아니냐는 논란이 그녀에겐 통하질 않습니다.

    랩이 노래가 아니라는 사람들을 보컬로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랩 한 마디 지껄이지 않고도 1등할 수 있는 가수,

    랩도 노래라면 랩으로만 1등할 수 있는 가수.

    그게 윤미래입니다.


    미래의 전설이 시작되다니....

    가슴이 떨려옵니다.
    80 곧 입대 준비하시는분들 자꾸 답답한 질문 하시는데요 [새창] 2011-06-13 21:28:35 1 삭제
    총 사가지 마시고 박격포 사가세요.

    크고 무거운 게 그만큼 비싼 대신 대접 받습니다.

    꿀보직 노리시는 분들, 참조하세요.
    79 나가수 후보로 대기중인 가수 이승열 [새창] 2011-06-11 18:03:41 0 삭제
    다른 노래는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이 노래는 팝송보다 가사를 이해하기가 더 힘드네요.

    저만 그런가요?
    78 '살의가 없으니 살인죄가 아니다' [새창] 2011-06-11 14:37:06 0 삭제
    일본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일본은 원시부족 국가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모욕할 의도가 없었으므로 일본을 모욕한 것은 아닙니다.

    저 판결을 내린 재판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일본 최고 재판부 재판장으로 히틀러를 추천합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추천하여도 동일한 의미가 되겠지만 일본으로선 저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히틀러를 추천합니다.

    설혹 이것을 일본인들이 모욕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그것은 의도되지 않은 결과이므로 너그러이 이해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대지진으로 파괴된 일본 전역의 도시 정비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도시 곳곳에 고의 없는 살인, 강간, 방화를 즐길 수 있는 테마 공원 건설을 추천합니다.

    테마 공원 주변으로 일본 판사들의 공관 이주도 추천합니다.

    일본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되어 원전폭발로 인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으로 했던 추천이기에 일본인들 역시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주실 줄 믿습니다.
    77 '살의가 없으니 살인죄가 아니다' [새창] 2011-06-11 14:37:06 3 삭제
    일본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일본은 원시부족 국가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모욕할 의도가 없었으므로 일본을 모욕한 것은 아닙니다.

    저 판결을 내린 재판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일본 최고 재판부 재판장으로 히틀러를 추천합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추천하여도 동일한 의미가 되겠지만 일본으로선 저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히틀러를 추천합니다.

    설혹 이것을 일본인들이 모욕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그것은 의도되지 않은 결과이므로 너그러이 이해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대지진으로 파괴된 일본 전역의 도시 정비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도시 곳곳에 고의 없는 살인, 강간, 방화를 즐길 수 있는 테마 공원 건설을 추천합니다.

    테마 공원 주변으로 일본 판사들의 공관 이주도 추천합니다.

    일본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되어 원전폭발로 인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으로 했던 추천이기에 일본인들 역시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주실 줄 믿습니다.
    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6-07 23:07:48 1 삭제
    fafafa//

    허풍쟁이가 말합니다. '일 더하기 일은 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 '일 더하기 일은 이다.'

    다를 바가 없죠.

    화자와 그가 말한 말이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화자에 따라 말에 대한 신뢰성이 달라지는 경우는 언제인가?

    그것은 화자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할 경우입니다.

    즉, 화자가 자신이 한 말에 의지를 담을 경우죠.

    '서민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등의 말은 화자가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는 숨은 뜻을 담고 있기에 화자에 따라 신빙성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fafafa님이 화자에 따라 다른 '느낌'(느낌이란 것에 의존해선 안되기에 위험한 표현이기도 합니다)을 받는 이유입니다.


    순수한 가치 판단이나 사실에 관한 이야기는 화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외수씨가 한 말이 그의 의지에 따라 달라질까요? 아닐까요?


    관련성 있어 보이는 자신의 경험이 떠오른다 해도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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