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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떡볶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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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떡볶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3:49:14 0 삭제
    도덕/ 물론 평등한 인간사회는 이상일 뿐 현실은 아직도 평등과 거리가 멀죠 ㅜ

    인간이 차별의 문제점을 깨달아 해결해나가는 과도기라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서 인간은 사회를 더 진보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겠죠


    사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인간을 의미있게 만드는 것은 참 다양합니다

    글을 쓰는 것, 예술활동, 공부, 운동, 인간관계,

    내가 부모님의 자식이라는 것, 누군가의 친구라는 것, 수준 높은 사고를 하는 것,

    무언가를 만드는 것, 파괴하는 것, 일하는 것 등등등

    그중에서도 도덕님이 말씀하신 '인간에 대한 고민'은 정말 인간을 인간답게 보이게 하는 무엇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특성이다! 라고 여길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랑이 인간의 특성이라면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인간이 아닐까요?

    인간에 대한 고민이 없는 인간도 사실은 인간이 아닌가요?

    사람이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라는 우스개가 있습니다만

    저는 사람은 사람이면 다 사람이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존엄성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한사람의 인간도 빠짐없이 같은 인간으로 대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생각하는 것의 초석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3:41:50 0 삭제
    음악/ 부족한 생각, 글에 진지하게 생각해주시고 생각 나눠주신 것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많이 말씀해 주신 덕분에 모처럼 즐거운 토론시간이 된 것 같아 즐겁네요 ㅋㅋ

    인간의 진보라는 것에 대해서도 기회가 되면 오유에서든 어디서든 토론해 볼 좋은 주제인 것 같은데 아쉽네요
    2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3:35:28 0 삭제
    반갑다 논리야, 논리야 놀자.. 시리즈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서 선생님에게 '인간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두발달린 동물이다' 라고 대답하지요

    그러자 제자는 닭을 한마리 끌고옵니다

    ........

    '두발로 걸으며 꼬리와 털이 없는 동물이다'라고 대답하자

    제자는 고릴라의 털을 박박 밀어서 끌고와,

    '이것도 인간입니까?'라고 묻습니다

    그제서야 선생님은 '인간이란 생각하는 동물이다'라고 말하면서

    훈훈한 마무리를 짓는 이야기였는데요

    그렇다면 생각하지 못하는 동물, 신생아나 뇌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걸까요?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인간을 정의내리는 것이 참 쉽지 않더군요
    2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3:31:27 0 삭제
    음악/ 저는 '나와 동류'라는 말이 참 무섭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흑인은 백인에게 '동류'라는 취급을 받지 못했지요

    무엇을 기준으로 동류와 동류가 아닌 것들을 구분해야 할까요?

    생긴 것? 생각하는 것? 생물학적인 것?

    얼마나 닮으면 동류로 인정해야 하는 것일까요?
    2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3:29:23 0 삭제
    음악/ 함무라비 법전이나 고조선의 법률 등을 인용하신 것에는 약간 오류가 있는 듯 하네요

    이들 고법의 경우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 인간의 목숨을 중요히 여기는 구절이 분명 포함됩니다만

    귀족이 노예를 죽인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그 값을 물어준다, 혹은 벌금을 낸다 등으로 '목숨=돈'의 관계가 성립합니다

    이는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이 근거가 된 것이 아니라 그저 노동력이 상실, 손해로 보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가장 마지막의 '억압을 받은 사람들이 권리를 위해'라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이를 인간의 '진보'라고 본다면 인간은 점점 더 평등하고,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겠죠?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로 '인간은 존엄하다!'가 등장하는 일련의 과정들에 저는 항상 감탄하곤 합니다만

    그저 탁상공론에 불과한 이런 궁금증도 언젠가 '인간은 이렇기 때문에 존엄하다!'라고 외칠 근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3:21:47 0 삭제
    음악/ 사실 민주주의가 지금까지 나온 제도들 중에서, 가장 '덜 나쁜' 제도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이 '인간의 존엄성'이죠

    사람들이 모두 평등한 경우에만 민주주의가 성립하니까요

    물론 민주주의의 근거로 인간의 존엄성을 '가정'했다면 애초에 이해가 되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사회제도의 근간으로 삼았다는 데에서 문제를 느꼈습니다

    도덕/ 인간의 존엄성이란 것은 분명 다른 생물과의 차별성, 같은 인간 사이에서는 평등성을 갖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도덕님 말씀처럼 추상적인 것을 언어와 지식을 통해 구체화해서 지금과 같은 토론도 가능하게 하는 무엇이겠죠

    제가 자꾸 인간의 존엄성을 다른 생명의 존엄성과 비교하는 이유는 바로

    '무엇이 인간인가?'라는 명제에 답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다같이, 똑같이 존엄하다면 무엇이 인간인지, 다른 생명과 다른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 그것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질문을 살짝 바꿔서, 인간을 정의한다면 어떻게 정의하시겠습니까?
    2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3:02:12 0 삭제
    음악/ 제대로 된 논거는 제시하지 않고 자꾸 말꼬리만 잡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생각이라면 더 힘이 센 인간이 더 약한 인간을 지배한다면

    강한 인간은 약한 인간보다 더 존엄하다고 할 수 있나요?

    인간의 존엄성이란 것은 근대에 들어서야 등장한 개념입니다

    그 전에는 인간의 존엄성이란 것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지요

    이것저것 책을 읽다보니 이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간의 존엄성'이 어디서, 어떻게 등장하는 것인지,

    그리고 이렇게 뒤의 인문학을 비록해 법학 등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인간의 존엄성'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던 것입니다
    2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2:58:13 0 삭제
    음악/ 인간 중심적인 이기심에서 존엄성이 발현되었다고 한다면

    인간 내에서 역시 이기심이 발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쓴 생각인데 제가 봐도 행간을 읽을 수가 없군요 ㅋㅋㅋㅋㅋ

    인간의 이기심이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나왔다면

    왜 모든 인간에게 형식적으로라도 '똑같이 존엄하다' 라고 하는 걸까요?

    부속품으로 인간을 취급한다는 것은

    인간을 단지 일만 하는 기계처럼 생각하고 사회의 부속품으로 끼워넣되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주지 않는 사회를 말하는 겁니다만

    실제로 존재하는 사회가 아니라 그러한 사회를 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로 들기에는 어렵겠군요

    대신 인간의 존엄성이 차등분배된, 봉건사회나 노예제 사회 등을 생각해 보면

    모든 인간이 존엄하다는 생각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 중심적인 사고, 즉 이기심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발생했다면

    이 이기심이라는 것이 왜 인간들 사이에서는 평등함을 강조하게 된 것일까요?

    조금 줄여보자면

    인간의 존엄성이 이기심에서 나온 것이라면 왜 인간계 내부에서는 평등하게 나누려는 걸까요?

    인간의 본성이 이기심이라면 힘이 있는 사람이 더 많이 갖고싶은게 당연한 것일 텐데 말입니다.
    2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2:49:59 0 삭제
    도덕/ 정신이 없는 신체(시신)의 존엄성을 논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그것은 논외로 하지요

    인간의 정신이라는 것은 정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정신이라는 것은 다른 동물의 그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이 차별성을 잡아내지 못한다면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존엄하다는 근거가 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왜 인간은 침팬지보다 더 존엄한 걸까요?

    미래에 인간과 동등한 사고체계를 가진 인공지능(혹은 인공 '뇌')가 나타난다면

    그에게도 인간과 같은 존엄성을 부여해야 할까요?


    그러지마ㅠㅠ/ 동물이 인간과 같은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도 고기를 먹는다거나 벌레를 잡는 것과 같은 행위는 범죄로 취급되고

    동물들 역시 원하는 환경에서 살 권리나 정당한 임금을 받을 권리 등을 가져야 하겠지요

    이런 의무나 권리 등은 전부 '인간의 존엄성'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인간의 존엄성'의 실체가 궁금할 뿐입니다.
    2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2:44:33 0 삭제
    음악/ 인간의 존엄성이란 결국 종족 이기심의 발현이라고 하셨군요

    그렇다면 인간이 다른 생물보다 존엄하다고 여기는 것은 이해할 수 있겠네요

    또한 존엄성이란 뚜렷한 형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질서의 유지를 위해 정해진 추상적인 개념으로

    제가 이해해도 괜찮겠지요?

    하지만 사회질서의 유지를 위해서라고 본다면 인간의 존엄성은 분명 너무나 강조되어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인간이 존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하나의 도구, 부속품으로 취급하는 것도 질서유지의 한 방법이지요

    혹인 인간의 존엄성에 차등을 주어 왕족, 귀족, 평민, 노예 등 여러 계급으로 나누어서 관리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교육을 받을 권리나 주거권, 생존권 등등 당연하게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 오랜 시간에 걸쳐 얻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인간에게 그러한 권리를 주는 데 사용되는 단어는 한가지면 충분합니다. '인간은 존엄하다!'

    그 전에는 그런 권리 없이도 잘 살았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2:36:30 0 삭제
    1 '개인의 주관적인 사고'가 '인간의 존엄성'의 기준이다.. 라는 말씀이시군요

    사고와 개성의 표현에서 존엄성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고와 개성의 존재 자체가 존엄성의 기반이라는 것이네요

    그렇다면 인간의 사고와 개성은 왜 다른 동물의 사고와 개성보다 더 존엄한가요?

    바퀴벌레가 인간보다 존엄하다는 사람은 여태까지 만나본 적이 없거든요..

    바퀴벌레 역시 개개의 사고와 개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원숭이나 돌고래 등등 고등생물에게서라도 사고와 개성을 찾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들은 왜 인간만큼 존엄할 수 없을까요?
    1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2:29:00 0 삭제
    인간의 '이성'이 존엄성의 근거가 된다는 생각 역시 들어봤습니다만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정신, 육체적인 문제가 있어서, 혹은 교육을 받지 못해서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인간과

    이것저것 교육을 받고 잘 길러져서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그에 따르는 애완동물이 있다면

    둘 중 어느 쪽이 더 존엄한가요?


    인간의 이성이 존엄성의 근거가 된다는 생각은

    이성에 차이가 있으면 존엄성에도 차등을 둘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겨지네요

    너무 제가 할 말만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누가 논리의 허점을 집어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2:25:41 0 삭제
    1 화두를 하나 던져볼까 했는데 좋은 화두를 주셨군요!

    사람마다 본연의 성질이 있고 개성이 있다

    그를 자유롭게 발휘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이유이다.

    라는 말씀인 것 같군요. 혹시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면 바로 지적을..


    헌데 여기에서 궁금한 것은 이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자신의 성질과 개성 등등을 발휘할 수 없고,

    가족과 친구 등 연고가 없어서 '사회적인 역할' 역시 없으며

    움직이거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회복 불가능한 '식물인간'을

    가정해 보자면

    이 사람은 존엄한 것이 아닌가요?


    반대로 자신만의 성질과 개성 등을 가지고 있으며 그를 표현할 수 있는 '로봇', 혹은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면, 이것은 위의 '식물인간' 보다 더 존엄한 것인가요?
    1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2:19:31 0 삭제
    1 인간이라 먹으면 안되는 것이 아니라 동족이라 먹지 않는 것이다.. 라는 거군요

    확실히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고, 일리가 있는 말씀이네요 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식인행위에 대한 강한 반발감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인간이 정말 객관적으로 위대한가' 가 아니라

    '인간은 왜 인간이 존엄하다고 생각하는가' 였습니다

    저 역시 왜 인간이 존엄하다고 말하는지 궁금해서 이 글을 쓴 것이거든요 ㅋㅋ

    여기저기서 주워들었던

    '동족에게 가지는 사랑' 혹은 '이성을 가진 동물' 등의 논거가

    과연 적합한 논거인지를 따져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공부가 깊지 않은 관계로 여러가지 논거들의 뿌리를 알지 못하는데

    누군가 알려주실 분이 계시지 않나요 ㅜㅜ
    1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1-02-27 22:03:38 0 삭제
    1 브리짓 바르도였나.. 아무튼 프랑스 유명 여배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 말로는 개는 인간과 거의 동등한 인간의 친구, 인간같은 존재이니

    먹어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개고기를 사랑합니다♡)

    제가 예시를 잘못 들었던 듯 한데, 결론적으로 질문은

    '왜 인간은 인간을 먹어서는 안되는가?' 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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