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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repli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1-02-09
    방문 : 17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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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repli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7-24 02:39:52 0 삭제
    이게뭐여?!
    드럽게 예쁘자너!!!!!
    1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7-22 01:29:59 1 삭제
    어!!!! 이게뭐여?!
    드럽게 예쁘자너!!!!!
    112 뉴욕에서 촬영 중인 '옥자'.jpg [새창] 2016-07-18 08:48:01 0 삭제
    옥자가 꿈꾸는 영화 인가요?
    111 제자와 성관계 가진 미국 여교사들.jpg [새창] 2016-07-09 00:36:59 8 삭제
    이러지 마세요
    닉네임 아까워요
    110 후방주의] 刘飞儿 Faye [새창] 2016-06-16 16:25:42 4 삭제
    http://image.baidu.com/search/wiseala?tn=wiseala&ie=utf8&word=刘飞儿&fr=alawise&pos=1&stdstl=2&tp=strong
    109 시노자키 아이 그라비아 신작.jpg [새창] 2016-06-16 16:16:05 0 삭제

    108 후방주의)시노자키 아이 [새창] 2016-06-14 18:09:01 0 삭제

    107 중국사시는분 있나요? [새창] 2016-06-05 23:18:38 0 삭제
    지금 중국에서 스팀 스토어 메인 화면 보이셔요?
    지금 중국 사는데 언제 부터인가 스팀 스토어 메인 화면이 안보이는데 ㅠㅠ
    106 17금+짧은치마+스압주의) [나는 주인공이다] 병맛 봉태규.jpg [새창] 2016-06-01 13:41:39 2 삭제
    ??
    10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26 14:23:01 0 삭제

    104 10년간 미뤄온 신혼 여행을 떠나며. [새창] 2016-05-26 08:30:47 50 삭제
    제발, 주작이기를 빌어요
    103 아재들을 위한 구니스,마성전설2 등 구작 리메이크 [새창] 2016-05-23 12:35:49 0 삭제
    .
    10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23 00:10:00 0 삭제
    글쓴이님이 아니라고 생각 하면 아닌 겁니다.
    글쓴이님께서 괜찮다고 생각 하시면 괜찮은 겁니다.
    자신이 싫다고, 자신이 좋다고, 자신이 괜찮다고 느끼는 그대로 하는 겁니다.
    글쓴이님의 글을 읽은 분만 계시지 직접 만나본 분은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10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18 23:51:17 0/9 삭제
    이쯤이면 "청소년도 보는 게시판..." 오케스트라가 나올때이지 않나요? ㅎ
    100 나는 하루 두번 이를 닦는다. [새창] 2016-05-06 13:20:27 7 삭제
    몇번의 계절이 바뀌기전 한 여인을 만났다.
    남들에게 특히 여성들에게 호감을 주지 못하는 외모로 마흔 몇해를 살아 오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들을 선물해준 여인 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미래를 함께 하자고 말했다.

    여인은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가 4살때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사실을 알고 난 직후에는 작은 충격이 있었으나 곧 아무렇지 않았다.
    그녀가 나에게 주는 감정의 선물이 더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또 몇번인가의 계절이 바뀌고 그녀와 나는 같이 살기로 했다.
    나의 집은 10평 남짓의 오피스 였으므로 그녀의 집에 살림을 꾸리기로 했다.
    난 멋진 결혼식을 하고 싶었으나 그녀는 예민한 시기의 자신의 아이가 자칫 상처를 받을까 식은 올리지 말자고 했다.

    그녀와 같이 살게된 첫날 부터 그녀의 아이는 나를 피하는 눈치 였다.
    사실 얼굴을 마주칠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았다. 내 일의 특성 상 새벽에 출근하고 오후 3, 4시 즈음이면 퇴근을 하니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 오는 시간 즈음이면 난 잠들었었다.

    일을 쉬는 전날 몇번인가 아이가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에 맞추어 같이 저녁을 먹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는 아무말 없이 먹는둥 마는 둥 숟가락질을 하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 가 버렸다.
    내심 속상했지만 아이가 예민할 때라 그런 것이라고 미안해 하는 여인을 보고 있노라면 그 마음은 이내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다시 계절이 지나갔다.
    아이는 아직 나를 피한다.
    어떻게든 아이와 친해져 보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집에 와서 하는 행동을 가끔 관찰 했다.

    특이하게도 아이는 이를 닦는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어쩌다 아이와 쉬는 날이 겹쳐 보고 있노라면 아이는 화장실을 자주 들락 거렸다. 그리고는 항상 양치 소리가 들린다. 일정한 박자로 들리는 이닦는 소리가 얼마간 흐른 후에는 물을 머금은 목구멍의 가릉 거림이 들린다.

    아이의 칫솔은 빨간 색이었다.
    별로 특이할 것이 없는 마트에서 10개 5,000원 정도에 파는 극히 평범한 칫솔 이었다.
    칫솔모가 벌어져 있었다.

    다음날 같은 종류의 칫솔 50개를 샀다. 일주일에 한개씩 갈아 주면 아이는 1년을 벌어지지 않은 칫솔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런일을 하는 것을 아이가 몰라 줘도 좋고 알아주면 고맙고, 뭐, 그런 생각 이었다.

    또 계절이 바뀌었다. 어느날 처럼 새벽에 일어나 여인과 아이가 깰세라 뒤꿈치를 들고 화장실로 갔다. 이를 닦으려고 보니 내 칫솔이 없었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 칫솔을 가지고 나왔다. 칫솔이라면 나에겐 많이 있으니까. 이를 닦으며 요의가 몰려와 변기에 앉았다. 여인과 함께 살면서 부터 그녀의 요구로 소변도 변기에 앉아서 보기 시작했다. 온뭄이 부르르 떨리는 개운함과 함께 열심히 양치를 하고 있는 그때 그녀의 아이가 화장실문을 열었다. 빨간 눈 부스스한 모습. 만히 피곤한것 같다. 아이는 나를 보더니 이상한 표정을 짖고는 바로 세면대에 토악질을 해댔다. 무슨일이지 묻고 싶었으나 어색함과 당홤함과 입에 물고 있는 칫솔로 인해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아이는 토악질을 하고는 다시 자기 방으로 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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