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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누드크로키 중인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ㅠㅠ
[새창]
2014-02-16 02:19:4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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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7번 목뼈, '솟을뼈'또는 '융추'라고 하고, 극돌기(척추에서 뒤쪽으로 솟아있는 부분)가 가장 돌출된 부분입니다.
2번은 어깨뼈(견갑골)의 안쪽선입니다. '안쪽모서리'또는 '내측연'이라고 하는데, 원래 정측면 자세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진에서는 모델의 팔이 앞쪽을 향해 있어서 팔과 함께 앞으로 당겨져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빨간색 부분은 역시 어깨뼈의 하단부가 돌출되기 때문에 등가운데(척주기립근)의 영역과 떨어져 보이는 현상이군요.
127
신랑과 올라프만들기 대결했어요 투표해주세요!!!
[새창]
2014-02-16 00:31:18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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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한 표.
12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2-13 03:23: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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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쭉 읽어보니 나이가 아마 20대 초반이신 듯 한데, 자신의 꿈에 대해 회의를 갖기에는 아직은 많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대때 축적한 연료로 평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자신이 처한 현실이나 실력에 대한 의심보다, 주변의 여러 가지 많은 것들과 부딪치며 자신 스스로를 흥분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고 봐요. 그런 경험들은 30대가 되어 무언가에 본격적으로 배팅을 해야만 할 때, 분명히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무기가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디즈니나 픽사같은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집단이든 구로 디지털단지의 게임회사든, 그들이 원하는 '인재'는 자신들을 목표로 하는 사람보다는 자신들이 갖고 싶어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많고, 그런 사람은 십중팔구 스스로 재밌게 놀 줄 아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125
[놀람] 믿을수가 없음.
[새창]
2014-02-12 07:08:2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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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캐니밸리'가 뭔 말인지 이해가 되네요;;
124
제 첫글을 예갤에 바침.....(부끄)
[새창]
2014-02-12 06:55: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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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은 '음... 스케치군...'하고 봤는데,
두 번째 사진부터 '헉!'소리가 났네요. 대단하십니다.
123
아이들 그림에 색입히기
[새창]
2014-02-12 00:12:0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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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피카소가 '아이가 되는 데 70년이 걸렸다'고 말했을까요.
하지만 아이가 아닌 사람이 아이로 돌아가려면 '기본 기술을 완벽히 익히고, 그걸 버려야 하는'(러시아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과정이 필요하겠죠.
122
2
[새창]
2014-02-11 22:48: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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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재밌으셨다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가족 초상화가 목표시라면 일단은 영화배우나 연예인부터 슬슬 그려보시길.. 멋진 취미생활이 되실거에요!
앞으로 줄줄이 멋진 작품들 기대합니다^^
121
2
[새창]
2014-02-11 22:43: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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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인생 '두 번째' 독수리라면, 독수리를 두 번째 그려 본 거라는 말씀이시죠?
예사 실력이 아니신데...
120
대충 스케치없이 그렸습니다
[새창]
2014-02-11 22:32: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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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미 '대충'의 영역이 아닌데요?
119
성인인데 취미로 미술 배울만한 곳 있을까요?
[새창]
2014-02-11 22:29: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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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취미 화실'이라고 검색해 보시면, 홍대쪽에 소규모 취미 화실이 여러 곳 있습니다.
홈피나 블로그만 보고 덜컥 등록하시지 말고, 언제 한 번 시간내셔서 두 세곳 직접 방문해보신 다음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18
목탄,콘테소묘 질문드립니다.
[새창]
2014-02-11 22:24: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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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목탄이나 콩테그림은 다 그린 다음 꼭 '픽사티브'라는 점착 스프레이를 그림 전체를 코팅하듯 뿌려줘야 합니다.
입자가 종이에 붙어있지를 않으니까요.
117
목탄,콘테소묘 질문드립니다.
[새창]
2014-02-11 22:22: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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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셔서 아시겠지만 목탄이나 콩테는 연필에 비해 굉장히 입자가 부드럽고 점성이 없는 재료라, 연필 문지르듯이 문지르면 잘 번지지가 않습니다.
연필을 번지게 할 때는 마치 종이 위에 물감을 짜놓고 '잡아 늘리듯' 밀어낸다면, 목탄의 경우는 종이 위에 모래 한 줌을 얹어놓고 살살 '퍼뜨리듯'해서 종이의 요철(당연한 얘기겠지만, 목탄은 목탄지에 쓰는 게 좋습니다. 일반 스케치북이나 켄트지에 쓰면 느낌이 잘 안 살죠)에 목탄입자를 '밀어넣는' 느낌으로 그리는 것이 요점이죠.
'식물'인 나뭇가지를 태워 만든 '숯'에 가까운 목탄은, '광물'인 흑연을 점토와 섞어 고열처리 한 연필처럼 세게 눌러 쓰거나 퍼뜨리면 그냥 밀리기만 하고 잘 점착되지 않습니다. 진하게 하려면 '세게 눌러 여러 번'칠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얹는' 느낌으로 그려야 해요.
116
피드백 부탁드릴게요
[새창]
2014-02-11 22:05: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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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만한 실력을 갖고 계시네요! 그런 고민이 다가올 시기도 되셨을 만 한데, 저도 같은 고민을 했던 적이 있어 주제넘게 몇 자 적고 갑니다.
일단, 누군가를 멋지게 그리는 건 그냥 그렇다 치지만, 과장하거나 축소해서 우스꽝스럽게 그리려면 꼭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해요. '애정'이라고 해서 뭐 사랑해야 한다, 뭐 그런 말이 아니고...
예를 들어 내가 그린 '그 사람' 본인이나 광 팬을 마주쳤을 때(그림을 그리다 보면 그런 상황은 얼마든지 옵니다.), '그렇게 그려드려서 미안합니다ㅠㅠ;;'라고 무안해하거나 사과하는 상황이 아니라, 그려진 이나 그린 이나 손을 맞잡고 화기애애하게 박장대소를 터뜨릴 만큼의 '그 사람'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있어야 된다는 거죠.
몇 년 전에, 제가 한 신문사의 자선행사 전시건으로 이문세 아저씨 캐리커쳐를 의뢰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한참 스케치를 하고 있는데, 담당자한테 연락이 왔어요. 얘기인 즉슨 '이문세씨가, '말'처럼 그리지 말아달라고 전해달라십니다'라고 하시더군요. 이문세 아저씨가 얼굴이 긴 '말'상이라, 자신을 그렇게 그린 그림을 수도 없이 봤다는 거예요. 그냥 '싫은' 정도가 아니라, '끔찍하게' 싫어한다시더군요. 의외였습니다. 저도 그런 그림들을 하도 많이 봐 와서, 본인은 그렇게 말처럼 그리는 걸 담담하게 받아들일 줄 알았거든요.
그림 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을 떠올릴 때 그 사람 외모 특유의 특징을 그 사람을 그 사람답게 만드는 '특징'이라 생각하지만, 반대로 그려지는 사람은 그게 말할 수 없는 '컴플렉스'일 수 있다는 거죠. 물론, 그렇게 생각하면 표현의 영역이 굉장히 좁아지는 것 같아 답답하겠지만, 그려지는 대상을 포함한 최대한 많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해지게 하는 것도 중요한 예술의 스킬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 외모의 특징보다는 내면적 특징을 잡아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러려면 일단 그 사람과 몇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눌 만큼의 많은 지식이 있어야 하는 거구요.
간단히 생각하면, '내가 그려지는 사람'이라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되죠. 누군가가 나를 그려주는 건 분명 고마운 일이지만, 그 그림을 책상위에 고이 모셔놓고 두고두고 볼 건지, 아니면 잡동사니 박스 안에 쳐박아 둘 건지를 결정하는 건, 단순히 나를 잘생기게 그리고 못생기게 그리고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11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2-11 21:45: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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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 발 늦으셨군요ㅎㅎ;; 저런;
비록 이벤트(?)는 끝났습니다만 그래도 따로 게시물로 올려주시니 뭔가 감동적이네요. 감사합니다.
스스로를 인체고자라고 하셨는데, 인체야 관심을 갖고 인물화를 꾸준히 그리다보면 자연스레 늘게 마련이고,
그림 자체만 보면 모사작인데도 불구하고 특유의 묘한 느낌이 있네요. 마치 프란시스 베이컨의 드로잉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이런 분위기는 배워서 되는 게 아니죠. 좋은 무기를 갖고 계시네요.
그림 잘 봤습니다. 항상 건필하시길~
114
우리 이명박전 대통령을 그려봤어요
[새창]
2014-02-11 21:34:25
1
삭제
ㅎㅎㅎ
진지먹자면... 미운 대상을 우스꽝스럽게 대충 표현하는 트랜드는 좀 지난 것 같고,
기왕 미운 인간을 그리려고 맘 먹었다면, 세심하게 잘 그려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상대 진영이 움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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