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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80	페북에선 이런식으로 올라오네요 [새창]	2015-11-16 14:11:53	1	삭제
		ㅆㅂ 지난 번 세월호 집회 때까지만 해도 경고방송을 계속 해가면서 쐈는데 (물론 그것 역시 위헌입니다.) 이번엔 그런거조차 전혀 없었어요. 길가는 행인들에게도 의도적으로 물대포를 구석구석 흝으면서 쏘는데 안내 방송은 단 한번도 들어본 적 없네요. 현장을 단 1초도 본 적없는 병신이 쓴 글임에 제 손목을 겁니다.
	579	의경들 감싸는 분들. [새창]	2015-11-16 14:08:58	2	삭제
		의경에 대한 논란을 지속하는 것은 저들의 프레임에 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권력의 핵심이 이미 독재정권의 개가 되었듯, 의경들도 그에 속한 집단이고 도구일 뿐입니다. 그 의경들에게 양심적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보수단체들에게 양심적 행동을 요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의경들 한명한명이 양심적 행동에 나서준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도 없을 것이나, 당장 의경에 대한 논란을 이어가서 좋을 것은 없을 것 같아요.
	578	2차 민중총궐기 시위장소 관련 [새창]	2015-11-16 14:05:00	0	삭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러 아이디어가 모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576	지난 14일은 실패한 총궐기였음에는 틀림없습니다. [새창]	2015-11-16 13:53:15	1	삭제
		최종적인 실패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지난 14일은 구심점을 잃고 표류했다는 사실을 누군가는 지적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본문에서 강조했듯이 그 원인은 물론 비열한 정부와 경찰에 있습니다. 하지만 저들은 달라지지 않고 더 교활해질 것 입니다. 규탄을 넘어서 우리는 그것에 대응할 방법을 계속 고민해야만 합니다.
	575	지난 14일은 실패한 총궐기였음에는 틀림없습니다. [새창]	2015-11-16 13:49:05	0	삭제
		아직은 전체적인 실패 성공을 따지기에 시기상조라는 것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다만 1막이 끝났을 때 새로운 방법을 찾지못하고 열기가 식어버릴 때까지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사례들을 수없이 많이 봐왔기 때문에 우려가 되는 것이죠. 1막이 끝났을 때가 가장 격렬한 자기성찰을 해야할 때 입니다. 2막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면 제 3막까지 가보지도 못할 수 있기 때문이죠.
	574	지난 14일은 실패한 총궐기였음에는 틀림없습니다. [새창]	2015-11-16 13:46:06	0	삭제
		네, 맞습니다. 저들이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둬가며 시민들을 탄압하는 것은 그만큼 저들도 두려워하고 있는 반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그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어요. 지난 14일은 이름만 '민중총궐기'였기 사실상 총궐기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부딪히기만 한다면 똑같은 결과를 나을겁니다. 정부의 탄압을 규탄하는 것만으로는 그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더 좋은 방법을 찾지않으면 이 열기도 어느 순간 서서히 식어갈 것 입니다. 특히 왜 시민들이 더 많이 나서주지않을까를 탓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어떻게 그들이 나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느냐가 민중총궐기대회 본부가 지금 가장 고민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573	바보 팔랑귀가 질문 몇개 드립니다. [새창]	2015-11-16 12:59:17	0	삭제
		광화문에 모여있었던 시위대의 대부분(경찰의 방해에도 흩어지지않고 나름대로 대열을 이루고 있던 사람들)이 노조 사람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처럼 비폭력적인 시위는 제가 처음 시위를 경험했던 2003년 이후로 처음 봅니다. 그리고 지난 14일처럼 경찰들이 아무에게나 물대포를 막 휘두르는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 길이 막혀있어서 저처럼 개별적으로 간 사람들이 모여있을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2시간동안 여러 곳의 차벽 주위를 배회했습니다만, 쇠파이프, 화염병 따위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경찰들이 차벽으로 길을 막고서는 가만히 서있던 시위대나 심지어 지나가던 행인들에게까지도 물대포를 마구 뿌려대자 시위대가 한 행동이라고는 고작 길을 터려고 버스에 밧줄 달아 잡아당기기, 들고있던 생수던지기, 깃발로 물대포 방해하기 정도였어요. 그나마도 어쩌다 한명씩 보이는 정도였고, 시위대가 일부러 달려드는 장면은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경찰쪽에서는 단 1초도 쉬지않고 전방위적으로 물대포를 쏘아대고 있었구요. 늦게까지 남아서 보지 못했지 때문에 시민들쪽 사상자가 많이 생겨난 이후 어떻게 이어졌는지까지는 모르나 적어도 제가 있는 동안에는 누가 봐도 경찰의 일방적인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었어요. 가만히 서있던 사람들에게 물대포를 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지... 예전에 전혀 다른 사안(방폐방 문제, FTA 문제 등)에서 산발적으로 있었던 폭력시위 사진을 도용해서 마치 지금도 똑같은 폭력시위가 있는 것처럼 선동하는 것은 인터넷에 상주하는 알바놈들 뿐만이 아니라 족벌언론들도 계속 써먹는 조작 방법입니다. (가짜 사진 가져다 쓴거 들통도 났었죠) 부디 그런 거짓 선동에 놀아나지 마세요. 단언하건대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현장에 나가서 두 눈으로 목격해보시기 바랍니다. 폭력시위 운운하는 병신들은 현장의 모습을 눈꼽만큼도 본 적 없는 정신이상자들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실체를 보면 그런 말이 나올 수가 없어요.
	57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11-16 10:00:17	0	삭제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지는 않은 것이 아니라 거의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저도 5시에 시청역에서 내려 2시간 동안 광화문 근처를 배회했습니다. 경찰은 미리부터 광화문 일대를 빈틈없이 막아놓고, 원으로 빙 두른 버스 위에서 모든 방향으로 캡사이신 액을 뿌려대고 있더군요. 무슨 일인가 해서 가까이 가보니 사람들이 전부 그 물을 가만히 맞으면서 서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4~5미터 떨어져서 가만히 서있는데 경찰들은 단 한순간도 쉬지않고 전방향으로 뿌려대더군요. 가만히 서서 구경하던 행인들에게도, 군밤이나 꼬치어묵 팔고 있는 행상인들에게도 골고루 뿌려대더군요. 그리고 몇몇 시위대들이 버스에 밧줄을 묶어 차벽을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시위대 쪽 사상자가 마구 생겨나기 전까지 그 어떤 시위대도 차벽이나 버스로 달려드는 것조차 본 적이 없습니다. "폭력시위" 운운하는 인간들은 딱 두 종류로 밖에 안 보입니다. 이미 뇌가 없는 노예화된 부류들, 그리고 혼자 벽 두들기며 선동질하려하던 정체불명의 공작원들과 같은 권력의 사주를 받은 알바들.
	569	긴급공지 [새창]	2015-11-11 11:22:00	42	삭제
		6시 맞춰가면 어떤 방해공작들이 있을지 모르니 4시에 퇴근인 저는 5시까지 도착하는걸 목표로!
	568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아이유사태에 대한 입장 [새창]	2015-11-11 11:06:50	0	삭제
		가치관이나 생각의 차이를 식품 제조의 윤리성과 같은 객관적 '악'으로 주장하는 것부터가 파시즘의 논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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