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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ystery_7255
    작성자 : 덕팔아범
    추천 : 8
    조회수 : 4028
    IP : 175.209.***.159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6/01/13 13:53:41
    http://todayhumor.com/?mystery_7255 모바일
    꿈 내용이 기괴하여 기록하고자 올려둡니다.
    늦게 잠들긴 하였지만 꿈의 내용이 하도 기괴하고 그로데스크 하여 기록해두고자 올려 둡니다.

    관찰자 시점에서 1인칭 시점으로 옮겨 가며 꾸어서 다소 혼란스럽지만

    최근 꿈중에 인상이 너무도 강렬하여 올려 봅니다.

    오래되었지만 꽤 넓은 철공소 같은 곳이었습니다.

    비닐 장막들이 찢겨져 휘날리고 있었고 철공소 내부엔 네다섯평 정도씩의 내부 작업실이 외벽을 따라 주욱 둘러쳐져 있었고 

    철공소 건물 중앙엔 마치 수영장 같은 곳이 건물 전체의 중앙에 넓게 위치하여 수영장의 테두리를 따라서 돌면 

    건물 내부 한바퀴를 돌수 있는 구조 였어요.

    수영장 안의 물은 검푸르다 못해 매우 깊어 보였고 매우 탁해 보였습니다.

    그러한 전경을 바라보던 와중 앵글이 작업실중 한방의 내부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엔 한 작업자가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엔지니어처럼 보였고

    철공소에서 보는 오래된 밀링 머신 같은 선반작업기계가 크게 하나 있고 그앞에서

    가죽앞치마와 보호안경을 쓴 작업자가 거대한 선반작업기계 앞에서 노련하게 작업하고 있더군요

    뒤쪽 작은 책상에 여러가지 수학공식과 인체해부도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고,

    그뒤에 그 엔지니어의 작업을 지켜보았습니다.

    거대한 선반뒤쪽으론 녹색칠판처럼 커다란 철판에서 여러가지 톱니와 수차처럼 무언가를 퍼올리는듯한 기관장치가 움직였는데요.

    그 톱니를 자세히 보니 사람의 손이 었습니다. 수차에서 퍼올리는건 사람들의 머리와 장기로 보이는 것들

    그리고 여기저기 썰려지고 용접기에 녹여서 잘려지는 사지들이 후두둑 떨어져서

    어딘지 모를 폐기장같은 곳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지켜본다는걸 들키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그 엔지니어가 돌아보며 보호안경을 벗으며 얼굴을 보니 얼굴이 회벽돌색 이더군요. 이미 죽은 사람인건가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순간 밖에 다른 사람들이 온 기척이 들렸습니다.

    서너명의 멀쩡해 보이는 독일계통의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수영장 물과 이런저런 장비들을 살펴 보는데

    작업을 하던 그 엔지니어의 얼굴빛이 다시 사람처럼 변하여서는 그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던 와중 독일인처럼 보이는 그 사람들이 각각 흩어져 일하는듯 보였는데 유독 한 사람만 다시 건물 밖으로 나가는데

    문제의 그 엔지니어가 따라나갔습니다.

    저는 그 독일인이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자 앵글이 급격히 공장외부의 골목길로 나서는 독일인을 비추더니만

    엔지니어가 뒤에서 잰걸음으로 다가가는것을 지켜 보게 되었습니다.

    골목은 좁진 않아서 서너명이 왕복할수 있는 넓이 였는데 엔지니어가 다가서자 독일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여긴 이것저것 대충 괜찮구만~" 이라고 말하자

    엔지니어가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재료가 완전 별로야" 라고 말하며

    드릴과 정 같은것으로 지나가는 두사람을 순식간에 죽였습니다.

    너무 놀라는 독일인은 바닥에 쓰러졌고 순간 시점이 엔지니어와 합쳐져 쓰러진 독일인의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도구로 죽이는거 아냐라고 생각하는 찰라 두꺼운 작업화로 그대로 독일인의 머리를 밟아 터뜨렸습니다.

    그러고 유유히 작업실로 다시 돌아가며 죽은 시신들을 그 수영장에 던졌습니다.

    수영장에선 피라냐인지 잉어인지 모를 물고기들이 무섭게 시신을 뜯어먹었습니다.

    곧 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양동이를 들고와 선지같은 핏덩이를 엔지니어가 수영장에 뿌렸습니다.

    그 물고기떼들이 마구 그 선지를 받아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순간 저는 그 물고기들을 전부 죽여야 겠단 생각으로 엔지니어가 작업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주변에서 찾을수 있는걸 미끼로 써야 겠다고 생각하며 돌아보니 옆쪽 작업장 한켠에 내장일부가 쌓여있었습니다.

    흔히 곱창처럼 생긴것들이 전선이 꼬이듯 엉켜 얽히고 섥혀서 피범벅과 마른피가 엉겨붙어 외발수레에 담겨 있었습니다.

    그 내장들을 가지고와 물고기에게 던져 모이는 순간 작대기 같은것으로 내려쳐 죽여야 겠다고 생각한순간

    커다란 생선 두마리가 왈칵 물위로 올라와 퍼덕이는겁니다.

    너무 놀라서 한참 지켜보다 한마리를 죽을힘을 다해 두들겨 패서 죽였습니다.

    그뒤 한마리를 더 치려고 하자 파닥닥닥닥 하는 무서운속도로 저에게 뛰어올라 

    저도 모르게 주먹질을 해댔는데, 실제로 옆에서

    잠을자던 집사람을 가격 하게 되어 놀라서 잠에서 깨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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