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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tarcraft2_59134
    작성자 : HUMANITY
    추천 : 3
    조회수 : 982
    IP : 124.61.***.42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6/09/04 23:26:16
    http://todayhumor.com/?starcraft2_59134 모바일
    스타2 이정도면 오래 기다려줬다고 생각함...
    <div>이제 기대할 다음 확장팩도 없죠. 6년짜리 게임이라 게임엔진의 한계도 있고.</div> <div><br></div> <div>솔직히 이정도면 일반겜으로 치면 대박난 것이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최소한 대중게임의 자리에선 내려올 때가 됐나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자날은 캠페인의 호평과 함께 국제적인 대박이 났었죠. <div><br></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국내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span></div></div> <div><br></div> <div><br></div> <div>출시 초반 최적화 문제로 그래픽카드를 태워먹었단 이야기도 돌았고</div> <div><br></div> <div>협회와 블리자드의 싸움, 프로게이머 승부 조작 사건 등으로 굉장히 시끌시끌했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도...</div> <div><br></div> <div>스타크래프트란 프랜차이즈가 계속되길 바랬던 사람들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곰TV로 모여들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GSL의 시작. 저암울시대에 우승한 과일장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금 여왕 사거리가 7인데, 당시 사거리가 3이던 시절.</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스타1 레전드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등이 복귀해 4강에 오르기도 했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임재덕, 정종현, 이정훈, 장민철 등등 유명한 연맹선수들도 나왔었던 자날.</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 시즌말기 게임 연구가 끝나가면서 한방순삭겜이란 오명을 들었죠.</div> <div><br></div> <div>무감타, 거신조합, 메카닉 등의 데스볼이 심하긴 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처음부터 스타2의 디자인은 이상했습니다.</div> <div>딜탱 다되는 만능유닛 불곰, 불멸자</div> <div>쓰기편한 광역스플유닛 거신 맹독충</div> <div>저 4대사기 유닛 때문에 기존 유닛들의 치고박는 게 나오질 못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자날의 한계를 벗어날 것이라던 군단의 심장.</div> <div><br></div> <div>협회와 연맹의 싸움도 싱거워졌었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싸울 밥그릇이 작으니까요.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스포TV게임즈로 런칭하고, </div> <div><br></div> <div>연맹과 협회가 합쳐지고, </div> <div><br></div> <div>전병헌 회장도 취임하면서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였지만</div> <div><br></div> <div>자날 이후 식은 관심은 돌아오지 않았죠.</div> <div><br></div> <div>떠나간 팬들이 돌아오는 정도에서 만족해야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택뱅리쌍 등 협회선수들이 진지하게 스타2를 시작하면서 협회의 노하우가 십분 발휘되던 시절이었죠.</span></div> <div><br></div> <div>블리자드의 병크로 연맹선수들의 해외상금사냥이 난항을 겪자 연맹은 크게 휘청했구요.</div> <div><br></div> <div>작아진 판 때문에 많은 유망한 선수들이 떠나가기도 한 시절이었죠.</div> <div><br></div> <div>특히 허영무 선수의 이야기가 유명했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자날에서 지적받은 데스볼의 완화를 위해 여러 전선유지형 유닛들을 추가했지만</div> <div><br></div> <div>도리어 혐영이라는 안좋은 오명을 뒤집어쓰고... </div> <div><br></div> <div>특히 군단숙주와 폭풍함은 미친 사거리때문에 그 주범이었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도 배틀넷도 개선되고 게임의 양상이 다양해지면서 자리를 잡아갔죠.</div> <div><br></div> <div>그렇게 모두가 공허의 유산을 기다렸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기까진가봅니다.</div> <div><br></div> <div>솔직히 캠페인의 결말은 SF를 벗어난 신화에 가깝구요...</div> <div><br></div> <div>게임은 견제를 강요하면서 더 어려워지고 스트레스받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문제점은 그대로구요.</div> <div><br></div> <div>자날 때 잘못 뿌리내린 디자인이 군심, 공허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div> <div><br></div> <div>어쩌면 스타2 개발진의 생각이 이러한 것이었는 지도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여튼,</div> <div><br></div> <div>이제 더 나올 확장팩도 없는 스타2.</div> <div><br></div> <div>격투게임들처럼 시간에 쓸려 뒤로 밀려나야하는 신세에 놓였습니다.</div> <div><br></div> <div>전 정말 RTS게임을 좋아하는데... 이젠 정말 스타1으로 돌아가기라도 해야하는 걸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도대체 왜 블리자드는 유닛 간의 단순한 전투를 두고보질 못하는 걸까요.</div> <div><br></div> <div>꼭 마법이 섞이고 상성유닛이 섞여서 1초만에 전멸시켜야 속이 시원한 걸까요.</div> <div><br></div> <div>상성유닛이 들어간다고 순식간에 전멸시킬 능력을 줄 필요는 없잖아요.</div> <div><br></div> <div>그 상성유닛 잡겠다고 또 마법을 쓰고, 상성유닛을 쓰고... </div> <div><br></div> <div>또 순식간에 처치해야하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쩌면 스타2도 6년이면 오래 해먹었다고 봐야겠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반적인 게임이라면, 게임의 확장팩이 나올수록 하드코어해지는 건 불가항력적인 부분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존유저들은 게임에 익숙해져있으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하지만...</div> <div><br></div> <div>이건 스타크래프트인데...</div> <div><br></div> <div>서로 머리를 맞대로 싸우는 스타크래프트에서 굳이 "프로게이머도 마스터하지 못할" 게임을 만들겠답시고,</div> <div><br></div> <div>유닛들의 기본능력조차 십분활용을 못하는 게임을 만들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div> <div><br></div> <div>블리자드가 너무 맘편히 생각하는 건지... 제가 오바하는 건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올해 말에 나올 노바 확장팩 마지막 버젼과 대격변 패치결과를 기대합니다.</div> <div><br></div> <div>게임으로써, 유종의 미를 잘 거둬주었음 좋겠네요.</div> <div><br></div> <div>아니면 엔진의 한계를 갈아엎고 새로운 시리즈로 나오는 것도 좋은데 무리겠죠? ㅎㅎ.</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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