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제품 포장지에서 독도 표기를 빼달라는 일본 쪽 요구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한 쌀과자 업체에 주문이 쏟아져 ‘돈쭐’(돈과 혼쭐을 합성한 신조어로 선행을 베푸는 기업에 돈으로 혼내주자는 뜻)이 났다.
16일 유아용 쌀과자 업체 ‘올바름’의 김정광(41) 대표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너무 큰 관심에 얼떨떨하면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업체가 자체 생산하는 10가지 유아용 쌀과자 제품 포장지 뒷면에는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나라 지도와 독도 사진이 있다. 2018년 5월 판매를 시작한 업체는 처음에는 납품받은 포장지를 썼다가 2021년 4월부터 포장지를 직접 제작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독도를 넣었다.
유아용 쌀과자 업체 ‘올바름’의 제품 포장지 뒷면 일부. 올바름 제공
유아용 쌀과자 업체 ‘올바름’의 제품 포장지 뒷면 일부. 올바름 제공
포장지에 ‘독도’를 넣기로 한 데는 대단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유아용 과자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그림을 넣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제품을 스쳐가는 모든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당연하게 독도를 접하면 좋겠다고 생각에 독도를 넣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가입해 독도 수호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런데 이 ‘독도 포장지’가 일본 수출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말부터 반년 가까이 수출 협의를 진행해온 일본 바이어가 “포장지에서 독도를 지워야 한다”는 의견을 전해왔기 때문이다. 포장지만 바꾸면 연 매출의 15%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줄어든 탓에 망설일 만도 했지만 김 대표는 일본 쪽 요구를 거절했다.
김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많이 고심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일본 쪽 요구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고, 독도를 지우면서까지 수출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마음을 굳혔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유아용 쌀과자 업체 ‘올바름’ 누리집에 주문 폭주로 배송이 지연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올바름 누리집 갈무리 언론 보도 등으로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해당 업체의 쌀과자 주문이 급증했다. 1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접수된 주문량은 이미 한 달 치 평균 판매량을 넘어섰다. 예상치 못한 주문 폭주로 업체는 누리집에 ‘배송 지연 안내문’까지 내걸었다.
2023년 올바름 김정광 대표(왼쪽)는 2023 러브 독도 페스티벌에 참가해 독도사랑운동본부에 6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탁했다. 올바름 제공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03070?sid=102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477807 | 명령에 항거한 국가 안보 주요 기관은 없었다. [8] | 무념무상x | 24/12/04 17:05 | 1625 | 62 | |||||
477806 | 민족 정론지 근황 [9] | 결마로 | 24/12/04 16:52 | 1782 | 61 | |||||
477805 | 비상 계엄을 바라보는 어느 웹소설 작가 [11] | JeKiss | 24/12/04 16:05 | 2855 | 60 | |||||
477804 | 미담조작하다 걸린 사단장 [15] | 감동브레이커 | 24/12/04 15:46 | 2588 | 85 | |||||
477803 | 12월 3일 10시 30분 계엄 선포한 이유 [19] | 해리콧털 | 24/12/04 15:16 | 2459 | 74 | |||||
477802 | 피곤해두깠네요 개눔시끼때문에 [13] | 예날 | 24/12/04 15:09 | 1841 | 73 | |||||
477801 | 이걸 이렇게 돌려준다고?ㅋㅋ 과연 해학의 민족 [7] | 거대호박 | 24/12/04 15:05 | 2510 | 75 | |||||
477800 | 추경호가 왜 그랬을까? [8] | 글로배웠어요 | 24/12/04 13:36 | 4191 | 86 | |||||
477799 | 비상계엄 해제 가결참여 정당별 의원수 [28] | 퇴개미 | 24/12/04 13:23 | 3426 | 85 | |||||
477798 | 안귀령이 군인총 뺏으려고 했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바보임? [44] | 근드운 | 24/12/04 13:04 | 2959 | 95 | |||||
477797 | 전우용 트윗 [11] | 옆집미남 | 24/12/04 12:02 | 3184 | 100 | |||||
477796 | 오늘자 BBC [6] | 감동브레이커 | 24/12/04 10:39 | 4583 | 115 | |||||
477795 | 스스로 무덤을 판 반란수괴들 [29] | 마른멸치 | 24/12/04 09:23 | 6425 | 131 | |||||
477794 | 유시민이 전화로 '대통령이 군 미필이라서' [15] | 변비엔당근 | 24/12/04 09:08 | 7007 | 134 | |||||
477793 | 시민에게 "죄송합니다."허리숙인 군인 [20] | 감동브레이커 | 24/12/04 09:02 | 4410 | 128 | |||||
477792 | 아시아경제 기자의 ㅁㅊ 기사 [27] | 근드운 | 24/12/04 08:13 | 6220 | 131 | |||||
477791 | 국회 다녀왔어요 무서웠네요 ㅎ.. [40] | shityounot | 24/12/04 07:42 | 4464 | 181 | |||||
477790 | 각종 안전장치는 [26] | NeoGenius | 24/12/04 07:11 | 5062 | 148 | |||||
477789 | 이 야~~~~ 래전드가 실현 되는구나 [32] | 러스트4 | 24/12/04 05:08 | 6458 | 155 | |||||
477788 | 계엄 선포했습니다.... 와 미쳤다 [29] | 싼타스틱4 | 24/12/04 03:10 | 6798 | 103 | |||||
477787 | [속보]경찰, 서울의 소리 압수수색 [21] | universea | 24/12/03 22:40 | 8332 | 122 | |||||
477786 | 인종차별논란 개그맨 근황 [16] | OMG! | 24/12/03 22:38 | 11711 | 86 | |||||
477785 | 현실...돈줄이 막힘 [9] | 디독 | 24/12/03 22:28 | 8168 | 79 | |||||
477784 | 요새 나라가 많이 어렵습니다. [21] | iamtalker | 24/12/03 17:46 | 6429 | 97 | |||||
477783 | 헬멧을 정말 쓰기 싫었던 바이킹 [16] 8일 | 감동브레이커 | 24/12/03 17:31 | 7857 | 100 | |||||
477782 | 국힘 윤상현 의원 점심시간에 대기좀 했다고 하나은행에 갑질; [19] | 요다야 | 24/12/03 15:34 | 5486 | 116 | |||||
477781 | 매형 : 나는 사위를 그만 두겠다! [8] 3일 | 감동브레이커 | 24/12/03 13:57 | 8532 | 105 | |||||
477780 | 철면피들 [22] | 근드운 | 24/12/03 13:31 | 5936 | 99 | |||||
477778 | 아버지 잘 가셨소 [22] | 공포는없다 | 24/12/02 23:32 | 9171 | 133 | |||||
477777 | "좋을 때다" [28] 7일 | 오호유우 | 24/12/02 21:50 | 7376 | 123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